2023 2024년11월10일, 에베소서 2:4-8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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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말씀을 기억하며, 옆에 계신 분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성도님 ! 교회는 거름과 같습니다.
거름을 쌓아두면 온 마을에 악취를 풍기지만,
그 거름을 나눠 주면, 온 마을을 기름지고 풍요롭게 합니다.
성도님 !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며 섬기는 손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입니다.
성도님 ! 우리 본향교회를 주고, 또 주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아멘 !
저는 올가을, 세 번에 걸쳐 [필립 얀시]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매우 신실한 신앙생활을 했지만,
신자들의 위선(僞善)과 지루한 예배 때문에,
청년 시절에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다시 교회로 돌아온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시각(視角, 見る立場, 視点)]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몇 번 소개한 그의 말을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나는 교회를 대할 때, 위를 올려다보고, 주위를 둘러보고,
밖을 내다보고, 안을 들여다보아야 함을 배웠다.
교회를 겨우 참고 견디던 내가, 교회를 사랑할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이 새로운 시각(視角) 덕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주일까지 세 번에 걸쳐, [위를 올려다보는 눈],
[주위를 둘러보는 눈], [밖을 내다보는 눈]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필립 얀시에게 주신 그 시각(視角, 눈)이,
우리도 꼭 가져야 할 시각(視角, 눈)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첫째, [위를 올려다보는 눈]
보고 판단하는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둘째, [주위를 둘러보는 눈]
나만의 하나님이 아닌, 모두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고, 섬겨야 합니다.
셋째, [밖을 내다보는 눈]
예, 교회는 밖을 내다보며, 세상의 이웃을 섬기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가복음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人の子も、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 また
贖いの代価として, 自分の命を与えるために来たのです。)
이 세 가지 믿음과 그 눈을 갖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오늘은, 이번 시리즈 설교의 마지막 시간으로,
[안을 들여다보는 눈]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말씀을 통해, 큰 감사와 변화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필립 얀시 부부가 섬긴, 시카고 라살 교회의 담임 목사인
빌 레슬리 목사님이 가장 자주 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필립 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유년기에 겪은 율법주의에 대한 반작용 때문인지, 라살 교회
빌 목사님의 '은혜' 중심의 설교는 도무지 싫증이 나질 않았다.
빌 목사님은 자신과 우리에게 은혜가 필요함을 잘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매 주일 은혜에 관한 말씀을 전했으며,
또한, 주변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었다.]
[나는 주일마다 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점점 은혜를 빨아들였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은 내게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분이 은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임을 나는 진심으로 믿게 되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 조건 없이 거저 오는 것이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이제 나는 교회에 가면, 내 안을 들여다보면서,
내 안에 있는 교만과 비판의 독(毒)을 제거하고,
대신 은혜로 채워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가 섬기는 우리 교회는 은혜가 가득한 교회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필립 얀시가 가졌고, 우리가 가져야 할 네 번째 시각(視角),
즉 눈은 [(내 안, 내 속, 내 마음)을 들여 보다는 눈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까지 우리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 지금까지 지내왔던 모든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 자녀로 사는 것,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것,
숨을 쉬며 사는 것,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입니다.
우리 이 시간, 그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제목 : 모든 것이 은혜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살아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필립 얀시가 섬긴 시카고의 라살 교회의 성도 중에는
사납고 성난 눈빛을 가진, 한 흑인 청년도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돌퍼스였습니다.
아돌퍼스는 세상 말로 하면, [정말 대책 없는 망나니]였습니다.
그런데 필립 얀시는 아돌퍼스를 대하는 라살 교회와
그 성도들을 보면서, [행동하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여기에서 아돌퍼스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아돌퍼스는 주일에,
예배당 뒤쪽에서 강대상까지 장애물 경주처럼 의자를 뛰어넘기도 하고,
예배 찬송 중에 손을 높이 들고 요염한 몸짓을 하는가 하면,
헤드폰을 끼고 설교 대신 랩 음악을 듣기도 했습니다.
라살 교회의 예배 중에는, 여러 성도가 돌아가며,
큰소리로 한 마디씩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아돌퍼스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휘트니 휴스턴과 그 기막힌 몸매를 지으심에 감사하나이다."
"시카고 최초의 흑인 시장인 해럴드 워싱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그를 고통스럽게 한 저 백인들에게 심판을 내려 주옵소서."
"이라크에 군대를 파병한 조지 부시 대통령을 벌하여 주옵소서."
"이 교회의 백인 목사들의 집이, 이번 주에 다 불타게 하옵소서."
이 아돌퍼스가 어느 날, 필립 얀시가 진행하던 성경공부에 참여했는데,
도중에 갑자기 일어나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지금 M16 소총이 있다면, 이 방에 있는 너희를 다 죽여 버리겠다."
그렇습니다.
이 아돌퍼스는 이미 다른 몇몇 교회에서도 쫓겨난 전력이 있는,
참으로 대책 없고 형편없는 그런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시카고의 라살 교회는 그를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등, 방치(放置)하지도 않았습니다.
정신과 의사를 비롯한 몇몇 성도가 아돌퍼스를 위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 팀원들은 아돌퍼스가 폭발할 때마다, 그를 한쪽으로 데려가,
그를 설득하고, 가르치고, 또 다독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돌퍼스는 버스비가 없어,
주일에 교회까지 무려 8km를 걸어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 후, 성도들이 그를 차로 태워오기 시작했고,
그를 자기 집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얼마 후, 아돌퍼스는 자신이, 찬송과 기타 연주를 정말 잘한다고
자랑하며, 찬양단에 자신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디션을 하고 보니, 그는 음악에 전혀 소질이 없었습니다.
결국, 찬양 담당자가 아돌퍼스에게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아돌퍼스는 다른 단원들과 함께 서서 찬송을 하고, 기타를 쳐도 되지만,
대신 기타의 전원과 마이크는 켜지 않도록 말입니다.
아돌퍼스는 대체로 이 타협안을 수용하고 지켰지만,
진정제(신경안정제)를 안 먹은 날은,
마이크를 켜고, 온 강단을 누비고 다니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돌퍼스가 라살 교회 정식 교인으로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장로님들이 그의 믿음을 테스트해 보았는데, 통과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라살 교회는 그에게 준비 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두 가지를 배울 수 있도록요.
첫째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아는 것이고,
둘째는 교회 안에서 적절히 행동하는 법을 배우면,
정식으로 교인 등록을 허락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여러분 ! 어떻게 되었을까요 ?!
예 ! 아돌퍼스는 3차 도전 만에 드디어 라살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차분해졌고, 광기(狂氣)가 나타나려 하면,
스스로 라살 교회의 성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아돌퍼스는 귀한 여인을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이제껏 그 누구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던 아돌퍼스,
가족도 없고, 직장도 없고, 평안도 없던 그에게, 라살 교회는
유일하게 가족의 사랑과 사명과 평안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배척받고 거부당할 짓만 골라서 한 그를 교회는 받아주었습니다.
라살 교회는 아돌퍼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아니 끝까지 그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알고, 그 은혜를 체험한 라살 교회의 성도들이
아돌퍼스에게 [행동하는 은혜]를 통해, 그 은혜를 옮겨 주었고,
아돌퍼스는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를 라살의 성도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우리도 라살 교회의 성도들처럼, [행동하는 은혜]를 실천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놀라운 은혜를 알게 하고,
또 체험하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바로 이것이, 우리를 이곳에 보내시고,
본향교회 안에서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교회란 곳은, 멋진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인품과 재능과
신앙의 기량(技倆, 성경 지식, 유창한 기도, 멋진 찬송 등)을
마음껏 뽐내는, [멋진 경기장]이라고요.
그러나 여러분 ! 그렇지가 않습니다.
도리어 교회는 인품과 재능과 신앙의 기량을 뽐내는 멋진 경기장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아픔을 치료하는 영적 병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하나님께서 상처와 아픔을 가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15:26.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わたしは主、あなたを癒す者である。)
지금 이 시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해지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또한, 사랑하는 여러분 !
완전한 의사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병든 자, 상처와 아픈 자를 치료하실 때,
그 옆에서 먼저 은혜받고, 먼저 치료받은 자로서,
믿음의 후배들을 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본문4-7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あわれみ豊かな神は、私たちを愛してくださったその大きな愛のゆえに、)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背きの中に死んでいた私たちを、キリストとともに生かしてくださいました。
あなたがたが救われたのは恵みによるのです。)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神はまた、キリスト・イエスにあって、私たちをともによみがえらせ、
ともに天上に座らせてくださいました。)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それは、キリスト・イエスにあって私たちに与えられた慈愛によって、
この限りなく豊かな恵みを、来たるべき世々に示すためでした。)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 중 한 가지는,
여러분과 저처럼 부족하기 짝이 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만 받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세상 만민에게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그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우리도 필립 얀시처럼, 우리 속에 있는 교만과 비판의 독(毒)을 제거하고,
대신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달라고 항상 기도합시다.
그리고, 라살 교회 성도들처럼
[행동하는 은혜]로 교회와 가정과 이 땅을 채워나갑시다.
이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