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014년11월9일, 고린도전서11:23-29(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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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하겠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또한 '소원적인 뜻',
그리고 성경을 통해 '밝히 드러내신 뜻', 오직 '아멘'으로 순종하며 힘써 행합시다.
또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알기 위해,
'항상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종교개혁에 헌신하면서,
종교개혁의 학문적 배경이 되었던 여러 논문과 글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1520년 발표한, '교회의 바벨론 감금'(Von babylonischen Gefaengnis der Kirche)
이라는 논문입니다.
이 논문의 주된 내용은, '성찬식의 개혁'을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논문의 제목을 '교회의 바벨론 감금'이라고 한 것은,
교회가 바벨론에 감금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바벨론은 국가나 어떤 외부 세력이 아니라,
카톨릭 교회가 주장하는 성례전의 교리(敎理)와 의식(儀式)이었습니다.
당시 카톨릭 교회는 성찬식에 관련해 여러 가지 잘못을 범했는데,
루터는 그 가운데 몇 가지를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지적했습니다.
첫째, 성찬식을 시행할 때, 사제들은 떡과 포도주를 다 먹지만,
평신도들에게는 떡만 주고 포도주는 주지 않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둘째, 성찬식을 시행할 때, 집례자가 떡과 잔을 두고 기도하면, 성찬상 위에 있는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는 주장(화체설, 化體說)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셋째,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 우리는 성찬식을 가지려합니다.
우리는 먼저, 오늘 성찬에 참여함에 앞서, 성찬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기독교 역사적으로, 그리고 성경적으로 바르게 이해하고 나서, 성찬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분 ! 성찬(聖餐)이란 거룩한 식사라는 말입니다.
자 ! 그렇다면, 왜 성찬이 거룩한 식사가 될 수 있을까요 ?
첫째, 이 성찬예식은 인간이 만든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 예수님께서 행하라고 명하셔서 시작된, 거룩한 예식이기 때문입니다.
본문23-24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그렇습니다.
최초의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바로 그 전날 밤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첫 성찬식에 참여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26:26,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마태복음26:27-28,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더구나 예수님은, 최초로 행하신 이 성만찬의 예식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자주 기념하여 시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22:19,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이 명령에 따라, 거룩한 성찬을 행합니다.
둘째, 성찬이 거룩한 식사의 자리인 것은,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예수님과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五餠二魚) 기적 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6:55-56,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오늘 성찬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떡과 잔을 나눔으로써,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함을 깨닫게 됩니다.
더구나,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오늘 성찬을 통해, 주님을 중심에 모셔, 기도의 큰 응답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성찬이 거룩한 식사의 자리인 것은,
우리가 오늘 성찬에 참여함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6:48-50,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나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요한복음6:51,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오늘 성찬을 나눔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
오늘 본문에는 네 가지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기념하라"입니다.
본문24-25절,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
하라 하시고 .......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
여기에서 '기념하라'는 헬라어 '아남네시스'로서 '기억', '기념물'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전하라"입니다.
본문26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성찬을 교회에 모여 먹고 마시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됩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의미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십자가와 부활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한 주간,
우리들이 처한 곳에서, 꼭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 부활과 재림을 전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살피라"입니다.
본문28-29절,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자 ! 그렇다면, 무엇을 살피라는 것일까요 ?
본문28절의 '살피고'에 해당되는 원문 헬라어는 '도키마제토'입니다.
그 뜻은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마음가짐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또한 본문27절에는,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합당치 않게'(헬라어, 아낰시오스)는
'죄인을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기억함과 감사 없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 성만찬에 참여하면서 자신을 살피십시오.
나는 예수님의 그 놀라운 희생과 사랑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가 ?
나는 매 주일, 예수님을 향한 온전한 감사로 예배하고 있는가 ?
넷째, "기다리라"입니다.
본문33절,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여기에서 '기다리라'의 헬라어는
'에크데케스데'로서 '용납하다', '기다리라'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성찬을 나눌 때, 참여하는 모두가 서로를 용납하며, 배려하며, 기다려주라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에 함께 한 우리들은, 예수님이 아니면 함께 할 수 없는, 참으로 대책 없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주님 은혜로 이곳에 함께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서로 참아 주어야 합니다. 윽박지르지 말고, 정죄(定罪)하지 말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찬을 참여하는 우리들의 자세여야 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왜 성찬이 거룩한 식사의 자리입니까 ?
첫째, 이 성찬예식은
인간이 만든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명하셔서 시작된 거룩한 예식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가 성찬에 참여함으로써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자세로, 오늘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며 기념하며 참여해야 합니다.
둘째, 성찬 참여 후,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전해야 합니다.
셋째, 主님 사랑에 감사하며 살고있는지를 확인하며 참여해야 합니다.
넷째, 함께 한 지체들을 용납하고 사랑하며, 섬기며 참여해야 합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에게,
2천 년 전 첫 성찬의 그 감격과 그 은혜가 가득히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