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014년8월24일, 다니엘1:8-17(믿음의 선진들의, 아름다운 서원<誓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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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하겠습니다.
우리 ! 하나님께 서원(誓願)하여 기도합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서원을 매우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서원기도는, 반드시 응답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주일, 서원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서원을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다윗의 서원을 세 가지 소개하면서,
"우리도 하나님께 서원(誓願)하며, 한 주간을 보냅시다"라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 지난 한 주간, 서원(誓願)기도 드려보셨습니까 ?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믿음의 선진들의 서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혹 서원의 기회를 놓친 분이 있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금 결심하여,
하나님께 서원의 헌신을 드리는 멋진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서원입니다.
다니엘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主前(B. C.)600년 경, 하나님을 버린 유다 왕국은,
바벨론 제국과 애굽 사이에서, 서로의 눈치를 살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당시의 유다의 왕은, 18대 왕 여호야김이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처음에는 애굽 쪽의 눈치를 더욱 살폈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하게 됩니다.
다니엘1장의 말씀은, 바로 그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유다를 침략하여 단숨에 승리를 거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환관장(내시장) 아스부나스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다니엘1:3-4, ".......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들)을 데려 오라 ......."
다니엘1:4, "또한,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라"
물론 여기에서 '갈대아'라 하는 것은, 바벨론을 의미합니다.
다니엘1:5, "또한,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주어, 삼 년을 가르치고,
그 후에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라"
그렇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인재(人才)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때 바벨론의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뽑힌 유다 소년들이,
바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였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그렇게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이들의 이름의 의미들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듯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다니엘(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하나냐(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
미사엘(하나님과 같은 분이 누구신가 ?),
아사랴(하나님께서 도우신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이렇게 서원합니다.
본문8절,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당시, 바벨론 왕궁의 음식들은, 부정한 동물의 고기가 포함되어 있거나,
또한 우상에게 바쳤던 음식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이러한 음식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합니다.
본문8절,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그렇습니다.
자신의 신앙과 그 신앙에 따른 결단을,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설명하고,
환관장의 이해와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에 손님으로 온 것이 아닙니다.
잡혀서 끌려 온 것입니다. 무엇이든 바벨론이 시키는 대로, 다 복종해야 할 처지입니다.
감히 거역할 수 없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믿음으로 서원하고,
그 서원을 지켜 행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환경과 상황을 핑계하지 말고, 하나님께 서원으로 헌신하며,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고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서원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본문9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神の御計らいによって， 侍從長はダニエルに好意を示し， 親切にした．)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자신을 향해 서원하고,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은총을 얻게 하십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우리들이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환관장 아스부나스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요청에 따라, 그들에게 열흘 동안 채식(菜食)만 해도 될 것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열흘 후,
왕이 먹는 온갖 진미를 먹은 소년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다니엘 등의 얼굴을 비교한 후,
채식(菜食)만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얼굴이 훨씬 아름답고, 윤택한 것을 보게됩니다.
결국 환관장 아스부나스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그 후에도 계속해서 채식만 해도 좋다는 허락을 하게 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하나님께 한 서원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서원을 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너무나 예뻤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더욱 큰 은혜를 내리십니다.
본문17절,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지혜를 그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3년 후, 교육을 마친 소년들이 느부갓네살 앞에 나아갑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여러 나라의 소년들의 지혜를 시험해 봅니다.
다니엘1:19-20,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그 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국의 큰 기둥이 됩니다.
특히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의 때로부터 페르시아 제국의 때까지 오랫동안,
각 제국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큰 뜻을 감당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하나님은 지금 이 땅 일본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과 같이, 하나님 뜻을 위해 귀하게 쓸 사람을 찾으십니다.
부디 하나님께 서원의 헌신을 드려, 다니엘처럼 귀하게 쓰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둘째, 바울의 서원입니다.
사도행전18:18, ".......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11km떨어져있는 항구로서, 당시 헬라와 아시아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이곳은, 로마서를 로마에 전해준 것으로 알려진, 뵈뵈 집사님의 출신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 겐그레아에서 바울이 서원으로 인한 머리를 깎았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
사도행전21장(21:17-26)과 민수기6장(6:2-21) 등을 통해 볼 때,
바울은 고린도에서 그의 선교 사역과 관련하여, 어떤 큰 목적을 두고,
하나님께 일정 기간 동안의, '나실인 서원'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서 '나실인 서원'이란, 하나님을 향해 특별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서원하여 일정기간 동안 '나실인'처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민수기6장을 보면, 나실인은 정한 기간 동안, 세 가지를 꼭 지켜야 했습니다.
첫째, 서원 기간 동안, 포도주와 독주를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 것.
음식 등을 탐하는, 모든 욕망의 절제입니다.
둘째, 서원 기간 동안, 절대로 머리를 깎지 말 것.
아름다움과 치장의 절제이며, 헌신자로서의 표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셋째, 서원 기간 동안, 절대로 어떤 시체에 가까이 하지 말 것.
철저한 성결의 삶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복음화를 위해, 이렇게 서원하며 헌신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서원의 기간이, 겐그리아에서 끝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겐그리아에서 그동안 자르지 못했던 머리를 자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 전체를, 복음전파에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린도의 복음화를 위해, 더욱 특별한 마음과 열정을,
서원(誓願)이라는 구체적 모습으로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은, 우리들이 맡고 있는 사명을 위해, 바울처럼 이렇게 서원하며 헌신하고 있습니까 ?
지난 주일에 소개했던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오기 전까지, 자기 침실로 가지 않을 것이고,
침대에 오르지도 않을 것이고, 졸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께 서원(誓願)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사명과 관련해, 이러한 서원을 드립시다.
금년2014년에 맡김 받은 사명도, 이제 3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제직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 각 기관의 정기총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맡겨진 달란트를 들고, 주님 앞에 서야할 날이 곧 눈앞입니다.
남은 3개월, 아름다운 서원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귀한 사명,
좋은 열매 맺히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사무엘의 서원입니다.
사무엘상12:23,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士師)시대를 마무리시키고, 왕정시대를 열게 하는,
매우 어려운 사명을 감당한 선지자이며 사사(士師)입니다.
사무엘상12:23은, 그 사무엘이 모든 공직으로부터 물러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께 서원하는 장면입니다.
그의 서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사랑하며 섬겨야할 사람들 위해,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며 섬겨야할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
물론입니다.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본향 안에서 하나 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섬겨야할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 땅 일본의 영혼들이, 함께 한 직장의 동료들이,
그리고 대한민국과 북한 동포들이, 우리가 사랑하며 섬겨야할 사람들입니다.
이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은 죄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사무엘처럼, 하나님 앞에 서원합시다.
"마땅히 사랑하고 섬겨야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겠습니다"라고요.
그리고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구체적으로 행동합시다.
예를 들면, "주일에는 누구누구를 위해, 월요일에는 다른 누구누구를 위해,
화요일에는 또 다른 누구누구를 위해 ....... 쉬지 않고 기도하겠다고"요.
둘째, 사무엘의 또 다른 서원은,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는 사명을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참 스승이 점점 희귀해져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참 스승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좀처럼 스승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참된 스승들의 점점 사라져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후서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표준새번역 성경,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네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듣지 않고, 허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이 어두운 시대의 빛이 됩시다.
불의(不義)한 것은 불의하다 말하고, 악한 것은 악하다 말하는, 온전한 기준이 됩시다.
참 도덕과 윤리가 무너져 가는 이 시대에, 바른 기준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그 사명을 감당하기를, 하나님께 서원합시다.
특히, 복음의 소리가 참으로 희귀한 이 땅 일본에서, '복음을 외치는 소리'가 됩시다.
스승 중 최고의 스승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선포하는 스승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와 우리들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디모데후4:1-2,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복음을 위해, 이 땅 일본에 보냄 받은 사랑하는 여러분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외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서원하는 우리가 되기를 권고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서원할 때,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이 땅 일본의 생명들을, 여럿 건지게 하실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원은, 우리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시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헌신입니다.
우리 모두 서원(誓願)하여, 하나님께 최고의 헌신을 드립시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신앙의 정조(貞操)를 지키기 위해 서원합시다.
또한,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으시다.
바울처럼, 맡은 바 사명을 위해, 기간을 정하여 서원합시다.
사무엘처럼, 마땅히 사랑하며 섬겨야할 사람들을 위하여, 계획하여 기도합시다.
어두운 이 시대에, 바른 기준이 되는 삶을 삽시다.
특히, 복음의 소리가 참으로 희귀한 이 땅 일본에서, '복음을 외치는 소리'가 됩시다.
이러한 우리의 서원들을 통해, 하나님께는 큰 영광,
이 땅 일본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는, 은총이 가득하게 될 줄 믿습니다.
서원의 헌신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