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009년10월18일, 사도행전 6:1-7 (헬라파 유대인, 히브리파 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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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이곳에 함께 한 당신, 하나님은 당신과 당신의 후손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의 후손 가운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다음 주일부터 우리 본향의 지체들이 지금의 10배로 갑자기 늘어난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물론 행복한 고민입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를 모두 모여 드릴 수 없어, 아마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새로운 성도들에게 예배당을 양보하고 옥상에서 예배드릴지 모릅니다.
아니면, 예배 후 식사를 위해, 1주일 내내 고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갑자기 늘어난 성도들의 얼굴 및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분위기가 서먹서먹하고
어색해 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유년주일학교 어린이들이 100여명으로 늘어,
그들의 떠드는 소리에 교사들이 지쳐 녹초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사람이든 재산이든 그것이 갑자기 늘어나면,
거기엔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이 그런 이야기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초대 교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부흥되어 갔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사도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2: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런데 여기에는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포함되지 않았으니까,
다 합하면 초대교회는 어림잡아도 3만 명 이상의 초대형 교회였을 것입니다.
결국 열 두 사도는 이들을 섬기며 살피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파김치가 되도록 뛰고 또 뛰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아주 사소한 일로 인하여,
교회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발단의 내용이 본문1절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여기에 '헬라파 유대인', '히브리파 사람'이란 말이 나옵니다.
즉, 유대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솔로몬 왕 때까지 하나였던 이스라엘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 왕 때부터
남과 북으로 분열됩니다.
그 후 북쪽 이스라엘은 主前(B. C.)722년에 앗수르에 망하고,
남쪽 유다는 主前586년에 바벨론에게 망합니다.(솔로몬의 범죄로)
그때 많은 유대인들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거나
아니면 스스로 이스라엘을 떠나서 지중해 연안의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해외로 흩어진 유대인을 '디아스포라'라고 합니다.
해외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도달한 그곳에 정착해서 자자손손 살게됩니다.
그러다가 主前300년경, 알렉산더 대왕이 근동세계를 통일한 후,
그들은 헬라어(그리이스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가 헬라어를 지금의 영어처럼 세계공용어로 사용하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흩어진 유대인들인 '디아스포라'는
헬라 문화권에서 헬라어를 사용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이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을 떠나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자기들 고유언어인 히브리어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디아스포라'들이 죽은 후에라도 자기 조국에 묻히기를 원해서,
이스라엘로 귀환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초대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헬라파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물론 부흥되는 초대 교회 내에, 숫자적으로는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말씀처럼 헬라파 유대인들 사이에서 히브리파 유대인을
원망하는 소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왜일까요 ?
그것은 교회 내의 어려운 지체들을 교회가 도울 때,
그 대상에서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제외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볼 때, 이른바 차별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
그것은, 교회의 구제와 봉사를 담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히브리파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중심에는 12사도들이 있었습니다.
본문2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供饋)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그렇습니다. 열두 사도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열두 사도들은 교회에 닥친 첫 위기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2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은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그렇습니다.
사도들은 본질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최우선의 사역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등한히 한 채
인간을 향한 구제와 봉사에만 온 마음을 쏟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본질을 잊어버리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 역시 본질을 잃어버리면 곤란함에 빠집니다.
일본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
여러분이 다니는 그 학교에, 그 직장에 들어간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
분명한 이유가 있지요.
그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왜 있습니까 ?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
본문의 본질을 잃어버렸던 사도들은 문제가 발생함을 통해,
비로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된 부분을 주저 없이 고쳤습니다.
본문3-4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それで, 兄弟たち, あなたがたの中から,
靈と知惠に滿ちた評判の良い人を七人選びなさい.
彼らにその仕事を任せよう. わたしたちは,
祈りと御言葉の奉仕に專念することにします.)
그렇습니다.
이 깨우침을 통해, 최초로 집사님을 선출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집사를 선택하는 교회의 최초 회의에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우선 자격을 보겠습니다.
본문3절에 보면, 그 자격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지혜는 성령이 함께 할 때 성령을 통해 나타나는 지혜이므로,
결국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첫 번째 조건입니다.
학벌 좋은 자, 집안이 좋은 자, 인기가 있는 자, 오랫동안 함께 했던 자가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자입니다.
이것은 오늘 모든 교회 직분자들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일까요 ?
성령의 소욕(所欲)을 좇아 사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바울의 고백대로 우리 속에는 두 가지 마음의 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의 소욕을 따라 행하는 성령의 법이고,
또 하나는 육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는 육신의 법입니다.
우리는 물론 100% 성령의 뜻만을 좇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는 연약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한 사람은 육신의 법보다 성령의 법을 좇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무관심과 찡그림, 조금도 참지 못하며 촐싹대고, 자기 자신 밖에 모르며,
화내기 잘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많은 것을 투자하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인색한 사람은 결코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집사를 세움에 있어,
그 무엇보다 이렇듯 성령 충만한 사람을 제1조건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서 크게 쓰임 받는 우리들이 되기 위해,
우선 성령 충만한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칭찬 듣는 사람을 선출했습니다.
즉, 성령 충만함이 하나님께 칭찬 받는 조건이라 한다면,
이것은 함께 한 지체들에게 칭찬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사이에서 칭찬 받지 못한 사람은,
결코 성도를 섬기는 일을 온전히 행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함께 한 우리 본향의 지체들이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까 ?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을 볼 때, 제가 용기가 나고 힘이 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이곳에 함께 한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칭찬 받는 그리스도인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 ! 이런 조건 하에서 뽑힌 사람이 본문의 일곱 명이었습니다.
그 이름이 이렇습니다.
본문5절,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
그런데 이 이름들을 보면,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위의 이름을 오늘날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本鄕 성철, 木村 정애, Sarah 김, Paul 최, Peter 강....
그렇습니다.
투표 결과 일곱 명 모두가 헬라파 유대인들, 즉 디아스포라들이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초대 교회에서,
첫 번째 집사님들로 선출된 사람들은 모두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파 사람들이 헬라파 사람들에게 몰 표를 준 거였습니다.
여러분 !
히브리파 유대인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온갖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의 땅과 전통을 지켜왔던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그들이 치러야 했던 대가는 정말로 눈물겨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헬라파 유대인들, 그들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
그들은 모두 해외파였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그들은 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았습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헬라파 유대인들을 받아 주는 것을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표를 몰아서 초대 집사 7명을 모두 해외파에서 선출했습니다.
이런 일은 실제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너희들은 우리가 고생할 때 외국에서 잘 먹고 잘 살았잖아.
너희가 조국을 위해 한 일이 뭐니, 그런데 이제 와서 무슨 불만 ?!"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내파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해외파에게 귀한 직분을 넘겼습니다.
왜 그러했을까요 ?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자신들보다 먼저 복음을 생각했습니다.
누가 더 하나님 복음 사역에 적합한가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남기신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초대 교회는 이제 예루살렘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속으로 복음이 확산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헬라파 유대인들의 폭넓은 세계 경험과 그들의 언어실력은
분명 복음에 크게 유익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편협함을, 자신들의 좁은 시각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헬라파 유대인들을 앞의 자리에 세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도 이제 새해를 준비하는 때를 맞이했습니다.
11월1일과 8일에는 각각 남선교회, 제1여선교회, 제2여선교회, 청년학생회,
할렐루야찬양대, ひかり선교단의 정기총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새해의 제직 및 각 구역장, 기관장이 임명될 것입니다.
이 일을 앞두고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우리들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회개의 사람이 될 때, 성령의 사람이 된다는 것을.
사도행전2: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회개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이번 총회를 맞이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또한 차례도, 순번도 아니고 나이도 아닌,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지체들을 각 임원으로 선출하기를 부탁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자원(自願)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러할 때, 새해 2010년도에는 우리 본향교회를 크게 부흥케 하시고
이 땅의 복음화를 크고 놀랍게 이루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자 ! 초대교회가 헬라파 유대인들을 집사님으로 세운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본문7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에 복종하니라"
그렇습니다.
해외파 집사들이 사명을 감당하기 시작한 후,
이제까지는 생각도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허다한 제사장들의 무리가, 그러니까 한 두 명의 제사장이 아니라,
제사장들이 집단적으로 초대교회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누굽니까 ?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주동자들이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교회의 전면에 나서 있는 동안 그들과 제사장 그룹은
견원지간(犬猿之間)이었습니다.
서로 상대를 수용할 만한 그릇이 못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헬라파 집사들이 나선 뒤에는 제사장들이
집단적으로 교회 공동체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해외파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복음 역사의 획을 근,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도 바울입니다.
그런데 그는 대표적인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이 아닌 헬라 지역의 다소 출신으로서
헬라어가 모국어인 사람이었습니다.
헬라 학문의 석학이었고 헬라의 관습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헬라파 유대인들이 해 낸 것입니다.
자 !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이곳에 함께 한 여러분들은 히브리파 유대인입니까 ? 헬라파 유대인입니까 ?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교회의 기초를 쌓았다고 한다면,
헬라파 유대인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입어
세계 복음화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요즈음 우리 교회를 보면서 참 행복합니다.
본향에 함께 한 후, 5년이 지난 이른바 히브리파 본향지체들을 지체들대로,
또한 본향에 함께 한 5년이 지나지 않은 지체들은 지체들대로
각각의 자리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히브리파들이 밀어주고 기도해 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헬라파들을 헬라파대로 자신들이 가진 새로운 아이디어와 달란트들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지난 번, 본향 오락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히브리파들은 언제까지 히브리파고,
헬라파는 언제까지 헬라파로 남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우리를 낮은 곳에 세우시기 하시고,
또 높은 곳에 세우기도 하십니다. 다만 우리는 순종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여러분들 모두가 헬라파 유대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일하시면서 역사를 주도해 나가는 주의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 모두가 히브리파 유대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낮춰 섬기며, 언제든지 다른 지체가 자신을 통해 그가 가진 달란트를
마음 껏 발휘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됩시다.
우리 하나님은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본향의 지체를 100명으로 500명으로, 1000명으로 부흥케 하실 줄 믿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가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면,
우리 교회는 아무리 지체들로 가득 찬다해도,
모두가 하나 되어, 이 땅의 복음화를 더욱 크게 감당할 줄 믿습니다.
부흥의 불길이 우리 본향에 타오를 때, 방관자가 되지 말고,
빛으로 타오르며,
소금으로 녹아지는 우리 모두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을 사랑하여 이곳에 함께 한 당신, 하나님은 당신과 당신의 후손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으로 세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당신의 후손 가운데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다음 주일부터 우리 본향의 지체들이 지금의 10배로 갑자기 늘어난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물론 행복한 고민입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를 모두 모여 드릴 수 없어, 아마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새로운 성도들에게 예배당을 양보하고 옥상에서 예배드릴지 모릅니다.
아니면, 예배 후 식사를 위해, 1주일 내내 고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갑자기 늘어난 성도들의 얼굴 및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분위기가 서먹서먹하고
어색해 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유년주일학교 어린이들이 100여명으로 늘어,
그들의 떠드는 소리에 교사들이 지쳐 녹초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사람이든 재산이든 그것이 갑자기 늘어나면,
거기엔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이 그런 이야기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초대 교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부흥되어 갔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사도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2: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런데 여기에는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포함되지 않았으니까,
다 합하면 초대교회는 어림잡아도 3만 명 이상의 초대형 교회였을 것입니다.
결국 열 두 사도는 이들을 섬기며 살피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파김치가 되도록 뛰고 또 뛰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아주 사소한 일로 인하여,
교회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발단의 내용이 본문1절에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여기에 '헬라파 유대인', '히브리파 사람'이란 말이 나옵니다.
즉, 유대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솔로몬 왕 때까지 하나였던 이스라엘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 왕 때부터
남과 북으로 분열됩니다.
그 후 북쪽 이스라엘은 主前(B. C.)722년에 앗수르에 망하고,
남쪽 유다는 主前586년에 바벨론에게 망합니다.(솔로몬의 범죄로)
그때 많은 유대인들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거나
아니면 스스로 이스라엘을 떠나서 지중해 연안의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해외로 흩어진 유대인을 '디아스포라'라고 합니다.
해외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도달한 그곳에 정착해서 자자손손 살게됩니다.
그러다가 主前300년경, 알렉산더 대왕이 근동세계를 통일한 후,
그들은 헬라어(그리이스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가 헬라어를 지금의 영어처럼 세계공용어로 사용하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흩어진 유대인들인 '디아스포라'는
헬라 문화권에서 헬라어를 사용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이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을 떠나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자기들 고유언어인 히브리어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디아스포라'들이 죽은 후에라도 자기 조국에 묻히기를 원해서,
이스라엘로 귀환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초대교회의 일원이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헬라파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물론 부흥되는 초대 교회 내에, 숫자적으로는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말씀처럼 헬라파 유대인들 사이에서 히브리파 유대인을
원망하는 소리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왜일까요 ?
그것은 교회 내의 어려운 지체들을 교회가 도울 때,
그 대상에서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이 제외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볼 때, 이른바 차별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
그것은, 교회의 구제와 봉사를 담당한 사람들이
대부분 히브리파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중심에는 12사도들이 있었습니다.
본문2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供饋)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그렇습니다. 열두 사도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열두 사도들은 교회에 닥친 첫 위기를 통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2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은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그렇습니다.
사도들은 본질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최우선의 사역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등한히 한 채
인간을 향한 구제와 봉사에만 온 마음을 쏟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본질을 잊어버리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 역시 본질을 잃어버리면 곤란함에 빠집니다.
일본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
여러분이 다니는 그 학교에, 그 직장에 들어간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
분명한 이유가 있지요.
그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왜 있습니까 ?
가장 큰 이유가 뭡니까 ?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
본문의 본질을 잃어버렸던 사도들은 문제가 발생함을 통해,
비로서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된 부분을 주저 없이 고쳤습니다.
본문3-4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それで, 兄弟たち, あなたがたの中から,
靈と知惠に滿ちた評判の良い人を七人選びなさい.
彼らにその仕事を任せよう. わたしたちは,
祈りと御言葉の奉仕に專念することにします.)
그렇습니다.
이 깨우침을 통해, 최초로 집사님을 선출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집사를 선택하는 교회의 최초 회의에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우선 자격을 보겠습니다.
본문3절에 보면, 그 자격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지혜는 성령이 함께 할 때 성령을 통해 나타나는 지혜이므로,
결국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첫 번째 조건입니다.
학벌 좋은 자, 집안이 좋은 자, 인기가 있는 자, 오랫동안 함께 했던 자가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자입니다.
이것은 오늘 모든 교회 직분자들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성령 충만한 사람일까요 ?
성령의 소욕(所欲)을 좇아 사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바울의 고백대로 우리 속에는 두 가지 마음의 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의 소욕을 따라 행하는 성령의 법이고,
또 하나는 육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는 육신의 법입니다.
우리는 물론 100% 성령의 뜻만을 좇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는 연약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한 사람은 육신의 법보다 성령의 법을 좇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무관심과 찡그림, 조금도 참지 못하며 촐싹대고, 자기 자신 밖에 모르며,
화내기 잘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많은 것을 투자하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인색한 사람은 결코 성령 충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초대교회는 집사를 세움에 있어,
그 무엇보다 이렇듯 성령 충만한 사람을 제1조건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서 크게 쓰임 받는 우리들이 되기 위해,
우선 성령 충만한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칭찬 듣는 사람을 선출했습니다.
즉, 성령 충만함이 하나님께 칭찬 받는 조건이라 한다면,
이것은 함께 한 지체들에게 칭찬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사이에서 칭찬 받지 못한 사람은,
결코 성도를 섬기는 일을 온전히 행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함께 한 우리 본향의 지체들이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 생각할 것 같습니까 ?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을 볼 때, 제가 용기가 나고 힘이 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이곳에 함께 한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칭찬 받는 그리스도인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 ! 이런 조건 하에서 뽑힌 사람이 본문의 일곱 명이었습니다.
그 이름이 이렇습니다.
본문5절,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
그런데 이 이름들을 보면,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위의 이름을 오늘날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本鄕 성철, 木村 정애, Sarah 김, Paul 최, Peter 강....
그렇습니다.
투표 결과 일곱 명 모두가 헬라파 유대인들, 즉 디아스포라들이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이 압도적으로 많은 초대 교회에서,
첫 번째 집사님들로 선출된 사람들은 모두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파 사람들이 헬라파 사람들에게 몰 표를 준 거였습니다.
여러분 !
히브리파 유대인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온갖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의 땅과 전통을 지켜왔던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그들이 치러야 했던 대가는 정말로 눈물겨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헬라파 유대인들, 그들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
그들은 모두 해외파였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그들은 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았습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헬라파 유대인들을 받아 주는 것을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표를 몰아서 초대 집사 7명을 모두 해외파에서 선출했습니다.
이런 일은 실제로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너희들은 우리가 고생할 때 외국에서 잘 먹고 잘 살았잖아.
너희가 조국을 위해 한 일이 뭐니, 그런데 이제 와서 무슨 불만 ?!"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국내파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해외파에게 귀한 직분을 넘겼습니다.
왜 그러했을까요 ?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자신들보다 먼저 복음을 생각했습니다.
누가 더 하나님 복음 사역에 적합한가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남기신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초대 교회는 이제 예루살렘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속으로 복음이 확산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헬라파 유대인들의 폭넓은 세계 경험과 그들의 언어실력은
분명 복음에 크게 유익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편협함을, 자신들의 좁은 시각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헬라파 유대인들을 앞의 자리에 세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도 이제 새해를 준비하는 때를 맞이했습니다.
11월1일과 8일에는 각각 남선교회, 제1여선교회, 제2여선교회, 청년학생회,
할렐루야찬양대, ひかり선교단의 정기총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새해의 제직 및 각 구역장, 기관장이 임명될 것입니다.
이 일을 앞두고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우리들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가 회개의 사람이 될 때, 성령의 사람이 된다는 것을.
사도행전2:38,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회개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고, 자원하는 심령으로 이번 총회를 맞이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또한 차례도, 순번도 아니고 나이도 아닌,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지체들을 각 임원으로 선출하기를 부탁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자원(自願)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러할 때, 새해 2010년도에는 우리 본향교회를 크게 부흥케 하시고
이 땅의 복음화를 크고 놀랍게 이루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자 ! 초대교회가 헬라파 유대인들을 집사님으로 세운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본문7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에 복종하니라"
그렇습니다.
해외파 집사들이 사명을 감당하기 시작한 후,
이제까지는 생각도 못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허다한 제사장들의 무리가, 그러니까 한 두 명의 제사장이 아니라,
제사장들이 집단적으로 초대교회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누굽니까 ?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주동자들이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교회의 전면에 나서 있는 동안 그들과 제사장 그룹은
견원지간(犬猿之間)이었습니다.
서로 상대를 수용할 만한 그릇이 못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헬라파 집사들이 나선 뒤에는 제사장들이
집단적으로 교회 공동체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해외파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9장에 보면, 복음 역사의 획을 근,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도 바울입니다.
그런데 그는 대표적인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이 아닌 헬라 지역의 다소 출신으로서
헬라어가 모국어인 사람이었습니다.
헬라 학문의 석학이었고 헬라의 관습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헬라파 유대인들이 해 낸 것입니다.
자 !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이곳에 함께 한 여러분들은 히브리파 유대인입니까 ? 헬라파 유대인입니까 ?
히브리파 유대인들이 교회의 기초를 쌓았다고 한다면,
헬라파 유대인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입어
세계 복음화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요즈음 우리 교회를 보면서 참 행복합니다.
본향에 함께 한 후, 5년이 지난 이른바 히브리파 본향지체들을 지체들대로,
또한 본향에 함께 한 5년이 지나지 않은 지체들은 지체들대로
각각의 자리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히브리파들이 밀어주고 기도해 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헬라파들을 헬라파대로 자신들이 가진 새로운 아이디어와 달란트들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지난 번, 본향 오락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히브리파들은 언제까지 히브리파고,
헬라파는 언제까지 헬라파로 남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우리를 낮은 곳에 세우시기 하시고,
또 높은 곳에 세우기도 하십니다. 다만 우리는 순종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여러분들 모두가 헬라파 유대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일하시면서 역사를 주도해 나가는 주의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 모두가 히브리파 유대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낮춰 섬기며, 언제든지 다른 지체가 자신을 통해 그가 가진 달란트를
마음 껏 발휘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됩시다.
우리 하나님은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 본향의 지체를 100명으로 500명으로, 1000명으로 부흥케 하실 줄 믿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가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면,
우리 교회는 아무리 지체들로 가득 찬다해도,
모두가 하나 되어, 이 땅의 복음화를 더욱 크게 감당할 줄 믿습니다.
부흥의 불길이 우리 본향에 타오를 때, 방관자가 되지 말고,
빛으로 타오르며,
소금으로 녹아지는 우리 모두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