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년1월10일, 잠언4:23(2010년을 기도와 말씀 순종으로 승리합시다)-이경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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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을 축복합시다.
우리 서로, 말씀 순종의 반석 위에 믿음의 집을 짓는 2010년의 본향성도가 됩시다.
오늘 강단에서 들려지는 말씀이,
당신과 저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으로 믿고 꼭 행동으로 옮깁시다.
새해에는 계획하고 원하시는 일들이 꼭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
한국에는 1985년도만 해도 동양 최대였던 63빌딩이 있는데,
그 건물이 소속된 신동아 그룹은
1988년5월 당시 영업점이 1000개를 돌파하는 대기업이었으며,
그 그룹의 회장은 최순영씨라는 교회의 장로로써,
수많은 교회를 도와줌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1999년1월 민주당 정권이 시작된 후,
당시 최고의 실세였던 김태정 법무장관 부인 변정희씨와
최순영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연루된 밍크코트 사건이 터집니다.
저는 그 당시의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서 어쩌면 국무총리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던 김태정씨는
15일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했고,
최순영씨는 그 해 겨울 구속되어 10년 간의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2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신동아 그룹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최순영 장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큰 교회를 다니면서 간증집회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신동아 그룹이 해체된 진상을 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는 회개하며 은혜 받은 내용을 말하기를,
감옥에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기를,
"네가 많은 교회를 도운 것은 너의 자랑거리였을 뿐이지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한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지 않느냐,
그것은 내 것(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네 이름으로 인심을 쓰려 한 것 뿐 이라"고
책망하셨고, 자신도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간증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하나님의 일에 충성과 헌신을 해도
그것이 자기의 의를 드러내기 위함이요,
그 충성과 헌신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며 주위에 으시대는 것이었다면
이는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간증을 하러 다닌다면서,
또 다시 중요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증을 하는 목적이, 자신의 실패를 통해서 다른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기보다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앙의 차원에서 볼 때 아직도 온전한 은혜를 깨달았다고 할 수 없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순수함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다르지만 축복을 받은 후에 신앙의 순수함을 상실함으로
비참한 지경에 이른 인물로 교훈을 주는 솔로몬이 있습니다.
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인데,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기도만 하면,
솔로몬이 받은 전무후무한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학생들은 솔로몬이 받은 지혜를 받게 해달라고 기도할 만큼
솔로몬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역대하1장12절에서는, 지혜와 지식과 부와 존영을 주심으로 전의 왕들과
후에 등장하는 왕들도 이 같은 복을 받은 사람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받은 복은,
그 영토가 하수에서 블레셋 땅까지, 애굽 지경에 미쳤고(열왕기상4:21),
보좌를 상아로 만들고 정금으로 도금했으며,
왕궁에서 사용하는 그릇이 다 정금이었습니다.(왕상10:14-22, 대하9:13-21)
또한 나라의 1년의 세입금이 금666달란트로 오늘날로 그 가치를 환산하면
금1달란트는 34.3kg이므로, 1조2183억3600만원으로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의 일이라 하면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은 아예 돌같이 여겼다고 합니다(열왕기상10:27).
솔로몬 궁전의 1일 식량이 밀가루 30석, 굵은 밀가루 육십 석, 살진 소가 열,
초장의 소가 이십, 양이 일백 외에 수많은 짐승들(열왕기상4:22-23)이었다고 하며,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열왕기상4:30),
천하의 모든 민족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다고 하며(열왕기상4:34),
왕의 비빈(妃嬪)이 1000명(열왕기상11:3)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왕비가 많은 것은 왕의 권위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은 큰복을 받은 것보다
그 이후의 타락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비참함에 이른 것 때문입니다.
열왕기상11:9-11,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여호와를 떠남으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비단 그의 잘못은 우상숭배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데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그가 얻은 성공 때문에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이방 여인들을 천여 명이나 후궁으로 취하였으며,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져서 전쟁을 계속하다가
모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생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전도서1:2)라
하며,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이 허무함을 고백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의
무의미한 인생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서1:12-14,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세상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루며 마음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지극히 적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지속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거룩한 삶을 추구함으로 성도라 이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하지 않으면 신앙의 순수함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다가
실패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을 안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해도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솔로몬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당시와 후세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자기 마음을 지키라"(잠언4:23)고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바울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악을 행한다"고
고백했으며(로마서7:19),
예수님도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마태복음5:8)면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여기에서 마음(카르 디아)은 지정의(知情意)의 근본원천을,
청결(카다로스)은 사고와 행동의 원천인 내적인 청결을 의미하므로,
이는 모든 행동의 원천이요, 지정의의 근본 원천인 마음이 깨끗해야
영안(靈眼)이 열려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써,
이는 신앙의 순수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는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신년을 나름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희망을 품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작년에 계획을 세운 대로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 있습니까 ?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
지금의 계획을 달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한 마음을 지키면서
신년을 열심히 살고 연말을 맞이해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33:2-3,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편기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시편91:14-15,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란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열릴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아이를 낳지 못함으로 심적인 심한 고통 중이었던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상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이방 땅 바벨론에서 고통중인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다니엘9:23,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경건, 구제, 하나님 경외, 항상 기도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에게 응답하심으로
일가친척이 세례를 받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10:24,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사도행전10:47-48,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둘째. 하나님께서는 그 중에서도 새벽에 기도하는 자를 돕겠다고 약속하시고
기적으로 도우셨습니다.
시편기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시편46:4-5,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 새벽에 기적을 일으키심으로
애굽의 군대는 수장시키시고 이스라엘만 구원하셨습니다.
출애굽기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출애굽기14: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위로 내어 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덮으시니"
2004년 12월26일 오전7시5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있었던
진도 9.15 강진은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만 16만5천여 명,
실종자 포함하면 23-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30미터 높이의 파도로 휩쓸어 수십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66만 배의 위력으로,
홍해의 기적에서의 죽어간 애굽의 군대와 살아서 탈출한 이스라엘의 당시 상황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불탈 때에 아브라함의 기도의 응답하심으로
롯과 두 딸이 구원받은 시간도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창세기19:23-25,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 하신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시간도 새벽이었습니다.
사복음서는 모두 예수께서 새벽에 부활하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28:1, 마가복음16:2, 누가복음24:1, 요한복음20:1).
셋째, 기도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중요한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자신의 삶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이는 대단한 축복을 약속한 말씀입니다.
자신의 삶에 예수님이 나타나신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면 무엇을 이루지 못할 것이 있겠습니까 ?
큰 꿈이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
자신의 삶에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예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사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의 산상설교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말씀을 한번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많이 읽어서 암기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을 읽고, 알고, 실천하는 것이 계명을 지키는 자이고,
그 성도가 예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며,
예수님은 이런 성도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 주심으로
올 한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에서 그 고통의 죽음을 당하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죽게 하기까지
우릴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그 다음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도를 하겠다는 결심을 합시다.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하나님께서는 새벽에 기도하는 돕겠다고 하셨고,
그 증거로 성경의 인물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예수님은 그 성도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 주심으로
놀라운 축복의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서로, 말씀 순종의 반석 위에 믿음의 집을 짓는 2010년의 본향성도가 됩시다.
오늘 강단에서 들려지는 말씀이,
당신과 저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으로 믿고 꼭 행동으로 옮깁시다.
새해에는 계획하고 원하시는 일들이 꼭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
한국에는 1985년도만 해도 동양 최대였던 63빌딩이 있는데,
그 건물이 소속된 신동아 그룹은
1988년5월 당시 영업점이 1000개를 돌파하는 대기업이었으며,
그 그룹의 회장은 최순영씨라는 교회의 장로로써,
수많은 교회를 도와줌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1999년1월 민주당 정권이 시작된 후,
당시 최고의 실세였던 김태정 법무장관 부인 변정희씨와
최순영회장의 부인 이형자씨가 연루된 밍크코트 사건이 터집니다.
저는 그 당시의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서 어쩌면 국무총리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던 김태정씨는
15일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했고,
최순영씨는 그 해 겨울 구속되어 10년 간의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으며,
2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신동아 그룹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최순영 장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큰 교회를 다니면서 간증집회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신동아 그룹이 해체된 진상을 알리며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는 회개하며 은혜 받은 내용을 말하기를,
감옥에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기를,
"네가 많은 교회를 도운 것은 너의 자랑거리였을 뿐이지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한 순수한 마음은 아니었지 않느냐,
그것은 내 것(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네 이름으로 인심을 쓰려 한 것 뿐 이라"고
책망하셨고, 자신도 솔직히 인정하고 회개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간증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무리 하나님의 일에 충성과 헌신을 해도
그것이 자기의 의를 드러내기 위함이요,
그 충성과 헌신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며 주위에 으시대는 것이었다면
이는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간증을 하러 다닌다면서,
또 다시 중요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증을 하는 목적이, 자신의 실패를 통해서 다른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기보다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앙의 차원에서 볼 때 아직도 온전한 은혜를 깨달았다고 할 수 없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순수함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다르지만 축복을 받은 후에 신앙의 순수함을 상실함으로
비참한 지경에 이른 인물로 교훈을 주는 솔로몬이 있습니다.
솔로몬 하면 떠오르는 것은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인데,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기도만 하면,
솔로몬이 받은 전무후무한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학생들은 솔로몬이 받은 지혜를 받게 해달라고 기도할 만큼
솔로몬은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역대하1장12절에서는, 지혜와 지식과 부와 존영을 주심으로 전의 왕들과
후에 등장하는 왕들도 이 같은 복을 받은 사람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받은 복은,
그 영토가 하수에서 블레셋 땅까지, 애굽 지경에 미쳤고(열왕기상4:21),
보좌를 상아로 만들고 정금으로 도금했으며,
왕궁에서 사용하는 그릇이 다 정금이었습니다.(왕상10:14-22, 대하9:13-21)
또한 나라의 1년의 세입금이 금666달란트로 오늘날로 그 가치를 환산하면
금1달란트는 34.3kg이므로, 1조2183억3600만원으로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의 일이라 하면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은 아예 돌같이 여겼다고 합니다(열왕기상10:27).
솔로몬 궁전의 1일 식량이 밀가루 30석, 굵은 밀가루 육십 석, 살진 소가 열,
초장의 소가 이십, 양이 일백 외에 수많은 짐승들(열왕기상4:22-23)이었다고 하며,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열왕기상4:30),
천하의 모든 민족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다고 하며(열왕기상4:34),
왕의 비빈(妃嬪)이 1000명(열왕기상11:3)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왕비가 많은 것은 왕의 권위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것은 큰복을 받은 것보다
그 이후의 타락과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비참함에 이른 것 때문입니다.
열왕기상11:9-11,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여호와를 떠남으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비단 그의 잘못은 우상숭배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데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그가 얻은 성공 때문에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고,
이방 여인들을 천여 명이나 후궁으로 취하였으며,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는 남북으로 갈라져서 전쟁을 계속하다가
모두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인생말년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전도서1:2)라
하며, 하나님을 떠난 자의 삶이 허무함을 고백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을 떠난 자의
무의미한 인생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서1:12-14,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세상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루며 마음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은
지극히 적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지속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거룩한 삶을 추구함으로 성도라 이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하지 않으면 신앙의 순수함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어떠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다가
실패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을 안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해도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솔로몬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당시와 후세의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자기 마음을 지키라"(잠언4:23)고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바울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악을 행한다"고
고백했으며(로마서7:19),
예수님도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마태복음5:8)면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여기에서 마음(카르 디아)은 지정의(知情意)의 근본원천을,
청결(카다로스)은 사고와 행동의 원천인 내적인 청결을 의미하므로,
이는 모든 행동의 원천이요, 지정의의 근본 원천인 마음이 깨끗해야
영안(靈眼)이 열려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써,
이는 신앙의 순수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는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신년을 나름대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희망을 품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작년에 계획을 세운 대로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 있습니까 ?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
지금의 계획을 달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한 마음을 지키면서
신년을 열심히 살고 연말을 맞이해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33:2-3,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편기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시편91:14-15,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란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열릴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아이를 낳지 못함으로 심적인 심한 고통 중이었던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상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이방 땅 바벨론에서 고통중인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다니엘9:23,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경건, 구제, 하나님 경외, 항상 기도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에게 응답하심으로
일가친척이 세례를 받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10:24,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사도행전10:47-48,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둘째. 하나님께서는 그 중에서도 새벽에 기도하는 자를 돕겠다고 약속하시고
기적으로 도우셨습니다.
시편기자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시편46:4-5,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 새벽에 기적을 일으키심으로
애굽의 군대는 수장시키시고 이스라엘만 구원하셨습니다.
출애굽기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출애굽기14: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위로 내어 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덮으시니"
2004년 12월26일 오전7시5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있었던
진도 9.15 강진은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만 16만5천여 명,
실종자 포함하면 23-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30미터 높이의 파도로 휩쓸어 수십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66만 배의 위력으로,
홍해의 기적에서의 죽어간 애굽의 군대와 살아서 탈출한 이스라엘의 당시 상황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불탈 때에 아브라함의 기도의 응답하심으로
롯과 두 딸이 구원받은 시간도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창세기19:23-25,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성육신 하신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시간도 새벽이었습니다.
사복음서는 모두 예수께서 새벽에 부활하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28:1, 마가복음16:2, 누가복음24:1, 요한복음20:1).
셋째, 기도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중요한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자신의 삶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이는 대단한 축복을 약속한 말씀입니다.
자신의 삶에 예수님이 나타나신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면 무엇을 이루지 못할 것이 있겠습니까 ?
큰 꿈이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
자신의 삶에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예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사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의 산상설교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말씀을 한번 읽는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많이 읽어서 암기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을 읽고, 알고, 실천하는 것이 계명을 지키는 자이고,
그 성도가 예수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며,
예수님은 이런 성도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 주심으로
올 한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에서 그 고통의 죽음을 당하게 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죽게 하기까지
우릴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그 다음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도를 하겠다는 결심을 합시다.
그 결심을 행동으로 옮깁시다.
하나님께서는 새벽에 기도하는 돕겠다고 하셨고,
그 증거로 성경의 인물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예수님은 그 성도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 주심으로
놀라운 축복의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