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2월27일, 느헤미야6:1-9(응답 직전에 일어나는 일들) > 主日説教原稿

本文に飛ぶ
  • 日本語日本語 韓国語한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主日説教原稿

2009 2009년12월27일, 느헤미야6:1-9(응답 직전에 일어나는 일들)

ページ情報

profile_image
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3,517回 日時 10-01-18 20:35

本文

  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하나님은 금년 마지막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한 당신에게
  하늘의 원천의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가득히 채워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새해는 그 동안 기다렸던 것을 얻는 응답의 해가 될 것입니다.
 
  한 공동체 혹은 지체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교회(성도)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 과정을 밟아가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만이 비로소 그 교회(성도)가 사명을 감당할 힘과 맷집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느헤미야를 통해 그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대개 일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날 누군가를 선택해서 그 마음에 뜨거운 비전을 주십니다.
  그러면 그 열망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집니다.
  그 다음엔 그 사람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되고,
  공동체 모두가 그 지도자가 가진 꿈을 함께 품게 됩니다.
  그러면 그 꿈이 목표가 되어서 일을 해 나가게 되고, 마침내 역사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하늘의 천군 천사를 동원해서 당신께서 하시려는 일을 단순간에 끝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통해서 일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그보다 복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은 천사도 흠모하는 일인 줄 믿습니다.
 
  본문을 소개하겠습니다.
  페르시아 왕실에서 중책을 담당했던 느헤미야가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돌아온 것은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城)을 다시 쌓기 위함이었습니다.
  엄청난 부귀 영화를 버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그 느헤미야에게
  백성들은 감동합니다.
  그래서 다같이 성 쌓는 일에 달려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거쳐가게 하는 과정들이 중간 중간에 있었습니다.
  풀기 어려운 상황, 외부적인 방해, 내부의 분열도 있었습니다.
  하나 같이 만만치 않은 문제들이었지만, 모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도자 느헤미야는 믿음과 기도로 어려움을 헤쳐나갔습니다.
 
  드디어 성벽이 다 완성되고, 이제 성문에 문짝을 다는 일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 일만 끝나면 이스라엘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B. C. 586년, 바벨론 침공 때 파괴된 예루살렘 성이 142년 만에 다시 우뚝 세워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새로운 커다란 시련이 다가옵니다.
  즉, 새 역사의 직전에 큰 방해거리가 나타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언제나 그렇지만, 하나님 일이나 세상일이나 마지막 순간에 오는 시험이 가장 통과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본문의 새 역사 직전에 있었던 일들은
  마치 우리교회(지체들이)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려고 할 때 방해받는 것들과 비슷합니다.
  오늘 마지막 방해들을 다 이겨내고, 민족의 새 역사를 이룬 느헤미야를 보면서,
  우리도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는 교회, 가정, 기업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공동체에 오는 시험은 대개 두 가지 인데,
  하나는 공동체 전체에게 오는 것이 있고, 또 하나는 공동체 리더에게 오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의 앞인 3, 4, 5장에는 공동체를 향한 여러 가지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 은혜 가운데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역사에서 가장 큰 시험이 공동체의 지도자 느헤미야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양을 흩어놓으려면 목자 하나만 쓰러뜨리면 됩니다.
  그것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사탄입니다.
  오늘 본문1절에 보면, 사단의 앞잡이 세 사람이 나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입니다.
  당시 산발랏은 사마리아의 총독이었고, 도비야는 그의 하수인이었고,
  게셈은 아라비아의 지도자였습니다.
  이들 모두는 이스라엘이 강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강해지면 주변국인 자기들 나라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떨어질 것이 분명했습니다.
 
  특히 산발랏은 사마리아 총독이었지만, 유다 총독까지 겸임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게셈은 지금까지 예루살렘 근교의 무역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벽이 완성되어, 예루살렘의 영향력이 강해지면
  그들이 입는 정치적, 경제적 손실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까지 이스라엘 공동체를 향해 여러 방해 공작을 펼쳤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그들의 칼을 느헤미야에게 향합니다.
  그들이 세운 첫째 음모는 느헤미야를 암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화친하자는 명목으로 느헤미야에게 만나자고 합니다.
  사실 지금의 상황은 이들의 이런 유화 술책이 충분히 먹힐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성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벽이 완성되었으니 말입니다.
  성벽을 다 지었는데, 그들이 이제 와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
 
  그들은 느헤미야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을지도 모릅니다.
 "느헤미야 ! 이제 당신이 이겼소. 예루살렘 성의 재건사업은 성공했소. 축하하오.
  그 동안 우리가 방해했던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오. 그러니 이제부터는 우리 서로 잘 지냅시다.
  친구가 됩시다. 언약식을 치릅시다. 오노 평지에서 기다리겠소 !"
 
  오노 평지는 예루살렘에서부터 꼬박 하루가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대적자들은 그곳을 향하는 느헤미야 암살할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암살 음모는 수포로 돌아갑니다.
  느헤미야가 그 불순한 음모를 미리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직접 가지 않고 사람을 보내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본문3절,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 느헤미야의 이런 자세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대개의 경우, 마지막 과정이 되면 긴장이 풀리게 마련입니다.
 "이제는 문짝만 달면 되는데"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그 일을 이루기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만약 느헤미야가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암살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깊이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우리가 성 쌓는 일을 중단하고 평지로 내려가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뜨겁게 감당해야 할 때는, 세상의 일들이 물론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우선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主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자꾸만 우리를 평지로 불러냅니다.
  본문4절에 보면, 대적자들은 느헤미야에게 네 번이나 재촉합니다.
  끊임없이 달콤한 이야기들을 해서 오노 평지로 유혹해 냅니다.
  그런데, 그 꾀임에 빠져서 그리로 가면, 그것은 죽음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새 예배당을 향한 소망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당 구입을 위해 많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나 빈약합니다.
  어떤 지체들은 새 예배당을 위해 새벽기도하고, 또 시간마다 기도하고, 또 직접 가서 기도하고,
  또 힘에 겹도록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지체들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공동체 전체가 성벽을 쌓을 때, 자기 집 앞은 자기가 쌓아야 합니다.
  그래야 옆집 벽돌과 이어져서 성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벽을 쌓으면서 꼭 지켰던 원칙이었습니다.
  만약 자기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쌓아야만 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주님께서 주시는 준엄한 책망으로 받으셔야 합니다.
  지금 내 영혼이 죽는 쪽을 향해 가고 있는 지, 아니면 사는 쪽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급히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오노의 평지로 부르는 그 사탄의 소리가 달콤하게 들리지 않도록 우리들의 영혼을 일깨우시기 바랍니다.
 
  둘째, 대적자들의 두 번째 음모는 악성 루머였습니다.
 
  즉, 있지도 않은 일들을 유언비어로 퍼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와 성도를 쓰러뜨리려는 마귀의 작전 중 하나는,
  말과 입(혀)으로 지도자와 성도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여러분 ! 영적 침체기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이 마귀의 도구가 되는 줄도 모르고, 말을 막 하고 다닙니다.
  본문의 대적자들은 네 번씩이나 느헤미야를 불렀는데도 오지 않자,
  다섯 번째는 심부름을 하는 이에게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보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편지 심부름을 할 때, 그 편지를 봉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
  그렇습니다. 읽어봅니다.
  즉 봉하지 않은 편지는 심부름하는 사람에게 "네가 읽어봐도 좋다"하는 이야기이고,
  또 "읽고 그것을 퍼뜨려라"하는 이야기입니다.
 
  대체로 이런 경우에 심부름을 하는 사람에게 꼭 한 마디 덧붙입니다.
 "절대로 그 편지를 읽어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
  그렇습니다. "꼭 읽어라"는 말입니다.
  본문의 심부름꾼은 분명 읽고 소문을 퍼뜨렸을 것입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느헤미야를 음해하여 협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 너와 유대인들이 반란을 목적으로 성벽을 재건한다는 소문이 이웃나라에 퍼져있다.
  2> 네가 유대인의 왕이 되려고 성벽을 중수한다는 소문이 있다.
  3> 너를 신임하는 페르시아 황제도 곧 이 소문을 듣게 될 것이니,
       이제라도 우리 조용히 만나서 이야기하자.
 
  여러분, 만약 이 내용이 백성 가운데 널리 퍼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백성들이 더 이상 순수한 열정으로 느헤미야를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 내용이 아닥사스다 왕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해 보세요.
  느헤미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페르시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느헤미야는 자리를 비우게 되고, 성의 역사는 중단되고,
  더불어 기회만 엿보던 대적자들은 미리 준비한 나쁜 계획으로 백성들을 수렁에 빠뜨릴 것입니다.
 
  산발랏 일당들의 이 방법은 아주 교묘한 방법이었습니다.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물러섭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들어가면서 계속 할 필요가 있는가 ?"
 "그만하면 그만이지 !"하면서 한발 뒤로 물러서고 맙니다.
  바로 마귀의 전략이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느헤미야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분명히 응답합니다.
  본문8절,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즉, 다 너희들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후, 느헤미야는 곧바로 하나님께 달려가 기도합니다.
  본문9절,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그렇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유언비어의 본질을 알고,
  이것이 성벽재건을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음모임을 간파해 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이렇게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좋다 ! 페르시야 왕이 나를 오해해서 죽인다 할찌라도
  나는 끝까지 무너진 하나님의 성벽을 재건하고야 말겠다."
 "내 명예가 땅에 떨어진다 해도 주님 뜻 위해서라면 나는 그 길을 선택하겠다.
  주여 ! 내 손에 힘주셔서 이 공사를 마무리하게 도와 주옵소서 !"
 
  이것이 바로 악성루머에 대처하는 느헤미야의 모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도 악성루머에 속지 맙시다. 거짓 소문에 흔들리지 맙시다.
 
  청교도들의 말(소문)에 대한 세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첫째, "이 말이 사실인가 아닌가 ?"
  둘째, "이 말을 본인에게 확인했는가 ? 하지 않았는가 ?"
  셋째, "만약 이 말이 혹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 이야기가 퍼졌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내 형제에게도 유익한가 ? 그렇지 않은가 ?"
 
  사실 저도 안 들었으면 좋았을 얘기를 들어서 더 나빠지는 경우를 수도 없이 경험합니다.
  구별하는 은혜 있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잘합니다.
 "나는 앞에서 대 놓고 말해버리기 때문에 절대 뒤끝은 없어 !"
  물론 자기는 하고 싶은 말 다 했으니까 뒤끝은 없을지 모르지만,
  그 말을 들은 상대는 그 상처를 치유키 위해 평생을 보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아마 오늘도 우리들에게 사탄나라 소인이 찍힌 봉하지 않은 편지가 배달될 것입니다.
  그것은 내일도 모레도 계속 배달될 것입니다.
  그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불순한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들과 교회의 손에서 힘을 빼고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 말이 사실인 것처럼 보여도,
  공동체를 흔들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멈추게 할 말일 때는 삼켜 없애기를 바랍니다.
 
  셋째, 마지막 시험은 최 측근으로부터의 시험이었습니다.
 
  느헤미야에게는 스마야라는 절친한 제사장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몇 일 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느헤미야가 친구 집으로 찾아 간 것을 보면
  그들의 사이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를 만나자마자 그가 놀라운 얘기를 합니다.
  분명한 정보인데, 오늘 밤 자객이 느헤미야를 죽이러 온다는 겁니다.
  그러니 가장 안전한 성전으로 함께 가서 거기서 숨어있자 합니다.
  느헤미야와 아주 친한 친구의 말이었습니다.
  여태까지 자기에게 한 것을 보면 나쁜 짓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서 그 제의를 거부합니다.
 
  첫째,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겠느냐 ?"
  이 말은 이런 뜻입니다.
 "여보게 친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있지,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겠는가 ?
  죽는 한이 있어도 나는 당당하려네 !"
 
  둘째, "나 같은 것이 외소(성소)에 들어가서 목숨을 보전하겠는가 ?"
  여기에서 외소란 성소를 말합니다.
 
  여러분 ! 성소에는 누구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까 ?
  그렇습니다.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죽임을 당합니다.
  실제로 그 율법을 어기고 웃시야 왕이 성소에 들어갔다가 문둥병에 걸려서,
  비참하게 인생을 마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을 느헤미야는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자기가 지도자이고 총독이지만, 그곳은 자기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느헤미야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우선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친구가 매수 당했음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사탄의 술수는 참 무섭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속에 들어가서 우리를 흔듭니다.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믿지 마십시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을 유일한 대상(對象)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영국의 윌리암 틴대일은 최초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입니다.
  그 당시 성경이 라틴어로만 출판되었기 때문에 평신도는 물론이고,
  많은 성직자들도 라틴어를 읽을 수가 없어서 성경에 매우 무지했습니다.
  이런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틴대일은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독일과 벨기에로 숨어다니며 이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번역을 마치고 출판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죽마고우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로마교황청에 매수가 되어 틴대일을 배신했습니다.
  결국 틴대일은 1535년 화형을 당하고 맙니다.
  이런 예는 제가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만약 느헤미야가 친구 말을 듣고 성소로 가서 숨어있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후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
  매수 당한 제사장 친구 스마야가 느헤미야를 죽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아니면서 성소에 들어간 사람은 죽임을 당하는 것이 합법적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음모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느헤미야는 그 음모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본문12-13절,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저희가 뇌물을 준 까닭은
  나를 두렵게 하고 이렇게 함으로 범죄 하게 하고 악한 말을 지어 나를 비방하려 함이었느니라"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느헤미야가 이런 사탄의 음모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나요 ?
  그것은 그가 우직하리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해결책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원리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랐습니다.
  바로 이런 느헤미야와 같은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인간적인 꽁수를 부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잔머리를 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잔머리 굴려봐야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머리털만 빠지고 골치만 아픕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삽시다.
  인간적인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원리와 방법대로 비전을 성취하십시다.
  우리도 본향교회라는 성을 튼튼히 쌓아가야 할 사명과 비전이 있습니다.
  참된 구원과 참된 안식, 살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 본향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그 이름으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가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지도자들이, 청지기들이 바로 서야 합니다.
  앞서는 사람이 쓰러지면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모래처럼 흩어져 버리고 맙니다.
 
  새해의 일꾼으로 임명받은 귀한 청지기 여러분 ! 지도자 여러분 !
  사탄의 어떤 소문과 유혹, 협박과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와 기도와 말씀으로 속 사람을 자라게 하고, 헌신과 봉사로 겉 사람 역시 성장시키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말씀 중심으로 서십시오.
  말씀 중심으로 사십시오.
  명예 따라, 체면 따라, 물질 따라, 세상 따라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새해 우리들을 통해 아름다운 성벽, 아름다운 예배당, 아름다운 구원의 방주를
  이 땅에 귀하게 세우실 것입니다.
  바로 그곳의 기둥 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コメント一覧

Total 946件 43 ページ
  • RSS
主日説教原稿 リスト
番号 タイトル 投稿者 照会 日付
106 2010 박성철 11587 10-03-13
105 2010 박성철 11031 10-03-13
104 2010 박성철 11310 10-03-13
103 2010 박성철 10542 10-02-16
102 2010 박성철 11205 10-02-16
101 2010 박성철 10309 10-02-02
100 2010 박성철 16357 10-02-02
99 2010 박성철 11277 10-01-29
98 2010 박성철 11246 10-01-27
97 2010 박성철 11276 10-01-27
96 2010 박성철 11229 10-01-18
열람중 2009 박성철 13518 10-01-18
94 2009 박성철 13013 09-12-21
93 2009 박성철 13076 09-12-15
92 2009 박성철 13078 09-12-08
91 2009 박성철 12569 09-11-30
90 2009 박성철 13830 09-11-30
89 2009 박성철 13161 09-11-17
88 2009 박성철 13847 09-11-11
87 2009 박성철 11755 09-11-05

検索

会員ログイン

新規会員登録へ

サイト情報

〒132-0024 東京都江戸川区一之江2丁目6-1 1F
1F 6-1 Ichinoe2 Chome, Edogawa-Ku, Tokyo, Japan
phone : 090-1501-8465

アクセス者集計

今日
3,563
昨日
4,126
最大
5,398
全体
1,959,791
Copyright © 本郷宣教教会.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