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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09 2009년12월20일, 누가복음2:1-7(우리도 호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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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3,013回 日時 09-12-21 21:08

本文

  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온 世界를, 東京을, 敎會를 바꾸기 원하십니다.
  당신의 人生은 改革과 變化를 위해 크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고국을 떠나 이 땅 일본에 사는 우리들이
  맨 처음에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외국인 등록(外國人登錄)입니다.
  이른바 자신이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를 등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거주등록법의 기원(起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그것은 로마시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주 오래된 법입니다. 그 로마법이 전 세계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일본과 한국도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해야하고, 이사를 하면 전입신고를 해야하고,
  죽으면 사망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의 근거가 되는 것이 호적(戶籍)입니다.
  그래서 호적원부를 보면 어떤 한 사람이 누구의 자녀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그리고 누구와 결혼해서 독립해 나갔는지,
  또 언제 죽었는지 등등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양이든 서양이든 이 호적을 하게 된 유래는 백성들의 편의보다는
  통치자들의 편의 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주로 세금과 군인 징집의 수단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호적에 관한 기록이 오늘 본문에 나타납니다.
  본문1절,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자 ! 오늘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로마는 역사상 존재했던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한 군대와 안정된 정치제도, 발전된 문화를 가졌던 대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초창기의 로마를 이끌어 갔던 것은
  각 지방의 실력자들이 모여서 구성이 된 원로원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서서히 원로원의 힘이 약해지고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한 사람은 황제였습니다.

  특히 본문에 등장하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에 이르러서는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 집중되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제국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서,
  전 제국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호적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이 태어난 유대 땅도 로마의 영토에 속해있었으므로
  유대인들 역시 戶籍하는 일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대 백성들에게는 호적하는 것이 결코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호적의 목적자체가 세금과 징집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유대의 경우는 특히 그 어려움이 심했습니다.
  본래 로마의 호적법에 의하면, 호적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자기 조상의 고향(본적지)에 가서 호적을 행했습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호적 때문에 몇 일간 생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당시의 교통수단으로는 걷든지 나귀를 타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에 필요한 여행비용도 결코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온 나라의 백성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니 많은 혼란도 있었을 것입니다.
  숙소문제, 농사문제, 도둑문제 등등.
  정말 귀찮고 번거롭고 손해나는 일이었습니다.
  백성들로 봐서는 정말 쓸 데 없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그렇더라도 호적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로마백성의 의무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식민지 백성으로 살고 있지만
  그 땅에서 살려고 하면 호적은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귀찮다고 해서 호적을 하지 않는다면 로마정부에 의해서 탄압을 받을 것이고,
  살아가는 데도 많은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오래 전에, 군대를 제대한 후 구(區)에 14일 이내에 신고를 했어야 하는데,
  깜빡 잊어버리고 15일 만에 신고하여,
  그 이유에 대해 경찰서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본문의 로마시대에는 훨씬 강한 처벌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호적 명령은 나사렛의 젊은 목수 요셉에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 역시 이 일이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그에게는 남다른 어려움이 몇 가지 더 있었습니다.

  첫째, 그의 조상의 땅인 베들레헴은 나사렛에서 매우 멀었습니다.
  나사렛은 갈릴리요, 베들레헴은 유대 땅입니다.

  둘째, 밀린 목수 일도 얼마 동안은 중단해야 했습니다.

  셋째, (가장 큰 사정인데) 아내인 마리아가 만삭의 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胎中에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만삭의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까지 가야한다니,
  그것은 보통 위험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아기를 낳게 될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인적이 드문 허허벌판에서 산기(産氣)가 있으면 어떡합니까 ?

  그래서 아마도 요셉은 여기저기서 알아봤을 것입니다.
  만삭의 여자도 꼭 호적을 해야 하는지, 대리 호적은 안 되는지,
  꼭 본인이 가야 하는지 등등을 말입니다.
  그러나 대답은 비관적이었습니다.
  호적은 꼭 본인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구든 예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만약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나사렛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약120km입니다.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걸어 하루에 20km를 간다고 해도,
  꼬박 엿새가 걸리는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아내의 허물을 조용히 덮어주려 할 정도로 자상한 사람이었던 요셉은,
  분명 비싼 나귀를 구해서 푹신한 안장을 올리고
  그곳에 아내 마리아를 태우고 천천히 베들레헴을 향했을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렵사리 베들레헴에 도착은 했지만 숙소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온 마을이 호적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요셉은 어느 여관의 마굿간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베들레헴의 밤은 시끄러웠고, 술에 취한 사람들이며,
  크게 떠드는 외지 사람들로 인해 마을곳곳은 부산했습니다.
  그렇게 그 밤은 깊어 갔습니다.
  아무도 마굿간의 젊은 부부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날 밤, 유대의 한 시골 마을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위대한 나라가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지상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그 나라는 너무 조용히 시작되어서 개국(開國)을 축하하는 잔치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나라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궐이 아닌,
  시골 여관의 말구유에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 나라의 개국을 축하한 것은 천사들이었으며,
  그 나라는 하나님 자신에 의해 열린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왕은 이제 막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그 날 밤, 영원한 새 나라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지상의 나라 로마에 호적하기 바빴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그 새 나라에서도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그 새 나라의 백성들도, 새 나라에 호적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치 로마백성이면 로마에 호적해야 하듯이,
  그리스도의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그리스도의 나라에 호적해야 했습니다.

  누가 이 새 나라의 호적에 참여했을까요 ?
  그렇습니다.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들판에서 자기 양을 지키던 목자들과  저 낯선 동방의 박사들,
  그리고 시므온과 안나라고 불리 우는 나이 많은 노인 둘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에 호적(戶籍)하셨습니까 ?

  자 ! 여러분들에 좀 다른 방향에서 다시 묻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 새 나라에 호적하지 않았을까요 ?

  첫째, 우선 그 나라는 대단히 초라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태어나신 왕 예수님은 잘 꾸며진 요람에서 계시지 않았으며,
  지푸라기로 덮여진 구유에 얇은 천에 싸여 뉘어 있었습니다.
  그 나라는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가 열국 위에 뛰어난 나라가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 나라는 얼마가지 않아서 흩어져 없어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둘째, 새 나라의 호적하는 방법이 이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호적방법은 양피 가죽 위에 이름을 쓰고,
  가족사항과 사는 곳과 직업을 적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 나라의 호적 방법은 아주 색달랐습니다.

  예를 들면,
  마리아는 시집도 가기 전에 처녀의 몸을 하나님의 아들이 탄생하는 도구로
  빌려 드림으로써 그 나라에 호적했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피를 받지 않은 그 아기 예수님을 최선을 다해 키우기로 약속함으로
  그 나라에 호적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멀리서, 예물을 가지고 찾아와 엎드려, 경배함으로써
  그 나라에 호적했습니다.

  들판의 목자들은 밤새워 양을 지키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달려와
  천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배함으로 그 나라에 호적했습니다.

  시므온은 그 나라가 열린 것을 기뻐하면서 자신이 보게 된 것을 감사하여
  기도를 드림으로 그 나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안나라는 나이 많은 할머니는 새 나라의 개국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통하여
  그 나라에 호적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그 새 나라에 호적하는 방법은, 그 나라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나라에 속하기를 원하고,
  그 나라를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누구나 그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백성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매우 적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해 보십시다.

  지금도 주님의 나라는 주의 백성들의 호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나라에 진정으로 호적하셨습니까 ?
  그 나라의 백성이 되셨습니까 ?
  최초의 호적이 있었던 그 후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 나라의 호적 창구는
  항상 활짝 열려 천국백성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백성으로 호적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로마의 백성이 되지 못해도 좋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나라에서 아무런 관직에 오를 수 없어도 좋았습니다.
  세상나라의 관직보다 그리스도 나라의 평범한 시민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왕관을 벗고 그리스도의 나라의 종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명예와 재물을 벗고 그 나라의 문지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모두는 그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호적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세상나라는 무엇입니까 ?
  권력입니까 ? 재산입니까 ? 쾌락입니까 ? 일입니까 ?
  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줍니까 ?
  영원한 생명을 줍니까 ? 영원한 평화와 기쁨을 줍니까 ?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건져 주고 보호해 줄 수 있습니까 ?
  아니요. 세상의 권력, 재산, 쾌락, 일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정말로 필요한 것은 주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세상 나라에 호적하시겠습니까 ? 그리스도의 나라에 호적하시겠습니까 ?
  새 나라가 열리던 그 날 밤,
  떠들썩하던 베들레헴의 그 사람들은 로마의 백성으로만 호적했습니다.
  바로 그 당시, 그리스도의 나라를 알지 못했던 사람들,
  왕궁에 있으면서,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베푸는 연회에 참석해서
  그 달콤한 술에 취하던 수많은 권력가들,
  그리고 아우구스투스 황제,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영원한 고통, 영원한 괴로움, 바로 지옥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

  그 밤에 들판의 목자들, 동방의 박사들, 요셉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그 첫 번 성탄에 그리스도의 나라의 백성이 되었던 이들은,
  구주 나심을 노래했던 그 날 밤의 천사들과 함께
  아름다운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들도 그 나라에 호적합시다.
  하늘나라의 호적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만삭의 여인도 자신의 호적을 직접 해야 했던 것처럼, 각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의 나라에 살기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 영광의 그리스도의 나라에 다같이 호적합시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성탄절이 어김없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은 이 때만 오면 가슴 설레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설렘인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기 예수를 진정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이 때를 기다립니다.

  올해도 우리들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같은 값비싼 예물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맞이하면서 하나님 나라에 호적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예수님께는 다른 것과 비할 바 없는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베들레헴의 한 마굿간에서 조용히 열린 새 나라에, 우리 모두 달려가서
  우리의 이름을 확실히 새겨놓는,
  아름다운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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