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009년12월6일, 데살로니가후서3:6-12(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
ページ情報

本文
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당신,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이며 목적이 되게 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
지난 11월, 여러분을 가장 행복하고 기쁘게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이었나요 ?
아니면 새 생명에 대한 소망이었나요 ?
혹 월급봉투였나요 ?
자 ! 그렇다면 반대로,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
감기였나요 ? 아니면 시험준비였나요 ?
혹 아르바이트였나요 ? 아니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나요 ?
아마도 이 모든 것이 분명 힘들었어도,
직장 생활(기업)하는 지체들의 하루 하루만큼은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
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부담이 됩니까 ?
그렇습니다. 일하러 가기 때문에 힘들고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여행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드나요 ?!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살수는 없을 까 ?"
"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
프랑스의 미술가 장 프랑수아 밀레가 그린
유명한 명화(名畵) '만종'을 보신 적이 있지요 ?
바로 이 그림입니다.(사진)
황혼의 들녘에서 일하던 부부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교회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머리 숙여 경건하게 기도 드리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에 반해 만종에 관한 슬픈 이야기도 전해내려 오고 있음)
이 그림에는 세 가지 귀중한 의미가 표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치면서
하나님의 은총에 머리 숙여 기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둘째, 부부애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땀 흘려 일하면서 격려해주는
단란하고 순수한 애정의 일치감이 담겨있습니다.
셋째, 노동의 순수한 의미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대지 위에서 땀을 흘려 필요한 양식을 마련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인간이 이 땅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곧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성경은 과연 일(노동)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
첫째, 인간창조의 목적 중 하나가 일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창세기2: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
여기에서 아직 '경작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그것을 경작할 일을 맡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기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물론 여기에서 '그 사람'은 아담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담, 즉 인간에게 자연만물을 다스리며 지킬, 일을 주신 것입니다.
둘째, 인간은 범죄 했기 때문에 일해야 합니다.
창세기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나무의 열매를 먹은 하와는
자식을 고통가운데 낳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자에게는 노동을 통해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창세기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셋째, 하나님은 인간에게 일하라고 '기록된 계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六日の間 いて, 何であれあなたの仕事をし)
잠언18:1,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敗家)하는 자의 형제니라"
(仕事に手拔きする者は, それを破壞する者の兄弟だ.)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하나님께서는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면서,
우리 인간들에게만 일(노동, 仕事)을 시키셨을까요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일하십니다.
첫째, 성부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창세기2: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れで神は, 第七日目に, なさっていたわざの完成を告げられた.
すなわち, 第七日目に, なさっていたすべてのわざを休まれた.)
그렇습니다. 창조사역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구원받을 우리를 미리 정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에베소서1:3-5,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또한 성부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 "わたしの父は今もなお いておられる.
だから, わたしも くのだ.")
둘째, 성자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요한복음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여기에서 '말씀'은 헬라어 '로고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즉,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창조사역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친히 십자가에 달려 대속(代贖)하시는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2:21-24,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목숨까지 버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또한 지금도 일하십니다.
로마서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 위해 기도하시고 계십니다.
셋째, 성령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요한복음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주의 교훈을 가르쳐 주시는 일을 하십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더구나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일하십니다.
더구나 주님은 생명을 드리기까지 자신의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일들을 뒤로 물러서지 말고 힘껏 감당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국 여류작가 맨스필드는 수녀원에서 날마다 기도만 하는 수녀를 향하여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이젠 하나님께 기회를 드려야 할 것이 아닌가 ?"
종교개혁자 칼빈도 후배들에게 이렇게 교훈 했습니다.
"기도하고 또한 일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변두리 인생살이를 할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한복판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일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처음부터 위대한 극작가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본인이 위대한 극작가가 되려는 큰 소망을 가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가 작품 하나 하나에, 이 땅에 빛을 남길 것을 염두에 두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몹시 힘을 들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은 빵과 버터,
혹은 그 밖의 생활상의 경비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했고, 귀한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처음부터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노력한 끝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앞에 있는 일을 향해 최선의 힘을 기울이다가,
귀한 곳에 서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앞에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
더욱 높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 ! 그렇다면, 끝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첫째, 세상에 속한 일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말합니다.
본문10절,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또한 잠언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잠언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언6: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잠언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언22: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잠언26: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종교개혁자 루터는, "성직자만이 하나님을 향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세상에서의 직업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매일매일 행하는 우리의 (세상에서의) 일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믿고 열성을 다하는
것은 성직자가 예배를 인도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신앙적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세상에서 여러분들에게 맡겨진 일이 무엇입니까 ?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나르거나 접시를 닦습니까 ?
신문이나 여러 가지 상품들을 배달하고 있습니까 ?
회사의 물건을 팔고 있습니까 ?
컴퓨터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또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있습니까 ?
여러분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협력하고 있습니까 ?
무엇인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을 다하십니까 ?
여행을 알선하고 있습니까 ?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
가정을 지키며, 남편과 아내를 부모와 자녀를 섬기고 있습니까 ?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일들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그랬더니 무리들이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요한복음6:28,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이에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6:29,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神がお遣わしになった者を信じること, それが神の業である.)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것, 온전히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바르게 신앙생활 하십시오.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 하십시오.
직장에 늦지 않게 출근하기 위해 일찍이 일어나는 것처럼, 신앙도 그렇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직장에서 맡겨진 일을 처리하기 위해 힘쓰는 그 마음으로
교회의 직분도 감당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세상에 직장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월급을 줍니다.
이른바 썩는 양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면,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주십니다.
세상의 월급뿐 아니라 하늘나라의 월급(상급, 면류관)을 차지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더구나 세상 급료도 그러하지만,
하늘나라의 급료를 받는 것도 그 기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9: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일할 수 있을 때,
헌신할 수 있을 때 헌신하십시오.
왜냐하면, 그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필립 얀시는 그가 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에서,
인간이 최소한 세 가지 면에서 동물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 세 가지는 기도하는 것과 일하는 것과 웃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인간의 삶은,
기도와 일(노동)과 웃음이 적절하게 공유될 때 성취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말씀 붙들고 이렇게 기도하며 살아가십시오.
로마서8:31-32, ".......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야고보서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일하십시오.
골로새서1:29,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役事)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중세 라틴말 격언에 "Laborare est orare"란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일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다"입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하는 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기도와 같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일해야 합니다.
일속에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또한 이번 12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그 일들을 기도와 감사로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마음껏 기뻐 웃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예수님을 배우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당신,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삶의 중심이며 목적이 되게 합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
지난 11월, 여러분을 가장 행복하고 기쁘게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이었나요 ?
아니면 새 생명에 대한 소망이었나요 ?
혹 월급봉투였나요 ?
자 ! 그렇다면 반대로,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
감기였나요 ? 아니면 시험준비였나요 ?
혹 아르바이트였나요 ? 아니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나요 ?
아마도 이 모든 것이 분명 힘들었어도,
직장 생활(기업)하는 지체들의 하루 하루만큼은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
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부담이 됩니까 ?
그렇습니다. 일하러 가기 때문에 힘들고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여행을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드나요 ?!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살수는 없을 까 ?"
"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
프랑스의 미술가 장 프랑수아 밀레가 그린
유명한 명화(名畵) '만종'을 보신 적이 있지요 ?
바로 이 그림입니다.(사진)
황혼의 들녘에서 일하던 부부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교회당의 종소리를 들으며
머리 숙여 경건하게 기도 드리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에 반해 만종에 관한 슬픈 이야기도 전해내려 오고 있음)
이 그림에는 세 가지 귀중한 의미가 표현되어 있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치면서
하나님의 은총에 머리 숙여 기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둘째, 부부애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땀 흘려 일하면서 격려해주는
단란하고 순수한 애정의 일치감이 담겨있습니다.
셋째, 노동의 순수한 의미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대지 위에서 땀을 흘려 필요한 양식을 마련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인간이 이 땅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곧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성경은 과연 일(노동)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
첫째, 인간창조의 목적 중 하나가 일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창세기2: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
여기에서 아직 '경작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그것을 경작할 일을 맡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기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물론 여기에서 '그 사람'은 아담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담, 즉 인간에게 자연만물을 다스리며 지킬, 일을 주신 것입니다.
둘째, 인간은 범죄 했기 때문에 일해야 합니다.
창세기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나무의 열매를 먹은 하와는
자식을 고통가운데 낳아야 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자에게는 노동을 통해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창세기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창세기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셋째, 하나님은 인간에게 일하라고 '기록된 계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六日の間 いて, 何であれあなたの仕事をし)
잠언18:1,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패가(敗家)하는 자의 형제니라"
(仕事に手拔きする者は, それを破壞する者の兄弟だ.)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하나님께서는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시면서,
우리 인간들에게만 일(노동, 仕事)을 시키셨을까요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일하십니다.
첫째, 성부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창세기2: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れで神は, 第七日目に, なさっていたわざの完成を告げられた.
すなわち, 第七日目に, なさっていたすべてのわざを休まれた.)
그렇습니다. 창조사역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구원받을 우리를 미리 정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에베소서1:3-5,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또한 성부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 "わたしの父は今もなお いておられる.
だから, わたしも くのだ.")
둘째, 성자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요한복음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여기에서 '말씀'은 헬라어 '로고스'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즉,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창조사역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또한 친히 십자가에 달려 대속(代贖)하시는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2:21-24,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목숨까지 버리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또한 지금도 일하십니다.
로마서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 위해 기도하시고 계십니다.
셋째, 성령하나님도 일하십니다.
요한복음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주의 교훈을 가르쳐 주시는 일을 하십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더구나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 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일하십니다.
더구나 주님은 생명을 드리기까지 자신의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일들을 뒤로 물러서지 말고 힘껏 감당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국 여류작가 맨스필드는 수녀원에서 날마다 기도만 하는 수녀를 향하여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으면 이젠 하나님께 기회를 드려야 할 것이 아닌가 ?"
종교개혁자 칼빈도 후배들에게 이렇게 교훈 했습니다.
"기도하고 또한 일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변두리 인생살이를 할 것이 아니라,
세상의 한복판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일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처음부터 위대한 극작가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본인이 위대한 극작가가 되려는 큰 소망을 가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가 작품 하나 하나에, 이 땅에 빛을 남길 것을 염두에 두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몹시 힘을 들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은 빵과 버터,
혹은 그 밖의 생활상의 경비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했고, 귀한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처음부터 위대한 일을 계획하고 노력한 끝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앞에 있는 일을 향해 최선의 힘을 기울이다가,
귀한 곳에 서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앞에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
더욱 높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 ! 그렇다면, 끝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첫째, 세상에 속한 일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말합니다.
본문10절,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또한 잠언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잠언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잠언6: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잠언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언22: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잠언26: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종교개혁자 루터는, "성직자만이 하나님을 향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세상에서의 직업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매일매일 행하는 우리의 (세상에서의) 일을 하나님의 사명으로 믿고 열성을 다하는
것은 성직자가 예배를 인도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신앙적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세상에서 여러분들에게 맡겨진 일이 무엇입니까 ?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나르거나 접시를 닦습니까 ?
신문이나 여러 가지 상품들을 배달하고 있습니까 ?
회사의 물건을 팔고 있습니까 ?
컴퓨터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또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있습니까 ?
여러분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협력하고 있습니까 ?
무엇인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을 다하십니까 ?
여행을 알선하고 있습니까 ?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까 ?
가정을 지키며, 남편과 아내를 부모와 자녀를 섬기고 있습니까 ?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일들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그랬더니 무리들이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요한복음6:28,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이에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요한복음6:29,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神がお遣わしになった者を信じること, それが神の業である.)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것, 온전히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바르게 신앙생활 하십시오.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 하십시오.
직장에 늦지 않게 출근하기 위해 일찍이 일어나는 것처럼, 신앙도 그렇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직장에서 맡겨진 일을 처리하기 위해 힘쓰는 그 마음으로
교회의 직분도 감당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세상에 직장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월급을 줍니다.
이른바 썩는 양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면,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주십니다.
세상의 월급뿐 아니라 하늘나라의 월급(상급, 면류관)을 차지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더구나 세상 급료도 그러하지만,
하늘나라의 급료를 받는 것도 그 기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9: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일할 수 있을 때,
헌신할 수 있을 때 헌신하십시오.
왜냐하면, 그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필립 얀시는 그가 쓴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하나님"에서,
인간이 최소한 세 가지 면에서 동물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 세 가지는 기도하는 것과 일하는 것과 웃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인간의 삶은,
기도와 일(노동)과 웃음이 적절하게 공유될 때 성취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지금부터 소개하는 이 말씀 붙들고 이렇게 기도하며 살아가십시오.
로마서8:31-32, ".......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야고보서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일하십시오.
골로새서1:29,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役事)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중세 라틴말 격언에 "Laborare est orare"란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일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다"입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하는 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기도와 같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일해야 합니다.
일속에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또한 이번 12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그 일들을 기도와 감사로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마음껏 기뻐 웃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