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년1월31일, 전도서10:10(무디어진 날을 갈아, 다시 세웁시다)
ページ情報

本文
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크게 결단할 때, 확실하고 분명히 책임져 주십니다.
결단하여 나아가는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큰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磨斧爲針(마부위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斧をといで針を作るほどに努力すること)
이와 유사한 말이 十斫木 無不斫(십작목 무불작)입니다.
중국의 사자성어로 하면 이렇습니다. 十伐之木(십벌지목)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 격언의 말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무를 찍는 도끼의 날이 서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이 서있지 않은 도끼로는 아무리 찍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남자들의 하루 일과는 면도하는 일로 시작합니다.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일처럼 남자들의 면도 역시 꽤나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빨리 편하게 할 수 있는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기 면도기의 단점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전기 면도기와 일반 면도기를 번갈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일반 칼날 면도기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끔씩 칼날에 얼굴을 벤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면도기는 그 부분을 고려해 잘 베지 않게 만들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저도 한 달에 몇 번, 아침부터 피를 보는 경우가 꼭 있었습니다.
이 시간 여성 지체들에게 한 가지 묻겠습니다.
남자들이 면도를 하다가 베는 때는 면도날을 바꾼 직후겠습니까,
아니면 바꾼 지 오래된 때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잘 드는 칼엔 오히려 베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날이 무뎌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쓰다 보면 베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인생에서도 무엇인가 진척이 잘 안 되고,
또 원치 않는 일만 꼬리를 물고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일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고 누구에게나 오는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무뎌진 칼의 날을 숫돌에 갈듯이,
우리 인생의 날을 다시 갈아야 합니다.
자 !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10절,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그렇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끼의 날을 숫돌에 갈아 바짝 세우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분명합니다.
날이 서지 않은 도끼로는 열 번 아니라 백 번을 찍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올해 2010년, 큰 나무를 쓰러뜨리는 여러분들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세운 목표들을 넉넉히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여러분의 도끼의 날을 바짝 세우시기 바랍니다.
본문10절 뒷 부분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이것은 도끼의 날을 세우는 것처럼, 지혜의 날도 세우라는 것입니다.
잠언3:13-14,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자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지혜를 날을 세울 수 있을까요 ?
지혜의 보고(寶庫)인 잠언의 말씀들에 그 답이 있습니다.
잠언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2:6-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잠언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그렇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풍성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를 수 있는 날선 도끼를 가진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앞의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정직한 자'에게 완전한 지혜를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의 가장 처음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며, 특히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잠언19: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의 권고와 훈계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들을 지혜롭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날이 똑바로 선, 이 지혜를 하나님께로 받아,
올 한 해, 크고 놀라운 역사들을 이루어 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 외에도 우리가 올 한 해,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잘 갈아 세워야 할 날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
첫째, 무엇보다도 기도의 날을 세워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또 사도 바울도 이렇게 교훈합니다.
빌립보서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이 가진 최고의 특권, 최고의 힘은 역시 기도의 능력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습니다. 두드리는 이에게 열립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
왜 우리에게는 응답이 적습니까 ? 왜 더딥니까 ?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도의 날이 뭉그러졌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5:14-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실제로 엘리야는 우리와 같이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기도한즉 3년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다시 기도한즉 비가 내렸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우리에게 있습니까 ?
그것은 기도의 날이 세워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기도의 날을 세웁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어떤 학생은 책상에는 오랫동안 앉아 있는데 좋은 성적이 안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은 잠깐 책상에 앉아 있어도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
그렇습니다. 시간보다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아주 중요한 고비를 한 번은 넘겨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누구든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뭘 어떻게 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막막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비로소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서야 공부의 요령이 생깁니다.
그래서 자기가 잘 모르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파게 됩니다.
결국 점점 더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공부가 재미있어 집니다.
반대로 공부를 잘 못 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모릅니다.
자기가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니까 책상에 앉아서도 시간만 낭비합니다. 지루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과정을 똑같이 거칩니다.
맨 처음에 기도하러 예배당에 앉으면, 무엇부터 기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중언부언하고 맙니다.
그러나 인내하여 자꾸 기도의 자리에 서다보면, 깨우침이 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기도를 하면 기도제목이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그리고 그 추려진 것들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마음에 확신이 옵니다.
물론 하나님이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일은 급 물살을 타게 되고,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열매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기도 없는 인생은 어떻게 됩니까 ?
멍합니다. 뭘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생각만 복잡하고, 꼬인 일은 풀리는 것이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혹 여러분 중에 지금 뭘 해야 될 지를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당장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도우십니다.
또한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8:26-27,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성령께서도 기도를 시작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부족해서 중언부언할 때,
성령께서 탄식하시며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우리의 기도의 날은 점점 예리해 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응답의 사람, 기도의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올 한 해, 우리 모두 기도의 능력이 넘치는 그리스도인들로 변화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둘째, 우리의 재능에 날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각각의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24: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그렇습니다.
우리 가운데 여러 지체들이 있지만 재능은 각각 다릅니다.
그 재능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것들입니다.
바로 이 재능에 날을 세운다는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더욱 계발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먼저 여러분에게 꼭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일을 거룩한 일과 세상적인 일로
자꾸만 구분 짓도록 유혹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하는 일에 세속적인 일이란 없습니다.
예수님도 30년 동안 목수 일을 하셨고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하심으로써
가족을 부양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와 관계된 일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하는 직장의 일, 학업, 가사(家事) 다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이 하는 일들을 위해 재능의 날을 가십시오.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100%,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
어떤 한 분야에서 정상에 서려면,
그 일과 함께 적어도 1만 시간은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하루에 세 시간씩 10년을 보내야 하는 엄청난 시간입니다.
말콤은 이 주장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세계적인 팝 그룹 비틀즈도 초창기에는 함부르크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매일 8시간 이상씩 연습했고, 그들이 성공한 시점인 1964년은
그들의 연습시간이 약 1만 시간을 채운 때였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역시 처음 프로그램밍을 한 다음 대략 1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설해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빌 조이도 컴퓨터 앞에서 1만 시간을 보낸 후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신경 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이란 사람은
1만 시간은 위대함을 낳은 매직 넘버라고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저는 2008년1월13일 주일,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실력을 기를 것을 강조하고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로 해결하려는 것은 정말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을 기르십시오.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재능의 날의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씩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재능을 활짝 꽃 피워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 즉 재능을 갈고 닦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 몫입니다.
즉 재능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열정과 노력을 쏟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응답은 꼭 기도 가운데만 오는 게 아닙니다.
잘 준비된 한 가지 기획에서도 받을 수 있고,
극진한 정성과 열정을 쏟은 음식 한 가지에도 응답은 숨어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진실한 봉사가 놀라운 응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섬김 속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재능이 그런 모습으로 사용된다면
그것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에 정통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전문가가 되십시오.
성공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재능에 날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영광이 크게 드러나도록 여러분의 재능을 갈고 닦으십시오.
만약 우리가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 정말 1만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을 버텨 내십시오.
진정한 장인(匠人)이 되십시오.
그렇게 우리들의 재능에 날이 서면,
우리 인생은 자신이나 이웃에게나 하나님을 위해서나
풍요롭고 영광스럽게 쓰일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의 재능을 매일 매일 갈고 닦아서,
시퍼렇게 날 선 검들을 가지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생은 가만히 놓아두면 하루, 하루 그저 흘러갈 뿐입니다. 녹슬고 맙니다.
생각 없이 두면 공중권세 잡고 있는 마귀의 흐름대로 끌려가고 맙니다.
새해 시작되어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삶의 긴장과 결단이 정말로 필요한 때입니다.
밋밋하게 살지 마시고 시퍼렇게 날을 세워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날 선 검으로 세상을 다 토막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취를 위해 기도로 영적인 날을 세우고,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해 재능의 날을 바짝 세우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서 지혜의 날을 세우십시오.
본문10절,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무디어진 날로 괜한 힘만 쓰지 마시고
갈아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2월이 시작됩니다.
이번 2월 기도의 날, 지혜의 날, 재능의 날을 온전히 세워,
올 한해 큰 역사를 이루어내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은 우리가 크게 결단할 때, 확실하고 분명히 책임져 주십니다.
결단하여 나아가는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큰 기적을 베푸실 것입니다.
磨斧爲針(마부위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斧をといで針を作るほどに努力すること)
이와 유사한 말이 十斫木 無不斫(십작목 무불작)입니다.
중국의 사자성어로 하면 이렇습니다. 十伐之木(십벌지목)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 격언의 말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무를 찍는 도끼의 날이 서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이 서있지 않은 도끼로는 아무리 찍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남자들의 하루 일과는 면도하는 일로 시작합니다.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일처럼 남자들의 면도 역시 꽤나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빨리 편하게 할 수 있는
전기 면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기 면도기의 단점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전기 면도기와 일반 면도기를 번갈아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일반 칼날 면도기도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끔씩 칼날에 얼굴을 벤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면도기는 그 부분을 고려해 잘 베지 않게 만들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저도 한 달에 몇 번, 아침부터 피를 보는 경우가 꼭 있었습니다.
이 시간 여성 지체들에게 한 가지 묻겠습니다.
남자들이 면도를 하다가 베는 때는 면도날을 바꾼 직후겠습니까,
아니면 바꾼 지 오래된 때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잘 드는 칼엔 오히려 베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날이 무뎌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쓰다 보면 베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인생에서도 무엇인가 진척이 잘 안 되고,
또 원치 않는 일만 꼬리를 물고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일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고 누구에게나 오는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무뎌진 칼의 날을 숫돌에 갈듯이,
우리 인생의 날을 다시 갈아야 합니다.
자 !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10절,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그렇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씀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끼의 날을 숫돌에 갈아 바짝 세우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분명합니다.
날이 서지 않은 도끼로는 열 번 아니라 백 번을 찍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올해 2010년, 큰 나무를 쓰러뜨리는 여러분들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세운 목표들을 넉넉히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여러분의 도끼의 날을 바짝 세우시기 바랍니다.
본문10절 뒷 부분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이것은 도끼의 날을 세우는 것처럼, 지혜의 날도 세우라는 것입니다.
잠언3:13-14,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자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지혜를 날을 세울 수 있을까요 ?
지혜의 보고(寶庫)인 잠언의 말씀들에 그 답이 있습니다.
잠언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2:6-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잠언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그렇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풍성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를 수 있는 날선 도끼를 가진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앞의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정직한 자'에게 완전한 지혜를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의 가장 처음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며, 특히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잠언19: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하나님의 권고와 훈계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들을 지혜롭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날이 똑바로 선, 이 지혜를 하나님께로 받아,
올 한 해, 크고 놀라운 역사들을 이루어 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 외에도 우리가 올 한 해,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잘 갈아 세워야 할 날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
첫째, 무엇보다도 기도의 날을 세워야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또 사도 바울도 이렇게 교훈합니다.
빌립보서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이 가진 최고의 특권, 최고의 힘은 역시 기도의 능력입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습니다. 두드리는 이에게 열립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
왜 우리에게는 응답이 적습니까 ? 왜 더딥니까 ?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도의 날이 뭉그러졌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5:14-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실제로 엘리야는 우리와 같이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기도한즉 3년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다시 기도한즉 비가 내렸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우리에게 있습니까 ?
그것은 기도의 날이 세워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기도의 날을 세웁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어떤 학생은 책상에는 오랫동안 앉아 있는데 좋은 성적이 안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은 잠깐 책상에 앉아 있어도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
그렇습니다. 시간보다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아주 중요한 고비를 한 번은 넘겨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누구든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뭘 어떻게 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막막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이 어느 정도 쌓이게 되면 비로소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때서야 공부의 요령이 생깁니다.
그래서 자기가 잘 모르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파게 됩니다.
결국 점점 더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공부가 재미있어 집니다.
반대로 공부를 잘 못 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모릅니다.
자기가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러니까 책상에 앉아서도 시간만 낭비합니다. 지루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과정을 똑같이 거칩니다.
맨 처음에 기도하러 예배당에 앉으면, 무엇부터 기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것 조금 저것 조금, 중언부언하고 맙니다.
그러나 인내하여 자꾸 기도의 자리에 서다보면, 깨우침이 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기도를 하면 기도제목이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그리고 그 추려진 것들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마음에 확신이 옵니다.
물론 하나님이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일은 급 물살을 타게 되고,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열매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기도 없는 인생은 어떻게 됩니까 ?
멍합니다. 뭘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생각만 복잡하고, 꼬인 일은 풀리는 것이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혹 여러분 중에 지금 뭘 해야 될 지를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당장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도우십니다.
또한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로마서8:26-27,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기도를 시작할 때, 성령께서도 기도를 시작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부족해서 중언부언할 때,
성령께서 탄식하시며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우리의 기도의 날은 점점 예리해 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응답의 사람, 기도의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올 한 해, 우리 모두 기도의 능력이 넘치는 그리스도인들로 변화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둘째, 우리의 재능에 날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각각의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24: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그렇습니다.
우리 가운데 여러 지체들이 있지만 재능은 각각 다릅니다.
그 재능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것들입니다.
바로 이 재능에 날을 세운다는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더욱 계발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 먼저 여러분에게 꼭 부탁할 것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일을 거룩한 일과 세상적인 일로
자꾸만 구분 짓도록 유혹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하는 일에 세속적인 일이란 없습니다.
예수님도 30년 동안 목수 일을 하셨고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하심으로써
가족을 부양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와 관계된 일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하는 직장의 일, 학업, 가사(家事) 다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이 하는 일들을 위해 재능의 날을 가십시오.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100%,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
어떤 한 분야에서 정상에 서려면,
그 일과 함께 적어도 1만 시간은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하루에 세 시간씩 10년을 보내야 하는 엄청난 시간입니다.
말콤은 이 주장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세계적인 팝 그룹 비틀즈도 초창기에는 함부르크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매일 8시간 이상씩 연습했고, 그들이 성공한 시점인 1964년은
그들의 연습시간이 약 1만 시간을 채운 때였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 역시 처음 프로그램밍을 한 다음 대략 1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설해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빌 조이도 컴퓨터 앞에서 1만 시간을 보낸 후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신경 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이란 사람은
1만 시간은 위대함을 낳은 매직 넘버라고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저는 2008년1월13일 주일,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드리면서,
실력을 기를 것을 강조하고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로 해결하려는 것은 정말 믿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을 기르십시오.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재능의 날의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씩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재능을 활짝 꽃 피워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 즉 재능을 갈고 닦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 몫입니다.
즉 재능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열정과 노력을 쏟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응답은 꼭 기도 가운데만 오는 게 아닙니다.
잘 준비된 한 가지 기획에서도 받을 수 있고,
극진한 정성과 열정을 쏟은 음식 한 가지에도 응답은 숨어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진실한 봉사가 놀라운 응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섬김 속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재능이 그런 모습으로 사용된다면
그것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일에 정통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전문가가 되십시오.
성공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재능에 날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영광이 크게 드러나도록 여러분의 재능을 갈고 닦으십시오.
만약 우리가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 정말 1만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을 버텨 내십시오.
진정한 장인(匠人)이 되십시오.
그렇게 우리들의 재능에 날이 서면,
우리 인생은 자신이나 이웃에게나 하나님을 위해서나
풍요롭고 영광스럽게 쓰일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의 재능을 매일 매일 갈고 닦아서,
시퍼렇게 날 선 검들을 가지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생은 가만히 놓아두면 하루, 하루 그저 흘러갈 뿐입니다. 녹슬고 맙니다.
생각 없이 두면 공중권세 잡고 있는 마귀의 흐름대로 끌려가고 맙니다.
새해 시작되어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삶의 긴장과 결단이 정말로 필요한 때입니다.
밋밋하게 살지 마시고 시퍼렇게 날을 세워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날 선 검으로 세상을 다 토막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취를 위해 기도로 영적인 날을 세우고,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해 재능의 날을 바짝 세우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서 지혜의 날을 세우십시오.
본문10절,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무디어진 날로 괜한 힘만 쓰지 마시고
갈아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2월이 시작됩니다.
이번 2월 기도의 날, 지혜의 날, 재능의 날을 온전히 세워,
올 한해 큰 역사를 이루어내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