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년1월17일, 누가복음15:3-7(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은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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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독생자를 죽게 하기까지 우릴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오늘도 놀라운 복을 예비하셨습니다.
지난주간 한국방문 중, 울산에 있는 대영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양은주권찰님이 섬기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대화를 나눈 후, 은주권찰님의 아버지인 양장로님의 안내로
예배당 및 교회 곳곳을 자세히 견학했습니다.
수 천명의 성도들이 섬기는 교회이므로 그 규모 면에서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새신자 섬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교회 곳곳에 새신자를 향한 사랑과 섬김을 위한 공간들이 있었고,
새신자를 향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행되고 있었으며,
더구나 기존의 성도들은 새신자들이 마음을 쉽게 열어 하나님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돕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울산 대영교회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귀중히 여김 받는 분들은
바로 그 교회를 처음 찾은 새신자들이었습니다.
양장로님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 전국 각지에서 이곳 울산으로 새로 이사오는 분들은
대부분 우리 대영교회를 찾아옵니다."
"특히 그들 중 대부분은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분들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한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그 가이드는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대한 역사와 무덤에 묻혀 있는 위대한 영웅들의 삶을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그 사원이 운영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설명했습니다.
어느 날 그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자 방문객 중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관한 자세한 설명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사원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
가이드는 뜻밖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몹시 당황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무엇보다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세상은 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어디에 둡니까 ?
그렇습니다. 세상은 사람의 가치를 평가할 때 능력이나 실력,
창출해 낼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따집니다.
기업마다 연봉제를 선호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합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이것을 몸값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모든 것을 돈과 결부시키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성공한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결국 이러한 세상에서는 한 영혼의 가치가 무시당하기 쉽습니다.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치 없는 인간으로,
혹은 사회에 필요 없는 인간으로 치부함을 당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인종이나, 국가, 급료, 성별(性別), 나이, 교육의 수준과 관계없이
한 사람의 영혼을 매우 귀중히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목숨을 십자가에 버릴 정도로 영혼을 사랑하십니다.
한 영혼을 참으로 큰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목자를 소개합니다.
본문의 목자에게는 백 마리의 양이 있었습니다.
목자는 각각의 양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먹일 좋은 풀을 찾아서 들을 헤맸고,
맛있고 깨끗한 물을 찾아 산을 헤맸습니다.
또한 목자는 따가운 햇빛을 피할 큰 나무를 찾아 이곳저곳을 살폈으며,
추울 때 피할 동굴을 찾아 분주했습니다.
이러한 목자의 사랑과 정성에 양들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의 우리에서 양들의 수를 세던 목자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마리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우리를 떠나 들에서 혹은 산에서 헤매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에 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우리에 남겨둔 채,
한 마리의 길 잃은 양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한 마리의 양, 그 한 생명이 너무도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날과 많은 시간을 보낸 목자는
드디어 어두운 계곡에서 갈길 몰라 헤매던 그 양을 찾습니다.
목자는 잃었던 그 양을 향해 달음질합니다. 그리고 건져냅니다.
어깨에 매고 우리를 향해 돌아옵니다. 너무 기뻐 잔치를 벌입니다.
이웃과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 이렇게 고백합니다.
본문6절,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선한 목자와 같이,
여러분과 저를 그렇게 귀중히 여기셨기 때문에,
어두운 세상에서 여러분과 저를 찾아내어, 이 아름다운 곳에 모이게 하신 줄 믿습니다.
자 ! 함께 본문7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言っておくが, このように, 悔い改める一人の罪人については, 悔い改める
必要のない九十九人の正しい人についてよりも大きな喜びが天にある.)
그렇습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께는 이곳에 있는 우리들,
즉 아흔 아홉의 양과 같은 우리들이 큰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드리는 기쁨보다 더욱 큰 것은,
잃어버린 양이 우리들을 통해 천국의 집을 찾을 때 더욱 큰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우리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왜 양을 잃은 목자를 소개했을까요 ?
그렇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런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라고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
이와 같은 목자의 마음을 우리도 가집시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 죽어 가는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인도합시다.
첫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찾읍시다.
스필버그(Steven A. Spielberg)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종전으로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국 정부는 전사자 통보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 형제 모두가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家의 형제들 중 세 형제가,
며칠 간의 시차를 두고 전쟁터에서 전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내막을 조사한 미국 군부는, 라이언 家의 장남, 차남, 삼남이 전사하고,
막내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국 정부는
적진에 들어있는 막내 라이언일병을 찾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밀러 대위는 일곱 대원을 데리고 그를 찾아 나섭니다.
여덟 명이 한 사람을 구하러 가는 무모한 명령에 한 대원이 묻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이 여덟 명의 목숨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
그러자 밀러 대위가 대답합니다.
"라이언은 우리가 구해야 할 가치가 있을 만큼 착하고 귀한 사람일 것이다."
결국 대원들을 하나씩 잃어가면서 라이언 일병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에서 라이언 일병만 살고 밀러 대위와 대원 전원은 죽고 맙니다.
그 때 밀러는 라이언에게 말합니다.
"오직 너 하나를 살리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목숨을 바쳤다.
그들의 희생으로 너는 살아났다.
그들은 더 이상 바칠 것이 없다.
그러나 너에게는 있다. 너는 그들의 희생에 맞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여덟 명이 목숨을 던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한 영혼을 찾으려는 이와 같은 마음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본문4절,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목자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사야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둘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살펴야 합니다.
지미 카터 前 미국대통령은 대통령의 되기 전,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전도집회에 매년 참석했습니다.
그는 매년 14가정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10년 동안 140가정에게 복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1년에 한 명, 아니 평생에 한 명에게도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운데
1년에 14가정, 10년에 140가정에 복음을 전했으니 대단한 열정입니다.
그런 카터에게 '나는 10년 동안 140가정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예수 믿은 사람도 많다'는 자만심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966년 카터는 조지아 주지사로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게 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3개월 동안,
무려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악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카터의 마음에 부끄러운 가책이 생겼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3개월에 30만 명을 만났으면서,
하나님을 위해 10년 동안 한 일은 겨우 140가정에게 복음을 전하였다니
보통 부끄러운 일이 아니로구나"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계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듣고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늘 사람을 감시했습니다.
더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건져내기 위해 감시한 것이 아니라
정죄(定罪)하기 위하여 감시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의 마음도 자칫하면 아흔 아홉 마리에 가 있기가 쉽습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기보다 아흔 아홉 마리를 지키려고 할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잃어버린 한 마리에게 늘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본문7절을 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셋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사랑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의 한 집사님이 담임목사님을 찾아와 고백합니다.
"목사님 ! 저는 그리스도인이 된 지 20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한 사람도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성경 구절도 다 암송했고. 반대 의견을 다루는 법들까지 압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한 적이 없습니다."
이때 목사님께서 대답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두 눈이 말라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이 묻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
목사님이 대답합니다.
"지식이 모자라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 실패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진심으로 걱정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서 당신의 삶도 내려놓게 될 것입니다."
집에 돌아온 집사님은 말씀을 읽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여동생의 모습이 생생히 떠올랐습니다.
즉시 일어나 동생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눈물어린 눈으로 동생을 끌어안으며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소망은 네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함께 예배에 참석했고, 구원이 그 가정에 임했습니다.
마더 테레사의 고백을 소개합니다.
"나의 임무가 대중 모두를 돌보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전혀 없습니다.
나는 한 개인을 돌보고 있습니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 밖에 사랑할 줄 모릅니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 밖에 거둘 줄 모릅니다."
"단 한 사람 ! 한 사람 ! 한 사람 ! 당신도 내가 한 것처럼 한번 시작해 보십시오."
"나는 한 사람만 인도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4만2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바다에 물 한 방울 보탠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물 한 방울을 보태지 않았다면,
바다는 물 한 방울이 모자랐을 것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다니는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 사람, 하나로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 영혼을 사랑하지 못하고,
절대로 먼 곳의 영혼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한 영혼의 구원부터 시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19세기말 캐나다의 존 맥켄지라는 젊은 신학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먼 나라 조선의 비참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존의 마음에 이러한 감동이 생겼습니다.
'저 땅 조선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지, 저 불쌍한 민족에게 찾아가 예수님을 전해야지 !'
이에 존 맥켄지는 캐나다 장로교회 선교본부에 가서
조선의 선교사로 가겠다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캐나다 장로교회에서는 조선 선교사 파송 계획이 전혀 없었고
조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맥켄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마다 찾아다니며 조선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선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것인가 하는 것을
그들에게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선교비를 모금하여 드디어 1893년 조선 땅을 찾아옵니다.
낯설고 물 설은 땅 조선 땅, 그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존 맥켄지는 복음을 위해 철저하게 조선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조선 사람처럼 입었습니다.
평생 버터와 치즈를 먹고살았던 맥켄지 선교사는 조선 사람이 되기 위해서
된장과 고추장을 주로 먹었습니다.
위장은 불이 나는 것만 같았고 몇 년이 지나 위장에 큰 탈이 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날 밭에 나가서 조선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습니다.
결국 영양실조와 일사병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크리스마스날 케이크와 치즈, 우유와 설탕을 보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젊은 맥켄지는 통곡을 합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었습니다.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조선 땅에서 선교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순간 맥켄지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 케이크와 치즈를 먹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맥켄지 선교사는 케이크와 치즈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우유와 설탕을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세요."
존 맥켄지 선교사, 그는 결국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리다가
이름 없이 황해도 솔내마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캐나다 장로교회는 황해도에 선교사를 보냈고
함경도 원산과 황해도 솔내에 교회를 세웠으며,
캐나다 장로교회에서 보낸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 땅에 들어 와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서울 마포구에 선교사님들의 묘지가 있는 양화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 서 있는 비석에는 선교사님들의 한국사랑을 알 수 있는 비문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웨스트민스트 사원에 묻히는 것보다 한국 땅에 묻히는 것이
더 영광스럽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다시 한국 땅에 태어나고 싶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의 가슴에 있었기에 초개와 같이 생명을 버리면서도
그토록 당당하게 죽어갈 수 있었겠습니까 ?
그곳에는 어린아이의 무덤들도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사모님은 아이를 낳았지만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고
먹을 것이 없어서 젖이 나오지 않아 아이가 죽어갔습니다.
풍토병에 죽어간 무명의 선교사님들,
그들은 병든 아이를 돌보는 대신 가난에 울부짖는 백성들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선교사들과 그의 자녀들은 그렇게 죽어갔습니다.
이런 희생의 피 위에 한국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런 피를 타고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들입니다.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가 해야 할 일 중, 죽어 가는 생명을 건지는 것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통해 드리는 기쁨보다,
한 생명을 건져 주께 드리는 것이 주님에게는 더욱 큰 기쁨입니다.
올 한 해, 생명을 건지는 일에 온 힘을 기울입시다.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찾읍시다. 더 살핍시다. 더 사랑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통해 많은 생명을 건지실 것입니다.
자 ! 함께 읽겠습니다.
마태복음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あなたがたは行って, すべての民をわたしの弟子にしなさい.
彼らに父と子と聖靈の名によって洗禮を授け,
あなたがたに命じておいたことをすべて守るように敎えなさい.
わたしは世の終わりまで, いつもあなたがたと共にいる.)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독생자를 죽게 하기까지 우릴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오늘도 놀라운 복을 예비하셨습니다.
지난주간 한국방문 중, 울산에 있는 대영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양은주권찰님이 섬기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대화를 나눈 후, 은주권찰님의 아버지인 양장로님의 안내로
예배당 및 교회 곳곳을 자세히 견학했습니다.
수 천명의 성도들이 섬기는 교회이므로 그 규모 면에서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새신자 섬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교회 곳곳에 새신자를 향한 사랑과 섬김을 위한 공간들이 있었고,
새신자를 향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행되고 있었으며,
더구나 기존의 성도들은 새신자들이 마음을 쉽게 열어 하나님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돕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울산 대영교회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귀중히 여김 받는 분들은
바로 그 교회를 처음 찾은 새신자들이었습니다.
양장로님이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 전국 각지에서 이곳 울산으로 새로 이사오는 분들은
대부분 우리 대영교회를 찾아옵니다."
"특히 그들 중 대부분은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분들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방문객들을 안내하는 한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그 가이드는 여행객들이 방문하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대한 역사와 무덤에 묻혀 있는 위대한 영웅들의 삶을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그 사원이 운영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설명했습니다.
어느 날 그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자 방문객 중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관한 자세한 설명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사원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
가이드는 뜻밖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몹시 당황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무엇보다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세상은 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어디에 둡니까 ?
그렇습니다. 세상은 사람의 가치를 평가할 때 능력이나 실력,
창출해 낼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우선으로 따집니다.
기업마다 연봉제를 선호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평가합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은 이것을 몸값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모든 것을 돈과 결부시키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성공한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결국 이러한 세상에서는 한 영혼의 가치가 무시당하기 쉽습니다.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치 없는 인간으로,
혹은 사회에 필요 없는 인간으로 치부함을 당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인종이나, 국가, 급료, 성별(性別), 나이, 교육의 수준과 관계없이
한 사람의 영혼을 매우 귀중히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목숨을 십자가에 버릴 정도로 영혼을 사랑하십니다.
한 영혼을 참으로 큰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목자를 소개합니다.
본문의 목자에게는 백 마리의 양이 있었습니다.
목자는 각각의 양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목자는 양들에게 먹일 좋은 풀을 찾아서 들을 헤맸고,
맛있고 깨끗한 물을 찾아 산을 헤맸습니다.
또한 목자는 따가운 햇빛을 피할 큰 나무를 찾아 이곳저곳을 살폈으며,
추울 때 피할 동굴을 찾아 분주했습니다.
이러한 목자의 사랑과 정성에 양들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양의 우리에서 양들의 수를 세던 목자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마리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우리를 떠나 들에서 혹은 산에서 헤매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에 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우리에 남겨둔 채,
한 마리의 길 잃은 양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 한 마리의 양, 그 한 생명이 너무도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날과 많은 시간을 보낸 목자는
드디어 어두운 계곡에서 갈길 몰라 헤매던 그 양을 찾습니다.
목자는 잃었던 그 양을 향해 달음질합니다. 그리고 건져냅니다.
어깨에 매고 우리를 향해 돌아옵니다. 너무 기뻐 잔치를 벌입니다.
이웃과 친척과 친구들을 불러 이렇게 고백합니다.
본문6절,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선한 목자와 같이,
여러분과 저를 그렇게 귀중히 여기셨기 때문에,
어두운 세상에서 여러분과 저를 찾아내어, 이 아름다운 곳에 모이게 하신 줄 믿습니다.
자 ! 함께 본문7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言っておくが, このように, 悔い改める一人の罪人については, 悔い改める
必要のない九十九人の正しい人についてよりも大きな喜びが天にある.)
그렇습니다.
목자 되신 예수님께는 이곳에 있는 우리들,
즉 아흔 아홉의 양과 같은 우리들이 큰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드리는 기쁨보다 더욱 큰 것은,
잃어버린 양이 우리들을 통해 천국의 집을 찾을 때 더욱 큰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우리 주님은 오늘 본문에서 왜 양을 잃은 목자를 소개했을까요 ?
그렇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런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라고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
이와 같은 목자의 마음을 우리도 가집시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 죽어 가는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인도합시다.
첫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찾읍시다.
스필버그(Steven A. Spielberg)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종전으로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국 정부는 전사자 통보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 형제 모두가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家의 형제들 중 세 형제가,
며칠 간의 시차를 두고 전쟁터에서 전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한 내막을 조사한 미국 군부는, 라이언 家의 장남, 차남, 삼남이 전사하고,
막내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국 정부는
적진에 들어있는 막내 라이언일병을 찾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밀러 대위는 일곱 대원을 데리고 그를 찾아 나섭니다.
여덟 명이 한 사람을 구하러 가는 무모한 명령에 한 대원이 묻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이 여덟 명의 목숨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
그러자 밀러 대위가 대답합니다.
"라이언은 우리가 구해야 할 가치가 있을 만큼 착하고 귀한 사람일 것이다."
결국 대원들을 하나씩 잃어가면서 라이언 일병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마지막 전투에서 라이언 일병만 살고 밀러 대위와 대원 전원은 죽고 맙니다.
그 때 밀러는 라이언에게 말합니다.
"오직 너 하나를 살리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목숨을 바쳤다.
그들의 희생으로 너는 살아났다.
그들은 더 이상 바칠 것이 없다.
그러나 너에게는 있다. 너는 그들의 희생에 맞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여덟 명이 목숨을 던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한 영혼을 찾으려는 이와 같은 마음이,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본문4절,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목자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사야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둘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살펴야 합니다.
지미 카터 前 미국대통령은 대통령의 되기 전,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전도집회에 매년 참석했습니다.
그는 매년 14가정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10년 동안 140가정에게 복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1년에 한 명, 아니 평생에 한 명에게도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운데
1년에 14가정, 10년에 140가정에 복음을 전했으니 대단한 열정입니다.
그런 카터에게 '나는 10년 동안 140가정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예수 믿은 사람도 많다'는 자만심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1966년 카터는 조지아 주지사로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게 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3개월 동안,
무려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악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카터의 마음에 부끄러운 가책이 생겼습니다.
"나를 위해서는 3개월에 30만 명을 만났으면서,
하나님을 위해 10년 동안 한 일은 겨우 140가정에게 복음을 전하였다니
보통 부끄러운 일이 아니로구나"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계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듣고 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늘 사람을 감시했습니다.
더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건져내기 위해 감시한 것이 아니라
정죄(定罪)하기 위하여 감시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의 마음도 자칫하면 아흔 아홉 마리에 가 있기가 쉽습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기보다 아흔 아홉 마리를 지키려고 할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잃어버린 한 마리에게 늘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본문7절을 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셋째,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사랑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의 한 집사님이 담임목사님을 찾아와 고백합니다.
"목사님 ! 저는 그리스도인이 된 지 20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람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한 사람도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성경 구절도 다 암송했고. 반대 의견을 다루는 법들까지 압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한 적이 없습니다."
이때 목사님께서 대답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두 눈이 말라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이 묻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
목사님이 대답합니다.
"지식이 모자라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 실패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진심으로 걱정하게 됩니다.
그를 위해서 당신의 삶도 내려놓게 될 것입니다."
집에 돌아온 집사님은 말씀을 읽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여동생의 모습이 생생히 떠올랐습니다.
즉시 일어나 동생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눈물어린 눈으로 동생을 끌어안으며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소망은 네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함께 예배에 참석했고, 구원이 그 가정에 임했습니다.
마더 테레사의 고백을 소개합니다.
"나의 임무가 대중 모두를 돌보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전혀 없습니다.
나는 한 개인을 돌보고 있습니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 밖에 사랑할 줄 모릅니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 밖에 거둘 줄 모릅니다."
"단 한 사람 ! 한 사람 ! 한 사람 ! 당신도 내가 한 것처럼 한번 시작해 보십시오."
"나는 한 사람만 인도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4만2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바다에 물 한 방울 보탠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물 한 방울을 보태지 않았다면,
바다는 물 한 방울이 모자랐을 것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다니는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 한 사람, 하나로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한 영혼을 사랑하지 못하고,
절대로 먼 곳의 영혼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한 영혼의 구원부터 시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19세기말 캐나다의 존 맥켄지라는 젊은 신학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먼 나라 조선의 비참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존의 마음에 이러한 감동이 생겼습니다.
'저 땅 조선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지, 저 불쌍한 민족에게 찾아가 예수님을 전해야지 !'
이에 존 맥켄지는 캐나다 장로교회 선교본부에 가서
조선의 선교사로 가겠다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캐나다 장로교회에서는 조선 선교사 파송 계획이 전혀 없었고
조선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맥켄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마다 찾아다니며 조선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조선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것인가 하는 것을
그들에게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에서 선교비를 모금하여 드디어 1893년 조선 땅을 찾아옵니다.
낯설고 물 설은 땅 조선 땅, 그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존 맥켄지는 복음을 위해 철저하게 조선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옷을 조선 사람처럼 입었습니다.
평생 버터와 치즈를 먹고살았던 맥켄지 선교사는 조선 사람이 되기 위해서
된장과 고추장을 주로 먹었습니다.
위장은 불이 나는 것만 같았고 몇 년이 지나 위장에 큰 탈이 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날 밭에 나가서 조선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습니다.
결국 영양실조와 일사병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크리스마스날 케이크와 치즈, 우유와 설탕을 보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젊은 맥켄지는 통곡을 합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었습니다.
캐나다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더 이상 조선 땅에서 선교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순간 맥켄지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 케이크와 치즈를 먹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한국 땅에 복음을 전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맥켄지 선교사는 케이크와 치즈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우유와 설탕을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세요."
존 맥켄지 선교사, 그는 결국 외로움과 고독에 시달리다가
이름 없이 황해도 솔내마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캐나다 장로교회는 황해도에 선교사를 보냈고
함경도 원산과 황해도 솔내에 교회를 세웠으며,
캐나다 장로교회에서 보낸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 땅에 들어 와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서울 마포구에 선교사님들의 묘지가 있는 양화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 서 있는 비석에는 선교사님들의 한국사랑을 알 수 있는 비문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웨스트민스트 사원에 묻히는 것보다 한국 땅에 묻히는 것이
더 영광스럽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다시 한국 땅에 태어나고 싶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의 가슴에 있었기에 초개와 같이 생명을 버리면서도
그토록 당당하게 죽어갈 수 있었겠습니까 ?
그곳에는 어린아이의 무덤들도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사모님은 아이를 낳았지만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고
먹을 것이 없어서 젖이 나오지 않아 아이가 죽어갔습니다.
풍토병에 죽어간 무명의 선교사님들,
그들은 병든 아이를 돌보는 대신 가난에 울부짖는 백성들을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선교사들과 그의 자녀들은 그렇게 죽어갔습니다.
이런 희생의 피 위에 한국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런 피를 타고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들입니다. 빚을 졌으면 갚아야 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가 해야 할 일 중, 죽어 가는 생명을 건지는 것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를 통해 드리는 기쁨보다,
한 생명을 건져 주께 드리는 것이 주님에게는 더욱 큰 기쁨입니다.
올 한 해, 생명을 건지는 일에 온 힘을 기울입시다.
목자의 마음을 가지고, 더 찾읍시다. 더 살핍시다. 더 사랑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통해 많은 생명을 건지실 것입니다.
자 ! 함께 읽겠습니다.
마태복음28:19-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あなたがたは行って, すべての民をわたしの弟子にしなさい.
彼らに父と子と聖靈の名によって洗禮を授け,
あなたがたに命じておいたことをすべて守るように敎えなさい.
わたしは世の終わりまで, いつもあなたがたと共に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