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년6월27일, 마가복음4:35-41(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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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너무나 당연한 것도 담대하게 구하여, 큰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손바닥만한 응답의 구름을 찾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은 여러분의 믿음이, 삶이 평안할 때와 어려울 때 중,
언제 더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금 다른 측면에서 한 번 더 묻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삶이 평안할 때와 어려울 때 중에서,
언제 더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렇습니다. 믿음은 위기 때에 더 필요하고, 또 그때 굳건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많은 신앙인들의 믿음은 참으로 이상하게도,
평안할 때는 믿음이 강한 것처럼 보이고 신실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위기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오히려 약해지고 급기야는 버려버리고 맙니다.
위기의 때 바로 그때야말로 정말 믿음이 필요한데도 말입니다.
(간증 - 에모리씨의 이야기)
오늘 본문을 설명하겠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하루종일 복음을 전하시다가
어느덧 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밤에 "호수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자" 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가끔, 갈릴리 호수를 바다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호수의 크기가 매우 크고 또한 깊기 때문입니다.
동서의 폭이 14km이고, 남북의 길이가 21km에 달합니다.
호수의 수면이 해수면보다 200m나 낮고,
수심은 평균 40m정도이며, 주위는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호수의 북쪽에는 높이가 2,760m나 되는 헬몬산이 있어서
갈릴리 호수로 많은 물을 흘러내려 보냅니다.
그런데 그 헬몬산에서 갈릴리 호수까지는 긴 협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지형(地形) 때문에 가끔 갈릴리 호수에는 큰 광풍이 몰아칩니다.
협곡을 빠져나온 찬바람이 갈릴리 호수에 도착하면서,
아열대성 저기압과 충돌하게 되니까 거기에 엄청난 광풍이 일어나곤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제자들은,
이러한 갈릴리 호수를 건너기 위해 배를 띄워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몹시 고단하셨던 예수님은 배의 뒤쪽에서 금방 잠에 드셨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있던 배에 광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설마 설마 했던 광풍이 드디어 몰려온 것입니다.
엄청난 파도가 몰려와 배에 부딪히는데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배가 곧 깨어져 버릴 정도로 매우 거칠고 강한 파도였습니다.
파도로 인해 들어온 물이 배 안에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그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파도와 풍랑이었습니다.
다급한 제자들은 잠드신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본문38절)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이에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39절, "잠잠하라 고요하라"
예수님의 엄하신 명령에 바람도 파도도 바다도 잔잔해졌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그 무서운 풍랑을 극복하고
예수님과 바다 저편으로 무사히 건너가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인생에도 가끔씩은 풍랑이 옵니다.
자 ! 그 풍랑을 어떻게 극복하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을까요 ?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풍랑을 이기는 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첫째, 풍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금방도 말씀드렸지만, 잠에서 일어나신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신 후
바다를 향해 이렇게 명하십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
예수님의 말씀 즉시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고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본문40절)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
여러분, 당시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없었을까요 ?
사실, 그들에게 '전혀 믿음이 없었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자기 직업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을 때,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그것이 가능했겠습니까 ?
"예수님, 저분은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다. 구세주다."
"저 분을 따라가면 내 인생이 소망을 이룰 수 있다."
이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따라나섰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풍랑 속에서 그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위기 때가 되면 그 믿음을 잃어버립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그 예수님,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 예수님을 못 믿습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본문38절)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째서 잠만 주무시고 계십니까 ?
일어나서 뭔가 좀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 빨리 일어나세요.
전혀 믿음 없는 사람들처럼 막 말합니다.
너무 다급하니까 예수님을 향해 지시합니다. 막 명령합니다.
예수님의 이유 있는 침묵을 도저히 견디지 못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잠시 지켜보고 계시는 것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가를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오늘 본문의 제자들은 엄청난 바람과 파도, 물 앞에서 그들이 가진 믿음이
철저하게 위축되고, 또한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면 환경만 봐서는 안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시선을 고정시키면 우리는 위축당합니다.
우리는 낙심합니다. 우리는 좌절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 ! 보려고만 하지 마시고, 들으려고 하세요.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
그렇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 음성은 아주 작은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이 고통의 현장, 이 낙심과 불안의 현장, 시련과 역경의 현장 속에서도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듣기를 간절히 소망하셔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사야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실패하고 고통 중에 있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복음성가 - 내가 너를 도우리라
세상일에 실패했어도 너는 절망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질병으로 고통 당해도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나를 버린 자들도 내가 사랑하거늘 하물며 너희를 그냥 둘까보냐
나는 너와 함께 하는 너의 하나님 됨이니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내가 너를 굳세 하리라 너를 크게 사용하리라
너로 하여금 나를 증거하도록 내가 너를 도우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이 음성 들으면 힘이 납니다.
그리고 또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또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마서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그것은 믿음을 일으키는, 믿음을 생성시키는, 믿음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원천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여러분 !
저는 성경을 멀리하면서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사람을 본 일이 없습니다.
성경 배우기를 소망하지 않고는 절대로 믿음성장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지금 혹 풍랑 속에 있으십니까 ?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야말로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믿음은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성경을 펴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성경공부의 자리로 발을 옮기는,
말씀이 있는 예배의 자리로 발을 옳기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풍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람과 바다를 향해서 예수님이 꾸짖으십니다.
본문39절,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랬더니 실제로 바람이 멈추고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놀라며 이렇게 외칩니다. 본문41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였는고 하였더라"
여러분 !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내가 신앙을 통해 무엇을 얻을까 ?"
"내가 교회가 가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
그런데 신앙생활이 성숙해지고 믿음이 생겨나면 이렇게 질문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
그렇습니다. 본문의 제자들도 이렇게 묻습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였는고 ?"
여러분,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누군가에 대한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 없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이제 자신을 향해 이렇게 묻습니다.
바람을 잠잠케 하신 저 분은 바람을 지으신 분이 아닐까 ?
파도를 잔잔케 하신 저 분은 바다를 지으신 분이 아닐까 ?
그리고 제자들은 한 순간 놀라운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란 것, 이것을 깨닫고,
이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이십니다.
창조자일 뿐 아니라,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하고, 평안을 줄 수가 있는 분,
인간의 내면 속에 있는 풍랑도 잠잠하게 하고, 나를 평화로 인도해 줄 수 있는 분,
바로 그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내가 믿는 예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고,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 두려움을 만드신 분이신 것을 믿는다면,
무엇이 겁날 것이 있겠습니까 ?
전능하신 하나님,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끝나는 게임 아닙니까 ?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풍랑이 문제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 평안은 무엇일까요 ?
"내게는 더 이상 풍랑이 없다." 이것은 참 평안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바로 그것이 행복이고 이것이 참 평안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J. Hart(조셉 하트)는 찬송가 94장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제목 -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 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되시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절대로 놓치지 않으면 안될 말씀은 첫 부분에 있습니다.
본문35절,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렇습니다. 항해를 제안하신 분은 다른 누가 아닌 예수님이셨습니다.
시야가 좋은 대낮도 아니고, 저물 때에 항해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항해를 계획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면,
바다를 건너갈 계획까지도 분명히 세우셨을 겁니다.
그리고 분명 그 풍랑까지도 항해계획의 일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 풍랑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계획하신 풍랑은 반드시 우리에게 플러스가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삶에 엄청난 풍랑이 일더라도,
또한 그 풍랑을 인해 많은 고생을 하더라도,
결국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잠잠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바다 저 건너편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풍랑은 또 옵니다.
그러니 풍랑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 풍랑은 나 혼자 맞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배에 예수님이 함께 타고 계십니다.
그 분이 풍랑의 바다를 고요케 하실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
우리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함께 신음하시는 예수님,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결국은 승리케 하시는 예수님,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
그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을 선장으로 삼고,
우리 인생의 풍랑을 헤치면서 이번 한 주간도 나아갑시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호와이레의 복을 차지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도 담대하게 구하여, 큰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손바닥만한 응답의 구름을 찾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은 여러분의 믿음이, 삶이 평안할 때와 어려울 때 중,
언제 더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금 다른 측면에서 한 번 더 묻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삶이 평안할 때와 어려울 때 중에서,
언제 더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그렇습니다. 믿음은 위기 때에 더 필요하고, 또 그때 굳건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많은 신앙인들의 믿음은 참으로 이상하게도,
평안할 때는 믿음이 강한 것처럼 보이고 신실한 것처럼 보이다가도,
위기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는 오히려 약해지고 급기야는 버려버리고 맙니다.
위기의 때 바로 그때야말로 정말 믿음이 필요한데도 말입니다.
(간증 - 에모리씨의 이야기)
오늘 본문을 설명하겠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호숫가에서 하루종일 복음을 전하시다가
어느덧 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밤에 "호수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자" 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가끔, 갈릴리 호수를 바다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호수의 크기가 매우 크고 또한 깊기 때문입니다.
동서의 폭이 14km이고, 남북의 길이가 21km에 달합니다.
호수의 수면이 해수면보다 200m나 낮고,
수심은 평균 40m정도이며, 주위는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호수의 북쪽에는 높이가 2,760m나 되는 헬몬산이 있어서
갈릴리 호수로 많은 물을 흘러내려 보냅니다.
그런데 그 헬몬산에서 갈릴리 호수까지는 긴 협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지형(地形) 때문에 가끔 갈릴리 호수에는 큰 광풍이 몰아칩니다.
협곡을 빠져나온 찬바람이 갈릴리 호수에 도착하면서,
아열대성 저기압과 충돌하게 되니까 거기에 엄청난 광풍이 일어나곤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제자들은,
이러한 갈릴리 호수를 건너기 위해 배를 띄워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몹시 고단하셨던 예수님은 배의 뒤쪽에서 금방 잠에 드셨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과 제자들이 타고 있던 배에 광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설마 설마 했던 광풍이 드디어 몰려온 것입니다.
엄청난 파도가 몰려와 배에 부딪히는데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배가 곧 깨어져 버릴 정도로 매우 거칠고 강한 파도였습니다.
파도로 인해 들어온 물이 배 안에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그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파도와 풍랑이었습니다.
다급한 제자들은 잠드신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본문38절)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이에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39절, "잠잠하라 고요하라"
예수님의 엄하신 명령에 바람도 파도도 바다도 잔잔해졌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그 무서운 풍랑을 극복하고
예수님과 바다 저편으로 무사히 건너가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인생에도 가끔씩은 풍랑이 옵니다.
자 ! 그 풍랑을 어떻게 극복하고, 건너편으로 갈 수 있을까요 ?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풍랑을 이기는 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첫째, 풍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금방도 말씀드렸지만, 잠에서 일어나신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으신 후
바다를 향해 이렇게 명하십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
예수님의 말씀 즉시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고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본문40절)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
여러분, 당시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없었을까요 ?
사실, 그들에게 '전혀 믿음이 없었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자기 직업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을 때,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그것이 가능했겠습니까 ?
"예수님, 저분은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아다. 구세주다."
"저 분을 따라가면 내 인생이 소망을 이룰 수 있다."
이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따라나섰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풍랑 속에서 그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위기 때가 되면 그 믿음을 잃어버립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그 예수님,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 예수님을 못 믿습니다.
본문에서 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본문38절)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째서 잠만 주무시고 계십니까 ?
일어나서 뭔가 좀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 빨리 일어나세요.
전혀 믿음 없는 사람들처럼 막 말합니다.
너무 다급하니까 예수님을 향해 지시합니다. 막 명령합니다.
예수님의 이유 있는 침묵을 도저히 견디지 못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완전히 무관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잠시 지켜보고 계시는 것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가를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오늘 본문의 제자들은 엄청난 바람과 파도, 물 앞에서 그들이 가진 믿음이
철저하게 위축되고, 또한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면 환경만 봐서는 안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시선을 고정시키면 우리는 위축당합니다.
우리는 낙심합니다. 우리는 좌절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 ! 보려고만 하지 마시고, 들으려고 하세요.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
그렇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 음성은 아주 작은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이 고통의 현장, 이 낙심과 불안의 현장, 시련과 역경의 현장 속에서도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듣기를 간절히 소망하셔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사야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실패하고 고통 중에 있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복음성가 - 내가 너를 도우리라
세상일에 실패했어도 너는 절망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질병으로 고통 당해도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나를 버린 자들도 내가 사랑하거늘 하물며 너희를 그냥 둘까보냐
나는 너와 함께 하는 너의 하나님 됨이니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내가 너를 굳세 하리라 너를 크게 사용하리라
너로 하여금 나를 증거하도록 내가 너를 도우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이 음성 들으면 힘이 납니다.
그리고 또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또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마서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그것은 믿음을 일으키는, 믿음을 생성시키는, 믿음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원천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여러분 !
저는 성경을 멀리하면서 신앙생활 제대로 하는 사람을 본 일이 없습니다.
성경 배우기를 소망하지 않고는 절대로 믿음성장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지금 혹 풍랑 속에 있으십니까 ?
그렇다면, 바로 지금이야말로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믿음은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성경을 펴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성경공부의 자리로 발을 옮기는,
말씀이 있는 예배의 자리로 발을 옳기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풍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람과 바다를 향해서 예수님이 꾸짖으십니다.
본문39절,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랬더니 실제로 바람이 멈추고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놀라며 이렇게 외칩니다. 본문41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였는고 하였더라"
여러분 !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내가 신앙을 통해 무엇을 얻을까 ?"
"내가 교회가 가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 ?"
그런데 신앙생활이 성숙해지고 믿음이 생겨나면 이렇게 질문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
그렇습니다. 본문의 제자들도 이렇게 묻습니다.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였는고 ?"
여러분,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누군가에 대한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 없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이제 자신을 향해 이렇게 묻습니다.
바람을 잠잠케 하신 저 분은 바람을 지으신 분이 아닐까 ?
파도를 잔잔케 하신 저 분은 바다를 지으신 분이 아닐까 ?
그리고 제자들은 한 순간 놀라운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란 것, 이것을 깨닫고,
이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이십니다.
창조자일 뿐 아니라, 만물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하고, 평안을 줄 수가 있는 분,
인간의 내면 속에 있는 풍랑도 잠잠하게 하고, 나를 평화로 인도해 줄 수 있는 분,
바로 그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내가 믿는 예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고,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 두려움을 만드신 분이신 것을 믿는다면,
무엇이 겁날 것이 있겠습니까 ?
전능하신 하나님,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끝나는 게임 아닙니까 ?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풍랑이 문제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 평안은 무엇일까요 ?
"내게는 더 이상 풍랑이 없다." 이것은 참 평안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바로 그것이 행복이고 이것이 참 평안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J. Hart(조셉 하트)는 찬송가 94장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제목 -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 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 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만국인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되시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절대로 놓치지 않으면 안될 말씀은 첫 부분에 있습니다.
본문35절,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렇습니다. 항해를 제안하신 분은 다른 누가 아닌 예수님이셨습니다.
시야가 좋은 대낮도 아니고, 저물 때에 항해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항해를 계획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면,
바다를 건너갈 계획까지도 분명히 세우셨을 겁니다.
그리고 분명 그 풍랑까지도 항해계획의 일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 풍랑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계획하신 풍랑은 반드시 우리에게 플러스가 됩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삶에 엄청난 풍랑이 일더라도,
또한 그 풍랑을 인해 많은 고생을 하더라도,
결국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잠잠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바다 저 건너편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풍랑은 또 옵니다.
그러니 풍랑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 풍랑은 나 혼자 맞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배에 예수님이 함께 타고 계십니다.
그 분이 풍랑의 바다를 고요케 하실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님,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예수님,
우리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함께 신음하시는 예수님,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결국은 승리케 하시는 예수님,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
그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을 선장으로 삼고,
우리 인생의 풍랑을 헤치면서 이번 한 주간도 나아갑시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호와이레의 복을 차지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