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년8월22일, 마가복음9:14-29(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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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속상하십니까 ? 하나님은 지금 당신에게 완전한 치유를 베푸실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특별한 걸작품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에 처음 나오셨을 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오셨습니까 ?
혹 이런 기대들이었습니까 ?
사랑이 많은 교회였으면,
기도의 응답이 가득한 교회였으면,
찬양의 능력이 있는 교회였으면,
말씀의 깊이가 있는 교회였으면,
멋진 총각 처녀가 많이 있는 교회였으면,
신앙교육에 열의가 있는 교회였으면,
예배당이 깨끗한 교회였으면,
좋은 목사님이 계신 교회였으면 .......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교회에 대해 기대를 가집니다.
그런데 비단 우리들만 교회에 기대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대해서 더욱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초반부에 보면, 예수님은 교회들을 향해 큰 기대를 표하시고,
그렇지 못한 교회를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
요한계시록2:4-5,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라오디게아 교회,
요한계시록3:15, 17,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이렇듯 교회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기대를 온몸에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교회에 대해, 하나님과 성도들만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교회에 대해 기대를 품을까요 ?
그렇습니다.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많은 사람들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각각의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혹 교회에서 도움을 받을까 하고 들여다봅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도 알고 있습니다.
마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오늘 본문에는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온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과연 자신이 기대했던 것을 이루었을까요 ?
오늘 본문은 변화산(헬몬산으로 추정) 아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산에 올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시는 가운데 예수님의 모습이 신비한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더구나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했던 베드로가 너무 놀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마가복음9:5,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마가복음9:7,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이런 놀라운 일이 있은 후, 예수님은 그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산아래 남아 있던 아홉의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일행이 아홉의 제자들이 있는 곳에 도착해 보니,
아홉 명의 제자들은 마치 포위되기라도 하듯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제자들은 서기관들과 열띤 논쟁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말이 논쟁이지, 실은 아홉의 제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의 얼굴빛은 매우 당황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과 세 제자들이 그곳을 향해 다가오자,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님을 향해 달려나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대를 품고 예수께로 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문제는 그가 예수님을 향해 외친 말에 담겨져 있습니다.
본문17절,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본문18절,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마태복음17: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그렇습니다. 그가 가진 문제는 아들의 병(病)이었습니다.
그 병의 내용은 간질병과 벙어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볼 때 그 병의 원인은 귀신에 있었습니다.
더구나 누가복음9:38절에 보면, 이는 외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이 귀신에 들려, 말도 못하고,
또한 간질병 때문에 수 없이 生死를 오가니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점점 늙어 갑니다.
자신이 젊을 때야 아들 옆에서 아들을 지켜주겠지만,
자신이 점점 늙어 가면 아들을 돌볼 힘도 점점 없어집니다.
더구나 아버지가 늙어 세상을 떠나면, 그 자식은 어떻게 합니까 ?
누가 그 자식을 지켜 줍니까 ?
그러한 염려와 걱정 때문에 어찌할 바 모르던 이 아버지에게,
예수님에 관한 놀라운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은 눈먼 자도 보게 하신다.
앉은뱅이도 일으키신다.
중풍병자도 고치셨다.
귀신도 쫓아 내셨다.
죽은 자도 살리셨다.
이 아버지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런 소문은 빅 뉴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걸음에 예수님을 찾아 나아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설교 시작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 아버지처럼 크고 작은 여러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여러 방법들로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문제 중, 크면 큰 것일수록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찾아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는 그들에게 분명한 답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 아버지가 이처럼 큰 기대를 안고 예수님을 찾아왔는데,
마침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은 기도하시기 위해 산에 오르셨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는 실망치 않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맡겼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치유를 자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이미 병을 고친 경험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9:6,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處處)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실제로 제자들은 병을 고치고 귀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님으로부터 받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경험도 했습니다.
누가복음9: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그러나 제자들은 이번에는 아이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이렇게 외쳤을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귀신아 물러가라"
당황한 이들은 다시금 이렇게 외쳤을지도 모릅니다.
"예쓔, 옛∼쓔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귀신아 물러가라"
그러나 귀신은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병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병든 아들을 데리고 큰 기대와 함께 제자들을 찾아 왔지만,
제자들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아버지는 예수님께 이렇게 외칩니다. 비웃습니다.
본문18절,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 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바로 오늘 말씀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 말은 "선생의 제자들은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무기력했습니다", "그들은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세상에 이런 망신이 어디 있습니까 ?
결국 제자들의 모습은 그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 아이의 아버지, 수많은 군중들,
그리고 호시탐탐 예수님과 예수님의 모든 것을 깔아뭉갤 기회만 엿보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비판할 빌미를 주고 만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서기관들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했겠습니까 ?
"당신들 진짜 예수의 제자들이 맞아 ?"
"당신들이 정말 예수의 제자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예수가 사기꾼이라는 것이 분명하구만 !"
"당신들과 예수가 했다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은 전부 사기지 ?"
기억하십시오 ! 여러분 !
세상은 무기력한 성도들을 가만 두지 않습니다.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것이 세상입니다.
그들은 약한 제자들을 사정없이 흔들어 댔습니다. 비웃었습니다.
주위를 둘러 싼 많은 사람들도 그들에게 동조해 비웃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날 세상은 교회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기대를 가지고 우리를 밀고 또 밉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
세상의 기대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
교회에서,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살아 계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우리들이 강력히 입증하여 보여주고 있습니까 ?
참으로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의 모습은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무기력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대에 부흥하는 교회, 세상의 기대에도 확실히 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말만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성도여러분 !
교회는 변론의 장소가 아닙니다.
말장난하는 곳도 아닙니다.
역사와 능력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능력을 잃은 교회에는 말만 무성합니다.
말이 많은 교회는 본문의 제자들처럼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말 잘하는 교인이 되기 보다, 능력이 넘치는 성도가 됩시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19절,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리고 그 아버지의 아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25절,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이에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를 떠났습니다.
이제 그 아버지도 아들도 서기관들도 무리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주위가 조용해졌습니다.
이때 무력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본문28절, "우리가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사랑하는 여러분 !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능력 있는 성도, 능력 있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금부터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산 밑에 있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 제자들에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아들을 데리고 왔던 아버지의 말을 들으신 후,
산아래 있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9절,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은 믿음이 있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主人이심을 확실히 믿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처참히 죽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
여러분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을 확실히 믿으십니까 ?
고린도후서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예수님이 여러분 가운데 계심을 확실히 느끼십니까 ?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 속에 거하심을 확실히 느끼지 못하겠거든,
주의 계명을 더욱 지키십시오.
매일 아침. 그 날 붙들고 살 말씀을 수첩에 적으십시오.
마음의 심비(비석)에 새기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시간 시간을 사십시오. 분명히 주님을 깊이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비로소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7:20,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산을 옮기는 믿음을 갖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제자들에게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우리들이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본문29절,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성도가 능력 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지름길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매일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두 시간을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나를 이긴다"
그는 또한 "바쁠 때일수록 더 많이 기도한다.
그것은 바쁠수록 실수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능력이 넘치는 성도는 기도하는 성도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는, 문제로 고통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동역자가 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는, 문제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등대가 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다양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를 알기 위하여 우리 본향교회와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문제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 확실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들을 지켜보면서 확실히 느껴야 합니다.
"저 본향교회에는 나의 문제를 해결할 분명한 방법이 있다 !"
그러기 위해 우리들에게 꼭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입니다.
능력 넘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말씀 순종수첩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능력 넘치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 수첩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기도로 모든 인생의 문제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
최고의 치유와 응답을 항상 누리시는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본향교회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을 통해, 또한 우리 본향교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치유함을 얻는 기적이 매일 매일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속상하십니까 ? 하나님은 지금 당신에게 완전한 치유를 베푸실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특별한 걸작품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에 처음 나오셨을 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오셨습니까 ?
혹 이런 기대들이었습니까 ?
사랑이 많은 교회였으면,
기도의 응답이 가득한 교회였으면,
찬양의 능력이 있는 교회였으면,
말씀의 깊이가 있는 교회였으면,
멋진 총각 처녀가 많이 있는 교회였으면,
신앙교육에 열의가 있는 교회였으면,
예배당이 깨끗한 교회였으면,
좋은 목사님이 계신 교회였으면 .......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교회에 대해 기대를 가집니다.
그런데 비단 우리들만 교회에 기대를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대해서 더욱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초반부에 보면, 예수님은 교회들을 향해 큰 기대를 표하시고,
그렇지 못한 교회를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
요한계시록2:4-5,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라오디게아 교회,
요한계시록3:15, 17,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이렇듯 교회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기대를 온몸에 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교회에 대해, 하나님과 성도들만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요 ?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교회에 대해 기대를 품을까요 ?
그렇습니다.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많은 사람들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각각의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혹 교회에서 도움을 받을까 하고 들여다봅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도 알고 있습니다.
마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오늘 본문에는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온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과연 자신이 기대했던 것을 이루었을까요 ?
오늘 본문은 변화산(헬몬산으로 추정) 아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산에 올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시는 가운데 예수님의 모습이 신비한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더구나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했던 베드로가 너무 놀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마가복음9:5,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마가복음9:7,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이런 놀라운 일이 있은 후, 예수님은 그 세 명의 제자들과 함께
산아래 남아 있던 아홉의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일행이 아홉의 제자들이 있는 곳에 도착해 보니,
아홉 명의 제자들은 마치 포위되기라도 하듯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제자들은 서기관들과 열띤 논쟁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말이 논쟁이지, 실은 아홉의 제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의 얼굴빛은 매우 당황한 빛이 역력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과 세 제자들이 그곳을 향해 다가오자,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님을 향해 달려나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대를 품고 예수께로 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문제는 그가 예수님을 향해 외친 말에 담겨져 있습니다.
본문17절,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본문18절,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마태복음17: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그렇습니다. 그가 가진 문제는 아들의 병(病)이었습니다.
그 병의 내용은 간질병과 벙어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볼 때 그 병의 원인은 귀신에 있었습니다.
더구나 누가복음9:38절에 보면, 이는 외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이 귀신에 들려, 말도 못하고,
또한 간질병 때문에 수 없이 生死를 오가니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점점 늙어 갑니다.
자신이 젊을 때야 아들 옆에서 아들을 지켜주겠지만,
자신이 점점 늙어 가면 아들을 돌볼 힘도 점점 없어집니다.
더구나 아버지가 늙어 세상을 떠나면, 그 자식은 어떻게 합니까 ?
누가 그 자식을 지켜 줍니까 ?
그러한 염려와 걱정 때문에 어찌할 바 모르던 이 아버지에게,
예수님에 관한 놀라운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은 눈먼 자도 보게 하신다.
앉은뱅이도 일으키신다.
중풍병자도 고치셨다.
귀신도 쫓아 내셨다.
죽은 자도 살리셨다.
이 아버지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런 소문은 빅 뉴스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걸음에 예수님을 찾아 나아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설교 시작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 아버지처럼 크고 작은 여러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여러 방법들로 그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문제 중, 크면 큰 것일수록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찾아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는 그들에게 분명한 답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 아버지가 이처럼 큰 기대를 안고 예수님을 찾아왔는데,
마침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은 기도하시기 위해 산에 오르셨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버지는 실망치 않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맡겼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치유를 자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이미 병을 고친 경험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9:6,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處處)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실제로 제자들은 병을 고치고 귀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님으로부터 받았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경험도 했습니다.
누가복음9: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그러나 제자들은 이번에는 아이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이렇게 외쳤을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귀신아 물러가라"
당황한 이들은 다시금 이렇게 외쳤을지도 모릅니다.
"예쓔, 옛∼쓔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귀신아 물러가라"
그러나 귀신은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병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이 아버지는 병든 아들을 데리고 큰 기대와 함께 제자들을 찾아 왔지만,
제자들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아버지는 예수님께 이렇게 외칩니다. 비웃습니다.
본문18절,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 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바로 오늘 말씀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이 말은 "선생의 제자들은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무기력했습니다", "그들은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라는 뜻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세상에 이런 망신이 어디 있습니까 ?
결국 제자들의 모습은 그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 아이의 아버지, 수많은 군중들,
그리고 호시탐탐 예수님과 예수님의 모든 것을 깔아뭉갤 기회만 엿보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비판할 빌미를 주고 만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서기관들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했겠습니까 ?
"당신들 진짜 예수의 제자들이 맞아 ?"
"당신들이 정말 예수의 제자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예수가 사기꾼이라는 것이 분명하구만 !"
"당신들과 예수가 했다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은 전부 사기지 ?"
기억하십시오 ! 여러분 !
세상은 무기력한 성도들을 가만 두지 않습니다.
약자에게는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것이 세상입니다.
그들은 약한 제자들을 사정없이 흔들어 댔습니다. 비웃었습니다.
주위를 둘러 싼 많은 사람들도 그들에게 동조해 비웃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날 세상은 교회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기대를 가지고 우리를 밀고 또 밉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
세상의 기대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
교회에서,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살아 계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우리들이 강력히 입증하여 보여주고 있습니까 ?
참으로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의 모습은
오늘 본문의 제자들처럼 무기력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대에 부흥하는 교회, 세상의 기대에도 확실히 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말만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성도여러분 !
교회는 변론의 장소가 아닙니다.
말장난하는 곳도 아닙니다.
역사와 능력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듯이 능력을 잃은 교회에는 말만 무성합니다.
말이 많은 교회는 본문의 제자들처럼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말 잘하는 교인이 되기 보다, 능력이 넘치는 성도가 됩시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19절,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리고 그 아버지의 아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25절,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이에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를 떠났습니다.
이제 그 아버지도 아들도 서기관들도 무리들도 모두 떠났습니다.
주위가 조용해졌습니다.
이때 무력했던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본문28절, "우리가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사랑하는 여러분 !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능력 있는 성도, 능력 있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금부터의 말씀이 중요합니다.
산 밑에 있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 제자들에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아들을 데리고 왔던 아버지의 말을 들으신 후,
산아래 있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9절,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은 믿음이 있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主人이심을 확실히 믿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서 처참히 죽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
여러분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을 확실히 믿으십니까 ?
고린도후서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예수님이 여러분 가운데 계심을 확실히 느끼십니까 ?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 속에 거하심을 확실히 느끼지 못하겠거든,
주의 계명을 더욱 지키십시오.
매일 아침. 그 날 붙들고 살 말씀을 수첩에 적으십시오.
마음의 심비(비석)에 새기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시간 시간을 사십시오. 분명히 주님을 깊이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비로소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7:20,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산을 옮기는 믿음을 갖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제자들에게는 기도가 없었습니다.
"우리들이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본문29절,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성도가 능력 있는 믿음을 가지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지름길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매일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두 시간을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가 나를 이긴다"
그는 또한 "바쁠 때일수록 더 많이 기도한다.
그것은 바쁠수록 실수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능력이 넘치는 성도는 기도하는 성도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는, 문제로 고통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동역자가 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는, 문제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등대가 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다양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교회와 성도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 여부를 알기 위하여 우리 본향교회와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문제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 확실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들을 지켜보면서 확실히 느껴야 합니다.
"저 본향교회에는 나의 문제를 해결할 분명한 방법이 있다 !"
그러기 위해 우리들에게 꼭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입니다.
능력 넘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말씀 순종수첩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능력 넘치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 수첩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기도로 모든 인생의 문제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아,
최고의 치유와 응답을 항상 누리시는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본향교회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을 통해, 또한 우리 본향교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치유함을 얻는 기적이 매일 매일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