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011년7월10일, 로마서11:1-5(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 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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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축복 받는 그 믿음보다, 감사하는 그 믿음이, 더욱 더 큰 믿음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그 믿음보다, 감사하는 그 믿음이 더 큰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 우리 마음껏 감사 드리며, 또한 감사하며 삽시다.
지난7일 새벽,
지구의 반대편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항구도시 더반에서 들려 온 소식은,
한국민들과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겨울스포츠의 세계제전, 제23회(2018년2월)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동계올림픽이 열렸었는데,
제11회(1972년) 札幌올림픽과 제18회(1998년) 長野올림픽입니다.
일본은 이 두 대회를,
진행은 물론 자국 선수들의 競技力 측면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내,
동계 스포츠의 강자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남은 7년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기를 바라는 마음,
고향을 떠나 사는 우리들이기에 더욱 간절합니다.
이번 개최 결정에 큰 역할을 감당한 사람은,
현 올림픽 여자 피겨 챔피언인 김연아선수였습니다.
그녀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설득력 있는 연설로
많은 IOC위원들의 마음을 평창으로 기울게 했다고 합니다.
평창 개최가 발표되었을 때, 그녀가 흘린 눈물은,
나라를 사랑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물이었기에,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도 자신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울의 고국(故國)이며, 그 백성은 동족(同族)이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은 택한 백성으로서, 구원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몇 번이나, 택한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을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신명기14:2,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을 삼으셨느니라"
신명기26:19,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그러나 택함 받았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성민(聖民)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큰 죄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 과연 이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
본문1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바울은 그 이스라엘도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 증거로 본문에서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人인 자신이 구원받은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이스라엘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者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에 속한 순수 이스라엘인이었습니다.
그런 자기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않았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엘리야 시대의 예(例)를 통해 이스라엘의 구원을 말합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과 이세벨은 바알과 아세라 等 우상을 철저히 숭배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모두 잡아 죽였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열왕기상19:14,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이스라엘 중에서 오직 자기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19:18,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바울은 이 엘리야 시대의 예를 들며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마땅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그토록 타락했던 엘리야 시대 때에도,
하나님께서 순전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셨듯이,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예수 믿고 구원받을 사람들을
이스라엘 가운데 남겨 두셨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들이 이 시대의 남은 자이다.
여러분 ! 아시아에서 가장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가 어디일까요 ?
그렇습니다. 중국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약1억 명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이 정권을 잡고 문화혁명을 일으켰을 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처절한 박해를 피해서 지하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교회들은 파괴되었고 선교사들은 모두 추방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기독교가 전멸되었던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살벌한 문화혁명 때에도,
지하에 숨어서 비밀리에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이
무려 2천만 명 정도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중국교회의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일성이 공산정권을 수립하고, 기독교를 박해하고,
기독교인들을 처참히 살해한 것이 벌써 65년입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지금도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우리는 여러 통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남은 자'들입니다.
본문5절,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은 세상이 어두울수록, 험할수록, 답답할수록
특별히 쓰실 남은 자를 예비해 놓으십니다.
자 ! 이 시대의 또 다른 남은 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
첫째, 은혜로 택함 받아, 예수님 안에 사는 우리가 남은 자입니다.
여러분 ! 오늘날 예수를 반대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습니까 ?
성경을 버리고, 세상 욕망 따라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지난6월, 미국 뉴욕議會는 동성(同性) 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청교도들의 신앙과 피로 세워진 그 나라가 말입니다.
여러분 ! 결혼은 남녀간에 행하는 것이지, 같은 남자끼리,
같은 여자끼리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간의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보다 자기 재산, 실력, 자기 재능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의 시류(時流) 속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고, 그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입니까 ?
우리는 이 시대의 '남은 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남은 자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엘리야 시대 때, 그 살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칠천을 남겨두셨듯이,
중국의 문화혁명 때에도, 북한의 공산정권에서 많은 이들을 남겨두셨듯이,
우리는 하나님이 남겨 두신 '이 시대의 남은 자'입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고등학교1학년 때, 제가 섬기던 교회에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했습니다.
제 스승이 되신 전대홍목사님이었습니다.
당시 목사님의 가르침은 상당히 강했습니다.
기도 훈련, 말씀 훈련, 예배 훈련, 섬김 훈련, 드림 훈련, 찬송 훈련 ......
모든 것이, 단순한 배움이 아닌, 말 그대로 훈련이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자주 하신 말씀이,
"우리 교회는 천국사관학교입니다. 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장교가 되는 것처럼,
우리 교회의 훈련을 무사히 마친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장교가 될 것입니다."
당시 많은 선후배들, 그리고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저에게 그 훈련을 모두 받게 하셨고,
그 교회와 그 훈련의 '남은 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 이 땅 일본의 남은 자로 남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땅과 이 시대의 등대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큰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이 시대의 남은 자가 되었다는 이 한 가지 사실 때문에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이 땅과 이 시대의 최후의 보루인 우리가, 남은 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이 시대와 이 땅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땅의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축소되거나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땅 일본에 구원의 역사를 크게 이루시기 원하시는 우리 예수님은,
바로 우리들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는 본향교회의 '남은 자'입니다.
저는 남겨진 우리들이 본향의 마지막 보루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교회가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시간만 보내고 있으면, 교회가 자연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마지막 남은 우리가,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본향교회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고, 이 시대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들이 속한 학교와 기업과 회사의 '남은 자'입니다.
우리들에게, 우리 본향의 성도들에게, 기업의 장래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우리 본향의 성도들에게, 학교의 장래가 걸려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보시고, 그 기업을, 그 학교를 축복하시겠습니까 ?
바로,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구약 시대의 소돔과 고모로가 왜 멸망당했습니까 ?
그곳에 의인 열 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을 보신 것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남은 자가 있는가 없는 가를 보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속한 모든 곳에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남은 자인 우리를 보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모두 이 시대의 보루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속한 모든 곳에서,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가 속한 곳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사장에게, 학장에게, 다른 사원에게, 다른 학생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남겨 두신, 이 시대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
엘리야 시대 때에 3년6개월 동안 내리지 않던 비가 드디어 내렸습니다.
왕이 회개했기 때문이었나요 ?
대다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했기 때문이었나요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왕도 백성들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세벨은 더욱 독이 올라,
엘리야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의 신들에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외치며,
더욱 죄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왜 하나님은 그 땅에 비를 주셨나요 ?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을 살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 때문에 비가 왔습니다.
그들 때문에 가뭄이 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민족이 축복을 받고 계속해서 잘 사는 나라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여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이 땅의 남은 자인 우리 기독교인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남은 자인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끝까지 남은 자의 삶을 살아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이 민족의 장래가 판가름납니다.
성도여러분,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직하게 온전히 살아갑시다.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이 교회의 장래가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민족과 이 나라의 장래가 바로 우리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이 시대와 이 땅, 이 교회, 내가 속한 곳의 남은 자입니다.
남은 자인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
유명한 자가 되는 것일까요 ?
큰 재력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일까요 ?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18: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믿음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더라도 그 믿음을 우리 속에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등대(燈臺)와 보루(堡壘)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7: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할렐루야 !
축복 받는 그 믿음보다, 감사하는 그 믿음이, 더욱 더 큰 믿음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그 믿음보다, 감사하는 그 믿음이 더 큰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 우리 마음껏 감사 드리며, 또한 감사하며 삽시다.
지난7일 새벽,
지구의 반대편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항구도시 더반에서 들려 온 소식은,
한국민들과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겨울스포츠의 세계제전, 제23회(2018년2월)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평창에서 열리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동계올림픽이 열렸었는데,
제11회(1972년) 札幌올림픽과 제18회(1998년) 長野올림픽입니다.
일본은 이 두 대회를,
진행은 물론 자국 선수들의 競技力 측면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내,
동계 스포츠의 강자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남은 7년을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기를 바라는 마음,
고향을 떠나 사는 우리들이기에 더욱 간절합니다.
이번 개최 결정에 큰 역할을 감당한 사람은,
현 올림픽 여자 피겨 챔피언인 김연아선수였습니다.
그녀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설득력 있는 연설로
많은 IOC위원들의 마음을 평창으로 기울게 했다고 합니다.
평창 개최가 발표되었을 때, 그녀가 흘린 눈물은,
나라를 사랑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물이었기에,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나라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도 자신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울의 고국(故國)이며, 그 백성은 동족(同族)이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은 택한 백성으로서, 구원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몇 번이나, 택한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을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신명기14:2,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의 기업의 백성을 삼으셨느니라"
신명기26:19,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그러나 택함 받았던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성민(聖民)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오히려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큰 죄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 과연 이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
본문1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바울은 그 이스라엘도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 증거로 본문에서 두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이스라엘人인 자신이 구원받은 것입니다.
바울 자신이 이스라엘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者였습니다. 베냐민 지파에 속한 순수 이스라엘인이었습니다.
그런 자기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않았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엘리야 시대의 예(例)를 통해 이스라엘의 구원을 말합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과 이세벨은 바알과 아세라 等 우상을 철저히 숭배하며,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을 모두 잡아 죽였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열왕기상19:14,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이스라엘 중에서 오직 자기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19:18,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바울은 이 엘리야 시대의 예를 들며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할 마땅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그토록 타락했던 엘리야 시대 때에도,
하나님께서 순전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셨듯이,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예수 믿고 구원받을 사람들을
이스라엘 가운데 남겨 두셨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들이 이 시대의 남은 자이다.
여러분 ! 아시아에서 가장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가 어디일까요 ?
그렇습니다. 중국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약1억 명 정도라고 합니다.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이 정권을 잡고 문화혁명을 일으켰을 때,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처절한 박해를 피해서 지하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교회들은 파괴되었고 선교사들은 모두 추방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기독교가 전멸되었던 것 같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살벌한 문화혁명 때에도,
지하에 숨어서 비밀리에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이
무려 2천만 명 정도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중국교회의 남은 자들이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일성이 공산정권을 수립하고, 기독교를 박해하고,
기독교인들을 처참히 살해한 것이 벌써 65년입니다.
그러나 북한에는 지금도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우리는 여러 통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남은 자'들입니다.
본문5절, "그런즉 이와 같이 이제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은 세상이 어두울수록, 험할수록, 답답할수록
특별히 쓰실 남은 자를 예비해 놓으십니다.
자 ! 이 시대의 또 다른 남은 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
첫째, 은혜로 택함 받아, 예수님 안에 사는 우리가 남은 자입니다.
여러분 ! 오늘날 예수를 반대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습니까 ?
성경을 버리고, 세상 욕망 따라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지난6월, 미국 뉴욕議會는 동성(同性) 간의 결혼을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청교도들의 신앙과 피로 세워진 그 나라가 말입니다.
여러분 ! 결혼은 남녀간에 행하는 것이지, 같은 남자끼리,
같은 여자끼리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간의 결혼은 하나님의 창조섭리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보다 자기 재산, 실력, 자기 재능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의 시류(時流) 속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고, 그 성경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입니까 ?
우리는 이 시대의 '남은 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남은 자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엘리야 시대 때, 그 살벌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칠천을 남겨두셨듯이,
중국의 문화혁명 때에도, 북한의 공산정권에서 많은 이들을 남겨두셨듯이,
우리는 하나님이 남겨 두신 '이 시대의 남은 자'입니다.
이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고등학교1학년 때, 제가 섬기던 교회에 새로운 목회자가 부임했습니다.
제 스승이 되신 전대홍목사님이었습니다.
당시 목사님의 가르침은 상당히 강했습니다.
기도 훈련, 말씀 훈련, 예배 훈련, 섬김 훈련, 드림 훈련, 찬송 훈련 ......
모든 것이, 단순한 배움이 아닌, 말 그대로 훈련이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자주 하신 말씀이,
"우리 교회는 천국사관학교입니다. 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장교가 되는 것처럼,
우리 교회의 훈련을 무사히 마친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장교가 될 것입니다."
당시 많은 선후배들, 그리고 성도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저에게 그 훈련을 모두 받게 하셨고,
그 교회와 그 훈련의 '남은 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 이 땅 일본의 남은 자로 남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 땅과 이 시대의 등대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큰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이 시대의 남은 자가 되었다는 이 한 가지 사실 때문에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이 땅과 이 시대의 최후의 보루인 우리가, 남은 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이 시대와 이 땅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땅의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도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축소되거나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땅 일본에 구원의 역사를 크게 이루시기 원하시는 우리 예수님은,
바로 우리들에게 마지막 기대를 걸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는 본향교회의 '남은 자'입니다.
저는 남겨진 우리들이 본향의 마지막 보루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교회가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시간만 보내고 있으면, 교회가 자연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마지막 남은 우리가, 남은 자의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본향교회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고, 이 시대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들이 속한 학교와 기업과 회사의 '남은 자'입니다.
우리들에게, 우리 본향의 성도들에게, 기업의 장래가 걸려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우리 본향의 성도들에게, 학교의 장래가 걸려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보시고, 그 기업을, 그 학교를 축복하시겠습니까 ?
바로,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구약 시대의 소돔과 고모로가 왜 멸망당했습니까 ?
그곳에 의인 열 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을 보신 것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남은 자가 있는가 없는 가를 보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속한 모든 곳에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남은 자인 우리를 보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모두 이 시대의 보루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합시다.
하나님은 우리가 속한 모든 곳에서, 우리를 보십니다.
우리가 속한 곳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사장에게, 학장에게, 다른 사원에게, 다른 학생에게 달린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남겨 두신, 이 시대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
엘리야 시대 때에 3년6개월 동안 내리지 않던 비가 드디어 내렸습니다.
왕이 회개했기 때문이었나요 ?
대다수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했기 때문이었나요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왕도 백성들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세벨은 더욱 독이 올라,
엘리야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의 신들에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외치며,
더욱 죄악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왜 하나님은 그 땅에 비를 주셨나요 ?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을 살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 때문에 비가 왔습니다.
그들 때문에 가뭄이 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민족이 축복을 받고 계속해서 잘 사는 나라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여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이 땅의 남은 자인 우리 기독교인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남은 자인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
끝까지 남은 자의 삶을 살아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이 민족의 장래가 판가름납니다.
성도여러분,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직하게 온전히 살아갑시다.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이 교회의 장래가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민족과 이 나라의 장래가 바로 우리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이 시대와 이 땅, 이 교회, 내가 속한 곳의 남은 자입니다.
남은 자인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
유명한 자가 되는 것일까요 ?
큰 재력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일까요 ?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18: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믿음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더라도 그 믿음을 우리 속에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등대(燈臺)와 보루(堡壘)의 사명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17: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