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011년7월3일, 누가복음17:11-19(감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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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축복하며 고백합시다.
당신은 이 땅 일본과 본향교회, 그리고 당신 가정의 '남겨진 그루터기'이며,
'거룩한 씨'입니다.
말씀 읽기를 시작합시다. 올 하반기에는 신약성경을 일독(一讀)합시다.
어느 어머니가 일곱 살 난 아이를 데리고 이웃집에 놀러갔습니다.
이웃집 부인이 그 아이에게 사과를 하나 주었는데,
아이는 "고맙습니다"는 인사도 없이 얼른 받아 한 입을 깨물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그런 아이를 향해 무섭게 말했습니다.
"애야 ! 어른이 사과를 주실 때는 뭐라고 말해야 되지 ?"
아이는 잠깐동안 깊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 사과를 주시려면 껍질도 벗겨 주셔야지요 !"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날 다른 사람의 사랑과 섬김, 희생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일곱 살 난 이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아이의 모습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베풀어준 친절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침묵한 채,
오히려 더 많은 친절을 베풀어주기만을 바라고 요구합니다.
더구나 상대가 더 많은 것을 베풀어주지 않을 때는, 오히려 원망하고 돌아섭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런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센병(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님께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소리 높여 부르짖었습니다.
본문13절,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것은 문둥병을 낳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이며 외침이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4절,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이스라엘 율법의 규정에 의하면,
한센병에서 치유된 사람은 반드시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을 받아야 됐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문둥병으로부터 완치되었음을 증명해 주어야만이,
그 사람이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병이 치료되었음을 선포하는 놀라운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열 명의 병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믿고, 제사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믿은 그들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제사장을 향해 가던 길에 놀랍게도 한센병으로부터 완전한 치유를 받게 된 것입니다.
고름이 흐르고 피가 줄줄 흐르던 흉측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희고 깨끗한 얼굴과 피부가 되었습니다.
놀란 열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기쁜 일이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아홉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제사장에게서 확인을 받고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사마리아 출신의 사람, 그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후 오던 걸음을 돌이켜, 예수님이 계신 곳을 향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15절,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그 사람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16절,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사례하니(헬라어, 유카리스테오='감사하다'를
의미함)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이 때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또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7-18절,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이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여러분들은 삶 속에서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지난 한 주간, 또한 지난 6개월, 많이 감사하며 사셨습니까 ?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
더구나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에게 감사했던 적은, 과연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
오늘 본문을 볼 때, 사람들 중 90%는 감사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마치 이웃집 아주머니로부터 사과를 받은 아이가, 감사는커녕
"아주머니 ! 껍질도 벗겨 주셔야지요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성경신학자인 영국의 메튜 헨리는,
좀처럼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러한 짧은 시를 읊었습니다.
불어라, 불어라 겨울 바람아
은혜 모르는 인간에 비하면
너는 그렇게 차갑지가 않구나 !
그렇습니다.
감사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차가운 사람입니다.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이런 저런 병에 쉽게 걸리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감사는 우리의 면역력을 높입니다.
영국의 요한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의 스승으로 알려진 윌리암 로우는
감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성자는 기도를 많이 했다든지, 금식을 많이 했다든지,
혹은 자선을 많이 베풀었다는 사람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참된 감사를 생활화하여, 위대한 성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본문의 사마리아인의 감사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
첫째, 축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열 명의 한센병자 모두가 믿음으로 고침 받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열 명 모두 치유될 것을 믿고, 제사장을 향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감사를 드렸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감사한 이 한 사람을 매우 귀중히 여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 큰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 잠깐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까요 ?
지금 우리들의 집에 전기가 들어온다면,
세상에 전기의 혜택 없이 사는 2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우리들 집에 수돗물이 들어온다면,
그렇지 못해 아무 물이나 마시는 1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루 백 엔 이상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백 엔 미만으로 살고 있는 12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또한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팔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몸이 건강하다면,
우리에게는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할 백만 명의 환자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한 번도 전쟁의 위험이나, 수용소의 외로움, 고문의 고통,
굶주림의 쓰라림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전쟁과 기아상태에 있는 이 땅의 약5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 없이 교회에 나올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 30억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집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내 몸에 맞는 옷이 있고, 잠잘 수 있는 방이 있다면,
세상 사람들 75%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은행과 지갑에 약간의 돈이 있고, 어딘가 주머니에 동전이 들어있다면,
이 세상의 8%안에 드는, 감사할 이유가 있는 부자입니다.
또한 우리가 글을 읽을 줄 안다면, 이 세상의 문맹자 20억의 사람들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처럼 우리는 참으로 많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생각해볼수록 감사할 조건을 너무나 많이 가진 사람들입니다.
자 ! 옆 사람과 나눕시다. "우리 더욱 감사하며 삽시다 !"
둘째,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본문의 병자들은 예수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불치병을 고침 받기 위해서, 큰 소리로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본문13절에 "소리를 높여" 외쳤다는 것은, 헬라어로 '에란 포넨'인데,
그 뜻은 산이 쩌렁쩌렁 울릴 만큼 큰 소리로 애원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이 병을 고쳐주세요 !"
그런데 고침 받은 그들의 감사의 소리는 어떠했습니까 ?
그렇습니다. 아홉 명의 기도 소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고침 받은 다음의 감사 소리는 조금도 외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도여러분 !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
R. A. 토레이 박사는 성도의 감사생활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여러분 ! 감사 충만이 곧 성령 충만(充滿)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첫째, 180톤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합니다.
둘째,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셋째, 항해 중 많은 동역자들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넷째,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다섯째,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섯째, 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 이 얼마나 놀라운 감사입니까 ?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자 ! 옆에 있는 지체들과 함께 고백합시다.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셋째, 자기만 기뻐하는 믿음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고침 받은 아홉 명의 사람들은
각각 자신들의 곳으로 쏜살같이 달려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기뻐하느라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 그 사마리아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또한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8절,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그렇습니다. 홀로 기뻐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귀중합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 하는 문답 중에서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 인간 존재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영광을 받으십니다.
성도여러분 !
받아 기뻐하는 것보다, 감사로 영광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늘은 한 해의 절반을, 큰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맥추감사주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본향교회에 어떤 감사 제목들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3월11일에 있었던 큰 지진 속에서도,
한 사람의 성도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둘째, 새로운 가정이 세워지고, 또한 새로운 지체들이 본향에 찾아와
함께 신앙 생활하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채목찬, 전선영, 채희찬, 양애순, 박성찬, 이가연, 이자명, 정명희, 자명아빠 .......
셋째, 지체들이 새롭게 취업을 하고, 또 진학을 하고,
또 큰 꿈을 가지고 여러 기업들을 세운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넷째, 본향의 지체들이 기다리던 비자를 받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다섯째, 현수와 이봉애성도 등 지체들의 건강이 회복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여섯째, 떠난 본향의 지체들이 대부분 성공해서 가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일곱째, 그 어려움 속에서도, 부활절 칸타타 및 찬양전도, 樂しめる韓流祭,
전도지 제작, 볼링대회 등 여러 사명을 감당한 것이 감사했습니다.
여덟째, 胎中에 새 생명들 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아홉째, 본향지체들의 신앙이 점점 성장하니 감사했습니다.
열째,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 주셔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찬미의 제사(찬양 중심의 예배),
상한 심령의 예배(회개 중심의 예배),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거룩한 삶을 통한 예배) 등등입니다.
이러한 예배 중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구원을 이루는 예배가 있습니다.
무슨 예배일까요 ?
그렇습니다.
감사의 예배입니다.
시편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그렇습니다. 감사의 제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구원의 복을 가져다 줍니다.
본문의 결론은 너무나 멋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불치병을 기적적으로 고침 받은 열 사람 중 한 사람,
즉 돌아와 감사로 영광 돌린 그 사람은, 병 고침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됩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향해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본문19절,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은 곧 구원을 보장한 믿음인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우리 하나님은 더욱 더 큰복을 주십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매를 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온전한 구원이 임하고, 형통의 복이 임합니다.
자 ! 함께 외쳐 고백합시다.
첫째, 축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둘째,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셋째, 자기만 기뻐하는 믿음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당신은 이 땅 일본과 본향교회, 그리고 당신 가정의 '남겨진 그루터기'이며,
'거룩한 씨'입니다.
말씀 읽기를 시작합시다. 올 하반기에는 신약성경을 일독(一讀)합시다.
어느 어머니가 일곱 살 난 아이를 데리고 이웃집에 놀러갔습니다.
이웃집 부인이 그 아이에게 사과를 하나 주었는데,
아이는 "고맙습니다"는 인사도 없이 얼른 받아 한 입을 깨물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그런 아이를 향해 무섭게 말했습니다.
"애야 ! 어른이 사과를 주실 때는 뭐라고 말해야 되지 ?"
아이는 잠깐동안 깊이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 사과를 주시려면 껍질도 벗겨 주셔야지요 !"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날 다른 사람의 사랑과 섬김, 희생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일곱 살 난 이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아이의 모습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베풀어준 친절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침묵한 채,
오히려 더 많은 친절을 베풀어주기만을 바라고 요구합니다.
더구나 상대가 더 많은 것을 베풀어주지 않을 때는, 오히려 원망하고 돌아섭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런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센병(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님께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소리 높여 부르짖었습니다.
본문13절,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것은 문둥병을 낳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이며 외침이었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4절,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이스라엘 율법의 규정에 의하면,
한센병에서 치유된 사람은 반드시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을 받아야 됐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이 문둥병으로부터 완치되었음을 증명해 주어야만이,
그 사람이 가족에게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 병이 치료되었음을 선포하는 놀라운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열 명의 병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믿고, 제사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믿은 그들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제사장을 향해 가던 길에 놀랍게도 한센병으로부터 완전한 치유를 받게 된 것입니다.
고름이 흐르고 피가 줄줄 흐르던 흉측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희고 깨끗한 얼굴과 피부가 되었습니다.
놀란 열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기쁜 일이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아홉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제사장에게서 확인을 받고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사마리아 출신의 사람, 그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 후 오던 걸음을 돌이켜, 예수님이 계신 곳을 향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15절,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그 사람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문16절,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사례하니(헬라어, 유카리스테오='감사하다'를
의미함)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이 때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또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7-18절,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이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여러분들은 삶 속에서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지난 한 주간, 또한 지난 6개월, 많이 감사하며 사셨습니까 ?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셨습니까 ?
더구나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에게 감사했던 적은, 과연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
오늘 본문을 볼 때, 사람들 중 90%는 감사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마치 이웃집 아주머니로부터 사과를 받은 아이가, 감사는커녕
"아주머니 ! 껍질도 벗겨 주셔야지요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성경신학자인 영국의 메튜 헨리는,
좀처럼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들을 안타까워하며 이러한 짧은 시를 읊었습니다.
불어라, 불어라 겨울 바람아
은혜 모르는 인간에 비하면
너는 그렇게 차갑지가 않구나 !
그렇습니다.
감사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차가운 사람입니다.
그렇게 차가운 사람은 이런 저런 병에 쉽게 걸리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감사는 우리의 면역력을 높입니다.
영국의 요한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의 스승으로 알려진 윌리암 로우는
감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성자는 기도를 많이 했다든지, 금식을 많이 했다든지,
혹은 자선을 많이 베풀었다는 사람이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참된 감사를 생활화하여, 위대한 성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자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본문의 사마리아인의 감사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
첫째, 축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열 명의 한센병자 모두가 믿음으로 고침 받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열 명 모두 치유될 것을 믿고, 제사장을 향해 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감사를 드렸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감사한 이 한 사람을 매우 귀중히 여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 큰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 잠깐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까요 ?
지금 우리들의 집에 전기가 들어온다면,
세상에 전기의 혜택 없이 사는 2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우리들 집에 수돗물이 들어온다면,
그렇지 못해 아무 물이나 마시는 10억이 넘는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루 백 엔 이상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백 엔 미만으로 살고 있는 12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또한 하루 한 끼라도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팔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몸이 건강하다면,
우리에게는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할 백만 명의 환자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한 번도 전쟁의 위험이나, 수용소의 외로움, 고문의 고통,
굶주림의 쓰라림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는 전쟁과 기아상태에 있는 이 땅의 약5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 없이 교회에 나올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 30억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또한 집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내 몸에 맞는 옷이 있고, 잠잘 수 있는 방이 있다면,
세상 사람들 75%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은행과 지갑에 약간의 돈이 있고, 어딘가 주머니에 동전이 들어있다면,
이 세상의 8%안에 드는, 감사할 이유가 있는 부자입니다.
또한 우리가 글을 읽을 줄 안다면, 이 세상의 문맹자 20억의 사람들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처럼 우리는 참으로 많은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생각해볼수록 감사할 조건을 너무나 많이 가진 사람들입니다.
자 ! 옆 사람과 나눕시다. "우리 더욱 감사하며 삽시다 !"
둘째,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본문의 병자들은 예수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불치병을 고침 받기 위해서, 큰 소리로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본문13절에 "소리를 높여" 외쳤다는 것은, 헬라어로 '에란 포넨'인데,
그 뜻은 산이 쩌렁쩌렁 울릴 만큼 큰 소리로 애원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이 병을 고쳐주세요 !"
그런데 고침 받은 그들의 감사의 소리는 어떠했습니까 ?
그렇습니다. 아홉 명의 기도 소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고침 받은 다음의 감사 소리는 조금도 외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도여러분 !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
R. A. 토레이 박사는 성도의 감사생활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여러분 ! 감사 충만이 곧 성령 충만(充滿)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은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첫째, 180톤밖에 안 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합니다.
둘째,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셋째, 항해 중 많은 동역자들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넷째,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합니다.
다섯째,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섯째, 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 이 얼마나 놀라운 감사입니까 ?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자 ! 옆에 있는 지체들과 함께 고백합시다.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셋째, 자기만 기뻐하는 믿음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이 더욱 큰 것을 배웁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고침 받은 아홉 명의 사람들은
각각 자신들의 곳으로 쏜살같이 달려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기뻐하느라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 그 사마리아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또한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8절,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그렇습니다. 홀로 기뻐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귀중합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 하는 문답 중에서 가장 첫 부분에 나오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 인간 존재의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드릴 때, 기뻐하십니다. 영광을 받으십니다.
성도여러분 !
받아 기뻐하는 것보다, 감사로 영광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늘은 한 해의 절반을, 큰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맥추감사주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본향교회에 어떤 감사 제목들이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3월11일에 있었던 큰 지진 속에서도,
한 사람의 성도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둘째, 새로운 가정이 세워지고, 또한 새로운 지체들이 본향에 찾아와
함께 신앙 생활하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채목찬, 전선영, 채희찬, 양애순, 박성찬, 이가연, 이자명, 정명희, 자명아빠 .......
셋째, 지체들이 새롭게 취업을 하고, 또 진학을 하고,
또 큰 꿈을 가지고 여러 기업들을 세운 것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넷째, 본향의 지체들이 기다리던 비자를 받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다섯째, 현수와 이봉애성도 등 지체들의 건강이 회복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여섯째, 떠난 본향의 지체들이 대부분 성공해서 가게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일곱째, 그 어려움 속에서도, 부활절 칸타타 및 찬양전도, 樂しめる韓流祭,
전도지 제작, 볼링대회 등 여러 사명을 감당한 것이 감사했습니다.
여덟째, 胎中에 새 생명들 주셔서 또 감사했습니다.
아홉째, 본향지체들의 신앙이 점점 성장하니 감사했습니다.
열째,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 주셔서 또한 감사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찬미의 제사(찬양 중심의 예배),
상한 심령의 예배(회개 중심의 예배),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거룩한 삶을 통한 예배) 등등입니다.
이러한 예배 중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구원을 이루는 예배가 있습니다.
무슨 예배일까요 ?
그렇습니다.
감사의 예배입니다.
시편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그렇습니다. 감사의 제사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구원의 복을 가져다 줍니다.
본문의 결론은 너무나 멋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불치병을 기적적으로 고침 받은 열 사람 중 한 사람,
즉 돌아와 감사로 영광 돌린 그 사람은, 병 고침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됩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향해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본문19절,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믿음은 곧 구원을 보장한 믿음인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우리 하나님은 더욱 더 큰복을 주십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매를 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온전한 구원이 임하고, 형통의 복이 임합니다.
자 ! 함께 외쳐 고백합시다.
첫째, 축복 받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둘째, 기도하는 믿음보다, 감사하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
셋째, 자기만 기뻐하는 믿음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이 더욱 큰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