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3월18일, 갈라디아서2:17-20(내 속에 내가 살아서는 안되고, 예수께서 사셔야 합니다) > 主日説教原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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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2 2012년3월18일, 갈라디아서2:17-20(내 속에 내가 살아서는 안되고, 예수께서 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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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0,852回 日時 12-04-03 17:40

本文

  자 ! 곧 회복의 축복을 누릴 모든 본향성도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사랑하는 당신 ! 회복의 날은 분명히 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말씀의 줄을 끝까지 놓지 말고,
  어떻게든지 버텨 냅시다. 그러면 꼭 큰 회복을 누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요즘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계십니까 ?
  은혜가 넘치고 감사가 넘칩니까 ? 아니면, 힘들어 지쳐있습니까 ?

  우리가 신앙생활을 시작해서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에 대해, 우리의 눈이 조금씩 열려 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막 태어난 아기와 같이, 문제만 있으면 하나님을 찾곤 합니다.
 "이렇게 해 주세요, 저렇게 해 주세요, 사업 잘 되게 해 주세요,
  우리 어머니 치료해 주세요, 직장생활 성공적으로 하게 해 주세요" 그럽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러한 믿음을 갖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
  뭐 틀린 것은 아니지만, 성숙한 믿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믿음은, 아직 초보적인 믿음의 상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을 가지게 되면, 언제까지나 이런 믿음에 머물러있지는 않습니다.
  물론입니다. 대개의 경우 믿음은 서서히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지금까지는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하며 요구만 하던 기도가,
  이제는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주님 ! 제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요 ?
  제가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

  성도여러분 ! 우리 믿음도 이렇게 성장해가야 하지 않을까요 ?
  물론 그렇습니다. 이렇게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입으로는 이에 동의하지만, 삶으로는 그것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솔직히 신앙생활이 힘듭니다. 부담스럽고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상에서 할 일도 많고, 책임질 일도 많은데,
  주님의 일, 교회의 일까지 감당하려니, 사실 너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믿음생활 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욱 어둡고
  지쳐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피곤에 찌들어있다는 말이겠지요.

  사실 외국에 나와 사는 우리들은, 고향 땅에 사는 사람들보다,
  별로 책임질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가정과 직장과 교회정도니까요.
  그러나 고국에 사는 사람들은 책임지고, 협력해야 할 분야가 훨씬 많습니다.
  직장, 고등학교친구, 대학친구, 동네친구, 고향친구, 교회, 가정, 친가 친척, 외가 친척,
  처가 친척, 시가 친척, 추석, 설, 성탄, 생일 .......
  여기에서 오는 사소한 스트레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런 일들에 치이다 보면,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편히 쉰다고 하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나마 좀 쉼을 얻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또 교회마저 상황이 그렇지 않은 겁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다니는 처음 몇 년은 문제가 없지만,
  교회가 서서히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집니다.
  나도 남만큼 대접을 받고, 나도 교회에서 큰 소리를 내려면, 나도 뭔가를 해야지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주님을 위해서'라는 핑계 하에, 교회에서의 봉사와 사역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의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主의 일을 한다 하지만, 조금도 변하지 않은 사회적인 잣대와 가치관을 가지고,
  몸 속까지 젖은 세상 사고방식으로, 교회 사역을 시작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 물론입니다. 당연히 부딪칩니다.
  그러다 보니 나도 힘들고, 옆의 성도들도 힘들고, 담임목사도 힘듭니다.
  더구나 우리 주님께서 너무나 힘들어하십니다.

  마치 갓 결혼한 신혼부부 같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긴 했는데,
  막상 실제 같이 살아보니까 틀린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다고 하는데도, 정말 많이 부딪치고 많이 싸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이 이렇습니다.
  서로가 상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데도 미숙하니까 서로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나는 온 힘을 다해 주님을 위해 산다고 하는데,
  주님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불편하신 지 모릅니다.

  여러분 ! 잘 들어보십시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사는데, 그래서 너무나 힘든데,
  우리 주님은 그러한 우리 때문에 더욱 힘드신다고 합니다.
  자 ! 무엇이 문제일까요 ?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우리에게 있는 이른바 보상 심리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 그 동안 제가 열심히 일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 일 꼭 성사시켜 주세요 !"
 "주님 ! 이번에 우리 아들이 대학 들어갑니다. 실력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동안 제가 주님께 어떻게 했는지 아시면, 꼭 붙여 주셔야 합니다.
  안 되기만 해 봐요 ! 그때는 '주님 죽고 나 죽고'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위해 조금 무엇을 했다고, 그냥 주님께 협박조로 구합니다.
  이것이 이른바 우리들의 잘못된 신앙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주님께서 나를 위해만 사시도록 옭아매는 것, 이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또한 내가 주님을 위해, 조금 헌신하고 봉사했다고, 그 보상으로
  내 모든 것을 책임지라 떼쓰는 것도 결코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자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
  그 대답이 오늘 본문의 갈라디아서2장 말씀에 있습니다.

  본문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아멘.

  특히 여기에서,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말씀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그렇습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주님이 나를 위해 사시게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주님을 위해 사는 것도 아니며, 오직 주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신앙생활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주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하는 것" 이것은 절대로 그냥 말장난이 아닙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과 주님이 내 안에 사시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얼마나 큰 차이일까요 ?
  우리들이 잘 아는 다니엘을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멸망하면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때가 그의 나이 17∼18세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실망하지 않고, 적국 바벨론에서도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주셨습니다.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다가 바벨론이 멸망하고 페르시아 제국이 세워집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다니엘은 페르시아 왕국의 총리가 됩니다.

  당시 페르시아 제국은 왕 밑에 총리 세 명을 두고,
  그 아래 120명의 장관들을 두었는데, 다니엘이 바로 총리 중에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총리들과 장관들이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고귀한 자기들이 포로로 잡혀 왔던 다니엘의 지시를 받아야 하니 말입니다.

  사람이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는데,
  아마도 이 사람들이 그랬나 봅니다. 다니엘을 제거하려 온갖 계획을 다 세웁니다.
  그러다가 한 가지 계략을 꾸미고 다리오 왕에게 건의를 하지요.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는 그 어떤 신에게도 절하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왕권을 강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왕으로서도 나쁠 게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에 관한 조서를 만들고, 왕의 도장을 꾹 찍고 맙니다.

  그런데 이 법이 문제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다리오 왕은,
  자신이 아끼던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지게 되고 만 것입니다.
  후회해봤지만 뭐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밤새 잠을 못 이루고, 동이 떠오르기가 무섭게 사자 굴로 달려가서
  외칩니다.
  다니엘6:20,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니엘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다니엘6:21-22,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몹시 화가 난 다리오 왕이 급히 명령을 내립니다.
 "다니엘을 모함했던 자들을 다 잡아서,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어라"
  그랬더니 어떻게 됐습니까 ? 예 ! 그들이 바닥이 닿기도 전에,
  사자가 그들을 뼈까지 부숴뜨리면서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리오 왕은, 다시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립니다.
  다니엘6:26-27,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찌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지금 이 놀라운 고백이 누구의 고백입니까 ?
  그렇습니다. 이방 나라 페르시아의 왕, 다리오의 고백입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이 엄청난 기적과 고백이 있기까지 다니엘이 한 것은 무엇입니까 ?
  다니엘이 무엇을 했습니까 ?
  그렇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우리 다시 한 번 다니엘의 모습을 한 번 따라가 봅시다.

  다니엘은 자신 앞에 닥친 엄청난 위기 때, 어떻게 했습니까 ?
 "하나님 ! 저 죽게 되었습니다, 나 좀 살려 주세요, 어떻게 좀 해봐 주세요."
  그렇게 기도했습니까 ? 아예 금식하며, 모든 일을 중지했습니까 ?
  아니요.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렇습니다.
  매일 하던 대로 예루살렘 쪽을 향해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 그가 엄청난 위기 앞에서 한 일은,
  평소대로 하던 것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원수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다니엘을 어떻게 했습니까 ?
  그렇습니다.
  콧노래를 부르며 사자 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렇게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 무엇을 했나요 ?
 "하나님 ! 제 목숨이 여기까지라면 주님을 위해 장렬히 순교하겠습니다" 그랬나요 ?
  아니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에도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 다리오 왕이 그를 사자 굴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니엘이 "주님 나를 살려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랬나요 ?
  아니요.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철저하게 자기를 내어 드렸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는 오늘 이 다니엘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흔히 믿음이 뛰어나다고 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가장 큰 잘못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내가 주님을 위해서 뭘 해야 되지 않겠냐'하는 생각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내가 주님을 위해 뭔가를 할 때, 그때는 주님이 아닌 내가 드러날 뿐입니다.
  내가 드러나면, 사람들은 나에게 집중합니다.
  주님께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힘쓰는 나와, 가만히 있던 자기를 비교하면서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그 사람 참 믿음 좋아, 참 대단해. 그런데 난 그렇게 못 해, 그렇게는 절대 못 살아 !"

  그러나 여러분 !
  우리가, 주님이 나를 통해서 일하시도록 우리를 내어 드릴 때,
  그때는 우리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주님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우리가 아닌 주님께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야 ! 그 사람이 믿는 예수 정말 대단하네.
  그 사람이나 나나 별다를 것 없는데, 그런데 저 사람이 예수를 믿더니 저렇게 변했네.
  정말 놀라운 일이야, 나도 예수를 믿어 볼까 !"

  그렇습니다. 여러분 !
  참된 믿음이란, 주님이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도록 떼쓰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참된 믿음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박관념에 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이란,
  주님이 나를 통해서 일하시도록,
  주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나를 온전히 비워두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주님이 나를 통해서 일하시도록, 나를 온전히 비우는 것이 쉽습니까 아니면
  어렵습니까 ?
  물론입니다. 어렵습니다.
  내 고집이 있고, 내 생각이 있고, 내 계획이 있고, 내 삶이 있는데, 나를 비우다니요
  그게 말이나 됩니까 ?

  그렇습니다.
  우리는 좀처럼 내 인생을 비우지 않습니다. 내 생각도 비우지 않습니다.
  차라리, 내가 주님을 위해 뭔가 조금 하고, 생색내는 것이 낳지,
  나 자신을 다 비운다는 것은 좀처럼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천국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결국 교만하여 지옥 불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비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비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 ! 그렇다면, 나를 비우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
  오늘 본문에 답이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렇습니다. 내가 죽으면 됩니다. 내 자아가 철저히 죽으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십자가의 죽음이란, 단 한번에 탁 죽는 게 아닙니다. 서서히 죽어 가는 것입니다.
  온갖 고통과 조롱과 치욕 속에서 서서히 죽어 가는 것입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옷을 다 벗기 우는 부끄러움 속에서 조금씩 죽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죽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내 안에 주님께서 사실 수 있습니다.

  로마서7장에 보면, 사도 바울도 이 문제가 쉽지 않아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로마서7:21-24,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무슨 말입니까 ?
  그렇습니다. 그만큼 나를 죽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사순절기간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죽도록 내버려두질 않습니다. 누구 좋게 하려고 죽게 내버려둡니까 ?
  그러니까 자꾸 와서 속을 긁습니다. 집적거립니다. 우리의 속을 자꾸 살립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그렇습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고통과 치욕 속에 서서히 죽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도, 주님과 함께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고린도전서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主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아멘 !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한 번 죽으면 끝이지만,
  내 속에 있는 자아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살고, 죽이면 또 살아납니다.
  마치 정원의 잡초 같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죽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사순절을 맞이하여, 나를 죽입시다. 날마다 죽입시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내 속에 예수님이 사십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교회사에 김익두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여인들이 새벽에 장독대에다 물을 떠놓고
 "천지 신명이시여, 오늘 제발 김익두 그 놈을 만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빌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어떻게 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깡패 출신이라 믿는 것도 화끈하게 믿으셨나 봅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부고장(訃告狀)을 다 돌렸다고 합니다. '김익두는 죽었다'라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보니까 여전히 살아있잖아요.
  사정을 알고 보니, 예수 믿고 새 사람이 되어, 옛날의 김익두는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정말 김익두가 죽었나 시험해보려고,
  자기 집 앞을 지나가는 김익두에게
  정말 심한 냄새가 나는 구정물을 냅다 뿌렸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김익두가 구정물을 툭툭 털어 내면서 하는 말이,
 "예수는 내가 믿고, 은혜는 당신이 받는구먼 !" 그랬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예수 안 믿고 살았었다고 한다면, 너는 죽었을 것이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그렇습니다. 참 믿음이란 내가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도록 하는 것, 이것이 믿음의 출발이자 완성입니다.

  자 ! 우리 외쳐봅시다.
 "나 OOO은 죽었다" "나 OOO은 곧 완전히 죽을 것이다"

  이 시간, 이렇게 나를 죽이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셔서,
  그 분이 하는 모든 것을 보며, 큰 기쁨과 감격과 평안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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