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012년3월11일, 욥기42:10-17(우리 본향성도들에게는 반드시 회복의 날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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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낼 본향성도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당신이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면, 당신의 불안과 두려움은 물러갑니다.
예수님처럼 "아빠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므로, 두려움을 물리칩시다.
작년에 있었던 東日本大震災로부터 오늘로 꼭 1년이 되었습니다.
그 날은 금요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교회 4층에 있었습니다.
바닥에 안정적으로 놓여있던 석유난로가 지진의 충격으로 저절로 꺼져 버렸고,
TV와 서랍장이 넘어져 왔습니다.
TV와 서랍장은 손으로 잡았으나, 냉장고 위에 있던 밥솥은 떨어져
컴퓨터 책상을 부숴 버렸습니다.
첫 번째 흔들림이 있은 후, 학교와의 정해진 약속(큰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학부모가 학교로 자녀를 데리러 가야함)으로 인해,
곧바로 하영이와 하민이를 데리러 급히 학교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거리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 표정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과 津波 등으로 인해, 약 1만6천 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아직 약 3,300명의 사람들이 행방불명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날들이었습니다.
특히 큰 피해를 입었던, 福島, 宮城, 岩手, 茨城 등의 지역은,
본래대로 회복되기까지는, 아직도 참으로 많은 기다림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福島의 원전은, 아직도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회복까지는 최소 3∼40년 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지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아, '회복'에 대해 전하려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우리들에게 아무리 큰 환란이나,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다 해도 '회복의 날'은
반드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이끄시는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욥기서도, 그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 욥은 어떤 사람입니까 ?
아마도 창조 이래로 욥이란 사람만큼, 크고 심한 환란을 겪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환란을 당하기 전까지의 욥의 인생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7男3女의 자녀를 낳았고, 가족은 매우 화목했습니다.
동방의 으뜸 가는 부자였는데, 그 재산을 보면, 양이 7천, 약대가 3천, 소가 1천,
양이 5백이었으며, 그것을 관리하는 많은 종들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흠 없고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더 이상 복이 필요 없을 만큼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욥에게 무지막지(無知莫知)한 재앙이 임합니다.
도둑 떼가 나타나서 그 많던 재산을 강탈해 가고, 從 대부분은 살해당합니다.
또한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그나마 남은 재산 모두를 잃습니다.
더구나 큰아들 집에서 음식을 먹던 10남매가,
무너진 집에 깔려 한 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그리고 욥의 몸에는 온 몸에 악성 종기가 납니다.
얼마나 간지러웠던지 기왓장으로 피가 나도록 몸을 긁을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아내는, 욥에게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조차 욥을 비방합니다. "너의 죄 값 때문이다."
정말로 욥은 한 순간에 아내와 자식과 친구와 종들, 그리고 물질과 건강 등
자신이 가진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욥이 본래의 것을 회복하기에는 참 어렵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다 회복했습니다. 물론 처음의 그 가족, 그 종, 그 재산이
그대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더 풍성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 가운데도 욥처럼 많은 것을 잃어버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완전히 회복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 언제나 성경말씀은 성경말씀 그 자체로만 있지는 않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시대를 넘어, 언제나 우리 인간들에게 그대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말씀의 능력을 체험했고,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은 그 말씀대로 징계와 벌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경 말씀은, 때로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취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지난1년 간,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본향의 모든 성도들을, 그 가정을, 기업을, 건강을, 믿음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그 회복이 구체적으로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사랑하는 여러분 !
이제 우리의 모든 것들은 완전히 회복될 것인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그 회복에는 몇 단계의 과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회복의 순서를 마음에 새기셔서,
지금 이후 여러분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느끼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우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영혼의 회복, 심령의 회복을 우선해 주십니다.
욥기서도 보면, 욥이 엄청난 고난을 당한 후에, 드디어 그 마음을 진정하고,
평안을 되찾게 되는데 그 증거가 본문10절 말씀입니다.
본문10절,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무슨 말씀입니까 ?
예. 욥이 비로소 자신의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욥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고통 중에 있던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이 웬만큼 정리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욥기서의 맨 마지막만 읽어서 그렇지,
이 앞까지는 대부분 욥이 겪었던 무서운 갈등과 고통, 환란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그래도 내 자신이 이해될 만한 상황에서 겪는 고난은,
그 고난을 겪으면서도 힘이 덜 듭니다.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다, 그러면 죄 값을 치르는 거니까,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죄를 뒤집어쓰고 독방에
갇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욥이 겪었던 환란도 바로 그런 종류였습니다.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욥에게는 하나님도 원망되고, 아내도 원망되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래도 자기를 이해해 줄줄 알았던 친구들까지도, 이해는커녕
"네가 당한 일은 모두 너의 죄 값이다. 그 죄를 밝히라. 회개하라"하고
욥을 공격했으니, 욥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
결국 마음에 남는 것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인간에 대한 적개심,
그리고 어떻게든 '갚아 주고야 말리라'하는 복수심만 남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혹 큰 환란을 인해, 지금 억울하지는 않으십니까 ?
나 자신은 그토록 열심과 최선을 다했는데, 세상 때문에, 혹 환경 때문에,
혹 다른 사람 때문에 이 힘든 상황에 빠졌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
아마도 욥의 마음이 바로 그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욥에게 배울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욥이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냥 버텼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목숨도 끊지 않고, 잘 버텨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힘들면, 기도할 의욕도 안 나고, 움직이기도 싫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싫습니다. 차라리 죽고만 싶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그때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버텨내야 합니다.
욥처럼, 원망해도 됩니다. 분노해도 됩니다. 낙담해도 됩니다.
그러나 포기만은 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죽지만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원망과 분노와 낙담의 잔이 어느 정도 찼을 때,
드디어 우리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총을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부모가 자식의 어려움을, 그 자식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처럼,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시험, 환란, 고통을 가장 힘겹게 지켜보고 계신 분은,
우리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를 오랜 시간 동안, 환란의 자리 속에 그냥 놔두지를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심한 환란에 빠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무엇보다 잊지 않고 최우선해야 할 것은, 끝까지 견뎌내는 것입니다.
물론, 마음과 심령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고, 찬송 드려야 하고,
말씀 속에 나를 빠뜨리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도 용서해야 되고,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나 자신도 돌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내가 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심령의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도 깊이 의식할 것은,
다른 기도보다도 우선
"(아빠) 하나님 ! 부족한 제가, 지금 이 시간들을 잘 버텨 낼 수 있도록,
힘을 부어 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셔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심령 회복의 은혜'를, 곧 맛보시게 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둘째, 하나님께서는 다음으로 우리의 인간관계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욥은 처절하게 인간관계의 단절, 사람들과 단절을 겪었습니다.
우선 사랑하는 자녀들이 다 죽었고, 친구들도 욥을 비방했으며,
끝까지 자기 곁을 지키리라 여겼던 아내마저 욥을 욕하고 떠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주변에 있던 사람이 다 떠나가서,
내 주위에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떻겠습니까 ?
아마도 거의 공황상태(panic상태)가 될 것입니다. 정말 외롭겠지요.
그런데 그런 인간관계도 하나님이 풀어주시면, 풀려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욥에게도, 그러한 회복이 있었습니다.
본문11절,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성도여러분 ! 이렇게 되기까지 사실 욥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
그렇습니다. 별로 없습니다.
혹 있다면 한 가지, 어느 순간 하나님에 대한 의심의 마음을 접고,
그저 잠잠히 있었던 것, 그것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도 믿음으로 보시고 영혼을 회복시켜 주실 뿐 아니라,
이렇게 모든 인간관계까지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본문15절을 보면, 하나님이 욥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는데,
특히 그 딸들은 얼마나 예뻤는지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본향 성도여러분 !
그 딸들을 보려고, 또는 그 딸들과 자기 아들을 결혼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드나들었겠습니까 ?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 욥의 환한 얼굴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가끔 신앙생활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믿음입니다.
정말 조그만 믿음입니다.
목숨을 바치고 전 재산을 바치는 믿음이 아니라,
그저 버티고, 조금만 기다리고, 약간의 겸손만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 삶에 오셔서, 완전히 회복시켜 주십니다.
완전히 꼬여 버린 인간관계의 회복도,
더구나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될 성싶지 않은 원수 같은 사람과의 막힌 관계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성질대로 터뜨려서 팡 터지게 하지말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까지, 그저 묵묵히 버티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간 관계 회복의 은혜'를
곧 맛보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끝으로 우리들의 재산과 물질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욥도 완전한 재산과 물질의 회복을 받았습니다.
본문12절,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2천 마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오늘 이 욥의 회복된 재산 목록을 보면, 욥기1장에 나오는 그의 재산의 딱 갑절입니다.
회복을 시켜 주시되, 따블로 더 풍성하게 회복시켜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어,
하나님이 베푸시는 '물질 회복의 은혜'를 따블로, 곧 맛보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 ! 여러분 ! 오늘 말씀을 한 줄로 요약하라면,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의) 주권(主權) 안에 있으므로,
그 날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욥은 그냥 버티기만 했을까요 ? 그냥 무조건 참고 견디기만 했을까요 ?
아니요.
견디기는 견디고, 참기는 참았는데,
그 가운데 그의 마음에 꼭 붙들고 있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바로, 욥기1:21절 말씀입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아멘 !
물론 이 생각은, 중간에 여러 번 부정되고, 또 무시되고, 또 망각되었지만,
그러나 욥에게 이 마음은 완전히 다 사라지지 않고,
그를 지탱하는 유일한 실마리 끈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원치 않는 시험과 환란에 빠져 계신 분들이, 우리들 가운데도 있습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약간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버티고 기다리는 것, 그리고 작지만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들도 어떤 상황 속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붙들 말씀을 가슴에 새깁시다.
그러면 회복은 우리가 생각지 않은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마음이 평온케 되는 회복이 올 것이고, 인간관계의 회복이 올 것이고,
물질의 회복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버티고 견디십시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를 우리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곧,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회복의 날은 분명히 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을 의심하지 말고,
말씀의 끝을 놓지 말고, 끝까지 믿으며, 버텨 냅시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것은, 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그런 회복이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특별히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은 이 땅의 많은 영혼들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당신이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면, 당신의 불안과 두려움은 물러갑니다.
예수님처럼 "아빠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므로, 두려움을 물리칩시다.
작년에 있었던 東日本大震災로부터 오늘로 꼭 1년이 되었습니다.
그 날은 금요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교회 4층에 있었습니다.
바닥에 안정적으로 놓여있던 석유난로가 지진의 충격으로 저절로 꺼져 버렸고,
TV와 서랍장이 넘어져 왔습니다.
TV와 서랍장은 손으로 잡았으나, 냉장고 위에 있던 밥솥은 떨어져
컴퓨터 책상을 부숴 버렸습니다.
첫 번째 흔들림이 있은 후, 학교와의 정해진 약속(큰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학부모가 학교로 자녀를 데리러 가야함)으로 인해,
곧바로 하영이와 하민이를 데리러 급히 학교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서야 거리에 쏟아져 나온 사람들 표정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진과 津波 등으로 인해, 약 1만6천 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아직 약 3,300명의 사람들이 행방불명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날들이었습니다.
특히 큰 피해를 입었던, 福島, 宮城, 岩手, 茨城 등의 지역은,
본래대로 회복되기까지는, 아직도 참으로 많은 기다림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福島의 원전은, 아직도 수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회복까지는 최소 3∼40년 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지진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아, '회복'에 대해 전하려 합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우리들에게 아무리 큰 환란이나,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다 해도 '회복의 날'은
반드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이끄시는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인 욥기서도, 그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 욥은 어떤 사람입니까 ?
아마도 창조 이래로 욥이란 사람만큼, 크고 심한 환란을 겪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환란을 당하기 전까지의 욥의 인생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7男3女의 자녀를 낳았고, 가족은 매우 화목했습니다.
동방의 으뜸 가는 부자였는데, 그 재산을 보면, 양이 7천, 약대가 3천, 소가 1천,
양이 5백이었으며, 그것을 관리하는 많은 종들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흠 없고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더 이상 복이 필요 없을 만큼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욥에게 무지막지(無知莫知)한 재앙이 임합니다.
도둑 떼가 나타나서 그 많던 재산을 강탈해 가고, 從 대부분은 살해당합니다.
또한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그나마 남은 재산 모두를 잃습니다.
더구나 큰아들 집에서 음식을 먹던 10남매가,
무너진 집에 깔려 한 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그리고 욥의 몸에는 온 몸에 악성 종기가 납니다.
얼마나 간지러웠던지 기왓장으로 피가 나도록 몸을 긁을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아내는, 욥에게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조차 욥을 비방합니다. "너의 죄 값 때문이다."
정말로 욥은 한 순간에 아내와 자식과 친구와 종들, 그리고 물질과 건강 등
자신이 가진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욥이 본래의 것을 회복하기에는 참 어렵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결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다 회복했습니다. 물론 처음의 그 가족, 그 종, 그 재산이
그대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더 풍성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 가운데도 욥처럼 많은 것을 잃어버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완전히 회복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 언제나 성경말씀은 성경말씀 그 자체로만 있지는 않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시대를 넘어, 언제나 우리 인간들에게 그대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말씀의 능력을 체험했고,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은 그 말씀대로 징계와 벌을 받았습니다.
또한 성경 말씀은, 때로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취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지난1년 간,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본향의 모든 성도들을, 그 가정을, 기업을, 건강을, 믿음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회복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그 회복이 구체적으로 시작되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사랑하는 여러분 !
이제 우리의 모든 것들은 완전히 회복될 것인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그 회복에는 몇 단계의 과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회복의 순서를 마음에 새기셔서,
지금 이후 여러분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느끼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우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영혼의 회복, 심령의 회복을 우선해 주십니다.
욥기서도 보면, 욥이 엄청난 고난을 당한 후에, 드디어 그 마음을 진정하고,
평안을 되찾게 되는데 그 증거가 본문10절 말씀입니다.
본문10절,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무슨 말씀입니까 ?
예. 욥이 비로소 자신의 친구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욥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고통 중에 있던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이 웬만큼 정리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욥기서의 맨 마지막만 읽어서 그렇지,
이 앞까지는 대부분 욥이 겪었던 무서운 갈등과 고통, 환란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그래도 내 자신이 이해될 만한 상황에서 겪는 고난은,
그 고난을 겪으면서도 힘이 덜 듭니다.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다, 그러면 죄 값을 치르는 거니까,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죄를 뒤집어쓰고 독방에
갇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욥이 겪었던 환란도 바로 그런 종류였습니다.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욥에게는 하나님도 원망되고, 아내도 원망되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래도 자기를 이해해 줄줄 알았던 친구들까지도, 이해는커녕
"네가 당한 일은 모두 너의 죄 값이다. 그 죄를 밝히라. 회개하라"하고
욥을 공격했으니, 욥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
결국 마음에 남는 것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인간에 대한 적개심,
그리고 어떻게든 '갚아 주고야 말리라'하는 복수심만 남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혹 큰 환란을 인해, 지금 억울하지는 않으십니까 ?
나 자신은 그토록 열심과 최선을 다했는데, 세상 때문에, 혹 환경 때문에,
혹 다른 사람 때문에 이 힘든 상황에 빠졌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
아마도 욥의 마음이 바로 그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욥에게 배울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욥이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냥 버텼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목숨도 끊지 않고, 잘 버텨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힘들면, 기도할 의욕도 안 나고, 움직이기도 싫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싫습니다. 차라리 죽고만 싶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그때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버텨내야 합니다.
욥처럼, 원망해도 됩니다. 분노해도 됩니다. 낙담해도 됩니다.
그러나 포기만은 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죽지만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원망과 분노와 낙담의 잔이 어느 정도 찼을 때,
드디어 우리 하나님께서 회복의 은총을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부모가 자식의 어려움을, 그 자식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것처럼,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시험, 환란, 고통을 가장 힘겹게 지켜보고 계신 분은,
우리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를 오랜 시간 동안, 환란의 자리 속에 그냥 놔두지를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심한 환란에 빠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무엇보다 잊지 않고 최우선해야 할 것은, 끝까지 견뎌내는 것입니다.
물론, 마음과 심령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고, 찬송 드려야 하고,
말씀 속에 나를 빠뜨리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도 용서해야 되고,
상황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나 자신도 돌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도 내가 하고 싶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심령의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도 깊이 의식할 것은,
다른 기도보다도 우선
"(아빠) 하나님 ! 부족한 제가, 지금 이 시간들을 잘 버텨 낼 수 있도록,
힘을 부어 주세요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셔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심령 회복의 은혜'를, 곧 맛보시게 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둘째, 하나님께서는 다음으로 우리의 인간관계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욥은 처절하게 인간관계의 단절, 사람들과 단절을 겪었습니다.
우선 사랑하는 자녀들이 다 죽었고, 친구들도 욥을 비방했으며,
끝까지 자기 곁을 지키리라 여겼던 아내마저 욥을 욕하고 떠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주변에 있던 사람이 다 떠나가서,
내 주위에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떻겠습니까 ?
아마도 거의 공황상태(panic상태)가 될 것입니다. 정말 외롭겠지요.
그런데 그런 인간관계도 하나님이 풀어주시면, 풀려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욥에게도, 그러한 회복이 있었습니다.
본문11절,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 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성도여러분 ! 이렇게 되기까지 사실 욥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
그렇습니다. 별로 없습니다.
혹 있다면 한 가지, 어느 순간 하나님에 대한 의심의 마음을 접고,
그저 잠잠히 있었던 것, 그것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도 믿음으로 보시고 영혼을 회복시켜 주실 뿐 아니라,
이렇게 모든 인간관계까지 회복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본문15절을 보면, 하나님이 욥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셨는데,
특히 그 딸들은 얼마나 예뻤는지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본향 성도여러분 !
그 딸들을 보려고, 또는 그 딸들과 자기 아들을 결혼시키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드나들었겠습니까 ?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 욥의 환한 얼굴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가끔 신앙생활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믿음입니다.
정말 조그만 믿음입니다.
목숨을 바치고 전 재산을 바치는 믿음이 아니라,
그저 버티고, 조금만 기다리고, 약간의 겸손만 있으면,
하나님은 우리 삶에 오셔서, 완전히 회복시켜 주십니다.
완전히 꼬여 버린 인간관계의 회복도,
더구나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될 성싶지 않은 원수 같은 사람과의 막힌 관계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성질대로 터뜨려서 팡 터지게 하지말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까지, 그저 묵묵히 버티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간 관계 회복의 은혜'를
곧 맛보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끝으로 우리들의 재산과 물질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욥도 완전한 재산과 물질의 회복을 받았습니다.
본문12절,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2천 마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오늘 이 욥의 회복된 재산 목록을 보면, 욥기1장에 나오는 그의 재산의 딱 갑절입니다.
회복을 시켜 주시되, 따블로 더 풍성하게 회복시켜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의 위기를 그저 잘 버텨내어,
하나님이 베푸시는 '물질 회복의 은혜'를 따블로, 곧 맛보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 ! 여러분 ! 오늘 말씀을 한 줄로 요약하라면,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의) 주권(主權) 안에 있으므로,
그 날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욥은 그냥 버티기만 했을까요 ? 그냥 무조건 참고 견디기만 했을까요 ?
아니요.
견디기는 견디고, 참기는 참았는데,
그 가운데 그의 마음에 꼭 붙들고 있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바로, 욥기1:21절 말씀입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아멘 !
물론 이 생각은, 중간에 여러 번 부정되고, 또 무시되고, 또 망각되었지만,
그러나 욥에게 이 마음은 완전히 다 사라지지 않고,
그를 지탱하는 유일한 실마리 끈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원치 않는 시험과 환란에 빠져 계신 분들이, 우리들 가운데도 있습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약간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버티고 기다리는 것, 그리고 작지만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들도 어떤 상황 속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붙들 말씀을 가슴에 새깁시다.
그러면 회복은 우리가 생각지 않은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마음이 평온케 되는 회복이 올 것이고, 인간관계의 회복이 올 것이고,
물질의 회복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버티고 견디십시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를 우리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곧,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회복의 날은 분명히 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을 의심하지 말고,
말씀의 끝을 놓지 말고, 끝까지 믿으며, 버텨 냅시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것은, 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회복될 것입니다.
그런 회복이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특별히 오늘 東日本大震災 1주년을 맞은 이 땅의 많은 영혼들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