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4월21일, 창세기39:7-20(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 主日説教原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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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3 2013년4월21일, 창세기39:7-20(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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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2,731回 日時 13-05-21 21:47

本文

  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을 새롭게 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통해, 이 땅의 많은 상처들을 치유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소망을 품고, 또한 그 꿈을 꾸면서 삽니다.
  자 ! 그렇다면, 우리의 꿈이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
  우리 자신으로부터 온 것일까요 ? 아니면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일까요 ?
  실제로 우리가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생각해 봅시다.
  한 사람도 내가 이런 꿈을 꿔야지 하면서 잠을 자는 경우는 없습니다.
  심리학자나 정신분석학자들은 꿈꾸는 원인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지만,
  꿈은 분명히 자기의 뜻과는 관계없이 꾸게 됩니다.
  물론 한가지 일을 골똘히 생각하게 되면, 그것이 꿈에 나타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자신의 힘으로 꾸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영혼까지 지으신 것을 우리가 믿는 다면,
  우리의 꿈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의 소망과 미래에 대한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러한 것이 되고 싶다', 혹은 '이러한 것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입니다.
  또한, 인생의 어느 길에서, 내게 관심 있는 분야가 생겨서 '아 ! 저것을 해봐야겠다'하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꿈입니다.
  물론, 우리의 잘못된 욕망이 꿈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 ! 그렇다면,
  내 꿈이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의 잘못된 욕망과 욕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주신 꿈은 선합니다.
  둘째, 그 꿈이 이루어짐으로써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셋째, 그 꿈이 나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우리들이 품고 있는 여러 꿈들을, 이 세 가지에 적용시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꿈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확신하고, 용기 있게 그 꿈을 붙들고 살아,
  하나님 안에서 성취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슴에 품게 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꿈꾸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꿈을 이루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소로 집어넣으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온전한 꿈을 품고 계십니까 ?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훈련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우리에게 이루시도록 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 코스의 훈련장을 준비하고 기다리십니다.
  물론 어느 코스도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넉넉히 통과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그 중 특히 어려운 코스가 있는데, 그 코스는 바로 '유혹 코스'입니다.
  오늘 본문의 요셉이 맞이한 코스도, 바로 그 '유혹 코스'입니다.
 
  보디발의 집에 10년 넘게 있는 동안, 소년 요셉은 청년이 됩니다.
  창세기39:6에는 청년 요셉의 용모가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일본어 성경, "ヨセフは顔も美しく, 體つきも優れていた.")
  이 말씀은, 요셉이 대단한 이케멘(イケメン)이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고대 이스라엘 때부터 내려오는 유대의 '세퍼 이에라밀'이라는 책에 보면,
  요셉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집트의 내로라 하는 귀부인들이, 이 잘 생긴 히브리 청년의 소문을 듣고, 그를 직접 보기 위하여
  보디발의 집으로 갔다.
  보디발 부인은 손님들에게 각각 사과 한 개와 사과를 깎을 칼을 한 자루씩 주었다.
  요셉이 그들의 시중을 들기 위하여 방으로 들어섰을 때,
  그의 모습에 반한 귀부인들은 모두 정신이 팔려, 손을 칼에 베이고 말았다.
  그러자 보디발 부인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그를 한 순간만 보고도 매혹 당하지 않으셨습니까 ?
  이제 당신들은, 그를 매일같이 보는 내가, 어째서 이토록 정열로 불타오르고 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어느 목사님은 재판소(裁判所)에서 재판하는 모습으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소개하겠습니다.
  소장(訴狀)
  소송번호 00번
  고소인 : 보디발 아내
  피고소인 : 요셉
  사건개요 :
     피고소인 요셉은 히브리 가나안 출신으로, 11년 전 고소인의 집에 입주하여 집사장으로서
     고소인 가정의 재산관리와 재정출납 일체를 맡아보던 중,
     0년0월0시0분에 가택에 혼자 있는 보디발 아내의 겁탈을 기도하다 미수에 그침.
     이에 고소인이 강간 및 상해미수 혐의로 피고의 형사처벌을 소원(訴願)한 사건임.
  증거물 : 현장에서 수거한 피고의 겉옷.
 
  이렇게 되면, 검사가 논고를 시작하고, 증인들이 나와 증언을 합니다.
  먼저 당사자들의 증언이 있었을 겁니다.
  오늘 이 당사자들의 증언은 제가 몇 분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먼저 보디발 아내의 증언을 들어봅시다.
< 보디발 아내의 증언 >
  먼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국가의 막중한 임무를 맡고있는 남편을 생각해서라도, 조용히 일을 끝내려고 했어요.
  하지만 피고가 저지른 일을 생각해보니 치가 떨려 가만있을 수 없었어요.
  가만 두었다간,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 봐 용기를 낸 겁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배은망덕이란 말이 뭔지 아실 거예요.
  집에서 기르는 개도 먹을 것을 주고 보살펴 주면 주인을 알아보는 법인데,
  저 요셉이란 인간은 11년이나 저를 거두어 준 주인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배반으로 은혜를 갚은, 배은망덕하고 아주 못된 놈입니다.
  처음 저 애가 우리 집에 들어왔을 때는, 사람 같지도 않았어요.
  얼굴은 삐쩍 말라서 쥐새끼 같았고, 얼마나 못 먹었는지 몸도 거의 뼈다귀만 남은 걸,
  그래도 우리 주인이 부탁하기에 잘 거둬 먹여서 사람처럼 만들어 줬지요.
  히브리 구석에서 온 아이가 일이나 제대로 했겠어요 ?
  그래도 하나하나 가르쳐서 일을 시켰지요.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일답게 하더라구요.
  그 동안 꽤 성실한 것 같더니만, 지금 보니까 그게 다 저한테 잘 보이려고 했던 거예요.
  정말로 창피한 일이지만 ..... 감히 저 놈이 나를 넘봐요 ?..... 종인 주제에 .....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우리 주인양반은 늘 바쁘기 때문에, 저 애가 무슨 일을 하는지, 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잘 몰라요.
  사실 얼마 전부터 좀 이상했어요.
  평소에 우리 집엔 제 친구들이 자주 오거든요.
  그런데 다른 하인 애들도 많이 있는데 꼭 자기가 들어와서 시중을 드는 거예요.
  전엔 안 그랬거든요. 알고 봤더니 다 꿍꿍이가 있었던 거예요.
  참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오는데 ... 저도 사내라고 ...
  정말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지만요 .....
  글쎄 종 주제에 제 친구들한테 관심을 끌어보려는 거 같았어요.
  꼴에 여자를 ..... 제 친구들이 저처럼 다 예쁘거든요.
 
  그런데 사건이 일어나던 날은 안 뜰에 아무도 없었어요.
  저 혼자 있는데 저 애가 안 뜰에 왔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아무도 없다는 걸 미리 알고 온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를 보더니 다짜고짜 드릴 말씀이 있다는 거예요.
  저는 무슨 업무 때문에 보고할 일이 있는 줄 알고 거실로 가자고 했지요.
  그런데 저 애가 저한테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사모님은 40대지만 20대 같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때부터 야릇한 눈초리로 저를 바라보는 거예요. 그러면서 뭐라더라 ?
  사모님을 오래 전부터 사모했다나 어쨌대나 .....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길래,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벌떡 일어났지요.
  그랬더니 저놈이 갑자기 겉옷을 벗고 제게 달려들었어요.
  저는 너무 놀래 맨발로 뛰쳐나왔어요. 그리고 소리를 질렀지요.
  그랬더니 저 놈은 놀라서 그대로 도망간 거예요.
  이게 전부예요.
  정말 창피한 얘기지만, 그 날 제가 조금만 더 늦었어도 무슨 일을 당했을지 몰라요. 정말 끔찍해요.
  저 아이는 사람도 아니에요.
  종인 주제에 감히 제 주인을 넘보다니요.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것들은 단단히 혼을 내 줘야해요.
  부탁합니다. 저 놈을 가장 무거운 벌에 처해 주세요. 이상이예요.
 
  본향성도여러분 !
  보디발의 아내가 이쯤 얘기했으면,
  재판장들은 더 이상의 다른 증거나 증인을 요구하지 않고 그냥 판결하고 싶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종인 주제에 자기 주인에게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겠지요 ?
  그러나 재판은 절차가 있기 때문에, 또 하나의 당사자인 피고의 얘기를 듣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 ! 요셉의 증언을 들어 보겠습니다.
 
< 요셉의 증언 >
  (좀 머뭇거리다) 저는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다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저는 저 자신이나 하나님을 향해서 부끄러운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법정에 나와야 할 만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하나님이 분명히 아십니다.
  이상입니다.
  요셉이 이렇게 간단하게 얘기하고 들어가니까 여기저기서 야유를 했겠지요.
  그리고 그 시간 이후로 또 여러 증인이 나와서 요셉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겁니다.
  아마도 같이 일하던 다른 하인들도 요셉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을 겁니다.
  검사가 이런저런 증거물과 정황을 들이대면서 요셉을 심문하고,
  그래서 재판은 거의 막바지로 흘러갔을 겁니다.
  요셉은 꼼짝없이 현장범으로 몰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검사가 이 모든 사실에 확실하게 쐐기를 박을 증인을 한 사람 더 선택합니다.
  바로 보디발입니다.
  자 ! 보디발의 증언 내용을 들어보시지요.
 
< 보디발의 증언 >
  먼저 제 집에 있는 종의 문제로, 이 법정이 열리게 된 사실이 유감스럽습니다.
  우리 이집트의 노예제도는 필수 불가결한 제도입니다.
  돌이켜보건대 우리 이집트의 대 역사 가운데, 노예들이 없었다면,
  우리 국민들의 많은 숫자는, 힘든 노역에 가담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지어야 될 신전들은, 그 공사규모가 너무나 큽니다.
  그 일을 우리 국민들이 한다면 우리의 희생은 클 겁니다.
  그 일들을 죄수나 노예들이나 포로들이 해왔고, 앞으로도 그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집집마다 있는 잡다한 일들을, 우리가 다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런 일까지 해야 한다면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방해받고 또 퇴보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 일들을 노예들이 해야만 우리는 시간과 힘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이집트의 국민들은 문명을 누릴 자격이 있는 문화국민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제외하고는, 지상에 어느 족속이라도 그 문화를 누릴 자격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들이 다 노예가 된다 하더라도 그들은 아무 불만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도 괜찮을 운명을 타고났으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노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분명했던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잡혀왔든, 상인들에게 팔려왔든,
  노예는 오직 일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만 그 존재의 이유가 있도록 한 것입니다.
  노예들은 혹독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생각을 못합니다.
  만약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자비를 베풀면 그들의 요구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그들을 인간이라고 인정해 주어 보십시오.
  그 시(時)로 그들 노예는 쓰고있던 괭이나 망치나 날카로운 정을 들고 우리들에게 대항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틈도 주지말고 가혹하게 다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오늘 저는, 제 아내를 겁탈하려고 한 혐의로 고발된 제 종에 대해 증언하려고 나왔습니다.
  먼저, 이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분노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우리 집에 온 것은 지금부터 11년 전입니다.
  제가 미디안 상인들에게 싸게 샀습니다.
  당시 물품창고를 관리하던 늙은 종이 죽어서 그 일을 대신할 종을 찾았던 것입니다.
  한 나이 먹은 종에게 그 일을 맡기고, 요셉은 그 종을 돕게 했습니다.
  얼마 후에 보니 요셉이 혼자 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은 요셉처럼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언젠가 밤에 창고에 불이 켜 있어서 몰래 가봤더니, 그 애는 무언가를 소리내서 열심히 읽고 있었습니다.
  우리 이집트 말이었습니다.
  그 아이와 내가, 우리말로 완벽한 소통을 하기까지는, 불과 일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집에 온 종들 중에서, 우리 글을 익힌 애는 요셉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집에서 저와 제 아내가 부리는 종은 수십 명이 넘습니다.
  그 중에서 저 아이 요셉은 다른 종들하고는 좀 달랐습니다.
  다른 종들은 제 일만 끝나면 재빨리 없어지지만, 요셉은 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저 아이가 게으르든지, 아니면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일이 늦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저 아이는 누구보다도 일을 빨리 끝냈습니다.
  그리고 저 아이가 하는 일은 언제나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 아이가 손에 늘 일을 잡고 있는 것은, 자기가 해야 될 일을 먼저 찾아서 한 때문이었습니다. 
  더욱이 제가 놀란 것은, 저 아이는 어떤 일이든 즐겁게 했습니다.
  저는 평생 아랫사람을 다스리거나, 윗사람을 모시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사람을 대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살아오면서 실수가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 점에 있어서 만큼은 실수해 본 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눈에 요셉이란 아이는 보통아이가 아니었습니다. 비상했습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히브리는 아주 작은 나라고, 미개한 나라입니다.
  거기서 종으로 팔려 온 아이가 어찌 그렇게 침착하고 여유있고 지혜로운지 의문스러웠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줄곧 저 아이를 주시해 왔습니다.
  그리고 점차로 어려운 일들을 시켜봤습니다.
  제 눈은 틀림없었습니다.
  저 아이는 처음 하는 일도, 다른 종들에게 물어서 침착하고 재빠르게 해 냈습니다.
  또한 저 아이는 누구하고도 잘 지냈습니다.
  나이 많은 종들에게는 공손했고, 어린 종들에게는 친절했습니다.
  어느 순간 저 아이의 힘이 무엇인지 알아냈습니다.
  우리 이집트를 지키시는 분은, 저 온 누리를 비치는 태양신임을 믿습니다.
  그런데 저 아이는 히브리의 신인 여호와를 믿고 있었습니다.
  저는 요셉이 시간이 날 때마다,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기도하는 모습은 너무나 경건해서,
  때로는 제가 그 아이를 찾았던 목적을 잊어버리고 발길을 돌리게 했습니다.
  제가 우리 집의 모든 현금과 곡간과 전답을 다 맡기고 관리하도록 가정총무를 삼았을 때,
  모두가 다 흡족해 했습니다. 우리 가족 뿐 아니라 다른 종들도 그 일을 반겼습니다.
  지금 우리 집의 재산은, 요셉이 가정총무를 시작하기 전보다 10배가 넘게 불었습니다.
  그렇다고 요셉이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느냐 하면, 그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걸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 아이, 요셉이 제 아내를 겁탈하려 했다는 혐의로 지금 이 법정에 서 있습니다.
  저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요셉 자신도 증언했듯이 요셉은 이 자리에 서야할 만한 일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것은 하지 않은 겁니다. 요셉은 정직합니다.
  저 아이를 11년을 겪었습니다. 저 아이가 내 아내를 넘보다니요 ?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요셉은 그럴 아이가 아닙니다.
 
  저 아이가 종으로 있다고 해도 저는 저 아이를 존중했습니다.
  진실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믿는 신이 진실하기 때문이라는 걸 압니다.
  나는 여호와를 믿지는 않지만, 요셉을 보면 그 신은 살아있는 신입니다.
  내가 어릴 때부터 믿었던 여러 신들은 내게 해 준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믿는 신은 달랐습니다.
  요셉 저 아이를 보면, 언제나 희망의 기운이 뻗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아이가 하는 일마다, 그 신의 기운은 언제나 저 아이에게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제가 무려 10년 넘게 봐 왔는데, 어찌 종이라 해서 요셉에게 죄를 덮어씌울 수 있겠습니까 ?
 
  오늘 이곳에 오면서 저는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둘 중에 누군가 하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야 할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둘 중 하나는 곤경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게 누가 되든 저에게는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가려야 합니다. 그것은 제 명예와도 관계되는 일입니다.
  제 아내의 부정을 감추면서 명예를 지키느니,
  진실을 말하면서 제 경력에 오점이 되는 길이 제게는 더 명예롭습니다.
  요셉을 제가 잘 알듯이 아내 또한 제가 잘 압니다.
  제 아내와 요셉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 시작은 요셉 쪽에서가 아니라 제 아내 쪽에서였을 겁니다.
  요셉은 저를 배반할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자기 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일을 저지를 사람이 못됩니다.
  유혹은 제 아내가 했을 겁니다.
  이제 얘기지만 제가 여자라도 요셉에게 반했을 겁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노예제도가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예들도 할 수 있는 한, 한 인간으로 대우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셉 같은 젊은이들의 재주가 묻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증언을 마치겠습니다.
 
  본향성도여러분 !
  보디발의 증언이 이러했더라면 얼마나 멋있었겠습니까 ?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이런 각본을 만들어 놓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요셉은 감옥으로 갑니다. 유혹을 이긴 대가는 참으로 컸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많은 부분을 이 증언들에 쏟아 넣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잊지 않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이 평안하다고 생각할 때 그때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유혹은 상황이 어려울 때 오는 게 아니라 평안할 때 찾아오는 법입니다.
  요셉의 유혹은 어려운 때 온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람대접을 받을 때 왔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웬만큼 적응하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여러 유혹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
  요셉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꿈에 대한 간절한 소원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소원이 우리들을 제 길로 가게 할 것입니다.
  그 사명은 잠시도 딴 마음을 품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기도하게 될 것이고, 묵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해야 될 일로 바쁠 것입니다. 그러면 요셉처럼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괜히 요셉에게 항상 함께 하셨겠습니까 ?
  요셉은 늘 하나님을 의식했을 겁니다. 늘 대화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그렇게 평안할 때를, 꿈을 이룰 일로 채워나가야 합니다.
 
  또한 거절하기 어려운 상대로부터 유혹이 올 수도 있습니다.
  요셉도 거절할 수 없는 상대에게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거절하자 감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온다면, 우리들은 그 대가로 오는 것들에 대해서 포기해야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이 그 힘을 가지고 비겁하게 쓰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막아 주시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유혹은 맞부딪칠 일이 아닙니다. 피하고 도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겉옷만 버리는 것이 낫지, 전체를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 정말 봐야 될 것은 요셉이 아니라, 요셉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요셉을 어떻게 이끌어가시는지, 거기에 우리 눈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당신의 꿈을 성취시키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시고 계십니다.
  그 계획을 가나안에서 이루시기 위해서는 너무 작아서, 무대를 애굽으로 옮긴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철저한 계획아래, 하나님은 당신의 프로그램을 우리 속에 진행시키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한국인이지만 우리의 꿈은 한국에서 이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 일본 동경에 무대를 옮기셨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다시 한 번 새롭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게으르지 마시고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한 당신의 꿈을 이루시기 위해서, 계속 일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매일 새롭게 만나주실 것입니다.
  그 중간에 있는 유혹 따위는 한발에 걷어차 버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합시다.
  유혹을 이긴 후에야, 비로소 우리의 꿈은 아름답게 열매 맺을 것입니다.
  요셉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여러분께도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 감사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까지 우리는 여러 관문을 통과해 왔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유혹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친히 막아 주옵소서. 우리는 우리의 약함을 너무 잘 압니다.
  우리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우리로 하여금 늘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그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이 모든 유혹들을 보고 피하고 도망갈 길을 마련해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의 그 성실하심을 우리도 따르게 하옵소서.
  매일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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