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013년3월31일, 누가복음24:1-10(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난 여인들)-부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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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 번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개혁교회(프로테스탄트)는, 日曜日을 主日이라고 말하지만,
동방정교회(東方正敎會, Eastern Orthodoxy)에서는 主日을 주일이라 말하지 않고,
부활일(復活日)이라고 말합니다.
물론입니다. 예수님께서 主日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부활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主日, 즉 부활일 인사는, 사제가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라고 하면,
그래서 그들의 主日, 즉 부활일 인사는, 사제가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라고 하면,
성도들은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답한다 합니다.
오늘 2013년도 부활주일을 맞아 우리도 한 번 그렇게 인사해 볼까요 ?
목사,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
목사,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
성도,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 !"
지금 이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우리 본향성도들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2천 년의 어느 주일날 새벽,
예수님은 당신께서 예언하신 그대로, 죽으신 후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여러분 !
이 놀라운 역사적 현장의 첫 목격자는 누구였습니까 ?
예 ! 오늘 본문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몇 명의 여인들이었습니다.
예 ! 오늘 본문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몇 명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부활의 첫 목격자이자, 첫 증인이 된 이 여인들은,
당시 사회에서는 참 홀대받고 차별 당하는 신분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법정이 있었고, 재판도 벌어졌지만, 여인의 증언은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도 법정이 있었고, 재판도 벌어졌지만, 여인의 증언은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여인들을 차별하고 천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 부활의 첫 목격자와 증언자로 여인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
도대체 그 여인들에게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
혹 믿음이었을까요 ?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기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기뻐하십니다.
자 ! 그렇다면, 오늘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에게 믿음이 있었습니까 ?
아니요. 믿음이 없는 것은 제자들과 똑같았습니다.
이 여인들도 예수님이 3일만에 부활하실 것이라는 말씀은 들었지만 믿지를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연약한 여인들은, 왜 예수님의 무덤에 갔을까요 ?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님은 아리마대 요셉 소유의 무덤에 장사됩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 이스라엘 국회 격인 산헤드린 의원이었습니다.
요셉은 예수께서 돌아가시자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신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은, 일전에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같은 산헤드린 의원 니고데모와 함께,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 이스라엘 국회 격인 산헤드린 의원이었습니다.
요셉은 예수께서 돌아가시자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신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아리마대 요셉은, 일전에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같은 산헤드린 의원 니고데모와 함께,
예수님을 무덤에 정성껏 장사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광경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23: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누가복음23: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부활을 목격한 그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이 여인들은,
고난 당하시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실 때도,
피를 흘리며 골고다를 오르실 때도,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고통 당하실 때도,
그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그리고 그 예수님이 장사 당하실 때에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바라만 보는 것뿐이었습니다.
오직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바라만 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들을 보면서, 훗날 어거스틴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거스틴, "모든 사람들은 언제나 마리아(와 여인들)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어거스틴, "모든 사람들은 언제나 마리아(와 여인들)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그리스도를 위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거든,
마리아(와 여인들)처럼, 그저 그리스도를 지켜보고만 있으라"
그렇습니다.
이 여인들은 그저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는 그 여인들에게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지켜보는 그 여인들에게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목격한 이 여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을 향한 간절한 사랑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사랑은 예수님이 살아 계셨을 때나, 돌아가셨을 때나 전혀 변함이 없었습니다.
끝까지 예수님 곁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고 잠시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고 잠시 자리를 떠났습니다.
여러분 ! 여인들은 무엇을 가지러, 주님을 곁을 잠시 떠났습니까 ?
본문1절,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그렇습니다. 죽은 예수님께 발라드릴, 향품과 향유를 가지러 갔습니다.
본문1절,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그렇습니다. 죽은 예수님께 발라드릴, 향품과 향유를 가지러 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 여인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참 대책 없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 향유를 발라 드리려면, 무덤 안으로 들어가야 되잖아요 ?
실제로 예수님께 향유를 발라 드리려면, 무덤 안으로 들어가야 되잖아요 ?
그런데 그 가능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동굴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입구는 약 2톤 정도의 바위로 굳게 막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여인들에게,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는 귀한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더구나 그 입구는 약 2톤 정도의 바위로 굳게 막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여인들에게,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는 귀한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큰 바위를 치워야 되는데, 이 여인들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그 바위에는, 로마총독의 인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덤 문을 열지 말라는, 엄한 명령의 표시였습니다.
더구나 그 바위에는, 로마총독의 인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덤 문을 열지 말라는, 엄한 명령의 표시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인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그냥 무덤에 간 것입니다.
방법은 없지만 그냥 막연한 기대를 걸고 무작정 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대개의 사랑은 無鐵砲(むてっぽう)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태복음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렇습니다. 큰 지진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큰 지진이 났습니다.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왔습니다.
예수님 무덤 앞의 그 무거운 돌문이 옮겨졌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 앞에, 지키던 병사들은 사색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여러분 ! 지금 천사가 한 일을 한 번 살펴보지요.
여인들이 걱정한 일들을 이미 다 해결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그 무거운 돌문과 바위의 인장(印章)을, 병사들을 피해 치울까 했던 걱정이,
여인들이 걱정한 일들을 이미 다 해결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그 무거운 돌문과 바위의 인장(印章)을, 병사들을 피해 치울까 했던 걱정이,
지금 다 해결되었습니다. 무덤 문은 활짝 열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이렇듯 진실된 사랑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무엇을 바라는 사랑이 아니라,
무엇을 바라는 사랑이 아니라,
그저 주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사랑은, 반드시 크고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인들이 바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그토록 사랑했던 예수님의 몸에 향유 한 방울 발라드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십자군 전쟁(A. D. 1095-1456) 때에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날, 한 마을에 어떤 부인이 시녀 한 명을 데리고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긴 여행과 추위 때문에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비록 가난했지만 착하고 친절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긴 여행과 추위 때문에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비록 가난했지만 착하고 친절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계속 그 마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인은 계속 그 마을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본래 귀족 집안 출신이었는데,
남편이 십자군에 출정한 후에, 못된 하인에게 그만 재산과 집을 빼앗기고 쫓겨난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의 이름은 로잘린드였습니다.
그 부인의 이름은 로잘린드였습니다.
마을에 머물던 로잘린드는, 이 마을에 닭이 한 마리도 없다는 사실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을에서 닭을 구해왔습니다.
그로부터 많은 날들이 지난 어느 부활절 날,
그로부터 많은 날들이 지난 어느 부활절 날,
로잘린드 부인은 친절한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절 아침, 일찍 마을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그래서 부활절 아침, 일찍 마을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여러분, 지금부터 숲에 가서 각각 작은 둥지를 잘 보이는 곳에 만들어 놓고 돌아오세요.
그런 다음 함께, 부활절 식사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숲으로 달려가, 예쁜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부인은, 숲에서 돌아 온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식사 후, 부인은 다시 말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숲 속으로 가세요. 그리고 자기가 만든 둥지를 찾아 그 안을 살펴보세요."
숲에 달려간 어린이들은, 자신의 둥지에서 예쁘게 색칠된 달걀 하나씩을 발견했습니다.
그 달걀에는 이런 글이 써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어라.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어라.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가진 사람을, 그 아름다움을 위하여 반드시 도와 주신다."
이 글은 로잘린드 집안의 가훈이었습니다.
이 글은 로잘린드 집안의 가훈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특별한 선물을 받고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그 날 오후, 로잘린드는 고갯길을 넘어 온 한 소년을 만났습니다.
그 소년은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보기 위해, 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로잘린드는 그 소년에게도 깊은 위로와 함께, 색칠한 달걀 한 개를 선물했습니다.
그 소년은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보기 위해, 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로잘린드는 그 소년에게도 깊은 위로와 함께, 색칠한 달걀 한 개를 선물했습니다.
소년은 감사해 하며, 가던 길을 계속했습니다.
얼마 후, 길을 걷던 그 소년이, 산길에서 부상당한 군인을 발견합니다.
소년은 정성껏 부상당한 그 군인을 보살핀 후,
소년은 정성껏 부상당한 그 군인을 보살핀 후,
고민 끝에 어머니께 드리려던 색칠한 예쁜 달걀을 그 군인에게 줍니다.
그런데 그 달걀을 받아든 그 군인은 깜짝 놀랍니다.
바로 거기에는 자기 집의 가훈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그 귀족은, 아내를 찾아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었는데,
바로 거기에는 자기 집의 가훈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그 귀족은, 아내를 찾아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었는데,
그 달걀을 통해, 마침내 부인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일을 계기로, 로잘린드 부인과 그 남편은,
매년 부활절이 되면 색칠한 달걀을 온 동네 사람들에게 돌렸고,
동네 사람들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부활절이 되면 색 달걀을 나눠주는 것은, 바로 이 사건에서 유래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순수한 사랑은 반드시 기적을 낳습니다.
오늘 부활의 날을 맞이하여, 본문의 여인들의 사랑을 기억해 봅시다.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무덤을 향했던,
마지막 사랑을 드리려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작정 무덤을 향했던,
주님에 대한 그 순수하고도 애틋한 사랑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그 사랑으로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께 고백합시다.
"나를 위해 큰 고통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 ! 사랑합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부활의 소망 주신 주님 ! 사랑합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부활의 소망 주신 주님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