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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4 2014년4월20일, 고린도전서15:20-22(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인 그리스도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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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2,563回 日時 14-05-02 09:53

本文

  오늘은 부활주일을 맞아,
  지난 주일에 하지 못했던 성찬식,  그리고 부활절 찬양대 칸타타가 있어서,
  한 성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을,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오늘 ! 2014년도 부활주일을 맞아, 이렇게 고백하며 인사를 나눕시다.
  목사,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
  성도, "진실로 부활하셨습니다 !"
  지금 이 시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우리 본향성도들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主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화창한 봄날, 화가 스텐버그는 독일 북서부의 뒤셀도르프 교외의 숲 속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집시족 소녀가 옆구리에 바구니를 끼고 지나갔습니다.
  순간 스텐버그는,
  자신이 그동안 그리려고 했던 '스페인의 무녀(舞女)'란 그림의 모델로, 그 소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페피타였습니다.

  스텐버그는 페피타에게 자신의 뜻을 전했고, 정성껏 설득한 결과,
  일주일에 세 번씩 자기의 아뜨리에로 와서 모델을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스텐버그의 아뜨리에에 온 소녀 페피타는, 화실에 진열된 많은 그림들을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는 한 폭의 큰 그림에 이르러서는,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스텐버그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예요 ?"
 "예수 그리스도야 !" 스텐버그는 무심코 대답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 거예요 ?"
 "십자가에 못 박는 거야 !"
 "옆에 둘러선 저 악한 모습의 사람들은 누구예요 ?"
 "페피타 ! 나는 지금 너무 바빠서, 너와 이런 얘기할 시간이 없어. 좀 조용히 하고 서있으면 안되겠니 ?!"

  소녀는 그 이상 아무 것도 묻지 않았으나, 그 그림을 줄곧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스텐버그의 아뜨리에에 올 때마다, 유독 그 그림만이 소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날, 참다 못한 소녀가 다시 한 번 물었습니다.
 "왜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어요 ? 아주 나쁜 사람인가 보죠 ?"
 "아니 ! 아주 착한 사람이야 !"
  너무나 소녀가 알고싶어 했으므로, 스텐버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꼭 한 번만 얘기해 줄 테니 잘 들어. 대신 다음부턴 아무 것도 묻지마"

  스텐버그는 그렇게 소녀 페피타에게 십자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오래된 옛 이야기였고, 또 잘 아는 이야기여서, 이 화가에겐 아무 흥미조차 없는 것이었으나,
  소녀에게는 너무나 새롭고 또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스텐버그는 다시 '스페인의 무녀(舞女)'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파,
  눈에는 어느덧 구슬 같은 눈물 방울이 아롱아롱 맺혀져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페피타는 그 십자가의 그림을 바라보며, 그 그림 속의 모든 것과의 작별을,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수고해줘서 고마워 ! 자 ! 이건 너에게 주는 사례금이야."하고,
  화가는 은전 몇 닢을 꺼내어 소녀에게 쥐어주었습니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소녀는 정중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그런데 아저씨 ! 그리스도라는 분이 아저씨 때문에 저런 고생을 하셨는데,
  아저씬 그럼 그 분을 굉장히 사랑 하시겠네요 ?"하고 물었습니다.
  소녀로부터 갑작스러운 말을 들은 화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소녀는 이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소녀가 남긴 한 마디의 말은, 영적으로 무뎌져버린 스텐버그의 마음을 깊숙이 찔러놓고야 말았습니다.
 "아저씨 때문에 저런 고생을 하셨는데 !"
  이 말이 그의 귓전을 맴돌고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자신이 슬픔을 가눌 수 없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제까지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 후 스텐버그는, 은밀히 모여 성경을 읽고 또 회개하는 어떤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참다운 신자들과 접촉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마음 중심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바로 자기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바로 자기의 죄를 지고 가신 사실을,
  깊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텐버그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비밀을 마음 중심으로 알게 하셨던 것입니다.

  복음으로 새롭게 거듭난 스텐버그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놀라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
 "그렇다 ! 그림으로 하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림뿐이 아닌가 ?!"
  그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정성을 다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을 뒤셀도르프의 화랑에 전시했습니다.
  그 그림 밑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이 달려 있었습니다.
 "내 너를 위하여 이 모든 일을 당하였노라. 너 나를 위하여 무엇 하느냐 ?"

  그 후, 이 그림과 글로 인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인도되었습니다.
  이 그림이 바로, '스텐버그의 십자가'라는 그림입니다.
  
  어느 날 스텐버그는, 한 집시 소녀가 그 그림 앞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름 아닌 페피타였습니다. 소녀는 슬픔에 잠겨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 예수님께서 나 같은 사람도 사랑해 주셨을까요 ? ......."
  스텐버그가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돈 많은 사람이나 이름 있는 이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외로운 집시 소녀를 위해서도 죽으셨단다 !"
  소녀는 스텐버그의 말을 믿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페피타를 통하여 화가를 구원하시고, 다시 화가를 통하여 페피타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밤, 스텐버그에게 낯선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사람이 다 죽어가니 좀 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따라 오솔길을 지나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작은 천막이 몇 개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 천막 속에 누워 이 화가를 부른 주인공은 바로 소녀 페피타였습니다.
  소녀에게는 병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스텐버그는 그 날 밤 소녀의 죽음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페피타에게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오직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자기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이제는 영원히 함께 하시려고 자기를 불러 가시는데 대한, 감사와 기쁨과 평안뿐이었습니다.

  그 뒤 이 화가도 주님의 곁으로 갔으나, 그 그림만은 그 화랑에 언제나 걸려 있었습니다.

  하루는 고상한 차림새를 한, 한 귀인(貴人)이 이 화랑을 찾아와
  스텐버그의 그림과 그 아래 쓰여진 글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순간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두드리셨습니다.
  그는 그 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리스도인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한 위대한 전도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모라비안 교도 선교 운동의 진젠도르프(Zinzendorf) 백작(伯爵)이었습니다.
  영국의 개혁자 요한 웨슬리에게 큰 영향을 준 선교단체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 우리들을 통해서도, 이 땅의 영혼들이 부활의 신앙을 가져, 구원받게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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