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014년4월6일, 전도서7:13-14(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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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기적과 이적을 추구하는 신앙, 미혹되기 쉬운 불완전한 신앙입니다.
명예와 이익을 얻기 위한 신앙, 말씀에서 벗어난 잘못된 신앙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신앙이 바른 신앙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중심에 모시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이, 참 신앙입니다.
제 인생 속에서, "하나님 !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 ? 좀 다르게 하실 수는 없으셨습니까 ?"하며,
하나님께 강하게 항의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派送)되어 오기 전,
서울 면목동에 있는 동산교회에서 약5년 간, 전도사 강도사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주일 저녁예배를 담당했던 글로리아 찬양대의 지휘자로도 5년 정도 봉사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열정적인 찬양대였습니다.
글로리아 찬양대원 중에, 50대 초반의 이춘희권사님이 있었습니다.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충청남도 논산으로 시집을 갔는데,
다음 해 아들을 낳고, 다시 2년 후 임신을 했는데, 그만 남편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막 태어난 딸은, 유복자(遺腹子)가 되고 말았습니다.
새댁 이춘희에게는 너무나 슬프고 가슴아픈 일이었지만,
주위 사람들은 남편이 죽은 책임의 많은 부분을, 홀로 남은 새댁에게 지웠습니다.
결국 차가운 마음들을 뒤로하고, 새댁은 두 아이들과 함께 서울 면목동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주위 성도들의 말에 의하면, 새댁은 그때부터 젖먹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1970년 대 초, 당시 면목동은 정말 가난한 동네였고,
이춘희 새댁은 그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세월은 흘러 1995년, 드디어 아들 딸 모두 대학을 졸업하여 취직했고,
특히 아들은 같은 교회에서 만난 자매와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지체들이 권사님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긴 고생 끝에 드디어 며느리를 보시네요. 이제는 좋은 일만 있으실 거예요 !"
그러나 그 해 봄, 이춘희권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딸이 퇴근해 집에 와보니, 어머니가 부엌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그만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당시 저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나님 ! 왜 이렇게 하셨습니까 ? 좀 다르게 하실 수는 없으셨습니까 ?"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는 세상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모두 다 주관하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의 현실 앞에서, 때로는 하나님께 불평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 왜 입니까 ?"
그러한 우리를 향해 주시는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표준새번역 성경 본문13-14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아라 ! 하나님이 구부려 놓으신 것을 누가 펼 수 있겠는가 ?
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
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 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 그러기에 사람은 제 앞일을 알지 못한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의 삶은 생각한 대로 잘 이루어질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 참 곤고(困苦)한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그것은 우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반복되어 나오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창세기24:48, "......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표준새번역 성경 역대상29:11-12, "주님 ! 위대함과 능력과 영광과 승리와 존귀(尊貴)가 모두 主의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主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도 主의 것입니다.
主께서는 만물의 머리되신 분으로 높임을 받아 주십시오 !
富와 존귀가 主께로부터 나오고, 主께서 만물을 다스리시며, 主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으시니,
사람이 위대하고 강하게 되는 것도, 主의 손에 달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것 하나라도, 큰 일에서 작은 일까지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신약성경 에베소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 에베소서1:11, "모든 것을 자기가 뜻하시는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계획을 따라 예정하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신의)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 이루십니다.
그래서 욥기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욥기9: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이에 대해 예레미야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레미야10: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의 인생 길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하나 하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37:4-5,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여기에서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마음껏 인도하시도록, 기쁨으로 마음 문을 활짝 열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다가오든 "아멘 !"하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범사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기쁨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분을 신뢰하는 우리에게, 응답의 기쁨이 가득할 줄 믿습니다.
자 ! 오늘 본문을 통해, 꼭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사람이지 우리의 삶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사람이지, 그가 어떻게 사느냐 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잘못되면 그 삶도 잘못되고, 사람이 바로 되면 그 삶도 바로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 인간 됨됨이를 바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主께서 사랑으로 마련해 주신 두 가지 배려가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14절 말씀인데,
마치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환자가 아무리 싫어해도 꼭 해야 되는 일과 같습니다.
그것이 뭔가 하면,
첫 번째로, 형통한 날과 힘든 날을 병행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자 ! 한 번 외쳐볼까요 ?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형통한 날과, 힘든 날을 병행시켜 주신다 !"
그렇습니다.
인생은 형통한 날만 계속되는 법도 없고, 그렇다고 힘들고 곤고(困苦)한 날만 계속되지도 않습니다.
인생이 날마다 행복하거나, 또는 날마다 힘들다면 인간은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두 가지를 적절하게 병행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만약에 형통한 날만 계속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언뜻 보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된다면 우리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은 안 될 것입니다.
교만한 인간이 되고 말지요.
예를 들면, 누가복음12장의 부자를 보십시오.
누가복음12:19,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 날 밤, 교만한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불러 가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형통한 날이 좋은 것 같아도, 거기에는 위험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좋으신 우리의 하나님은,
그런 위험부담이 많은 형통한 날 속에, 우리들을 결코 오래 두시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날들이 계속되면 나중엔 짐승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저 먹고 즐기고 누리면서 사는, 교만한 육체의 종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곤고한 날을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들의 지난 인생을 자세히 돌아보십시오.
마치, 여러 모양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모자이크와 같습니다.
어두움 후에 빛이 오고, 바람 분 후에 잔잔해지고, 햇볕 다음엔 소나기 내리고,
웃는 날 있으면 또 우는 날이 있습니다.
여러분 ! 지금 혹 물질에 궁하십니까 ?
그러면 여러분은 대신에 건강할지 모릅니다.
건강이 약하십니까 ?
대신 환경이 좋을지 모릅니다.
돈이나 건강이 다 약합니까 ?
그러면 여러분은 그 대신, 삶을 살아가는 굉장한 집중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조그만 집에 사십니까 ?
그 대신 그만큼 걱정거리가 적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은 좋지만, 정신적으로 약해서 긴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아름답게 디자인된 식탁에서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위가 좋지 않아 식욕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은 많지만, 그 대신 표현하는 재능이 부족합니다.
이렇듯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양지(陽地), 음지(陰地)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멋있는 삶의 리듬입니다.
또 한 가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담긴 배려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우리들에게 일임시키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본문14절,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우리에게 미래가 없으면 우리 삶은 아무 희망이 없습니다. 공동묘지와 같습니다.
미래는 희망이고 신천지입니다. 장미 빛 설렘을 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불안하기도 합니다. 다음 코너에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적을 만날지 동지를 만날지 가늠이 안됩니다.
미래는 박력을 가진 젊은이 같기도 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예술가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묘한 성격을 가진 것이 우리들의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미래를 우리 손에 맡겨주시지 않고, 당신께서 직접 쥐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것은 우리에게는 정말,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내일 일을 모른다는 것은 축복입니까 ? 저주입니까 ?
물론입니다. 축복입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만약에 미래를 안다면, 어떤 사람은 흥분해서 펄펄 뛸 겁니다.
아울러 어떤 사람은 비관하거나 절망할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기가 막혀서요 !
그래서 우리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당신 손에 쥐시고, 절대로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요, 곤고한 날을 위한 배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내일 일을 알려고 하지 마세요. 몰라도 걱정할 것 하나 없습니다.
이렇듯,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시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또한 미래를 당신께서 꼭 쥐시고 보여주시지 않는 그 배려를 통해서,
우리 앞에 있는 지금의 곤고한 날들을 넉넉히 이겨 나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까지가 곤고한 날을 이기기 위해 가져야 될, 우리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곤고한 날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것을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곤고한 날에는 깊이 생각하십시오.
본문14절.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표준새번역 성경, "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무슨 생각일까요 ? 그렇습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바다 위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똑 같은 바람이지만 각도에 따라 돛을 바꾸면, 배가 앞으로 가기도 하고
옆으로 가기도 하고 뒤로 밀리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과 역경도, 생각의 각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의 생각에 따라, 앞으로 가기도 하고 뒤로 밀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에 바탕을 둔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1> 나만이 당하는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이 어려움은 나만이 당하는 독특하고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나말고도 이 일을 당하는 사람이 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길 힘을 얻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안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2> 이 일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이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 이 일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그래 이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야 ! 분명 이 뒤에는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로마서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4> 늘 이렇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어려움이 오면, "그래 지금 이렇게 힘들지만 눈 딱 감고 1년만 버텨보자.
내년 이맘때는 반드시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십시오.
여러분 ! 결코 우리의 생각만큼, 역경과 고난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5> 지금 이 고통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왜 그렇습니까 ?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고통 당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한국의 목사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분 중 한 분이, 로버트 슐러 목사님입니다.
이 분이 한때, 기독교 TV에서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그 코너에 패트 소프네시 목사님이라는 분이 출연했습니다.
패트 목사님은 작은 교회만 다니면서 전도집회를 하시던 목사님이셨는데,
1976년8월에 서울에서 초청을 받아 한국엘 가시게 됐습니다.
비행기를 타려고 LA공항에 나오셨는데, 그때 테러리스트 하나가 공항의 한 곳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고,
하필 패트 목사님 가까운데서 그것이 폭발했습니다.
순간 패트 목사님은 10m정도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의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은 죽었고, 그 옆의 사람과 옆에 옆의 사람도 죽었습니다.
모두 36명의 사상자를 낸 큰 폭발사고였는데, 그때 그 와중에도
자기를 앰블런스로 옮기는 사람의 말을 희미하게 들었답니다. "이 사람은 살기 힘들 것 같아 !"
수술에 들어갔는데, 담당의사도 살 확률은 30%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패트 목사님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 사고로 패트 목사님은,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묻습니다.
"패트 목사님 ! 목사님은 그때 기분이 어땠습니까 ? 화나지 않았습니까 ?
다른 일도 아니고 전도 집회에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으니, 하나님이 원망스럽지 않았습니까 ?"
패트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난 화를 내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폭탄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셨지요.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는 것도 물론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니 그 폭발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당연한 사건이었지요. 난 그것을 우연한 사고라고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는데, 그리고 모든 일을 우리 유익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인데,
우연이란 건 있을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폭탄이 터졌을 때,
하나님이 깜짝 놀라시면서 '아니 ! 공항에서 폭탄이 터지다니 .......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어 ?'
그렇게 말을 하실 분 같아요 ?
천만에요 ! 우리 하나님은 그런 말을 하실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때 제가 공항에 서 있을 때, 나에게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미처 듣지 못했지요."
" '페트야 ! 나는 너를 위해 굉장한 계획을 하나 가지고 있어.
네가 꿈꾸는 것 이상으로 네 복음사업이 기적을 낳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그러나 처음에는 네가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러나 참고 나를 믿어.' 이렇게 속삭이셨을 텐데, 그때는 내가 못 들었어요."
"물론 다리 하나를 잃어버린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지금 나는 일년에 수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사회를 보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지금 목사님의 말씀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없으십니까 ?"
그랬더니 다시 패트 목사님이 설명을 했습니다.
"삶(生)의 한 자극이나 변화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분명히 목적을 가지고, 그 사건을 일으키셨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의사가 다리가 하나 없어졌다고 말하기 전에, 이미 제 다리 하나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제가 제 자신에게 빙긋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패트야 ! 너는 이제부터 왼쪽 다리 하나 가지고 설교하겠구나.
그런데 지금까지 너처럼 왼 다리 하나 가지고 설교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어. 앞으로도 없을 거야 !
아마 너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거야 !' "
"어떤 한 사람에게 비극이나 고난이 닥쳐올 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라는 것을 믿고,
거기서 은혜를 깨닫고,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절대로 섭섭하게 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저와 여러분께 이런 믿음이 있습니까 ?
물론 없습니다. 혹은 아직 약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한다면, 우리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겁낼 것이 없습니다. 어떤 곤고한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결국엔 그 곤고(困苦)를 멋있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 모두가, 그런 강한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곤고한 날에는 절대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성도여러분 ! 염려하지 마십시오. 염려하는 것은 하나 도움이 안됩니다.
우리들이 염려하는 것 중에 10분의 9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입니다.
그래도 혹 염려가 된다면, 그 모든 염려를 다 주님께 맡기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친히 그 염려들을 다 떠맡아 주실 것입니다.
셋째, 곤고한 날을 이기는 힘은 결국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얼마나 필요합니까 ?
그런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는, 기도하는 자에게 먼저 임합니다.
히브리서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矜恤)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말성경, "그러므로, 자비하심을 얻고, 필요할 때 도우시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갑시다"
마을에 놀러 나갔다가 소나기가 쏟아지면, 아무 처마 밑이라도 들어가야 합니다.
그냥 소나기를 맞을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
여러분 ! 처마 밑에 들어가 비를 피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습니다.
곤고한 날이 오면, 기도하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많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문제들이 온 사방에서 한꺼번에 닥쳐올 때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일입니까 ?
이런 때에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 밖에 없습니다.
기도는 소낙비를 피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그 분의 품은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넓습니다. 다 받아주시고 편안합니다.
내 모든 고통을 그분께 쏟아 놓으면, 그 분은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참 많은 말씀을 나눴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곤고한 날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일이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아래 일어나는 것임을 믿으십시오.
또한 어떤 고난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특별히 베푸시는 배려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우리를 위해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시켜 주십니다.
우리 삶이 아니라, 우리의 됨됨이에 더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를 당신의 아름다운 자녀로 예쁘게 빚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 견뎌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지 않고, 당신의 손에 쥐고 계십니다.
언제가 우리에게 필요하면 보여주실 그때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설렘과 기쁨을 가지고 오늘을 사십시다.
아울러 곤고한 날을 이기기 위해, 생각을 잘 합시다.
생각하되 반드시 믿음 위에서 생각하십시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고난은 고난을 넘어 축복이 됩니다.
염려는 절대 금물입니다. 아무짝에 쓰잘 데 없는 것이 염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우리들의 염려를 다 주님께 맡깁시다.
그리고 염려할 그 시간에, 오히려 기도합시다.
우리 주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의 고난과 곤고함을 이겨내고, 그 뒤에 펼쳐진 커다란 복을 마음껏 누리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