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25일, 마태복음18:5-10(걸림돌의 삶과 디딤돌의 삶) > 主日説教原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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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5 2015년1월25일, 마태복음18:5-10(걸림돌의 삶과 디딤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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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2,327回 日時 15-01-28 12:17

本文

  자 ! 옆에 계신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세상 환경과 급한 일들에 질질 끌려 다니던 삶을 이제는 멈추고,

  하나님 안에서 귀하고 소중한 것을 우선하는,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삽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은 아주 상식적인 질문으로 말씀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귀한 손님을 레스토랑에 모시고 갔을 때, 그 손님을 어느 쪽 자리에 앉게 하십니까 ?
  대개의 경우에는 출입구나 음식 배열대가 잘 보이는 쪽으로 손님을 모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식당에 가면,

  손님을 전망이 잘 보이는 쪽으로 모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바닷가의 레스토랑으로 모셨다면, 바닷가가 잘 보이는 쪽으로 모시는 것이 예의이며,

  산 속의 레스토랑으로 손님을 모셨다면, 당연히 산림이 내다보이는 쪽으로 모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만약 늘 보는 가족 혹은 친구, 혹은 교우들과 함께 그런 좋은 곳에 가셨다면,

  여러분은 귀한 자리를 양보하시는 편입니까 ?
  또한 혹 여러분께서 좀 편히 대해도 되는 사람, 예를 들면,

   자신보다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과 함께 할 때도, 귀한 자리를 내 주시는 편이십니까 ?


  시인 용혜원씨의 아름다운 시(詩)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제목 :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

  내가 해 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내가 감사한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으리라 !!!


  나의 작은 모습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의 모습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사랑 때문에
  내가 함께 해 준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으리라 !!


  사랑하는 여러분 ! 主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섬김으로 인해, 이웃이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삶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18장은,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들에게,

  가까운 이웃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시는, 매우 귀한 말씀입니다.
  우선1∼4절은, 이웃 섬김의 기초가 되는 '낮아짐에 대한 교훈'이고,

  본문5∼10절은 '섬김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님께서 本을 보이셨던 것처럼,

  섬김을 받는 삶이 아니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마태복음20:28, "인자(예수님)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어떤 섬김을 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


  본문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그렇습니다.
  혹 우리가 누군가를 걸려 넘어지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큰 짐승이 끌어야 끌릴 정도의 큰 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우리가 받을 벌보다 차라리 낫다고 하는, 정말로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이웃 섬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로 인해 이웃이 실족(失足, 혹은 걸려 넘어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7절, ".......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 혹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넘어진 적이 있습니까 ?
  지난2014년11월30일 主日,

  그 날은 신년도 제직(서리집사 권찰 등)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는 주일이었습니다.
  그 날 저는, 디모데전서3장 말씀을 바탕으로

 "主의 몸 된 교회의, 청지기의 자격"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평소와 다른 마이크 소리와 오르간 소리, 또 예배드리는 본향지체들의 산만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제 속에 남아 있는 작은 혈기 때문에,

  그 날 전한 말씀이 상당히 차갑고 딱딱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께 참으로 죄송할 뿐입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 된 것은, 그 날 누군가의 소개로, 우리 교회를 처음 찾은 한 자매가,

  우리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본향성도들이야 저를 잘 아시기에,

  제가 조금은 심한 표현과 딱딱한 말씀을 해도, 많이 힘들이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 날 처음 우리와 함께 예배드린 그 자매는, 분명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날 예배를 드리면서, 또 말씀을 전하면서, 제 스스로 저의 그러한 어리석음을 깨달았지만,

  이미 그릇의 물은 쏟아지고 난 후였습니다.


  그로부터 한 주간, 깊이 회개하며 많이 떨리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한 번 더 기회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주간도, 또 그 다음 주간도 그 자매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다른 교회와 다른 목회자 그리고 다른 지체들을 통해,

  그 자매의 신앙과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또 성장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저로 인해 지체가 잠시나마 실족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가까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할 때, 가장 많은 경우가 '우리의 말'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고보서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말로, 가까운 이웃들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올해는 ! 우리들의 말의 실수를 줄입시다.
  물론 우리는 온전한 사람이 아니기에 실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 없이 뱉은 말로 인해, 한 사람이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본문 예수님의 말씀을, 무겁게 소개합니다.
  본문7절, ".......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그러나 여러분 ! 때에 맞는 합당한 말은, 오히려 디딤돌이 됩니다.
  잠언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잠언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느니라"


  그런데 여러분 !

  우리가 하는 말들이 상대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고,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깨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이사야가 고백합니다.

  이사야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학자들의 혀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말로 우리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디딤돌이 되는 말을 소망합시다.
  그러기 위해, 지체를 위해 무엇인가 말하고 싶으면, 우선 하나님 앞에 엎드립시다.

  분명 주님께서 우리에게 학자의 혀를 주실 것입니다.


  약5년 전, 우리 본향의 지체들에게 일본의 파동(波動)학자 江本 勝(えもと まさる)씨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은 지난2002년 한글로도 번역이 되었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유명한 책입니다.

  그 책에는 에모토 마사루씨가 물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보면,
  물 한 컵을 앞에 놓고, 서로 감사하고, 또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기쁘게 웃으면,

  그 물의 결정체가 완전한 육각수로 바뀌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그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 무한한 저항력이 생겨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똑 같은 조건의 물에, 반대로 짜증을 부리고 욕설을 하면, 물의 결정체가 전부 구멍이 나고,

  그 모양이 산산이 부서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정확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한 책입니다.

  이 물을 마셨을 때, 우리의 몸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에모토 마사루는 그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65%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격려하고 칭찬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웃으면, 우리 몸의 모든 물들이 육각수로 바뀌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비판하는 말을 듣고, 부정적인 말을 듣고, 비난하는 말을 듣고, 욕하는 말을 듣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물들의 육각수 결정체가 깨어져서, 우리의 몸은 건강을 잃게 됩니다."


  자 ! 옆 사람의 몸 안에 있는 물들을, 良質의 육각수로 만들어 봅시다.
 "당신이 지금 내 곁에 있어서, 참 좋아요 !"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에 있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
 "당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크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가고 또 머무는 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칠 거예요 !"


  여러분 ! 어떻습니까 ?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십니까 ?
  이렇듯, 우리의 말 한마디가 서로의 마음속에 따뜻함과 기쁨이 됩니다.
  또한 그 복된 말은, 그 말을 듣는 이에게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 이웃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이러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고린도전서10:23-24, "모든 것이 가(능)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능)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계속해서 바울은 고린도전서10:31-33에서 이렇게 교훈합니다.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걸림돌)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
  본향의 청지기 위치에 있는 우리들은, 이제 새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지체들에게

  신앙의 걸림돌, 혹은 거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예배드리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찬송하는 모습, 예물 드리는 모습은 물론이고,

  섬기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제 막 새롭게 하나님의 자녀가 된 분들에게, 좋은 거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야말로, 아름다운 디딤돌의 모습인 것입니다.


  셋째, 세상이 우리와 이웃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7절,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세상에는, 우리 믿음의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는 많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질이라고 말합니다.

  돈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 말입니다.

  디모데전서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하나님께는 가난하고, 세상에는 부요한 자들에게

  이렇게 교훈하라고 가르칩니다.
  디모데전서6:17, "(디모데야 !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라고 가르치라)


  그렇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자들을 향해, 돈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가르칠 것을

  제자 디모데에게 당부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돈 뿐 아니라, 

  세상의 즐거움(잘못된 쾌락)도, 자칫 우리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4:4, ".......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세상 것들을 지나치게 사랑하지 맙시다.
  돈과 명예와 권력과 쾌락 이 모든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우리들에게, 자칫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세상 것들을 더욱 사랑하면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반대로, 우리가 세상 것들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면,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우리가 밟고 일어서 앞으로 나아갈 디딤돌로 삼아주십니다.


  넷째, 나 자신이 나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8-9절,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찍어 내 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 하게 하거든 빼어 내 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눈이, 우리의 발이, 우리의 손이 말입니다.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의 최대의 문학가로 알려진 분이, 존 밀턴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청교도적인 신앙을 가진 아버지로부터 강한 신앙교육을 받았고,

  또 일곱 살 때에는, 성 바울 학원에 입학하여,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를 배웠으며,

  그리고 17세 때에는 캠프리지 대학에 입학해, 신앙과 학문에서 최고의 엘리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그의 나이 23세 때, 존 밀턴의 아버지는 존이 성직자의 길을 걷기를 원했지만,

  존은 끝내 문학자로의 글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그의 활발한 작품활동이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그의 나이 44세 때, 그만 양쪽 시력을 모두 잃고, 완전히 실명하게 됩니다.
  항상 그의 편이었던 그의 아내도 그 무렵에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더구나 그는, 정치적인 대립자들에 의해, 존 밀턴은 감옥에까지 갇히게 됩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모두다 생각했습니다.

 "존 밀턴의 인생도, 저렇게 비참하게 끝이 나겠구나 ?!"
  그러나 그로부터 15년 후, 밀턴은 인간의 원죄(原罪)와 그 죄로 인한 낙원상실의 비극적 사건을 다룬

  大서사시이자, 그의 최고의 작품인 "실락원(失樂園)"을 출간합니다.
  1667년, 그의 나이 59세 때의 일입니다.


  밀턴이 묘사한 낙원 즉 천국의 광경은,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가 앞을 보지 못할 때, 이토록 아름다운 낙원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와 많은 후세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만일 그가 실명을 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토록 아름다운 낙원의 모습을, 결코 보질 못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육신의 눈은 가리시고, 영혼의 눈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페니 제인 크로스비 역시도, 의사의 실수로 생후 6주만에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살이 되었을 때, 그녀를 극진히 사랑하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30살 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중,

 "웬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는 찬송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지난 30년 간, 육의 눈이 닫혀 힘들게 살았지만, 이제 영의 눈이 열린 것입니다.


  그녀는 그 이후, 자신의 영(靈)의 눈을 열어주신 主님을 찬송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그 찬송의 글들은, 아름다운 찬송가로 만들어졌습니다.
  페니 제인 크로스비의 가장 첫 번째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찬송가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부르시네, 부르시네 .... 지금 오라, 지금 오라 !"
  그 외에도 크로스비는 참으로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도 작사했습니다.


  찬송가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백성들아 사랑을 전하세 ....."
  찬송가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사랑, 주님께 영광 할렐루야 !"
  찬송가144장 "예수 나를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
  찬송가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힘을 다해 마치고, 밝고 밝은 그 아침을 맞을 때 !"
  찬송가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너희 죄 흉악하나 눈과 같이 희겠네 ....."
  찬송가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
  찬송가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
  찬송가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
  찬송가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
  찬송가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찬송가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한단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


  그리고, 항상 주일예배 때 마지막으로 찬양 드리는 찬송가614장입니다.
 "おお, 御神を譽め奉れ, 盡きぬ命, 與えんと, 獨り子をも惜しみなく, 世人の爲, 降し給う,
  譽めよ, 譽めよ, 神の愛を, 歌え, 歌え, 主の御業を, その御業に現れし, 父なる神の惠みを."

  그렇습니다.

  그녀의 육신의 눈은 닫혔지만, 찬송을 통해 주시는 主님의 은혜를 통해, 그녀의 영적인 눈이 열리자,

  크로스비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환하게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이웃의, 그리고 형제자매의 디딤돌이 될지언정, 걸림돌이 되지는 맙시다.


  첫째, 우리의 말은,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학자의 혀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무언가 말하려 하거든, 먼저 학자의 혀를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지혜롭지 못한 우리의 행동이, 자칫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울처럼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살지 말고,

  형제자매와 이웃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간절히 소망하며, 행합시다.


  셋째,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이, 자칫 우리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맙시다.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는

  야고보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깁시다.


  넷째, 우리 스스로가, 자기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면서, 자신에게는 가장 관대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앞서 소개한 용혜원 시인의 시를 다시 읽으며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제목 :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나로 인해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


  내가 해 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내가 감사한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으리라 !!!


  나의 작은 모습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의 모습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사랑 때문에
  내가 함께 해 준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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