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9월13일, 시편27:1-6(하나님이 내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 主日説教原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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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5 2015년9월13일, 시편27:1-6(하나님이 내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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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4,398回 日時 15-09-24 09:17

本文

  자 ! 옆에 계신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우리의 구원도 우리의 성화(聖化)도, 모두 다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참된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며 사는 것이며,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예를 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을까 ?',

  '내 몸이 언제까지 견디어 줄까 ?',

  '졸업 후 직장을 바로 구할 수 있을까 ?',

  '어렵게 구한 직장인데,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

  '내 자녀들은 바르게 신앙생활하고 멋지게 자라줄까 ?',

  '부모님들은 언제까지 건강해 주실까 ?',

  '그 사람하고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 ?'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면, 세상은 온갖 두려운 것들뿐입니다.

  나 자신도, 나 자신이 처한 환경도, 가정도, 직장도, 사업도, 사회도, 국가도, 세상도

  온통 두려움 투성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러한 두려움은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만 이야기를 깊게 나누다 보면,

  옆 사람도 나 못지 않게 여러 가지 일로 두려움에 빠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두 웃으면서 살고, 당당하게 사는 것처럼 행동해서 그렇지, 사실 사람들의 속마음을 보면,

  항상 두려워하며 사는 것이, 어쩌면 사람들의 진짜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 우리는,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 도대체 두려움을 모르는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본문1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본문3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내가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도 이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

 "나는 세상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 심지어 한 나라의 군대가 나를 죽이려 해도 두렵지 않고,

  내일 어떤 큰 고난이 온다 해도, 나는 오히려 평안하다"
  우리 본향의 모든 지체들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두렵지 않아요, 평안해요'라고 외친 이 사람 역시,

  우리만큼이나 불안한 세상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아니 우리보다 훨씬 두려운 일이 많은 상황 가운데 살았던 사람입니다.
  본문을 보면, 그에게는 대적들도 있었고 원수들도 있었습니다.

  본문2절,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더구나 그의 대적들은, 그저 겁만 주는 점잖은 적들이 아니었습니다.
  공격을 해 오는데, 아예 죽일 작정을 하고, 사납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의 시(詩)를 기록한 그는,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모든 무서움을 당당하게 극복하고 이렇게 외칩니다.
  본문3절,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내가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무서움을 극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공포에 둘러싸이면, 아무것도 멋지게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에게 아무리 무서운 일이 닥친다 하더라도, 두려움에 빠지고 공포에 질려버리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에 빠지게 되면, 제대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몇 해 전 쿠웨이트에서 일어났던 일을 소개합니다.
  영국 선데이 미러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3년3월 이라크 군인들이 쿠웨이트에 배치된 영국군의 사격훈련에 놀라서,

  전면전인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착각하고 국경을 넘어 항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 날 이라크 국경에 배치된 영국의 제16공수여단 소속 부대원들이,

  훈련의 일환으로 박격포, 대포 등 중화기 작동시험을 벌이는 도중,

  약10여명의 이라크 군인들이 백기를 흔들며 투항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라와 민족과 국민을 지켜야 할 군인이, 일단 겁을 집어먹으니

  아무런 저항도 못해보고, 그만 항복하고 만 것입니다.


  워털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웰링턴 장군은, 그 전쟁 직전에 병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유일한 것은 공포 자체이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 역시 공포에 빠지면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지고 맙니다.

  반면 마음에 용기와 담대함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과 두려운 일이 와도, 그것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자 ! 이제 본문으로 돌아와,

  오늘 본문을 기록한 이 사람은, 우리보다 훨씬 두렵고 심각한 형편 가운데 있으면서도,

  어떻게 두려움에 빠지지 않고 평안을 누리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


  자 ! 본문1절을 다시 한 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

  분명 이 사람도 심각한 환경을 바라보고, 강한 대적들을 바라보았을 때는,

  마음 속에 큰 두려움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말할 수 없이 두렵고, 말할 수 없이 떨렸겠지요 !!!
  그러나 그는 그 대적들을 쳐다보는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대적들이 누구이고, 어떤 방법을 쓰고, 어떤 무기를 가지고,

  숫자가 얼마나 되고 하는 것들을 생각하는 대신, 하나님을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생각하니, 하나님은 바로 자신의 빛이었습니다.
  대적들은 어둠 속에서 공격해옵니다.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자기편을 총동원하여 기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둠을 밝히시고 당신께서 택한 자의 모든 형편을 보고 계셨습니다.


  선지자 미가는, 이 사실을 체험하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미가7:7-8,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보고 환경을 볼 때는 두려움 밖에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생각하니, 그분이 바로 우리의 구원이셨습니다.


  더구나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가만히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분이십니다.

  그것도 하나님이 치르실 최고의 값을 지불 해 가시면서, 우리를 살리시는 분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우리 앞에 있는 모든 두려운 일들은, 평강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세상을 보고, 주위를 보고, 만나는 일들이나 사람들을 본 후,

  그 마음과 그 눈 그대로 나 자신을 보면, 두려운 것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우러러보아야 합시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가 망하도록,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 위해 버리사, 최고 귀한 것을 우리를 위해 내려 놓으신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능력이 되어 주십니다.
  여러분 !

  하나님이 막아 주시는데 누가 우릴 망하게 할 것이며,

  하나님이 힘이 되어 주시는데, 우리가 이기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여러분 ! 지금 두려우십니까 ?

  직장, 가정, 미래, 건강 이 모든 것들로 인해 걱정되십니까 ?

  그렇다면, 지금 당장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도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 우리 마음은, 큰 확신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그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은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을 인한 그 강한 확신과 용기를, 과연 언제 가지게 되었을까요 ?


  본문의 기록자는, 우리들이 잘 아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정말 힘들고 바쁘게 산 사람이었습니다.
  겨우 열 살 남짓의 나이 때부터 많은 양들을 친 양치기였습니다.
  아버지 이새도, 웬만한 일들은 막내인 다윗에게 시켰습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무서운 전쟁터에 심부름을 가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골리앗을 죽인 후에는, 나라의 장수로, 왕의 사위로, 그리고 왕에게 쫓기는 도망자로,

  그러면서도, 함께 한 사람들을 지켜내야 하는 지도자로, 남편으로, 여러 자녀들의 아버지로,

  그리고 한 나라의 왕으로 .....
  그러나 아무리 자신의 삶이 바쁘고, 또 번잡하고, 또 버거워도

  다윗의 제 일 순위는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본문의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무서워하지 않는 담대함, 확신과 용기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얻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본문에서 다시 한 번 이렇게 구합니다.
  본문4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가장 간절히 구하는 것)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사모하는 그것이라"


  여러분 ! 본문의 다윗 외에도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구하는 일에 최우선을 두었습니다.

  왜 그러했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족할만한 예배가 없이는,

  또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지 않고서는, 세상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모든 것을 건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도 예배에 모든 것을 걸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본문5절에 매우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되, 어디에서 지켜주시느냐 하면,

  하나님의 초막, 장막 곧 천막(즉 텐트)에서 지켜주신다고 합니다.


  여러분 ! 우리가 어떤 곳에 피해야 한다면, 천막과 동굴 중에 어디가 더 안전합니까 ?
  천막보다는 동굴입니다. 천막은 화살도 막아주지 못하고, 불도 막아주지도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천막은 결코 안전한 곳이 못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하나님의 집으로 피할 때 별로 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재물과, 권력이, 통장이, 계약서가, 사람이 내게 안심을 줍니다.
  예 ! 사람들이 생각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꼭 천막으로 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바로 이곳(하나님의 집)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천막에서 지키신다는 말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말입니다.
  근동지방의 사막이나 광야에서, 어떤 사람을 자신의 천막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단지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일단 천막으로 들어온 사람의 안전을 위하여서는,

  그 천막 주인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책임지고, 그 사람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막 안으로 받아들여서 숨겨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을 총동원하셔서 우리를 철저히 지켜 주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예배의 의미가 그렇습니다.
  예배는 좋은 설교를 듣는 시간도, 일정한 종교적 의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집으로 초청 받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공급받는 것입니다.
  또한 이 집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나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요 !
  사랑하는 여러분 ! 이 장막에서 즐거운 예배를, 감사하며 찬송하는 예배를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들의 인생을 영화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더 기억해야할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다윗은 본문4절에서 보았던 것처럼, 평생 여호와의 집에 거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늘 하나님 집에 거하는 제사장을 부러워했습니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며 살아가는 제사장의 직분이, 왕의 직분보다 훨씬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다윗은 성전에 평생 머물러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집으로부터 다시 삶의 처참한 현장으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 이 시를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그 순서가 참 이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자면 삶의 처절한 갈등과 아픔, 그리고 간절한 기도와 간구,

  그 결과로 구원과 구원에 대한 감사와 노래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그 순서가 거꾸로 입니다.
  확신과 감사의 찬양이 앞에 나오고(1-6절), 비통한 기도(7-12절)가 뒤에 나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신앙생활의 참된 모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주일에 교회에 나아와 예배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고 난 뒤에, 어려움과 고난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주일은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이 아니라 첫날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엄청난 상징적 뜻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진정한 순서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하나님의 보호와 임재가 먼저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림과 찬양, 감사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난 뒤에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 얻은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갑니다.

  세상을 참 사랑으로 섬기려고, 세상의 어둠과 싸우려고 나갑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섬기며, 세상에 지친 이웃을 섬기려고 나갑니다.


  그런데 이것을 거꾸로 하는 신앙인들이 참 많습니다.
  한 주간 동안, 세상에서 얻어터지고 찢긴 후, 주일날 교회 와서 회개하고 회복하고,

  또 나가서 얻어터지고 찢기고 다시 돌아와 회개하고 ....... 그런데 이것은 잘못된 순서입니다.
  은혜 받고 그 힘으로 승리하며 살고, 지칠 때쯤 되면 다시 주일을 맞아, 예배로 힘 얻고

  다시 세상에 나아가 힘껏 사는 것이, 우리들이 살아야하는 바른 순서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하늘의 은혜를 듬뿍 받으셔서

  그 힘으로 한 주간도 세상에서 빛을 발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예배를 마치고 난 후, 세상으로 파송을 받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우리가 살아가야 할 그 삶의 현장, 세상은 결코 쉽지 않는 곳입니다.
  우리가 나가서 살아야 하는 삶의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경배할 때 가지게 된 그 확신이 그대로 지속되고,

  또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일들이 잘 풀려 나가는 곳이 아닙니다.
  또한 세상은, 내 선의와 호의에 잘 응답해주고, 공평하게 대해주는 곳도 아닙니다.
  내가 그렇게 유치한 사람이 아닌데, 나를 유치하게 보고 몰아붙이는 곳이 세상입니다.


  또한 나 자신 조차도, 결심한 대로 살고 정직하게만 살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세상 사람들과 같이 똑같이 되고, 어떤 때는 신앙과 세상 가치관이 꼬여서,

  더 유치하게 살게 되는 곳이, 바로 우리의 삶의 현장인 세상입니다.
  오늘 본문7-12절에 기록된 대로, 다윗이 세상에 나가 삶의 현실 가운데 만난 것은,

  난무하는 거짓말,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폭력들이었습니다.
  힘의 폭력, 물질의 폭력, 권력의 폭력이 판을 쳤습니다.

  그의 생명까지도 대적의 손에 맡겨져 있는 것 같고,

  그가 믿었던 사람들까지 그를 배반하고 그를 버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거짓과 폭력으로 그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성전에서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고, 큰 확신을 가지고 나아갔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삶의 현장인 세상에서도 간절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간절하고 처절한 기도를, 바로 그곳에서도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의 삶의 현장도, 우리의 기도의 처소입니다.


  한국의 예수원에 이런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기도는 노동이고 노동은 기도이다"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고,

  또한 삶을 살아가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영적 생활의 진리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세상에서, 어찌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만 살려고 하십니까 ?
  자주(自主)나 자립(自立)이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주님을 의뢰해야 합니다.
  세상 신이 모든 악한 세력 뒤에 버티고 있는데, 우리 힘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여러분 ! 기도로 하나님을 구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드리는 기도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말 절박한 기도들입니다.
  본문7절, "여호와여 !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이런 기도가 매일 우리에게 절박하게 필요합니다.
  본문9절,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이런 뜻입니다.

 "나의 빛이 되신 하나님, 당신의 얼굴을 숨기면 저는 어둠 속에서 살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구원이 되신 하나님, 당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면 저는 죄 가운데 빠져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비록 죄로 불순종으로 주님을 노엽게 하였을지라도

  주님 저를 버리지 마시고 당신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 제가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을 믿었지만 그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였고,

  내가 힘든 순간에 내 곁에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내 부모조차 그랬습니다. 주님 당신은 나를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말아 주옵소서."


  다윗은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본문11절, "여호와여 !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이런 뜻입니다.

 "주님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길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그 길이 인간적으로는 힘들어 보여도 사실 평탄한 길인 줄 압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그 길이 무엇입니까 ? 주님 그 길 걸어가게 인도해 주옵소서"


  다윗은 또 기도합니다.

  본문12절,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그런데 여러분 !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런 기도를 드리는 삶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할 것이 하나 더 남았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향하여, 끊임없이 명령을 내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대개의 경우, 그 응답의 시간과 방법이,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방법과 시간으로는, 진정한 선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완벽하게 응답하실 때까지, 우리에게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자신에게 쉼 없이 명령해야 합니다.
  다윗은 간절히 기도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 두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있었지만, 당장 응답이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때 다윗은 자신을 향해 강력히 명령했습니다.
  본문13-14절,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기다림' 이것이야말로 신앙의 최종 단계입니다.
  인내는 그리스도인이 가질 여러 모습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 그 사람이 가장 강한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의지하고 살아가면, 분명 가장 좋은 때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볼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그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도 우리 영혼에게 다윗처럼 소리높여 외칩시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여러분 ! 여호와를 바라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결코 실망을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은혜를 주십니다. 당신의 승리를 주십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이 예배를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본향성도여러분 !
  두려움과 염려로 가득 찬 세상으로 나아가는 귀하신 여러분 !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다립시오.
  자신을 향해 자주 자주 명하십시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그리하여 최후 승리 얻으시는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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