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15년12월27일, 사사기16:28-30(한 해의 끝을 아름답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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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을 이렇게 축복합시다.
금년 마지막 주일을 지키신 당신, 늦은 비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主님께서 당신에게, 새해에도 '여호와이레' 준비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 학교나 학원 등에서 성적표를 받아 보신 적이 있으시지요 !?
그때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
누가 보는 것이 두려워서 빨리 감춰버리고 싶으셨습니까 ?
아니면, 누군가에게 보여주면서 많이 자랑하고 싶으셨습니까 ?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는 이제 5일 후면, 하나님께로부터 한 장의 성적표를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2015년도의 성적표지요 !!!
그런데 여러분 !
학교 때를 생각해 보시면 금방 기억나시겠지만,
그 성적표를 받을 때, 성적이 우수한 몇 사람은, 상장(賞狀)도 받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제 5일 후인 새해1월1일 아침, 하나님께로부터 '2015하늘나라 성적표'를 받으실 때,
꼭 상장(賞狀)과 함께, 상급도 받으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들이 잘 아는 히브리서11장에는, 상(賞)받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보면 아담의 아들 아벨로부터 시작해서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줄줄이 나옵니다.
그 모든 평가는 곧 우리 주님이 내리신 평가라는 것을 우리는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상 받은 사람들 중에, 꼭 들어갈 만한 사람이 빠지고,
도저히 거기에 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솔로몬은 분명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이름이 없고,
반대로 기생 라합은 그 이름이 당당히 상 받는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삼손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삼손이 누구입니까 ?
그렇습니다. 정말 힘이 센 장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큰 힘을 주셔서,
그 힘으로 자기 백성을 고통과 압박으로부터 건져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런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힘과 대부분의 인생을, 자신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인의 치마폭에 둘려 싸여, 허송세월만 보냈습니다.
이에 반해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사람으로서,
업적으로만 따지면 삼손 같은 사람 10명이 합해도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경에 기록된 인물 중 유일하게 일천 번제를 드렸고,
하나님께 부귀, 건강, 힘이 아닌 지혜를 구해, 인류최고의 지혜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상 받은 사람의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습니다.
반대로 삼손의 이름은 당당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 이 둘의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처음은 좋았지만, 나중이 정말 나빴습니다.
부인과 첩을 천명이나 두고, 그들이 믿는 우상을 섬기느라 하나님을 버렸으며,
또한 하나님 성전을 세운 그 손으로 우상신전들을 세웠습니다.
거기에 비해 삼손은, 참 어리석게 산 부분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끝에 가서는 그가 할 일을 했고,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부터 5일은, 우리들에게 남은 2015년도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솔로몬처럼, 세상 치마폭에 싸여 있다가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을 수도 있고,
삼손처럼, 마지막 기회를 살려 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을 다시 축복합니다.
이제 5일 후인 새해1월1일 아침, 하나님께로부터 '2015하늘나라 성적표'를 받으실 때,
꼭 상장(賞狀)과 함께, 상급도 받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 사사기는 모두 21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13∼16장까지 네 장이 삼손의 이야기입니다.
21장 중에 네 장이나 할애해서, 한 사람의 전기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삼손의 그 많은 행적 중에 기도했다는 내용은 딱 두 곳뿐입니다.
먼저는 15장에 나오는데, 삼손이 나귀턱뼈 하나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과 전쟁을 벌이는데 순식간에 1000명을 죽입니다.
그리고 나니까 너무 목이 마르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 "내가 이제 목말라 죽게 되었으니 물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지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한 우묵한 곳을 쳐서 거기서 물이 콸콸 터져 나오게 하십니다.
삼손이 그 물을 먹고 회복되어 소생했습니다.
그리고 삼손의 두 번째 기도가 오늘 우리가 읽은 부분에 있습니다.
들릴라의 꼬임에 빠져서 자기 힘의 근원인 머리를 싹둑 잘리지요.
그리고는 블레셋에 잡혀서 눈알을 뽑힌 채로 짐승처럼 맷돌을 돌립니다.
그러다가 바로 오늘, 블레셋의 축제날에 그들 앞에 불려 나갑니다.
조롱과 놀림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그곳에는, 블레셋의 모든 우두머리들이 다 모여있었습니다.
이 때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신전(神殿) 중앙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움 당했는데,(삼손이 원했음)
바로 그 자리에서 그의 생애 마지막 기도를 합니다.
본문28절,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이런 기도일 것입니다.
"정말 제 할 일을 잊어버리고 바보처럼 살았는데, 하나님 저를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셔서 제게 힘을 주십시오.
저를 강하게 하사 블레셋에게 원수를 단 번에 갚게 해 주옵소서 !"
여러분 ! 그 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
예 !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곤 삼손이 힘을 한 번 쓰자 두 기둥이 부러져 버립니다.
신전이 와르르 무너지고, 거기에 모인 블레셋 사람들이 다 죽습니다.
물론 삼손 자신도 함께 죽지요.
이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30절, ".......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그렇습니다.
그는 마지막에 자신의 백성을 블레셋에서 구해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가 금년 남은 5일 간, 첫 번째로 해야 될 것은 기도입니다.
삼손은 생애 딱 두 번 기도했는데, 그 기도조차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 ! 이것은 우리에게도 큰 희망이 아닙니까 ?
올해 우리들이 얼마나 기도하면서 살았는지 모르지만,
남은 닷새 동안이라도 기도한다면, 거기에 놀라운 응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약 성경에 보면, 복음서에 나오는 제자들과 사도행전에 나오는 제자들은, 모두 같은 사람인데도 다릅니다.
여러분 ! 무엇이 다를까요 ?
예 ! 복음서에 나오는 제자들은 주님이 아무리 기도를 하라해도
졸기만 하고 기도할 줄 모르는 영적 오합지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나오는 제자들은 시간을 정해 기도하는 사람들로 변해 있었습니다.
여러분 ! 그 기도가, 무능한 제자들을 사도(使徒)되게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 기도가 없으면 정리할 여력도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에너지원입니다.
밥 안 먹으면 힘쓸 수 없는 것처럼, 믿음생활에도 기도가 없으면 어떤 능력도 활력도 기적도 없습니다.
여러분 ! 올해가 지나가는 마지막 이때, 힘껏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정말 일년 동안 못한 기도를 다 하겠다는 심정으로, 기도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12월31일 밤11시까지 교회에 오셔서, 송구영신예배 드리기 전 1시간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삼손에게서 보는 것처럼, 기도는 언제 어느 만큼 하더라도, 거기에 상응하는 응답을 받습니다.
부디 다른 것들로 귀한 시간 허비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금년 남은 5일 간 해야할 것은, 사명을 되찾는 일입니다.
삼손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해내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생애 내내 그 사명을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사실 블레셋과 싸웠던 것도, 결국 자신을 위한 싸움이었지,
정말 애국심이나 신앙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삼손은 마지막 순간에 비로소 자기 사명을 되찾습니다.
말 그대로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에 사명을 기억해 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사명을 발견하면, 거기엔 반드시 기회가 생깁니다.
성경에 보면 그렇게 사명과 관련해서, 마지막 기회를 살린 경우가 참 많이 나옵니다.
그 중 하나가 예수님 십자가의 우편 강도입니다.
자기 죄 때문에 죽는 순간인데, 무슨 사명이 따로 있었겠습니까 ?
하지만 그 순간 그의 사명은, 다른 한 강도가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이야 죽을 짓을 해서 처형당하는 것이지만, 저 분은 그런 분이 아니다' 그러면서
자기 동료를 야단칩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에게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그 강도는, 예수님과 함께 낙원에 있게 되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사명감당하고 천국 간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에게도 각자 금년 년초에 맡겨진 사명이 있습니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분명하면 분명한 대로 불분명하면 불분명한 대로,
우리가 부담을 가지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 어떻게 하셨나요 ? 잘 감당하셨습니까 ?
자 ! 여러분 ! 이미 지나간 것은 어찌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오늘 그 사명을 다시 찾으시고 기회를 잡으십시오.
그리곤 지금 그래 봐야 크게 달라질 일 없다 생각 마시고, 그 일을 감당하십시오.
반드시 기회가 올 것입니다.
여러분 ! 기도하고 기회를 살려, 힘 한 번 쓴 것이, 삼손을 믿음의 사람, 상 받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분명합니다. 역사는 불과 몇 분 안에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올해가 비록 닷새 밖에 남지 않았더라도, 지금 그 기회를 잡아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을 찾아, 행하시기 부탁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들에게 상 받을 기회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셋째, 금년 남은 5일 간 해야할 마지막 일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사실 회개는 그 범위가 매우 큽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회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회개입니다.
여러분 ! 혹 지난 일년 동안, 다른 사람 때문에 아픔과 낭패를 당해 본 일이 있는 분들은,
원망 대신 이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7:4-5, "보라 !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그렇습니다.
회개할 것을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삼손이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된 곳은 다른 곳에서가 아닙니다.
눈알을 뽑힘 당하고, 연자 맷돌을 돌리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겠습니까 ?
아마도 블레셋을 저주하기 앞서,
이 모든 일이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비롯됐다는 것을 절감했을 것입니다.
평생 쾌락 따라 살고, 힘 자랑만 하며 사명을 팽개쳤던 그 모든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회개 없이, 이런 큰 일을 감당했을 리 없습니다.
여러분 ! 기억하십시오.
회개 없는 하나님과의 교통은 단 1%도 그 가능성이 없습니다.
회개하기 싫으면 죄를 안 지으면 되는데, 그 역시 단 1%도 가능성이 없습니다.
오늘날 몇 가지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기독교인들의 형편없는 모습들 문에,
우리 기독교는 세상사람들에게 '개독교'로, 혹은 '개차반 종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 그 원인은, 우리들이 자기 눈의 들보 대신, 형제의 티를 먼저 본 까닭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참된 회개의 단계는 세 가지인데,
첫째는 돌이킴, 둘째는 보상, 셋째는 개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돌이킴이요,
자신이 끼친 잘못에 대해 어떻게든 책임지고 물어주는 것이 보상이며,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자기를 고치는 것이 개혁입니다.
여러분 ! 이 연말에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한 번 심각하게 돌아봅시다.
초대교회가 부흥한 것도 알고 보면, 바로 이 점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내가 저 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하면서 가슴을 치며 회개했고,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의 부흥을 이루었던 것도,
1907년 평양에서 벌어졌던 대각성운동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서였습니다.
그곳에 진짜 회개가 있었고, 진짜 용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새 집으로 이사 갈 때는 헌 집에서 썼던 더러운 것들을 다 버리고 갑니다.
여러분 !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그런 마음이어야 합니다.
우리 ! 한 해 동안 잘못했던 것들 다 정리합시다. 그리하여, 새해를 새롭게 맞읍시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손은 마지막에 기도했고, 마지막에 사명을 찾았고, 마지막에 온전히 회개했습니다.
그는 인생 내내 끌려 다녔지만, 마지막 순간 할 일을 함으로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상 받는 믿음의 조상에 반열에 올랐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의 2015년도 그래야 합니다.
몇 일 남지 않았지만, 우리 속에서 진정한 회개와 자각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의 할 일은 올해 마무리지어야만 합니다.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세 가지,
즉, 기도와 사명 찾음과 온전한 회개를 행하여,
상(賞)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