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015년10월4일, 사도행전2:42-47(이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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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계신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피곤하여 지친 몸과 영혼 ! 기도를 통해 하늘의 능력을 공급받읍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범사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읍시다.
여러분 ! 어떤 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교회라고 생각하십니까 ?
오늘날 여러 교회들의 이름처럼, 행복한 교회, 평안한 교회, 성도들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
풍성한 교회 등이 가장 이상적인 교회일까요 ?
여러분 ! 그렇지 않지요 ?!
교회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이시기에,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한 교회가 등장합니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을 기다리던 120명의 성도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배움이 있는 교회였고, 거룩한 교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또한 이 교회는 날마다 모여 기도하는 교회였고, 경건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이적과 기사로 인해, 사단이 두려워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모든 지체들이 '이것은 내 것, 저것은 네 것'하며 자기의 소유를 주장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함께 사용하는 교회였습니다.
또한 항상 예배하는 교회였고, 찬송과 봉사가 충만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지금 이런 교회가 세상에 있습니까 ?
가르침을 잘 받고, 교제하며 떡을 떼며,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는 교회가 있습니까 ?
또한 교회의 경건함과 거기서 일어나는 기사와 이적 때문에, 사단마귀가 두려워하는 교회가 있습니까 ?
또한 자기 소유를 다 교회에 드리고, 함께 사용하는 교회가 있습니까 ?
또한 날마다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면서, 교인전체가 한 가족처럼 행복해하는 교회가 있습니까 ?
모였다 하면 그곳이 천국처럼 변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
그래서 누구라도 그 공동체에 속하고 싶어서 줄을 서서 들어오는 교회가 어디 있느냐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이제 이런 교회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파선(破船)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어느 위험한 해안에, 볼품 없는 작은 인명 구조대가 있었습니다.
구조대의 건물이라고는 오두막 한 채 뿐이었고, 구조용 보트도 작은 것이 하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헌신적인 몇 명의 회원들이 끊임없이 바다를 지켰습니다.
그들은 자신은 돌보지 않고 밤낮으로 바다에 나가서 조난 당한 사람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많은 생명들이 이 훌륭한 작은 구조대에 의해 구조 되었으며,
그래서 이 인명구조대는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구조된 사람들 중 몇 사람과, 또한 인근지역에 사는 여러 사람들이 이 구조대와 관계를 맺고,
이 구조대에 협력하기 위해, 시간과 재원을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새 보트를 몇 척 더 구입했고 구조원들도 여럿 채용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구조대는 점점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인명구조대에 가입한 새 회원들 중 몇몇이,
지금껏 사용하던 구조대 건물이 너무 볼품 없고, 시설도 빈약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구조대 건물이, 바다로부터 구조된 사람들의 편안한 피난처가 되기 위해서는,
더 넓고 더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기존의 시설들을 허물고, 큰 구조센터를 세웠습니다.
많은 방들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의 교제가 가능한 넓은 홀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을 훌륭한 가구들과 침대들로 채웠습니다.
또한 넓은 레스토랑도 만들고,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도 만들었습니다.
깨끗하고 넓어진 센터에, 점점 더 많은 회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세상의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이제 회원들은 인명을 구조하러 바다에 나가는 일에는 점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담할 구조원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센터에 속한 회원들 사이에 다툼이 생겼습니다.
한 쪽은, 센터에서 하고 있는 인명구조 활동이,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제는 '구조 활동'을 그만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쪽은, '구조 활동'이야말로 센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니,
구조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회원들의 투표로 이 일을 결정하기로 했고,
마침내 그 구조대는 인명구조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바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들을 구조하는 구조대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테오도르 뷔델(Theodore Wedel)이란 사람이
현대 교회의 실상을 비유로 설명한 것입니다.
교회가 자기의 사명을 잃어버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 세상이 매우 복잡한 것 같아도, 정리해 보면 딱 두 가지 세상이 있을 뿐입니다.
빼앗는 세상과 주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유 지향적인 사람, 그저 갖고 또 갖고 또 가지려고 하다가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사람,
이것이 한 가지 부류의 사람입니다.
또 한 가지는 주는 사람, 베푸는 사람, 베품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자기가 가진 것들을 베풀며 그 주는 재미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소유 지향적인 사람은 오직 자신만이 주인공입니다.
자기 외에는 계산에 넣질 않습니다.
그러나 베풀고 섬기는 사람의 일생은 자기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이웃이 주인공이요, 하나님이 주인공입니다.
여러분 !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자기의 사명을 바로 깨닫고 있다면, 주는 교회, 베푸는 교회, 살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보면, 그들의 주인공은 자기들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셨고 지체들이었고 이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교회가 교회다운 사명을 감당하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에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본문47절, ".......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교회의 참된 부흥은 세상의 방법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교회다울 때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예루살렘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
첫째, 예루살렘교회는, 온전히 예배드리는 교회였습니다.
본문42절,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본문46절,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여기에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은, 분명 말씀공부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성도들은, 사도들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서, 천국에 대해서, 구원에 대해서, 사명에 대해서 여러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으며,
모일 때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기도하며 예배했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께 예배드림은 우리 신앙의 가장 기본이며 중심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가장 기뻐하시니 까요 !
신구약 성경 66권의 이야기는, 사실은 모두 다 예배 이야기입니다.
예배를 잘 드려서 복 받은 이야기,
예배를 엉터리로 드려서 징계를 받고 벌받은 이야기가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온전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됩니다.
또한 온전한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풍성히 임합니다.
여러분 ! 우리는 온전한 예배를 통해,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얻게 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다윗, 사무엘, 에스겔 등등 수많은 인물들이
온전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고, 또 하나님의 은총을 누렸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으로 나타났듯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예배를 통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6: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기에서, '마음'은 히브리어 '레밥'으로서,
지정의(知情意)를 포함한 인간의 내적(內的), 정신적 본질(本質)을 의미합니다.
또한, '뜻'은 히브리어 '네페쉬'로서,
육체와 영혼을 포함한 우리 인간의 전인격(全人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힘'은 히브리어 '메오드'로서,
우리 인간이 가진 육체와 정신이 모든 힘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예배드려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예배드려야 합니다.
즉, 우리가 가진 지식과 감정, 그리고 온 의지를 동원해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뜻을 다하여 예배드려야 합니다.
즉, 영혼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힘을 다하여 예배드려야 합니다.
즉, 우리가 가진 모든 영과 육의 힘을 총동원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예배드림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주의 능력이 나타나며,
완전한 변화와 기적 그리고 놀라운 치유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를 이런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분명 우리 본향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사단이 두려워하는 교회,
그리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예루살렘교회는, 섬기며 봉사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44-45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
저는 지난 야외예배의 말씀을 통해, 섬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마태복음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또한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또한 예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섬김의 구체적인 예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신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교회,
이 교회가 해야할 일은, 바로 섬김과 봉사입니다.
또한 교회가 사람을 살리려 한다면, 교회는 섬겨야 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참된 섬김과 봉사란, 상대의 발 밑까지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을 섬기기 위해,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수준으로 내려오셨습니다.
만약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섬길테니, 나 있는 곳까지 올라와라"고 하셨다면,
어느 누가 주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서 섬김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여러분 !
섬김이란 상대의 머리가 아니라 발 아래까지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우리 본향교회와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셋째, 예루살렘교회는, 성도들이 主 안에서 거룩하게 교제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46절, ".......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람이 살다보면 좌절하거나 절망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그것은 교회생활과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은 결코, 우리의 신앙이 온전히 성장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온갖 유혹과 염려와 시련을 주어, 우리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하려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성도간의 '거룩한 교제(코이노니아)'입니다.
우리에게 시련이 올 때, 다른 지체들과의 교제를 통해서도, 우리는 시련을 극복합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지체들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다 있었음을 알고, 서로를 격려하고 또한 위로 받고,
먼저 경험했던 지체가 이겨냈던 경험을 통해, 함께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코이노니아는, 예배와 말씀과 섬김 속에서의 교제이므로,
이것을 우리는 '성도의 거룩한 교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과 섬김이 없는 교제라고 한다면, 그것은 친교클럽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 하나님의 은혜로 한 교회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 거룩한 성도의 교제를 더욱 풍성히 합시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2:19-22,
19절,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절,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主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절,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더 이상 지옥에 떨어질 사람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고,
천국 시민권자이며,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우리 주님은 더 이상 우리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우리 속에 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우리 속에 거하시면, 우리는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우리는 거룩한 성도의 교제를 통해,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 갑니다.
또한, 우리는 거룩한 성도의 교제를 통해, 예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갑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주님 안에서 거룩한 교제를 더욱 풍성히 하여, 아름다운 영혼의 교회를 지읍시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의 일부 교회는,
더 이상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교회를 세우려 합니다.
그러한 교회에, 하나님이 계속 머물러 계실 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설립17주년을 맞은 우리 본향교회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그러기 위해,
1> 우리의 영혼과 마음과 전인격과 모든 힘을 다하여 '온전한 예배'를 드립시다.
2> 예수님처럼 우리도 철저히 낮아져,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3>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교제'를 풍성히 합시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본향교회가 온전한 교회가 될 때,
우리 교회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살리게 하실 것입니다.
본문47절, ".......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할렐루야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