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6년4월10일, 디도서2:11-14(교회는 교회답고, 성도는 성도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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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는 그 사람이 됩시다.
다윗처럼, 내가 '지켜야 할 자리는 반드시 지키는' 그런 사람이 됩시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열심히 찬송하는 '찬송의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 여러분은 교회가 어떤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사랑이 가득한 곳이 되어야 합니까 !?
혹은, 찬송과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까 ?!
혹은, 섬김과 나눔이 가득해야 합니까 !? ....... !!!
그렇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또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도
'교회는 이런 곳이다'하는 교회상(敎會像)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우리가 '교회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가 ?'는 말씀을 나누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를 만든 분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 교회를 세우시고 만드신 분이 누구입니까 ?
물론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만드셨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시기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1:23, "교회는 그(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니 ......."
골로새서1:24, ".......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승천 하시면서, 지상에 남겨 두신 자신의 또 하나의 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즉 성도들과 세상사람들은, 바로 교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오늘날의 교회는,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참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면,
신자들의 불완전함과 부족함 때문에, 서로 간에 갈등을 빚기도 하고, 때로는 심하게 다투기도 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본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는 목회자와 직분자들이, 도리어 악행(惡行)을 앞장서 저지릅니다.
그래서 교회와 신자들이, 교회 밖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심지어 교회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못 믿겠다는 사람도 나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의 교회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이런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를 하나님의 진리의 파수꾼으로 사용해 오셨고,
교회를 통해 세상에 구원역사를 진행시키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교회가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울에게는, 두 명의 훌륭한 제자가 있었습니다.
디모데와 디도입니다.
오늘 본문 디도서는, 바울이 그 디도에게 쓴 편지입니다.
디도가 바울로부터 이 편지를 받을 때, 디도는 그레데 섬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레데 교회 목회를 디도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레데 교회는, 당시 가장 대책 없는 교회 중 하나였습니다.
바울은 그레데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디도서1:12-13,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그렇습니다.
그레데 성도들은 거짓말과 게으름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레데 교회와 성도들이 그러했기에, 바울은 디도에게 어떤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인지,
그리고 어떤 성도가 성도다운 성도인지를 말하며,
그레데 교회를 바르게 인도하라고 오늘의 편지(디도서)를 보낸 것입니다.
자 !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는 과연 어떤 것일까요 ?
본문에서 세 가지를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선포해야 합니다.
본문11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그렇습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혼 구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로 인하여 완전히 망가져 버린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교회들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로마서3:10-12,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로마서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
약30년 전에 비해, 우리 인류는 엄청나게 편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고, 수많은 불안 속에 살고 있으며,
염려와 근심은 어느 새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전쟁은 끝이 없고, 나라별로 세대별로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아이들과 여인들과 힘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학대를 받고 있으며,
어느 나라는 남은 음식 처리비용으로 1년에 몇 억불을 쓰는데,
어느 나라는 하루 1달러가 없어 죽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여러분 !
이 안타까운 일들의 원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제도의 문제일까요 ? 교육의 문제일까요 ? 지도자의 문제일까요 ?
아닙니다. 우리 인간들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있는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죄(罪)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사람들은 좀처럼 이것을 인정하려 들지를 않습니다.
죄가 인간이 겪는 대다수 고통의 가장 큰 원인인데도,
도리어 세상은 죄에 대해 무지하고, 죄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려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교회는 죄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요 ?
예 ! 교회는 세상이 덮어둔 죄의 문제를, 철저히 끄집어내는 곳입니다.
죄가 무엇인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죄인인지 확인시켜 주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교회에서 설교말씀을 듣다 보면, 우리들의 죄들이 건드려지고, 때로는 심하게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죄인을 도리어 편안하게 해 주기보다는, 불편한 마음을 일으키는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면,
그 교회는 바른 교회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암 환자가 병원에 갔는데, 치료에 관한 말은 하지 않고,
위로의 말만 잔뜩 늘어놓는다면, 그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
환자가 고통스럽더라도, 정확하게 이야기 해 주어야합니다.
원인과 상태를 알아야, 병에 도전하고 이겨내지 않겠습니까 !!!
몇 해 전, 한국 교회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신앙 생활하는 가장 많은 이유가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그에 비해‘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그 순위가 거의 맨 뒤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교회에 나오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깊은 고통을 가지고 온 환자에게, 진통제만 놔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그것은 결국 환자를 죽이는 것입니다.
고통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풀어야, 그 교회가 바른 교회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결코 구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고통 자체만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코 해결이 안됩니다.
고통의 원인을 찾아 그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이 혹 불편해 하더라도, 단호하고도 분명히 죄의 문제를 지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자존심이 상하겠지만, 당신은 잘못 되었다고, 이미 심각하게 망가진 인생이라고, 죄인이라고,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11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본문14절, "그(예수)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贖良, 값을 치르고 회복시킴)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 세상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각자의 생명과 이 땅에서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죽을 것이고,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천국행인지 지옥행인지 결정을 통고 받을 것입니다.
세상 교회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
즉, 자기의 모든 죄를 예수께서 대신 지셨다고 믿는 사람, 반드시 천국행 통고를 받을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참으로 부족한 죄인임을 모르는 사람,
자기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 그는 분명 지옥행 통고를 받고 말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은 이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인류의 유일한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복음을 외쳐야 합니다.
그곳이 바로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우리 본향교회는 모든 사역이 바로 여기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본향을 '생명을 살리는 교회'되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14절, "그(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
그렇습니다. 거룩(성결)은 교회와 성도의 본질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합니다. 여러분 !
교회의 매력은 거룩이고, 그리할 때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고, 그 구별됨이
바로 힘과 영향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회와 성도가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그때부터 교회와 성도는 매력도 힘도 그리고 영향력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 오늘날 교회와 성도가 직면한 커다란 위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와 성도가 거룩함을 잃어버리고, 너무나 세속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속화란, 교회와 세상의 구별점이 없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교회와 세상이, 성도와 일반사람들이 같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인 나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
삶의 목적과 가치관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
이미 교회 안에서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인지 세상인지, 성도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이미 성도들은, 하나님과 세상을 번갈아 가며 섬기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입만 열면 자녀들에게 성공해야 한다고 다그칩니다.
여러분 ! 혹시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닐까요 ?!
겉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은연중에 돈만 있으면 다 된다고 가르치는 건 아닐까요 ?!
문제는 여러분 !
우리 인간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찾더라도 그냥 형식적입니다.
돈은 물귀신과 같아서, 사람을 한 번 붙들면 절대로 놔주지 않는 속성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참된 인간성도 그리고 하나님도, 또한 영생(永生)도 잃어버리게 합니다.
여러분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교회는 거룩함 자체로 능력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성도 역시 거룩함으로 그 능력을 나타내어야 할 존재입니다.
물질과 권력과 지위와 학력과 출세가 교회와 성도에게 결코 힘을 주지 못합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우리는 무엇으로 거룩해 질까요 ?
물론입니다. 이미 앞에서 말씀드린 예수님의 피,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본문14절, "그(예수)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贖良, 값을 치르고 회복시킴)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이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이렇게 찬송하십시다.
제목: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 주님 !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 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고, 변치 않는 마음 내 안에서 주소서 ! 아멘 !
셋째, 교회는 세상을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행하신 일들의 대부분이, 병들고 힘없고 연약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성도도, 그런 섬김을 이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물론 세상은 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세상과 등을 져서는 안됩니다.
물이 배 안으로 들어와서는 안 되지만, 물 위에 떠 있어야 배입니다.
교회는 어두운 세상 한 가운데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교회는 교회 스스로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와 성도는 세상을 섬기는 일에 부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신앙 역시, 세상 한 가운데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지, 교회의 빛이 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의 실력을 교회 안에서 드러내지 말고, 세상 가운데서 드러내라는 말씀입니다.
어느 한 곳에 교회가 세워지면, 그 교회 때문에 그 교회 주변이 아름다워지고 밝아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 東京 錦絲町에 세워져 있습니다.
제1선교회를 중심으로 감당했던 老人ホ-ム 섬김,
제2선교회에서 감당한 옷 보내기 섬김,
제3선교회에서 감당했던 청소 섬김 等이 더욱 확장되고, 더욱 풍성해져야 합니다.
구제부에서 감당했던 어려운 이웃 돌보는 일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분명합니다.
우리 본향교회에 신자가 얼마나 모이느냐가 아니라,
본향교회가 세상을 얼마나 섬기느냐에 따라, 우리 교회의 힘과 영향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을 힘껏 섬기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다운 교회이며, 성도다운 성도의 모습인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세상에 있는 많은 교회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문제의 원인은, 사실 알고 보면 한 가지입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성도가 성도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가 됩시다.
그러기 위해,
첫째, 우리들의 허물과 죄를 철저히 깨닫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음을 체험하고 또 세상에 선포합시다.
둘째, 우리 모두 거룩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셋째, 세상을 섬기고, 이 지역을 섬기는, 우리와 본향교회가 됩시다.
우리와 우리 본향교회는,
분명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히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이고,
하나님께서 자랑하시는 멋진 성도와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