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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6 2016년2월21일, 누가복음23:13-25(우리에게 들려오는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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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0,359回 日時 16-03-04 11:27

本文

​  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보배이십니다.
  우리들은, 참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 분을 우리의 구세주(救世主)로 모셔 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1995년7월22일, 大阪市東住吉區에서 한 건의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화재는 그 집의 자동차가 세워져있던 차고(車庫)에서 일어났는데,

  어떤 이유인가로 세워져있던 자동차의 가솔린이 바닥에 흘러, 그 가솔린에 불이 붙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온 집을 불태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화재로 그 집에서 살고 있던 小學校6학년 여자 어린이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지고 말았습니다.
  변을 당한 여자 어린이는, 화재 당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목욕탕의 입구가, 그만 화재가 난 차고(車庫)였던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죽음을 당했습니다.

  비참한 화재 사고가 난 몇 일 후, 大阪府警察署는

  죽은 어린이의 生母인 靑木惠子와 새 아버지를,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의 주장은, 生母 靑木惠子와 새 아버지가, 딸에게 걸린 1,500萬円의 생명보험료를 타내기 위해,

  딸이 목욕을 하는 사이, 가솔린을 목욕탕 입구에 뿌리고 불을 붙여, 딸을 살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몇 번의 재판이 열렸고, 결국 두 사람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이 열리고 있던 몇 년 간도, 그리고 무기징역이 확정된 후에도,

  두 사람은 감옥에서 끝없이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20년은 감옥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2015년10월 大阪고등법원은,

  여러 가지 과학적인 검증결과, 차고에 세워져 있던 차의 가솔린이 자연적으로 흘러나와,

  전기 등의 원인으로 인해, 화재가 자연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무죄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 후 두 사람은 감옥생활 20년 만에,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靑木씨는, 이제29세가 된 상처투성이(마음이)의 아들을 만나게 되었고,

  21년 전에 죽은 딸의 무덤을 찾아, 딸의 죽음도 위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일본의 언론들은, 최근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와 유사한 사건 등을 소개하며,

  일본의 사법부와 재판관들이 더욱 신중하게 재판에 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듯 잘못된 오심(誤審)은 그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상처와 아픔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잘못된 오심(誤審)은 많은 이에게 큰 고통을 줍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 본문말씀에도, 역사에 길이 길이 기억에 남는, 엄청난 오심(誤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엄청난 오심을 내린 사람은 바로 빌라도입니다.

  그리고 그 잘못된 판결로 죽임을 당한 분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물론, 우리의 구세주(救世主)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판결해 십자가에 처참히 죽게 한 것은,

  분명 빌라도의 오심(誤審) 때문인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사형판결을 내릴 때, 과연 예수님이 有罪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無罪라고 생각했을까요 ?

  물론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본문22절,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누가복음23: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죄가 없도다 하니"


  마태복음27:18, "이는 그(빌라도)가 그들(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시기(猜忌)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당시 이스라엘을 식민지로 다스리던 로마의 총독이었던 빌라도 !

  그에게는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는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로서, 중대한 법 결정은 스스로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사형에 관해서는 반드시 로마의 허락을 얻어야 집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빌라도에게 이 권한이 있었습니다.


  빌라도 자신도 예수님에게 이것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요한복음19:10, "빌라도가 (예수께) 이르되 ....... 내가 너를 놓을(놓아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여러분 !

  이런 상황에서 볼 때, 빌라도가 할 일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사렛 예수 ! 무죄(無罪) !" "즉시, 석방(釋放) !"
  왜냐하면,

  아무 죄도 없는 시민을 사형시킨다는 것은 큰 악행(惡行)이요,

  이러한 판결은 빌라도의 나라인 로마법에도 크게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여러 제도 가운데 가장 권위 있었던 것은 법률체계였습니다.
  더구나 당시 로마의 행정관들은 전원이 법률 전문가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로마의 고위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무관이란 직책을 거쳐야 했으니까요.

  그것은 빌라도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빌라도 총독이, 자기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권한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사했다고 한다면,

  이 사건은 그렇게 종결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그렇게 판결을 하려하니까, 염려되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시점에,

  빌라도의 귀와 마음에,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소리들이 들려왔습니다.

  여러분 ! 어떤 소리들이었을까요 ?

  첫째, 수많은 군중들의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본문21절,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그렇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는, 바로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해달라"는 소리였습니다.
 "로마의 충성스러운 신하인 당신이, 만약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으면,

  당신은 총독의 영광을 계속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반대할 것입니다.

  우리들이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로마황제 가이사는 당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자 ! 상황이 이러하니, 빨리 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판결하소서 ! 못 박으라 판결하소서 !"


  그런데 이 소리는, 빌라도의 귀와 마음에 너무나 큰 소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빌라도의 귀에는, 자신의 절대 권위도 흔들 만큼의 큰 소리가 쉴새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민합니다.
  '이 큰 소리를 무시했다가는, 내 모든 것이 여기서 끝날지도 모른다.'
  '내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 !'
  '혹 ! 괜히 저 예수를 살리려다가, 자칫 패가망신하진 않을까 ?'
  '그래 ! 내가 저 큰 소리를 어떻게 거절하나 ?'
  '만약 내가, 들려 오는 저 소리를 거절하면, 조금 후에는 총독 물러가라 ! 총독 물러가라 ! 할 텐데 .......

  그때는 어떻게 하지 !?'
  '그래 ! 나는 손만 씻으면 돼 ! 죄 값은 저들이 받을 거야 !'

  둘째, 그의 귀에 들려온 소리는, 자기 아내의 작은 소리였습니다.

  마태복음27: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예수님의 재판이 있던 새벽, 빌라도 총독의 아내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의 내용이 참으로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 빌라도가 수많은 군중 앞에서 재판을 하는 그 긴박한 상황에,

  빌라도의 아내는 남편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이에 빌라도는, 아내로부터 다급하고 간절한 진실의 소리를 듣습니다.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그런데 여러분 !

  라도는 그 진실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 빌라도는 왜 진실의 소리를 전해 듣고도 무시했을까요 ?
  그렇습니다. 그 소리는 매우 작은 소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들 삶에도 이런 비슷한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가 ? 무엇을 택해야 할까 ?
  큰 소리를 들을 것인가, 아니면 작지만 진실된 소리를 들을 것인가 ?
  이해타산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아니면 진리의 소리를 들을 것인가 ?

  모세가 호렙산 기슭 가시나무 앞에 있을 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조용하게 "네 발의 신을 벗으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소리는,

  이제껏 평범하게 살고 있던 모세로 하여금, 민족 탈출이라는 큰 사명을 자각케 한 소리였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은, 때로는 크고 강하지만, 때로는 아주 작고 세미한 소리이기도 합니다.

  빌라도는, 자기 아내로부터 전달된 진리의 작은 소리를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진실의 소리였습니다.

  셋째, 빌라도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양심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 ! 이것은 위의 두 소리와 달리, 아예 소리가 없는 소리였습니다.
  지금 빌라도에게는 군중들의 큰 소리, 아내의 작은 소리에 이어,

  소리가 없는 소리가 마음 중심으로부터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빌라도의 양심으로부터 강하게 울려오는 그 소리의 내용은 분명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 그에게는 아무 죄가 없다. 빨리 무죄를 선언하라"

 ​ 그러나 여러분 !

  빌라도는 이 양심의 소리를, 짓누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바울은,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받아들이고, 이렇게 탄식합니다.
  로마서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로마서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로마서7:22-24,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도 때때로 이런 양심의 소리를 듣습니다.


  더구나 여러분 !

  이 양심의 소리는 수백 명의 고함소리보다, 또 가장 가까운 친구가 전해주는 진실된 소리보다,

  사실 더 무서운 소리입니다.
  우리는 이 양심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이 양심의 소리에 온전히 반응해야 합니다.

  자 ! 여러분들에게 빌라도가 들은 세 가지 소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 빌라도는 이 세 가지 들려오는 소리 중에, 어떤 한 소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 ! 빌라도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본문23-25절 말씀)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주고, 예수는 넘겨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어느 날 아브라함과 조카 롯은, 서로 헤어져야 하는 시간을 맞이합니다.
  양쪽 다 재산규모가 커지다 보니, 생활의 범위를 따로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목축업을 하는 그들로서는, 양떼를 방목할 수 있는 풀밭과 물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 환경을 갖춘 지역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창세기13:9, "네가 좌(左)하면 나는 우(右)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여러분 !

  이때 롯의 양심으로부터, 롯 자신에게 들려오는 소리는 무엇이었을까요 ?
  분명, '지금까지 이렇게 키워주시고 돌봐주시고 재산을 불리도록 해 주신 아브라함 삼촌에게

  좋은 쪽을 다 드리고, 나는 개척지를 향해 떠나야 한다'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롯은, 양심으로부터 들려오는 그 소리를 무시했습니다.
  오히려, 아내와 주변 사람들의 큰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카인 그가, 더구나 젊은 그가, 좋은 땅을 선택해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롯의 선택은, 당장에는 성공한 것 같아 보였지만, 그가 선택한 곳은 불과 유황, 멸망의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말입니다.
  더구나, 훗날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고,

  롯 자신은 큰딸과 동침해서 모압 족속, 작은 딸과 동침해서 암몬 족속을 만드는,

  부끄러운 조상이 되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

  그런데 이것은 오늘 본문의 빌라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빌라도가, 비록 소리는 없었지만 진실된 양심의 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무죄를 선포하고

  그에 따르는 어떤 희생도 감수했더라면, 오늘날 사도신경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빌라도 자신의 생애도 분명 완전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작지만 진리의 소리, 소리는 없지만 참된 양심의 소리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양심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소리를 선택했습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며, 빌라도에게 들려 온 세 가지의 소리를, 우리도 함께 똑같이 들어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 소리들 중에, 어떤 소리를 듣고 선택할 것인가는, 순전히 우리들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부디 세미한 소리,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한 사람이 외친 소리라도, 그것이 진리의 소리라면,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귓전에는 들리지 않지만 가슴속으로부터 들려 오는 하나님의 소리가 있다면,

  그 양심의 소리에 기쁨으로 반응하시기를 바랍니다.

  때때로 우리가 분명한 하나님의 소리를 들었는데도, 그 뜻에 따르지 못하는 것은,

  무슨 대단한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우리가 조금만 결단하면 순종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조금만 욕심을 버리면, 조금만 고난을 감수하면, 감당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들이 감당할 만한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성령의 감동의 소리에 묵묵히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어느 해보다 은혜로운,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으실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四旬節) !

  큰 소리,

  귀만 즐겁게 하는 텅 빈 칭찬의 소리,

  자신을 망하게 하는 사단의 유혹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직 성령의 소리,

  비록 쓰지만 내 생명을 건지는 진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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