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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8 2018年11월25일, 사도행전 20:17-24(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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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0,259回 日時 18-12-04 15:09

本文

  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사랑하는 성도님 !

  하나님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또한 감사할 줄 아는 민족에게, 그리고 감사할 줄 아는 가정에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

  노래는 부를 때까지는 노래가 아니고, 종(鐘)은 울릴 때까지는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는 사랑이 아니고, 내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는 나의 축복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 항상 감사하며 삽시다.​

  지난 2016년 한국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은 영화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인천상륙작전]입니다.

  1950년에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을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쉴새 없이 눈물을 흘리며, 이 영화를 보던 한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더구나 할머니는 영화가 끝나고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한참 후, 밖으로 나온 할머니가 영화관 스탭에게 묻습니다.
 "혹시 이 영화, 비디오로 하나 살 수 없을까요 ?"
 "남편의 얼굴이 가뭇가뭇할 때마다, 이 영화를 보고 싶어서요 !!!"

  이 할머니의 이름은 두월순(85세),

  그 영화에 실제 있었던 인물로 등장하는 고(故) 신동수 씨(2013년, 84세로 세상 떠남)의 아내였습니다.
  영화의 내용 중에는, 당시 백골부대 제1대대 3중대 소속이었던 신동수(20세) 일병과

  맥아더 장군이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북한의 6.25 기습 남침 후 4일째인 1950년6월29일,

  당시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는 최후의 한강 방어선이었던 서울 영등포 진지를 시찰합니다.
  그때, 맥아더 장군은, 홀로 참호에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 병사를 만납니다.

  그 병사가 바로 신동수 일병이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신동수 일병에게 묻습니다.

 "일등병 ! 다른 부대와 병사들은 다 후퇴했는데, 그대는 왜 혼자 여기에 남아 있는가 ?"
  그러자 신동수 일병이 대답합니다.
 "저는 아직 철수를 하라는 명령을 받지 못했습니다.

  상관이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후퇴하지 않는 것이 군인의 사명입니다.

  명령이 있기 전까지 저는 죽어도 여기서 죽고, 살아도 여기서 살 것입니다"
  신 일병의 말에 감동을 받은 맥아더 장군이, 신 일병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자네 ! 지금 자네는 무엇을 가장 원하는가 ?"
  그러자 일병 신동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들을 맞아 싸울 수 있도록, 충분한 무기와 실탄을 저에게 주십시오"

  맥아더 장군은 신 일병의 굳센 의지와 마음을 보고, 참전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내 반드시 이 병사와 함께 이 나라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리라"


  당시 에치슨 라인을 이미 확보했던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그다지 중요한 지역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더구나 한국을 위해, 미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을 희생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맥아더 장군은, 즉시 유엔군 사령부로 돌아가,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고 한국에 지원군을 보냅니다. 그래서 한국을 지켜냈지요.

  두월순 할머니는 살아생전 남편이 매일같이 말하곤 했던 그 장면을 영화를 통해 볼 때,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이 선물한 하트 모양의 플라스틱 팔찌를 꼭 쥐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대한민국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농담을 자주 했던 남편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한편, 신동수 일병은 맥아더 장군을 만난 뒤 사흘 뒤 후퇴 명령을 받았고,

  퇴각하던 중 왼쪽 다리에 총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록 총상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습니다.
  두월순 할머니는 몸이 성하지 않은 남편을 평생 수발하며 살았습니다.
 "날이 흐려지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잘라낸 다리의 남은 부분이 아픈지 끙끙거렸어요.

  하지만 한 번도 나라를 지키다가 잃은 다리로 인해, 누구를 원망하지는 않았어요.

  도리어 자랑스럽게 여겼지요"


  신동수씨는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나기 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도 제 앞에서 죽어간 동료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 오릅니다.

  군번도 없이 죽어간 전우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 대한민국은 그렇게 지켜진 나라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고 신동수 일병을 비롯한 수많은 우리의 조상들이,

  나라와 민족을 지키는 사명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미국을 비롯하여, 그리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오스트레일리아, 에티오피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콜롬비아, 터키, 폴란드, 필리핀 등

  세계 16개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돕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전쟁에 참여했고,

  그들 중 약4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만 명이 큰 부상을 입어, 평생 장애자로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는 이들의 헌신과 사명감에 큰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귀한 것을 지켜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무엇을 지켜내기를 원하실까요 ?!"
  우리 자신을, 우리의 믿음을, 우리의 자식을 지켜내기를 원하실까요 ?!
  물론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전부일까요 ?!
  하나님은 우리들이, 우리 자신, 우리 믿음, 우리 자녀, 우리 가정 지키는 것만을 사명으로 여기며,

  그렇게 사는 것을 정말 기뻐하실까요 ?!


  아니요 ! 여러분 ! 하나님이 그렇게 여기실 리가 없습니다.
  위의 것은 사명이 아닙니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일 뿐입니다.

  책임(責任) -> 立場上当然負わなければならない任務や義務(입장과 처지에서 당연히 지어야 하는 임무와 의무)
  사명(使命) -> 使者として受けた命令。使者としての務め。(사자로서 받은 명령, 사자로서의 의무)
  사자(使者) -> 윗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을 하는 사람(命令や依頼を受けて使いをする人)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심부름을 하는, 하나님의 사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소개드렸던,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습니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 솜씨를 발휘해 체신부장관직을 맡아 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대통령님 ! 저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직을 맡아서 제게 맡겨진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그러자, 대통령은 장관직을 맡아주기만 하면,

  교회학교 교사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봐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결국 존 워메이커는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장관으로서의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고,

  매주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

  즉, 맡겨진 어린이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쳤습니다.


  한번은 짓궂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장관님 !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합니까 ?"
  그랬더니, 워너메이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제가 평생 감당해야 할 본업(本業)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몇 해 하다가 말 부업(副業)이지요"


  그렇습니다.

  워너메이커에게 있어서 어린이들과 교회학교는, 자신이 감당할 책임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었던 것입니다.

  제39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합니다.

  그는 대통령 임직 때에도 주일학교 교사의 사명을 감당한 것으로 유명하며,

  퇴임 후, 세계 곳곳의 어려운은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 주는 사명을 감당했는데,

  그런 중에도 그는 꼭 주일에는,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인,

  주일학교교사로서의 사명을 철저히 감당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의 주일학교 선생님들 !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되,​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들을 항상 옆에 지켜내기를 바랍니다.

  19세기, 미국 보스턴에 에드워드 킴벌이라는 주일학교 교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반에 새로운 어린이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습니다.

  결국, 그 ​아이는 성경을 읽을 수 없는, 함께 찬송할 수 없는 자신이 부끄러워,

  그만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킴벌은, 그 소년을 찾아갔습니다.

  소년은 구두방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킴벌은, 그 소년을 사랑과 기도와 따뜻함으로 대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예수님과 성경과 글씨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그 소년이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디 엘 무디 목사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는 디 엘 무디 목사님같이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에드워드 킴벌처럼,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는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회학교 선생님들 !

  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섬기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여러분들에게 다시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본으로 불러오셨고, 이 본향교회로 불러오셨는데,

  우리에게 어떤 사명을 주시려고 불러오셨을까요 ?!
  제 사명은 제가 압니다.

 "본향교회를 지키라 ! 그리고, 본향에 함께 한 지체들을 지켜 내라 !

  그래서 지켜낸 그들과 힘을 합쳐, 이 땅의 영혼들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

  이것이 지금 제가 감당할 시급한 사명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바울은 약3년 동안이나 에베소 교회를 섬기며 예수님을 전파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구제헌금을 빨리 전달한 후, 다시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에,

  에베소를 그냥 지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에 오도록 청했습니다.

  장로들은 바울의 요청을 받고 즉시 밀레도에 달려왔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에게, 주님이 피를 흘리고 사신 교회와 성도들을 부탁하는 설교를 합니다.

  바울은 그 설교 중에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본문24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렇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 기록된 바울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들이 받은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그 자세를 깨닫게 됩니다.


  자, 여러분 ! 우리는 주님 주신 사명을 어떤 자세로 감당해야 할까요 ?
 
  첫째, (예수님이 깨우쳐 주신 사명을) 겸손과 눈물로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18-19절, "....... (바울이) 그들(장로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

  인종차별로 널리 알려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인종차별이 너무나 심했기에, 남아프리카 공화에서는

  백인과 흑인이 예배를 함께 드리지 않고 각각 별도로 드렸습니다.


  어느 날, 성 시온(Holy Church of Zion) 흑인 교회에서 세족식을 베풀며,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는 가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흑인들이 모이는 교회에 백인인 올리비어(Olivier) 대법원장이 방문했습니다.
  그는 세족식 시간에 마르타(Martha Fortuin)라는 흑인 여성 앞에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당시 백인 대법원장이 흑인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사실이었습니다.
  발을 다 씻긴 올리비어가 말했습니다.
 "여러분 !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주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그 은혜에 감격하여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제가 발을 씻긴 이 여인은 저희 집 하인입니다.

  그녀는 한평생 우리 집 아이들의 발을 수천 번 씻겨주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제 마음은 항상 감사의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아이들의 발을 씻겨준 바로 이 여인의 발을 씻어주는 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일인 것 같아,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올리비어는 이 일 때문에 대법원장직에서 파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이제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유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섬김의 삶을 주저 없이 행하며 사셨습니다.
  항상 죄인들의 편에 서셨고,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 편에 서서 그들을 섬기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그와 같은 섬김을 기대하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신 예수님의 뜻에 겸손히 순종합시다.
  내 의지와 내 고집과 내 생각으로, 예수님의 뜻을 저버리는, 교만한 자가 되지 맙시다.
  힘들고 어렵지만, 눈물을 흘리면서라도 내가 지켜야 할 자리를 지킵시다.

  아무리 좋은 일도 겸손하게 행하지 않으면, 주님과 지체들을 실망시키고 맙니다.
  힘껏 구제를 하고도 욕을 먹는 이유는, 겸손하게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역에 열매가 없음도 겸손으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겸손은 내가 죽어야 가능합니다.

  내 생각을 죽이고, 내 의를 죽이고, 내 방법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내 방법대로 행하려 하기에 불화와 다툼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부디 귀한 사명을 모든 겸손으로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둘째, (예수님이 깨우쳐 주신 사명을) 인내와 참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19절, ".......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참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인내는 믿음의 다른 표현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참을 수 없습니다.
  또한 믿음이 없으면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바울은 세워진 교회들을 향해, 영적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그들이 강건하게 설 때까지 참고 또 참으며 기다렸습니다.

  악한 자들의 간계로 인한 시험에도 끝까지 견뎠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모든 귀한 열매는, 반드시 참고 기달려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참지 못해 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텐데, 조금만 더 참으면 한 마음이 될텐데, 그 조금을 못 참습니다.


  앞서 소개한 고 신동수 일병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
  다른 병사들은 다른 다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신동수 일병은, 자신의 사명의 자리를, 인내와 참음으로 지켰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에게, 한국을 구할 맥아더 장군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눈물을 머금고라도 조금만 더 참읍시다.
  도저히 못 참겠거들랑, 우리를 끝까지 참아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아 냅시다.
  분명, 우리가 사명을 가지고 지킬 곳을 지키는 것을 보시고,

  우리 하나님께서 맥아더 장군보다 더 강한, 천사장 미가엘을 보내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연약한 본향교회에 하나님의 군대가 임하게 하는, 은혜의 통로의 사명을 우리가 감당합시다.

  할렐루야 !

  지금 이 시간, 예수님께서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로마서5:3-4절, ".......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셋째, (예수님이 깨우쳐 주신 사명은) 성령에 붙들려 감당해야 합니다.

  본문22절, "보라 !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여기의 '성령에 매여'라는 표현은, 성령께서 바울을 사로잡으셨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항상 사랑에 매여 살 수 있었던 까닭은,

  그를 성령께서 붙잡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매여’라는 말은 헬라어 원어는 ‘데데메노스’입니다.
  그 뜻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묶여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과거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붙잡아 결박해 감옥에 가두려고 다메섹을 향해 갔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도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오히려 자기 자신이 성령님께 묶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때부터 자신의 삶을 마치는 날까지,

  계속해서 성령에 매이고 묶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성령의 묶여 사는 사람입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사랑하려면 성령에 매여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뜻대로 내 기분대로 내 감정대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조금만 상황이 변해도 달라집니다. 기복이 심하게 됩니다.
  심지어 사명을 던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내 의지로 말고, 내 감정으로 말고, 오직 성령에 붙들려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사명을 감사로 감당합시다.

  이 시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흘려, 내 죄를 속하여 살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하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널 무엇하느냐 ?!"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 일본과 본향교회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자(使者)입니다.

  사자(使者) -> 윗사람의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을 하는 사람(命令や依頼を受けて使いをする人)
  사자(使者)에게는 사명(使命)이 반드시 있습니다.(사명(使命) -> 使者として受けた命令。)

  여러분 ! 신동수 일병처럼, 사명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우리가 됩시다.
  생명을 다해,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본향교회를 지켜냅시다.
  또한, 주님이 친히 본향에 보내주신 한 영혼 한 영혼을 우리 힘 모아 지켜냅시다.
  그렇게 힘을 길러,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성령의 검을 가지고 나아갑시다.
 
  여러분 ! 이 귀한 사명을, 겸손과 눈물로 감당합시다.
  여러분 ! 이 귀한 사명을, 인내와 참음으로 감당합시다.
  여러분 ! 이 귀한 사명을, 성령에 붙들려 감당합시다.
  그리고 항상 예수님께 이렇게 간구합시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
 
  우리 함께, 우리의 고백을 담아 찬양합시다.(제목: 사명)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 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 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 주오
  세상이 나를 미워해도 나는 사랑하겠소 세상을 구원한 십자가 나도 따라 가오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나를 사랑한 당신, 이 작은 나를 받아 주오 나도 사랑 하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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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2016 박성철 21122 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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