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6년9월25일, 로마서13: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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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옆에 있는 귀한 지체들과 함께 이렇게 고백합시다.
나 자신의 좋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삶을 삽시다.
이웃(너)의 좋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칭찬하며, 축복하는 삶을 삽시다.
하나님의 좋으심을 깨닫고,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主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삽시다.
차용증서를 써 가지고 돈을 빌리러 온 사람에게, 주인이 말했습니다.
"여보게 ! 차용증서는 필요 없네.
그 대신 자네의 지금 그 얼굴처럼, 기분 좋게 웃고 있는 자네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내게 가져오게 !"
돈을 빌리러 온 사람이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제 웃는 얼굴의 그림을 어디에 쓰시려고요 ?!"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나중에 빚 받으러 갈 때, 그 얼굴을 자네한테 보이려는 걸세 !"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빌리고자 할 때는 가장 선한 얼굴을 하면서도,
정작 갚으라고 하면, 정말 차갑고 어두운 얼굴을 합니다.
한 노인이 임종을 맞이하면서,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 내가 죽기 전에 당신에게 꼭 할말이 있소 !"
"앞집 양복장이 김씨에게 20만원을 빌려줬고, 옆집 정육점 이씨에게는 30만원을 빌려줬으며,
뒷집 자전거포 박씨에게는 10만원을 빌려줬소 !"
그 노인의 아내가, 자식들에게 고개를 돌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아버지가 얼마나 좋은 양반이냐 !
세상을 떠나면서까지 누구에게 얼마를 받아야 할지를 생각하고, 이렇게 말해 주니 말이다."
이에 노인이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보 ! 윗집 최씨에게는 내가 20만원 갚을 것이 있고, 또한 건너 마을 윤씨에게는 10만원을 갚아야 ......."
노인이 여기까지 이야기하자, 갑자기 노인의 아내가 노인의 말을 끊고,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오 ! 너희 아버지가 힘이 없어, 이제는 헛소리를 다 하시는구나 !"
여러분 ! 혹시 누구에게 금전적인 빚을 져 본 적이 있으십니까 ?
여러분 ! 빚을 지면, 마음이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지난9월19일 오후9시, 대한민국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4세의 가장과 40세의 아내, 그리고 15세와 12세의 딸들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숨진 A(44)씨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주유소 2곳을 운영하고,
또한 60평의 아파트에 살 정도로 넉넉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A씨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올해 5월께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솔깃해, 아는 사람의 사업에 막대한 돈을 빌려 투자를 했는데,
예상과 달리 투자했던 사업이 꼬이면서, 그만 수십 억 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두 날려버린 것입니다.
이에 빌린 자금의 이자가 순식간에 산더미처럼 늘어났고,
친척과 친구들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 부도를 막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이 달 초, 법원의 재산압류 강제집행이 시행되었고,
여러 가지 고통을 견디지 못한 A씨 가족은, 그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네 가족이 숨져있던 방에는, 40kg짜리 가스통 두 개가 열려있었고,
이들이 남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유서에는 '빚 때문에 힘들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께서 잠언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언22:7, "....... 빚진 자는 채주(債主, 빌려준 자)의 종이 되느니라"
잠언22:26, "너는 .......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또한,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8절,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모두, 빚지는 삶을 살지 맙시다.
자 !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첫째, (빚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족(自足)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빌립보서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렇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백합니다.
"나는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그 가운데서 자족(自足)하기를 배웠다"
여기에서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의 원문 헬라어는, '엔 호이스 에이미'입니다.
그 뜻은, '어떤 환경에서도 나는 존재한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곤경에 처한 궁핍한 생활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체념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형편에 휘둘리거나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주도하여 그 환경을 이겨낸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 우리 학창시절 때, 매년 이런 저런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친구는 이미 줄 서있을 때부터, 얼굴이 새파래집니다.
예방 주사의 두려움에 이미 압도당해, 아무 생각도 못합니다.
완전히 예방 주사에게 휘둘리고, 그 상황에 지배당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그 상황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갑니다.
비록 주사가 무섭지만, 잠시 후에 있을 점심시간을 생각하면서 즐거워하고,
주사를 맞아야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감사해 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본향지체들 가운데는,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상황에 처한 분은 한 분도 없습니다.
또한 자고 누울 곳이 없어 이곳저곳을 방황하는 분도 한 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어려움을 너무 힘들어하지 맙시다.
잠깐의 고난을 피해 보려고, 빚을 꾸러 다니는 삶을 살지 맙시다.
사실, 남의 것을 빌리는 사람이, 또 남의 것을 제것처럼 빌립니다.
그리고는, 잘 갚지를 않지요 !
그것을 빌려준 사람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것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히려 이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려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와 은혜를 구합시다.
하나님께서 분명, 자족하는 마음을 주사, 감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는, 우리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결박들을 끊어버리는, 놀라운 기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둘째, (빚지지 않기 위해서는) 계획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14:28-30,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계획적으로 해야 합니다.
집을 세우든, 혹은 사업을 하든, 혹은 여행을 하든 말입니다.
눈앞의 것만 보고, 일을 시작했다가, 중간에 멈출 수가 없어, 남을 의지하려 한다면,
그는 좀처럼 빚더미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여섯 날로 나누어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실 때도,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약2천년 전부터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또한 그의 후손들을 붙드시고, 지키시고, 또 인도하셔서 비로소 예수님을 오시게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이미 창세 전에 선택하사, 하나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시든지 계획하시고 행하십니다.
결코 즉흥적인 하나님, 적당히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여러분 ! 지금 무엇을 시작하려 하십니까 ?
그렇다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계획하십시오.
그리고 비용 및 예산도 꼼꼼히 따져보고 또 살펴보십시오.
그리할 때, 분명 하나님께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셋째, (빚지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일하고 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잠언6:6-11,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또 대비해야 합니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는 말씀을,
대책 없는 자기 삶의, 핑계거리로 인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은, 이웃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우리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4:11-12,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서 잠깐 우리 모두에게 묻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부득불 빚을 졌을 경우에는, 그 빚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
물론입니다. 약속을 지켜, 제 때에 잘 갚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5: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감옥에)서 나오지 못하리라"
구약성경 열왕기하4장에 보면,
남편을 여의고 두 아들을 키우던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와 이렇게 하소연을 합니다.
열왕기하4:1,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는, 빚 준 사람(빚쟁이)을 책망하거나,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많은 그릇들에 기름을 가득 채워주는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왕기하4: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어떤 이유로 빚을 졌든 간에,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에게 빚을 지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셨는데, 꼭 지라고 하시는 빚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꼭 빚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빚'입니다.
본문8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
여러분 ! 교회에 처음 나오시면, 무엇이 부담되시던가요 ?!
그렇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하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더구나, 예배 후 곧바로 식사하는 것도 아니고, 준비하느라 2∼30분은 걸리는데,
그동안 가만히 앉아 있기도 그렇고, 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쑥스럽기도 하고,
더구나 '나는 아무 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는데, 자꾸만 밥을 먹고 가라'하니, 정말 부담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빚'은 꼭 지라고 하셨으니,
그런 '사랑의 빚'은 열심히 빚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본향을 새로 찾아 온 또 다른 지체들에게,
그 졌던 '사랑의 빚'을 갚을 기회가 꼭 오지 않겠습니까 !!!
사랑하는 여러분 !
너무 받기만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결코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남의 것은 절대로 받지 않겠다는 사람은, 결코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도리어 자기 밖에 모르는 매우 이기적이고, 매우 폐쇄적인 사람이 되고 말겠지요.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피차 사랑의 빚을 지라"고 말입니다.
피차라고 하는 것은, '서로'라는 말입니다.
"내 것은 내가 하고, 네 것은 네가 하고 !"
물론 틀린 말이 아닙니다.
옳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때로는 서로 사랑의 빚을 져야 합니다.
지난 여름 !
각 구역식구들이 출타하기도 하고, 또한 건강이 좋지 못했을 때,
몇몇 구역장님들이, 다른 구역이 주일 식사 담당을 할 때,
한 가지씩 반찬을 담당해 주었던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피차 사랑의 빚을 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 ?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세상 빚에 허덕이는 자가 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신명기28장을 통해 우리에게 이런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신명기28:1-2, 1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 말씀 듣기를 즐겨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하나님나라 보고(寶庫, 보물창고) 안에 있는 복들을 넘치게 받아,
꾸어줄지언정 꾸지 않는 삶을 사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피차 사랑의 빚을 지기 위해, 상대가 베푸는 사랑과 나눔을,
'감사로 받을 수 있는 너그러움'과 여유를 갖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