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017년6월18일, 누가복음 13:10-17(본향의 主日은 이런 主日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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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우리 ! 主 안에서 사랑합시다. 당신과 내가 [하나님의 가족]이니까요 !
우리 ! 무엇보다도 먼저, 함께 밥 먹는 [밥상 공동체]가 됩시다.
우리 ! 하나님께서 친히 짝지어주신 가족이니까,
사랑으로 품고 서로 다독여 주며, 어떤 어려운 것들과도 함께 싸워,
반드시 예수님만 드러나게 하는 본향교회가 되게 합시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救世主)로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主人)으로 섬기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나 언행(言行)에서,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
천국과 영생(永生,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일까요 ?!
아니요 !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하늘나라(천국)를 소망합니다.
기도일까요 ?!
아니요 !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잘 기도합니다.
헌신일까요 ?!
아니요 !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열심히 헌신합니다.
착한 삶일까요 ?!
아니요 ! 예수님 몰라도 착하게 사는 사람 많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주일(主の日)과 일요일(日曜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믿다보면,
언제부턴가 일요일을 '주일(主の日)' 즉 '주님의 날'이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왜 그리스도인들의 일요일은 주일(主の日)일까요 ?
우리보다 먼저 하나님을 믿었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안식일(安息日, 오늘날의 토요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켰습니다.
출애굽기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던 것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신 날이,
바로 안식일 다음 날이었습니다.
마가복음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
이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主님이 승천하신 후, 안식일 다음 날(즉 안식 후 첫날, 오늘날의 日曜日),
즉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주님의 날'로 정해, 그 날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고,
또한 성찬(聖餐)을 나누었습니다.
개역한글 성경, 사도행전20: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
바로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오늘날의 교회는 초대교회의 가르침을 따라,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주일(主の日)'로 정해 지킵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의 주일(主の日)은, 어떤 주일(主の日)이 되어야 할까요 ?
물론 주일예배 드림은 당연합니다. 그 외 어떤 主日이 되야 할까요 ?
이 세상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오늘날의 주일에 해당하는 안식일에 행하신 일들이 나타납니다.
예 ! 안식일(오늘날의 주일)에 행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
우리 본향 지체들이 주일(主の日)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본향의 주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10절,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여기에서 회당이 나오는데,
회당(synagogue)은 그리스어로 '함께 모이다'라는 뜻의 synagein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집회 장소를 뜻합니다.
이 회당은,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성전이 파괴된 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없게 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시대 때는, 유대인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회당이 있었습니다.
회당에서 하는 일은, 회당의 3가지 히브리어 이름인
'베트 하테필라'(기도하는 집), '베트 하크네세트'(예배하는 집), '베트 하미드라시'(<성경 말씀을 배우고> 공부하는 집)
에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당에서 이루어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예배드림'이었습니다.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기도를 드린 후 쉐마(신명기6:4-9)를 함께 읽었습니다.
그 후 다시 기도문을 암송하며 성경을 낭독하고 해석하며 축도(祝禱, 민수기6:24-26)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당 예배는 오늘날의 예배와 거의 그 모습이 같았습니다.
신명기6:4-9,
4. 이스라엘아 들으라(쉐마 !).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민수기6:24-26,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자주 이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본문10절에도 보면, 예수님이 안식일(즉 주일)에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그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믿음의 선배들은, 주일에 성경 말씀을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일에 예배만 드리지 말고,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줄까요 ?
디모데후서3:15-17,
15.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를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며,
선한 일(에르곤 아가톤, 즉 선행<善行>)을 할 능력을 줍니다.
사도행전9:2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女)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에르곤 아가톤)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그렇습니다. 욥바의 여성 지도자인 다비다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선한 일에 힘쓸 수 있는 능력을 얻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 주님의 날인 주일(主の日)에,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경 !
또한, 우리를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시키는 성경 !
또한, 우리에게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성경 !을 배웁시다.
그러기 위해, 우선 팀 활동의 '성경 읽기'부터 힘써 행합시다.
분명, 우리 본향교회는 하나님의 귀히 쓰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둘째, 본향의 주일은, 사단의 매임에서 풀림 받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11-13절,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즉, 주일)에 한 회당에서,
몸이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큰 고통 속에 있던 한 여인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회당의 회당장이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14절,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働くべき日は六日ある. その間に来て治してもらうがよい. 安息日はいけない.)
그렇습니다. 안식일(주일)에는 병 고침을 받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본문15-16절,)
15. .......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 본향교회 성도들의 주일(主の日)은, 사단 마귀의 매임에서 풀림 받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
사랑하는 여러분 !
주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주신 권세로,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악한 세력들을 향해, 이렇게 선포합시다.
나를 노리고 있는 모든 악한 세력들아 ! 나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썩 물러갈지어다.
내 속에 있는 모든 병마(病魔)야 !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썩 물러갈지어다.
우리의 가정과 기업과 사업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한 마귀 무리들아 !
나의 주님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당장 물러갈지어다.
할렐루야 !
그렇습니다.
우리 본향성도들의 주일(主の日)은, 사단의 매임에서 풀림 받는 날이 될 줄 믿습니다.
셋째, 본향의 주일은, 선(善)을 행(行)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안식일(즉, 주일)에 회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때 한쪽 손 마른 사람이 회당 안에 있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들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를 감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손 마른 사람을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3:3,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
그리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마가복음3:4, ".......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
모인 무리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잠잠할 뿐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 마음의 완악(頑惡)한 마음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보신 후, 손 마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3:5, "네 손을 내밀라 !"
여러분 ! 그 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
물론입니다. 환자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한편, 이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바리새인들의 무리들은 밖으로 나가,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의논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도, 건물이 무너져 사람이 깔리게 되는 긴박한 상황에서는,
안식일이라 하더라도 사람을 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바리새인과 그 무리들은, 예수님께서 한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실 때 왜 그토록 분노했을까요 ?
물론입니다. 그 사람의 병이, 당장 죽을병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오늘 고쳐주지 않고 내일 고쳐주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바리새인의 무리들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예수님은 내일해도 되는 일을, 왜 오늘 고쳐주셨을까요 ?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안식일
즉 오늘날의 주일(주님의 날)에, 우리가 행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가 매일매일 선(善)을 행하기에 힘쓰되,
주일(主の日)에는 더욱 더 선행(善行)을 적극적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러한 '주일(主の日)의 선행'은, 우선 '믿음(교회 안)의 형제들'에게 좀더 집중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6:9-10,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
예수님께서 회당 안의 병든 자를 고치사, 먼저 회당에서 선을 행하신 것처럼,
주일에는, 우선 교회 안에서, 가까이 있는 본향지체들에게 선을 행합시다.
그리하여, 주일에 먼저 우리들이 회복함을 받읍시다.
우리의 가진 재능을 동원해서,
예를 들면, 찬송의 능력, 혹은 기도의 능력, 혹은 섬김의 능력, 혹은 봉사의 마음, 혹은 들어줌의 귀,
혹은, 함께 해주는 겸손 .......
이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함께 한 지체들을 먼저 섬깁시다.
그렇게 주님의 날에, 우리들이 먼저, 우리 본향의 모든 지체들이 먼저, 하늘의 능력과 권세를 받읍시다.
그리고, 그 받은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월요일부터 세상에 나가,
세상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마음껏 선행을 베풀고 또 행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는 예수님 말씀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본향의 주일은 먼저 본향의 지체들에게 선을 행하여, 우리들이 먼저 회복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세상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삶을 온전히 회복시켜주는 주일(主日)을 귀중하게 여기십시오.
아무리 세상이 아픔과 고통을 주어도, 주일 예배와 지체들 간의 교제(交わり)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맛보며, 세상을 이길 힘을 얻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본향의 주일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날이 되게 합시다.
우리 본향의 주일을, 사단 마귀의 매임에서 풀림 받는 날이 되게 합시다.
우리 본향의 주일을, 특히 믿음의 형제자매들에게 선을 행하는 날이 되게 합시다.
우리 본향의 주일이 이런 주일이 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 주일 큰 복을 주실 것이며,
그로 인해 우리들은, 그 무엇보다 주일(主の日)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이 기쁨과 복을 누리는 모든 본향지체들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