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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8 2018年3월11일, 로마서 12:15(함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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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10,117回 日時 18-03-15 10:57

本文

  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사랑하는 성도님 !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우리들을 지금까지 참아 주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부모님, 선생님, 목사님, 신앙의 선배들,

  또한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이 우리를 참아 주었기에,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인내합시다, 또한 참아 줍시다. 그리고 기다려줍시다.

  오늘은 東日本大震災가 일어 난지, 정확히 7년째 되는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꼭 7년 前인 2011년3월11일,

  정말로 강한 지진과 津波(츠나미)가 일본의 東北지방과 동경을 포함한 關東地方을 강타했습니다.
  이 지진과 츠나미로 약2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되었고,

  아직도 그 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땅에 가득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우리 본향교회에서 처음으로,

  약24분 길이의 영상을 먼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려 합니다.
  이 영상은 지난3월3일, 일본의 한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소개한 것으로,

  저는 지난주간 이 영상을 눈물과 함께 보고 또 보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본향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말씀이고, 또 제목입니다.


  로마서12:15,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제목: "함께 울라 !"

  영상 내용은,

  2011년3월의 그 츠나미로, 겨우 7살(小學校1年)에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언니를 잃고,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한 소녀가, 지난 7년 간 살아온 이야기입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熊谷海音(くまがいかのん)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의 제목은, [震災7年, 少女が初めて見せた淚]입니다.
 

  자 ! 함께 보시겠습니다.
  https://www.dailymotion.com/video/x6fknzb

 

  그렇습니다.

  海音ちゃん이 지난7년 간 마음에 품고 왔던 가장 큰 아픔은,

  친구 엄마와 함께 학교에서 귀가한 자기를 찾다가,

  엄마와 아빠와 언니가 그만 츠나미에 휩쓸려 죽고 말았다는 것이었습니다.
  海音ちゃん은, 그것이 너무나 미안했고, 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자신만의 아픔이 되었고,

  참으로 높고도 견고한 마음의 장벽이 되었으며, 그녀의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海音ちゃん은 지난7년 간 마음껏 울 수도, 슬퍼할 수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족들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海音ちゃん의 아픔을 치유해 준 분들이 있었습니다.
  海音ちゃん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해 준 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입니다.
  첫째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삼촌 등 가족들이었고,
  둘째는 캐나다의 홈스테이에서 만난, 한 가족과 어머니였습니다.


  특히, 홈스테이에서 만난 한 어머니와 가족은,

  海音ちゃん의 아픔과 슬픔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들어주었습니다.
  홈스테이의 가족들이 흘리던 눈물이 얼마나 뜨겁고 다정했든지,

  海音ちゃん도 그들의 눈물에 이끌려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흘린 그 눈물은,

  지난7년 간 그토록 강하게 海音ちゃん의 마음을 짓눌렀던 무거운 짐과 담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무거운 짐에 눌려있는 자들과, 슬픈 자들과 너희도 함께 울라"

  요한복음11장을 보면,

  사랑하는 오빠의 죽음으로 심히 슬퍼하는 마리다와 마리아의 가정을,

  예수님께서 방문하신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는 가족들과 그리고 이웃들의 눈물을 보시고,

  함께 우셨으며, 함께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요한복음11:33-35,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그리고 여러분 !

  예수님이 함께 흘리신 그 눈물은, 그 가정에 기적을 일으켰고,

  죽었던 나사로에게 부활의 생명을 얻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도 함께 울어주는 삶을 삽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 된 우리 본향지체들을 위해 함께 웁시다.
  아내를 위해, 그리고 남편을 위해, 서로 감싸주며 함께 웁시다.
  사업장과 기업과 일터에서 함께 하는 지체들을 위해 함께 웁시다.
  무엇보다,

  海音ちゃん과 같이 무거운 짐과 높은 마음의 장벽으로 인해,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지체들의 아픔에 함께 귀 기울이고, 함께 웁시다.
 
  신약성경에는 '함께'란 말씀이 약500번이나 나오는데,

  총27권의 신약성경 가운데, '함께'란 말씀이 빠진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홀로 외로워하고, 홀로 슬퍼하고, 홀로 지쳐하는 사람을 찾아가,

  함께 해 주는 것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본향지체여러분 !

  이번 사순절 기간, 그리고 올 한 해 !
  우리 주위에 있는 아픔들에 힘껏 귀 기울이고, 그 아픔과 함께 웁시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약 2년 전에 한 번 소개 드렸던,

  하나님을 믿는 시인 정연복의 [눈물의 고리]라는 시(詩)를 소개하며,

  오늘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마음이 꽃같이 순한 사람의 눈물도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의 눈물도

  어린아이의 눈물도
  어른의 눈물도

  백인의 눈물도
  흑인의 눈물도

  여자의 눈물도
  남자의 눈물도

  기쁨의 눈물도
  슬픔의 눈물도


  똑같이 맑고 깨끗하다.


  온 인류를 하나로 묶고
  기쁨과 슬픔 한데 엮으려고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눈물이라는 아름다운 고리를
  선물로 주셨나보다.

  아멘.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한 주간, 누군가를 위해, 꼭 그 누군가와 함께 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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