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年6월10일, 열왕기상 8:27-30(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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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우리 하나님은 연약한 남자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중심은 약한 남자들을 격려하고,
마음은 강하지만 몸으로는 약한 여인들을 따스함으로 보듬읍시다.
한 사람이면 쉽게 패하고 말지만, 두 사람이면 한 번 해 볼 수 있습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 마음을 모읍시다.
가끔씩 말씀드리는, 우리 본향교회가 설립될 당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행하신 일들을,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1998년7월, 지금으로부터 약20년 전인 그 여름은,
우리 교회와 우리 본향의 지체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임한 때였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해 여름, 우리 본향의 첫 지체들인 6명의 성도들이,
이곳 錦糸町의 한 식당을 빌려 첫 주일예배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때는 교회이름도 없었고 예배당도 있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을 향한 신뢰로,
主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귀한 예배당을 기대하며, 찾고 또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 본향교회의 홈페이지에도 소개하고 있지만,
당시 첫 본향 지체들이 가진 예배당을 향한 소망은 다음의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님 ! 마음껏 기도하며, 마음껏 찬양할 수 있는 예배당을 주세요"
"하나님 ! 예배당을 정해주신 곳의 [마을 이름]으로 교회 이름을 정하겠사오니,
좋은 이름을 가진 마을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세요"
그런데 당시에는 이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부동산 소개소를 찾아다녔지만 대부분 거절이었습니다.
이 땅 일본인들의 입장에 볼 때, 異邦人인 우리들이,
더구나 예배당으로 사용할 처소를 찾는다하니, 결코 쉽게 허락할 것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매주,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성도들의 집에서 혹은 공원에서,
혹은 성도의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錦糸町, 目黑, 五反田, 早稻田, 新宿, 日暮里, 千馱木 .......
매주 토요일마다, 함께 예배할 지체들에게,
그 주일의 예배처소를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거듭해야 했습니다.
어떤 때는 예배시간이 12시인데 어떤 지체가 길을 헤매 1시까지 역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한 주, 한 주 지날수록 발걸음은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분명한 꿈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그 꿈은, "청교도적인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가 되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교회 역사를 향해 나가면, 우리들이 첫 예배를 드릴 때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1620년9월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102명의 청교도(淸敎徒) 그리스도인들이 May Flower라고 하는 배를 타고,
자신들의 정든 고향 땅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대서양을 횡단하여 같은 해 11월21일, 드디어 현재 미국의 동부연안에 도착했으나,
곧바로 닥친 겨울한파 등으로 인해,
다음해 봄이 되었을 때에는, 그들 중 44명이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처럼 위험한 항해(航海)를 시작했을까요 ?
이유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순수한(순결한) 신앙을 지키자"
그들의 고향 유럽에서는 도저히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바른 신앙을 위해 그들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미 세상에서 또한 이곳 일본에서
순결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을 우리는 압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그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나가는 신자들과 교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사실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세태 속에서도, 신앙의 순수함을 지키고,
어두워져 가는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큰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나님은 우리 본향교회를 20년 전에 이 땅 일본에 세워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 교회는 순수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와 우리의 결단을 통해, 교회다움을 지켜내야 합니다.
청교도들이 상륙한 미국의 동북부 해안의 프리마우스 록 언덕에 세워진 기념탑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있다고 합니다.
"너희 조상이 어려움 속에서 성취한 것들을 비겁하게 포기하지 말라 !"
그렇습니다. 순수하고 순결한 신앙을, 반드시 지켜나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도 본향의 후배들에게, [순결한 교회]를 유산을 남깁시다.
약5개월에 걸친 연단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1998년9월 하순,
文京区 本郷3丁目에 아름답고 아담한 예배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커다란 것이었고,
당시 제 수첩을 보면,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新宿에 있는 건물주인과 계약을 하고 나오던 그 날 지금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 날 저는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첫 예배를 드릴 때, 청교도적인 신앙을 소망케 하신 하나님,
이제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는 무슨 소망, 말씀을 주시렵니까 ?"
그때 하나님께서 분명히 주신 말씀이,
이미 여러분들에게 몇 번 말씀드렸던, 바로 오늘의 본문 열왕기상8∼9장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을 이어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의 유언을 받들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첫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7년의 성전 건축이 완료된 후,
솔로몬과 온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봉헌(奉獻)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솔로몬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본문27-30절,
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28.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29.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솔로몬의 봉헌기도는 열왕기상8:22절부터 54절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간절한 기도에, 기쁨으로 성전에 임재(臨在)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9:3, ".......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라)"
이 말씀이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
첫째, 내(하나님)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 하나님의 이름을 성전에 두신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
그렇습니다.
성전(聖殿)을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시겠다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성전의 주인(主人)되시겠다는 의미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책임지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 우리들이 집을 사면, 문패를 달지 않습니까 ?
바로 그것은 소유의 의미이며, 책임의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께서 우리 본향교회와 우리들과 또한 이 예배당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며, 또한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본향교회가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 본향교회와 본향지체들에게 주신 첫 번째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입니다.
둘째, 내(하나님) 눈길이 항상 그 곳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눈길이 항상 성전에 계시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
그렇습니다.
성전에 나아 온 자녀들을 지키시고 보호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마치 어머니가 어린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예배당에 엎드려 기도하는 자를 지켜보시며,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반드시 합당한 응답을 주시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은 성전을 향할 때 이렇게 찬송을 드렸습니다.
시편121:1-6,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는 지난 월요일(6월4일)부터, 40일 특별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교회와 지체들의 갑절의 부흥을 위해,
영·육간 강건하지 못한 지체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또한, 오는 7월14일과 15일에 있을 특별부흥성회를 위해,
그 외에도 마음과 뜻을 정한 기도의 제목을 들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함께, 그리고 뜻을 모아 기도합시다.
하루에 세 번씩, 정한 제목을 아뢰며 기도하고, 또한 하루 한 번씩 예배당을 찾아,
이곳에 엎드려, 정한 기도제목을 외치며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성령 충만함을 입읍시다. 회개의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하늘의 권능'을 얻읍시다.
우리 하나님은, 교회설립20주년을 맞는 우리들이, 예배당에 엎드려 기도할 때,\
우리들이 처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완전한 치유를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
바로 이것이,
우리 본향교회가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 본향교회와 본향지체들에게 주신 두 번째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입니다.
셋째, 내(하나님) 마음이 항상 그 곳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항상 성전에 계시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
그렇습니다. 성전을 자비하신 사랑으로 가득 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본향교회와 성도들을 자비하신 사랑으로 품어주시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바로 이것이,
우리 본향교회가 예배당에서 첫 예배를 드릴 때에,
우리 본향교회와 본향지체들에게 주신 세 번째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와 같이 솔로몬과 그가 세운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응답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저와 그리고 우리 본향교회에,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하나님의 응답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응답이, 우리 모두에게,
또한 이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모두에게 아름답게 채워지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솔로몬에게 두 가지 조건을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9:4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이 말씀은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첫째,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사단은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공격합니다.
로마서1장을 보면, 하나님을 알되 그 마음이 사단에게 지배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납니다.(21-31절)
그들을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생각이 허망하여 집니다.
창조주(創造主)이신 하나님보다, 피조물인 세상의 것을 더욱 섬깁니다.
잘못된 욕심을 따라 삽니다.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사랑합니다.
남녀 할 것 없이 음욕이 불일 듯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온통 마음 속이 불의와 추악(醜惡)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합니다.
수군수군합니다. 남을 비방합니다.
악을 도모합니다. 부모를 거역합니다. 무자비합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을 향해 이러한 마음을 품지 말고, 온전한 마음을 가지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우리가 어떻게 해야 마음을 온전히 할 수 있을까요 ?
어떻게 해야 우리의 마음을 이러한 것들로부터 지킬 수 있습니까 ?
물론입니다. 염려 없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빌립보서4:6-7절에 그 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 염려하지 맙시다. 걱정하지 맙시다.
마음으로 나쁜 것들을 상상하여 낙심하지 맙시다.
대신 기도합시다. 감사함으로 아룁시다.
그리하면 주께서 우리 마음을 지켜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규칙들을, 순종하여 지키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수 있습니까 ?
역시 간단합니다.
나의 생각과 고집, 욕심을 버리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본향교회가 열앙기상9:7절 말씀처럼, 훗날 속담거리나 이야기거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욥처럼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하나님께서 자랑하실 만한 존재가 될 것인가는
이제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청교도적인 신앙을 계승하여, 순수함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하라 !"
"내 이름을 영원히 이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이곳에 있으리(라)"
"그러므로 마음을 온전히 하고, 나의 말에 순종하라"
이제 응답의 문은 열려졌습니다.
우리 본향교회는, 우리가 누릴 영광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 본향교회는, 우리가 받을 응답의 감사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 열려진 통로로 하나님의 응답을 넘치게 받도록, 우리 ! 간절히 기도합시다.
교회와 지체들의 갑절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영·육간 강건하지 못한 지체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오는 7월14일과 15일에 있을 특별부흥성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 외에 마음과 뜻을 정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하루 세 번 이상 기도합시다.
하루에 한 번씩은 예배당에 나아와 기도합시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 열려진 통로로 하나님의 응답을 넘치게 받도록, 우리 ! 간절히 기도합시다.
이번 40일 작정기도가,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큰 반환점(turning point)이 되게 합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들의 생애에서,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얻고,
또 드리는 복된 은혜를 꼭 누리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