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6월3일, 전도서 4:7-12(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습니다) > 主日説教原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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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8 2018年6월3일, 전도서 4:7-12(한 사람이면 패하지만,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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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0件 照会 9,968回 日時 18-06-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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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지 않으면, 우린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또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지 않으면,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 !'라고 부를 수도 없고,

  예수님을 '主님 !'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성도님 ! 우리의 모든 죄를 온전히 자백하고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충만'함을 얻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납시다.

  여러분 ! 매년 5월21일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정부가 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올해로 11번째라고 하는데요. 혹시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
  이와 비슷한 날이 일본에도 있습니다. 매년 11월21일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부의 날(夫婦の日)'입니다.

  21일인 것은 '둘이 하나'라는 뜻이고,

  일본의 11월21일이 한국과 다른 것은 '良い夫婦の日'입니다.
  그래서 지난 5월에 부부(夫婦)에 대한 말씀을 나누기를 원했지만,

  야외예배와 성령강림절 예배가 있어서, 오늘 그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부부 관계를 가지지 못한 분들은, 오늘 말씀을 배우자가 아닌

  믿음의 친구, 혹은 동역자로 여기고, 말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부부가 모처럼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바람에 아내도 할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놀란 트럭 운전사가 차창을 열면서 남편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이 바보야 ! 당신 제 정신이야 ! 남까지 죽이려고 작정했어 ?!"
  놀란 아내가 남편에게 묻습니다. "여보, 저 운전사 아는 사람이에요 ?"
  약간은 상기된 남편이 말합니다. "아니 ! 처음 보는 사람이야 !"
  아내가 다시 말합니다. "그런데, 어쩜 저렇게 당신을 잘 알아요 ?!"
  그렇습니다. 오늘 한국 家長들의 한편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서로 좋아서 결혼합니다.

  특히 요즘은 옛날 같지 않아서, 싫은데도 억지로 결혼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매우 심한 어려움 겪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게 됩니다.


  특히 아내들의 경우, 남편 때문에 속상해 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물론 정말 속 썩이는 못된 남편도 있지만, 어떨 때는 아내가 남편(남자)을 잘 몰라

  사소한 것에서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아내들은 남편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남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실은 아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요.

  여러분 ! 도대체 어느 쪽이 문제일까요 ?
  남편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또한 아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첫째, 대다수 여성분들은 남편과 결혼하게 되면,

  남편이 자기만을 생각해 주고 자기만을 사랑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적어도,

  세상의 모든 것들보다, 자기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살아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여자가 결혼하고 나서 가장 먼저 깨닫는 것은,

  남편은 내 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다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대다수 남자들은, 남들에게는 참 잘 합니다.

  인사도 잘 하고 신사적이고 매너도 좋습니다.

  일도 잘 해 능력 있는 사람이라 칭찬도 받습니다.
  그러나 막상 아내가 느끼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가 볼 때 남편은, 밖에서는 잘 하면서도, 집에만 돌아오면 180도 달라져,

  아내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버릇없이 굴고 섬김만 강요합니다.


  남들에게 하는 만큼, 아내에게는 신사적이지도 않고 매너도 없습니다.
  이런 남편에 대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아휴, 자기는 남편 잘 만나서 정말 좋겠어 !"
  그러나 아내는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한 번 데리고 살아봐 !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나오나 !"

  보통 여자분들은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 구준표가 어떤 사람입니까 ?
  그렇습니다. 나쁜 남자입니다. 매너도 없고 버릇도 없습니다.
  뭐든지 자기 맘 대로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못되게 굽니다.
  그러나 자기가 사랑하는 그 여인에게만큼은 목숨까지도 바칩니다.
  이런 남자를, 여자 분들은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본향의 여자 분들 ! 참으로 안타까워하십시오 !
  왜냐하면 대다수 남편들은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는 잘 하면서 아내에게는 잘 못합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결혼 전에는 그렇게 매너가 좋았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바뀔 수 있나,

  남에게는 그렇게 잘 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는 이렇게 하지 ?"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온 힘을 다해 잘 하는 사람이,

  자기 아내에게는 좀처럼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결국 아내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분명 사랑이 식은 거야 !' '아니 ! 날 사랑하기는 했던 거야 !'

  그런데 아내들의 이런 생각에 남편들은 오히려 화를 냅니다.
 "무슨 말이야 ! 나는 여전히 당신의 최고로 사랑한다니까 ?!"
  그러면서, 도리어 아내가 달라져, 피곤하게 한다고 화를 냅니다.

 "결혼 전에는 그토록 이해심이 많더니, 지금은 왜 이렇게 나를 피곤하게 해 !?"

  여러분 !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조금 다르게 지음 받았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이 말합니다.
  남자에게는 어떤 지능이 발달해 있냐 하면, '생존지능'(혹 생존본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에게는 '관계지능'(혹 관계본능)이 발달해 있답니다.
  생존지능이란 것이 뭐냐 하면, 세상과 집단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회나 직장이 남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직무에 맞는 역할과 의무를 잘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그것을 수행할 지능이 생존지능입니다.

  생존지능이 발달하지 못한 남자들은, 좀처럼 사회와 직장에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런 생존지능을 갖춘 남편들은, 밖에서 남이 볼 때는 참 완벽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전혀 그런 성향을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집에 들어와서까지 생존지능을 써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면 팍 퍼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들은 남편들의 이런 면을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내며, 아내 역시 그런 남편을 구제불능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관계는 악화되고, 내 편을 만들려다 남의 편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 ! 이런 남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그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면 된답니다.
  사랑하는 여성여러분 !

  생존지능이 발달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그렇습니다. 인정해 주는 것과 칭찬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만,

  특히 생존지능 위주의 생각을 가진 남자들은, 잘했다고 혹은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면 정말로 좋아합니다.
  특히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기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쪽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잘 보여, 칭찬을 이어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아내 여러분 ! 동반자 여러분 !

  남편과 동역자들을 칭찬해고 인정해 주어,

  그가 세상에서 힘차게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할 때,

 "여보 ! 정말 당신 멋있어. 최고야 ! 오늘은 얼굴에서 빛이 나네 !"라고 말해주면,

  대개의 남자들은 아닌 척 합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타고 거울을 보면서, 눈에 힘을 팍 주며,

  어깨를 으쓱하며 멋진 표정을 지어 봅니다. 그것이 남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가장 강한 인물을 꼽는다면 아마 삼손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삼손도 아내의 말에는 꼼짝하지 못합니다.
  삼손의 아내가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 달라고 하니까, 결국은 그 수수께끼의 답을 말해주고 맙니다.
  이렇듯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아내의 말에는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兄弟たち, あなたがたに勸めます. ....... 氣落ちしている者たちを勵ましなさい.

  弱い者たちを助けなさい. すべての人に對して忍耐强く接しなさい.)


  아내여러분 ! 칭찬과 격려로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사랑하는 동역자여러분 !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함께 하는 지체들을 칭찬하고 격려하여,

  크고 위대한 사람으로 만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둘째, 대다수의 아내분들은,

  결혼을 하면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이런 말 해주기를 원합니다.

 "보고 싶었어. 하루 종일 수고도 많았어.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참 힘들었지. 이제 내가 봐 줄께. 나에게 맡겨"

  그러면서 아내를 위로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저녁 설거지 해 주고,

  아이들 재워놓고 식탁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현실 속의 대부분의 남편들은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집에 오면 대개의 경우 밥부터 찾습니다.
  그리고 밥을 차릴 동안 TV를 봅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TV를 봅니다.
  밥 먹은 후에도 소파에 누워서 TV를 봅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버럭 화를 내는 소리에 깜짝 놀랍니다.
  대개의 초보 남편들은, 갑자기 화를 내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조용히 말로 하면 될 것이지 왜 화를 내는 거야.

  모처럼 집에서 쉬는 게 그렇게 배가 아픈가 ? 뭐 불만 있어 ?"


  그러나 이미 아내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있습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내가 설거지하면, 우는 애 정도는 봐야 할 거 아니에요."
  남편이 말합니다. "아니 애가 언제 울었어 ?" "못 들었는데 !"

  여러분 ! 왜 많은 남편들은 집에만 오면 TV를 켤까요 ?

  더구나 넋이 빠지게 볼까요 ?
  또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할까요 ?
  그것은 남편의 생각에는, '집이란 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노래도 있잖아요 ?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은)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뿐이리"


  그러나 여자분들에게는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집은 쉬는 곳이 아닙니다.
  집은 긴장하는 곳이고, 일이 벌어지는 곳이며, 힘겨운 일터입니다.

  또한 남자들을 대부분 집에 오면, 밥부터 찾습니다.
  집에서 말없는 경상도 남자들도, 세 마디는 한다고 합니다. "아는 ? 밥 도 ! 자자 !"
  왜 대다수 남자들은 먹는 것을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
  학자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따뜻한 밥이, 휴식의 선언과 안정감의 제공을 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직장 생활하는 여성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집안 살림하는 보통의 아내들은 어떻습니까 ?
  그렇습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하루 종일 아이들 때문에 받았던

  그리고 이웃집 여자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남편과 나눠 가지려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들어오면 곧 시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편들은 이때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밥부터 먹지 !"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잠자리에서 말하면, 남편은 마지못해 듣는 척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간신히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남편은 금방 코를 곱니다.
  결국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새 아침을 맞지만,

  아내는 좀처럼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런 남편 때문에 마음 상한 것입니다.

  본향의 아내 여러분 ! 예비 아내 여러분 !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 !
  이러한 남편을 포기하지 말고, 좋은 기회를 찾아 꼭 대화를 성공시키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무뚝뚝한 그런 남편이라도, 사실은 자기 아내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구제 불능이라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내 여러분 !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연료를 충전시키십시오.
  맛있는 밥도 주고, 적당한 휴식도 주십시오.
  그렇게 충전되면, 머지 않아 아내 마음대로 그 남편을 운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바울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25:4,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고린도전서9:9-10,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


  예 ! 남편들은 열심히 밭을 갈고, 또한 곡식도 떠는 소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내 여러분들은 부디 열심히 먹여서, 잘 써먹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흔히 여자들이 생각하는 남자다움은, 강하고 믿음직한 것들을 생각합니다.

  대개의 경우 여자들은 생각하기를, 이 사람과 결혼하면

  언제나 믿음직스럽게 뭐든지 척척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두려운 일이 있으면 "내 뒤에 숨어 ! 내가 해결할게 !"하면서

  당당하게 앞서 나가는 남자를 상상합니다.
  눈물 한 번 보이지 않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 낙심하지 않고,

  굳게 서서 자신과 가족들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남자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정말 겁이 많습니다.

  연령별로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30대, 우편 배달부가 오면 두렵다. 여기저기서 막 그은 카드 청구서가 날라 올까 봐.
  40대, 저녁에 아내가 야한 속옷을 입고 서성이면 두렵다.
       '아무래도 오늘밤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는데'
  50대, 아내가 곰국을 끓여 놓으면 두렵다.
       '한 솥 가득 끓여놓고 4박5일 여행 가려고 그러는 것 아니야 !'
  60대, 이사 가는 날이 두렵다. '혹시 날 떼어놓고 갈까 봐'
       그래서 트럭 조수석에 앉아서 절대로 안 내려온다고 합니다.
  70대, 부인이 여행 가자 하면 두렵다. '떼어놓고 오려는 것 아니야'

  모 취업정보회사에서 이런 제목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불황 때에 직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비굴하고 민망한 행동한 적이 있습니까 ?"
  결과는 80.1%가 '있다'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 행동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이런 행동들이라고 합니다.

  1.상사 의견이 내 의견과 달라도 무조건 맞장구를 친다.(맞습니다. 네 맞고 말고요.)
  2.아부성 발언을 한 적이 있다.(부장님 안 계시면, 우리 회사 안 큰일납니다. 암요 !)
  3.상사의 썰렁한 농담에도, 해맑게 웃으며 박장대소를 한다.

  아내 여러분 ! 예비 아내 여러분 !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 !
  이것이 보통 남자들이 가진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남성에게는

  연약함이나 외로움이나 두려움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허세일 뿐입니다.
  예로부터 남성은 사냥을 해야 됐고, 전쟁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나 연약한 마음을 숨겨야 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처럼, 항상 당당하고 능력 있는 것처럼 보여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 안의 깊은 곳에는, 항상 고독이라는 것이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멋있게 말해서 고독이지, 사실은 외로움과 두려움인 것입니다.


  여러분 ! 어떻게 연약한 남자의 부족함과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을까요 ?

  한 글을 소개합니다.

  나이 쉰에 회사로부터 정리해고를 당한 한 남편이 절망 끝에 서 있었습니다.
  평생 오직 한 길로만 달려왔다고 자부하는 남자였습니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곁길로 간 적 없이, 그저 열심히 묵묵히 회사 일을 해 왔습니다.
  그 회사의 발전과정에서 그는 살아 있는 역사이자 산 증인이었습니다.
  그랬기에 회사는 그에게 생명만큼이나 중요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전달된 정리 해고 통지는, 완벽한 배신이었습니다.

  원래 과묵한 성격이라 집에서도 회사 얘기는 일체 하질 않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망연 자실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담담한 표정을 지으면서 간신히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은 삶을 포기하기로 하고, 이 약국 저 약국을 다니면서 수면제를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가족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했습니다.

  때마침 가족들은 다가오는 남편의 생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년을 넘게 살아 온 아내는, 요즘 들어 쉽게 잠을 들지 못하는 남편,

  말수가 줄어들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남편,

  어깨에 힘이 빠진 남편의 모습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예감한 아내는 대학 다니는 아들과 딸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남편의 생일날, 특별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남편 생일이 되어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집을 예쁘게 장식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다음 드디어 가족들은 준비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나이가 50이니 아내는 남편을 만나 행복했던 것 50가지를 읽어 나갔고,

  아들과 딸은 아빠가 자랑스러운 이유를 50가지 써서 읽었습니다.
  아내가 하나씩 읽어 나가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아들과 딸이 연이어 읽어 나가자 그만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가족들한테 무릎을 꿇고는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말합니다.

  정리해고 당한 사실, 그래서 사실 삶을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놀란 가족들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그렇게 몰라줬던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고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어디론가 일찍 나가면서 아내에게 쪽지를 썼습니다.
  놀란 아내는 황급히 일어나서 쪽지를 읽었는데 내용은 이랬습니다.
 "여보 ! 혹시 놀랄까봐 미리 말하는데, 결코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내가 가장 소중한 것은 잃지 않았다는 것을 이제야 비로소 알았소.

  사실 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었소.

  그러나 지금은 당신의 남편이고 이 집의 가장이란 것이 너무 자랑스럽소.

  직장만 잃었지 거기서 얻은 내 경험과 노하우는 결코 잃은 않았다고 믿소.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새로운 일을 찾아보려고 하오.

  나를 필요로 하는 데가 반드시 있을 거라 믿소.

  저녁 시간 전에 돌아오겠소 !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

  일본과 한국의 자살율은 OECD국가 중에 최고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60대 남성의 자살은 전체의 25%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왜 노인 남성들의 자살률이 높을까요 ?

  그것은 바로 정체성 위기에서 오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남성들은 밖에서 돈을 벌어야 존재의미를 느끼는데,

  퇴직을 하면 그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루 하루를 사는 것이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나이든 여성들은 왜 자살하는 수가 많지 않을까요 ?
  그것은 여성들은 관계지능(혹 관계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습니다. 더구나 은퇴도 없습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좀처럼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나마 관계란 것이, 평생 함께 하다시피 한 직장 선후배, 동료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관계는 퇴직하면서 대부분 다 끊어지게 됩니다.
  그 동안 직장 생활한다고 자녀들에게 소홀했지요 ! 고로 자녀들이 불편해 합니다.
  아내에게도 큰 소리 칠 줄만 알았지, 다정하게 대해줄 줄을 모릅니다.
  교회에서도 항상 바쁘다고 일찍 가버리니까, 끈끈한 성도의 관계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남성여러분 ! 성도여러분 !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진정한 친구가 동역자가, 또한 가족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9-10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여러분 ! 함께 인생을 오래 살아갈 사람들에게 잘 해야 됩니다.

  나와 함께 오래 살아갈 가족들, 교회 식구들, 이웃들이, 내 삶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힘이 됩니다.

  하나님은 왜 하와를 지으셨다고 했습니까 ?

  그렇습니다. 돕는 배필입니다.
  여성분들 ! 여자가 남자를 돕기 위해 창조됐다고 기분 나빠하실 것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큰 소리 뻥뻥 쳐도 남자는 외롭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다는 사실을 본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아내이고 가족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가족은 그 어떤 힘보다 강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본문11-12절,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更に, ふたりで寢れば暖かいがひとりでどうして暖まれようか.

  ひとりが攻められれば, ふたりでこれに對する. 三つよりの絲は切れにくい.)

  물론 ! 우리 본향교회에는 가족이 안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통해, 교회 안에서 우리를 한 가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각 팀에 속하셔서, 서로 기도해 주고, 보듬어 주고, 깊은 관계를 맺어갈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 좋은 가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정이 있어, 부부가 떨어져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 우리들의 이곳 생활이 어렵지만,

  먼 곳에 있는 가족 역시 몇 배로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 땅에 남자로 태어나서 남편으로 가장으로 살아가시는 남성 여러분 !
  힘내십시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연약한 남자들과 성도들의 돕는 배필로 지음 받으신, 사랑하는 여성 여러분 !
  힘내십시오. 여러분들의 섬김과 눈물과 헌신을, 우리 주님이 다 아십니다.


  이번 한 달,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의 은혜가 여러분들 가정에 가득히 넘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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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2018 박성철 11182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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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 2018 박성철 9969 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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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2018 박성철 8267 18-05-25
548 2018 박성철 9677 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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