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025년6월29일, 잠언 15:13-15 (이렇게 하면, 매일 매일이 잔칫날)
ページ情報

本文
지난 주일의 말씀을 되돌아보며, 우리 함께 고백합시다.
성도님 !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성도님 !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받은 상처를 끊고,
그 상처와 아픔을, 도리어 사명과 섬김으로 바꾸라고 하십니다.
엘리사처럼, 임선재 장로처럼, 우리도 받은 상처를 섬김으로 바꿉시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잔치(宴會, Party, Banquet)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마음이 생깁니까 ?!
그렇습니다.
왠지 마음이 설레고, 좋은 만남에 대한 기대가 생기며,
무엇보다도, 맛있는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군침도 넘어갑니다.
그런데 여러분 !
잔치라는 말을 듣고, 이런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잔치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잔치의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축하, 위로, 환영, 작별, 감사 등을 위하여,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러 사람이 모여 즐기는 일.
일본어로는 宴會, 영어로는 파티(Party), 뱅크위트(Banquet)라 한다.]
더구나 여러분 !
우리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들을 위해,
큰 잔치를 준비하고, 또 베푸실 정도로 잔치를 좋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25: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라>
(万軍の主は、この山の上で万民のために、脂の多い肉の宴会、良いぶどう酒の
宴会、髄の多い脂身とよくこされたぶどう酒の宴会を開かれる。)
지난 6월 19일 목요일, 뉴-오타니 호텔에서도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국회의원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출신의 사업가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일본의 石破総理, 岸田元総理, 관방장관, 방위상, 재무상 등
잔치에 참여한 분들의 면면이 대단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국교(國交)가 정상화된 지 60주년을 맞는 잔치였습니다.
(韓日国交正常化60周年)
우리 본향교회의 최 집사님도 그 잔치에 초대를 받아, 일본과 한국의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신 것이 참으로 기쁘고 좋습니다.
우리 본향 성도들이, 이 땅과 하늘나라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여러 잔치의 주인공이 되고, 초청자가 되시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우리 본향교회는 오늘이 잔칫날입니다.
작년 말부터 기도하고 헌신하고 협력했던 교회 리폼 공사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끝나, 오늘 감사와 기쁨으로 잔치를 엽니다.
오늘 이 귀한 예배와 잔치에 참여하신 모든 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과 땅의 복이 충만하기를
주 예수님 이름 의지해 축복합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오늘 우리는, 오늘의 잔치를 어떤 마음으로 참여해야 할까요 ?
첫째, 기쁨과 즐거움으로 참여하십시오.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도서10: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聖書 口語訳: 食事は笑いのためになされ、)
그렇습니다. 여러분 !
잔치는 베푸는 쪽이나 초대받은 쪽이나 기쁨으로 합니다.
물론입니다. 여러분 !
잔치를 베푸는 쪽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베풀고,
잔치에 참여하는 쪽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아, 그 잔치에 참석했다고 해봅시다.
밝고 환한 얼굴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근엄한 얼굴과 굳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을까요 ?!
물론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할 때, 초대를 받은 우리도, 초대한 쪽도 모두가 행복합니다.
본문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喜んでいる心は、顔色を良くする。心の痛みの中には、打ちひしがれた霊がある。)"
그렇습니다. 여러분 !
지난 한 주간,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모든 근심,
모든 염려, 전부 하나님께 맡겨버립시다.
우리를 돌보아주시는 하나님께서, 분명 상황을 바꿔 주실 것입니다.
베드로도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베드로전서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あなたがたの思い煩いを、いっさい神にゆだねなさい。
神があなたがたのことを心配してくださるからです。)
오늘의 예배와 잔치를 통해, 모든 근심과 걱정은 물러가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희락이 충만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기쁨이 되는 말을 나누며 즐기십시오.
전도서10: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聖書 口語訳: 食事は笑いのためになされ、)
그렇습니다. 잔치는 [희락(喜樂)], 즉 기쁨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잔치의 자리에서 기쁨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어떤 말이 기쁨이 되는 말입니까 ?!
물론입니다.
축복의 말, 격려의 말, 칭찬의 말이 기쁨이 되는 말입니다.
반대로, 저주의 말, 비판의 말, 욕하는 말은 기쁨이 안 되는 말입니다.
'뭐하러 오셨어요, 왜 오셨어요 ?'가 아니라,
'정말 잘 오셨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우리가 혼인 잔치에 초청을 받아, 그 잔치에 참석했다고 해보시지요.
그 잔치 자리에서, ‘누가 바람둥이고, 누가 이혼했고, 누가 망했고,
누가 죽었고, 누가 입원했고, 누가 도둑맞았 다네 !’
이런 말을 하면 되겠습니까 ?! 안 되겠습니까 ?!
물론입니다. 혼인 잔치 자리에 합당한,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더욱이 신랑 신부를 향해서는, 더욱 좋은 말만 해야 합니다.
‘신랑이 너무도 멋지고, 신부는 최고로 예쁘다’라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이고 ! 신부가 아깝네 !’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는 절대로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음식은, 즐겁게 먹을 때는 우리의 몸에 보약(補藥)이 되지만,
화를 내면서 먹으면 우리의 몸에 독(毒)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향의 잔치에 참여한 여러분 !
잠시 후에 음식을 드실 때, 재미있는 이야기 하시면서 드심으로,
모든 음식이 여러분에게 보약(補藥)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훗날 맞이할, 최고의 잔치(천국 잔치)를 꿈꾸며 참여하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잔치를 여십니다.
특히, 세상 끝날에 행하시는 잔치는, 우리에게는 최고의 잔치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베푸실 그 잔치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13:2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라>
(人々が東からも西からも、また南からも北からも来て、
神の国で食卓に着きます。)
또한, 예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서도 그 잔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19: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였다>
(御使いは私に、「子羊の婚宴に招かれている者たちは幸いだ、と書き記しなさい」
と言い、また「これらは神の真実なことばである」と言った。)
그렇습니다. 여러분 !
[어린 양의 혼인 잔치], 즉 [예수님의 혼인 잔치]는,
우리가 곧 참석할 최고(最高)로 멋지고, 큰 잔치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반드시 그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 우리의 잔치가, 그날의 잔치를 미리 맛보는,
복된 잔치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
우리의 잔칫날이 오늘 하루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내일도 모레도 [우리의 잔칫날]이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 오늘 말씀의 제목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매일 매일이 잔칫날 (こうすれば、毎日が宴會日)]
첫째,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면, 매일 매일이 잔칫날이 됩니다.
본문15절. 고난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悩み苦しむ者の毎日は悪いことのみ。
心に楽しみのある人には毎日が祝宴。)
이 말씀에서 [고난받는 자]의 원문 히브리어 [아니]는
'심리적으로 억압받는 자'를 말하는 단어로, 외부로부터의 영향보다는,
자기 스스로 자기를 힘들게 하는 의미가 더 강한 단어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내 앞에 닥친 일이,
'나를 크게 넘어뜨릴 만큼 두려운 일이다'라고 생각하면,
그 일이 '매우 두려운 일'이 되는 것이고,
'별일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 일이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우리 마음을 항상 즐겁게 합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매일 매일은 [즐거운 잔칫날]이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그날은 잔칫날이 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55:1-3.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ああ、渇いている者はみな、水を求めて出て来るがよい。金のない者も。
さあ、穀物を買って食べよ。さあ、金を払わないで、穀物を買え。
代価を払わないで、ぶどう酒と乳を。)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なぜ、あなたがたは、食糧にもならないもののために金を払い、
腹を満たさないもののために労するのか。わたしによく聞き従がい、
良いものを食べよ。そうすれば、あなたがたは脂肪で元気づく。)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耳を傾け、わたしのところに出て来い。聞け。
そうすれば、あなたがたは生きる。)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에게 돈이 없어도, 은이 없어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기름진 것으로 풍성히 채워주십니다.
마치 잔칫날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
매일 잔칫날이 되도록, 매일 하나님을 향해 나아갑시다.
또한, 주일(主日)이 특별한 잔칫날이 되도록,
주일마다 하나님께로 나아갑시다.
하나님은 분명,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간 그 날들을
[우리의 잔칫날]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교(佛敎)는 초상집(葬儀場) 같고,
유교(儒敎)는 제삿집(祠堂) 같고,
기독교(基督敎)는 잔치하는 집(宴會場)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찰(寺)에 가면 계속 향불을 피우기 때문에 초상집에 간 기분이 듭니다.
유교(儒敎)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를 너무 중시하니까, 제삿집과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교회는 모이면, 찬양하고,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특히, 모일 때마다 먹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교회의 이런 모습은 약 2천 년 전, 초대 예루살렘 교회 때부터 그랬습니다.
사도행전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毎日心を一つにして宮に集まり、家々でパンを裂き、
喜びと真心をもって食事をともにし)
우리 본향교회도, 항상 잔치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모든 염려 주님께 맡기고,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하여,
매일 매일이 잔칫날 되게 합시다.
하나님 앞에 열심히 나아가,
주일도, 평일도 잔칫날이 되게 합시다.
항상 잔치가 열리는 본향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이 땅의 많은 사람이,
본향의 잔치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귀한 [잔치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행복한 잔칫날을 마음껏 즐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