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019年3월10일, 고린도후서 5:14-21(올해도 사순절은 이렇게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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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말씀을 생각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삶에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거룩한 삶]입니다.
성도님 !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우리 ! 매일, 예수님 보혈의 은혜를 구하며, 거룩한 삶을 이루어냅시다.
거룩함을 소원하며, 하나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고자 힘씁시다.
2019년도의 사순절 기간(3월6일∼4월20일)을 맞이하여,
오늘은 몇 해 전 나눴던 말씀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순절((Lent, 四旬節 - 부활절 前 40일)은 이렇게 보냅시다”라는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병아리를 약4, 5개월 정도 기르면, 드디어 알을 낳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약 1년간 그 닭은, 매일 평균 한 개씩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1년간은, 그 닭이 먹는 사료 값 보다 낳아 주는 알의 값이 많아,
그 닭은, 닭을 기르는 주인에게 많은 이익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2년째가 되면 그 닭은 3~4일에 한 개씩 밖에 알을 낳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료는 3~4일분을 먹지만, 알은 하나만 낳습니다.
결국 그 닭은 그때부터는 주인에게 별 이익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주인은 독한 마음을 먹고, 그 닭에게 약10일 간이나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때 절반 정도의 닭이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 살아남은 닭은 체질이 변화되어,
그로부터 약3개월 간 매일 알을 낳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환우(換羽, 털갈이)라 한다 합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피조물들이 그 체질을 변화시키는 때가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녹슨 신앙의 체질을 변화시켜야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 어느 때가 신앙의 털갈이를 해야할 최고의 시기일까요 ?
그렇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사순절을 그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순절(Lent, 四旬節)이란 부활절 前 40일을 의미합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사순절은 어떻게 지키게 된 절기일까요 ?
초대 기독교인들은, 대개의 경우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세례를 받는 성도들은 세례받기 40시간 전부터 금식하며 준비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시기까지가
40시간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대부분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절을 맞기 40시간 전부터,
금식하는 가운데 예수님이 다시 사신 부활절 새벽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A. 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그 기간을 40시간이 아닌 40일로 정했고,
그때부터 교회는 40일간의 사순절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은,
부활절까지 주일을 뺀 40일간(즉, 46일간), 사순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 2019년도는 4월21일이 부활주일이므로,
올해의 사순절은 지난3월6일부터 4월20일까지입니다.
지난 주간, 브라질의 유명한 삼바 축제가 있었습니다.
원래 이 삼바축제의 공식명칭은 ‘리오데자네이로 카니발’입니다.
이 리오데자네이로 카니발은 열정적인 삼바와 화려한 가장행렬,
그리고 과다노출과 광란에 가까운 무질서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니발은 본래 기독교의 사순절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사육제(謝肉祭)’라고 하는 카니발은, 라틴어 ‘카르네 발레(carne vale)’라는 말에서 왔는데,
‘카르네’는 고기라는 뜻이고, ‘발레’는 ‘그만’ 또는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카니발’을 직역하면, ‘육(肉)이여 안녕 !’이란 뜻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옛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자는 뜻입니다.
또한, 사순절이 시작되면 40일 동안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미리 고기를 먹어두자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리오데자네이로 카니발 등 세계 곳곳의 카니발은,
사순절을 준비하기 위해 시작된 거룩한 행사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리오데자네이로 카니발은 항상 사순절 바로 전날에 끝이 납니다.
(올해는 3월5일이 카니발 최종일이고, 사순절은 3월6일부터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카니발은 이미 그 본래의 뜻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본래의 뜻과는 상관없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노는 일에 깊이 빠져 버렸습니다.
무분별한 향락과 퇴폐를 일삼고 있습니다.
본래는 성결과 거룩을 위해 시작된 것이,
오히려 악을 행하며, 범죄하고 타락하는 자리가 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우리는 2019년도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본향의 성도들이 이 사순절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를
이 시간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순절은 자기를 괴롭히며 절제하는 기간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믿음의 백성들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절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날은 바로 1년에 한 번씩 있는 속죄일입니다.
레위기23:26-29, “여호와께서 ..... 이르시되,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贖罪日)이니,
너희는 성회(聖会)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火祭)를 드리고,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라 .....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그렇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매년 있는 속죄일(贖罪日)을 통해,
1년 동안 자신이 범한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철저히 고백하였습니다.
만약 그 속죄일에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씻어내지 않은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어졌습니다.
쉽게 말하면, 죽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들은
사순절을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나 자신을 괴롭게 하는 절기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다음의 세 가지로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① 죄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분리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우리 인간들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의 습관으로 인해,
나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죄를 범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 자신을 본능대로 살도록 내버려두면,
절대로 악한 죄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리의 本性이 悪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사순절이 되면, 본능대로 살지 못하도록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특히 죄로부터 철저히 자신을 분리시켰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편1편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그렇습니다.
사순절을 맞은 우리 신앙인들은 악한 사람과 함께 하면 안됩니다.
아무 일이나 해서도 안됩니다.
아무 곳이나 가서도 안됩니다.
앉을 자리도 살펴서 앉아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악한 일이라고 한다면, 결단하여 멈춰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사순절의 삶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죄로부터 철저히 우리 자신을 분리하는,
결단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②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금식(禁食)으로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본래 사순절을 지킬 때에는 40일간 저녁 한 끼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생선이나 고기는 절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식사를 중세교회에서는 콜레이션(Collation)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올 사순절에는 우리 모두 금식 한 번 해봅시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40일을 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사명을 감당코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처럼 40일을 금식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도, 금년에 소망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또한 감당해야 할 귀중한 사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지금 회복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 참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제는 결단하여 금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아멘.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복의 은총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우리 본향의 성도들에게,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최소한 열 끼 이상은 금식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③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침묵하며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온갖 조롱과 비웃음, 채찍과 고통 앞에서도
오히려 분노하지 아니하시고, 온유한 심령으로 그들을 용서하신 것을 잘 압니다.
이사야서에도 그러한 예수님의 모습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사야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屠獣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우리들은 작은 일에도 얼마나 분노하는지 모릅니다.
그 어느 하나도 손해보려 하지 않습니다.
특히 말(言)은 어느 누구에게도, 좀처럼 져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 이번 사순절기간에는 우리 예수님처럼 침묵해 봅시다.
말로 상대를 이기려 하지 말고, 침묵의 은혜를 체험해 봅시다.
우리를 향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은,
우리가 조용히 침묵할 때, 비로소 확실히 들려오는 법입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인한 사랑의 침묵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음성을 듣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솔개(鳶, とび)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독수리과에 속하는 솔개는, 날아다니는 새 중에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그마치 70년이나 산다고 합니다. 거의 인간들의 수명과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사람이 70년을 살려면 병원을 몇 번 다녀야 하고, 약국에 얼마나 가야 합니까 !?
그러나 솔개는 병원도 약국도 없이 70년을 사니까,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솔개에게도, 70년 중 중대한 고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40년째입니다.
솔개가 태어난 지 40년쯤 되면, 큰 고비를 맞게 되는 데,
그 고비를 잘 넘기면 30년을 더 살게 되고,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그만 죽음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 고비가 바로 이것입니다.
솔개는 40년을 살고 나면 발톱이 무디어진답니다.
그래서 먹이를 움켜쥘 힘이 없어집니다.
또한, 부리도 휘어지고 약해져서 먹이를 물어뜯을 수도 없게 된다고 합니다.
깃털도 무겁기만 하고 너덜거리게 됩니다.
그로 인해, 몸이 무거워져서 날렵하게 하늘을 나르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때 솔개는 약6개월 동안, 스스로 엄청난 고통의 과정을 보낸다고 합니다.
우선 자신의 휘어진 부리로 바위를 힘껏 쫀다고 합니다.
부리가 부서져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바위를 쫍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솔개의 부리가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피눈물나는 노력입니다.
그때 솔개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철철 흐른다고 합니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통해, 마침내 부리가 빠지면,
참으로 놀랍게도 그때부터 날카롭고 뾰족한 새로운 부리가 자라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다음으로 솔개는, 자신의 새 부리가 나오면,
이제는 자기의 발톱을 하나 하나 물어뜯어 뽑아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강한 발톱이 새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자신의 깃털을 하나 하나 뽑아냅니다.
그런데 그것은 고통 중에 고통입니다.
깃털이 자신의 연한 살에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통 속에서도, 너덜너덜한 옛 과거의 깃털을 뽑아내면,
부드럽고 윤기 나는 새로운 깃털이 솟아나게 된다고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솔개는 다시 하늘의 왕자가 되어,
그로부터 30년을 힘차게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도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자기 자신을 괴롭게 합시다.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들로 채웁시다.
예배하지 않는 습관, 기도하지 않는 습관, 헌신하지 않는 습관, 게으른 습관,
무엇보다도 거룩하지 못한 모습들을 완전히 갈아내고, 뽑아내고,
새것으로 채움 받읍시다.
우리가 처절히 이번 사순절을 보낼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들에게, 새로운 능력과 힘을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둘째, 사순절은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고난,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님의 죽음,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승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관련된 성경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올 사순절 동안 특별히 묵상할 말씀을 세 군데 소개하겠습니다.
꼭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① 이사야53:1-12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약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가 예수님께서 받으실 고난에 대해, 미리 예언한 말씀입니다.
② 마태복음5장부터 7장까지의 산상수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으로서,
천국 백성인 우리들에게 주신, 삶의 기준이며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은, 우리의 고난 없이는 지킬 수 없는 말씀들입니다.
③ 요한복음13장부터 17장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직전에,
열두 사도들과 우리들에게 주신 교훈과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이 말씀들을 온전히 묵상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또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가장 많이 하신 것은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변하여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기도의 동산 겟세마네에서 간절히 기도하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교회를 찾아 핏방울은 아니어도,
땀방울이라도 맺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권고합니다.
셋째, 사순절에는, 화목을 회복시키며 보내야 합니다.
① 하나님과 나 자신과의 화목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본문18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본문19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바울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본문20절,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요한일서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킵시다.
그 방법은, 즉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은 오직 한 가지로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 자신을 괴롭히며, 온전히 회개함으로 가능합니다.
② 우리를 통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의 화목이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본문18절,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본문19절,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우리의 섬김과 헌신, 그리고 우리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
하나님과 이 땅에 있는 한 낙심한 영혼이, 놀라운 사랑의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올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가 해야할 가장 귀한 일인 것입니다.
③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 화목을 회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10: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 안에서 온 가족의 화평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내 고집과 내 주장으로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화평을 회복합시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올 사순절에는, 반드시 우리들의 가정에, 찬송과 기도와 감사와 웃음이 가득하게 합시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이번 사순절은 이렇게 보냅시다.
첫째, 새벽을 기도로 시작합시다.
둘째, 앞에서 소개한 말씀을 중심으로, 성경말씀을 깊이 깊이 묵상합시다.
셋째, 최소한 열 끼(혹은, 3일) 이상은 금식해 봅시다.
넷째, 예수님처럼 침묵합시다. 무엇보다도 말(言)을 반 정도로 줄여 봅시다.
다섯째, 하루에 한 번 이상 예배당을 찾아,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입시다.
여섯째, 가정의 화목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냅시다.
일곱째, 그 무엇보다, 가장 먼저 내 자신의 죄를 깨닫고, 간절히 회개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시킵시다.
이렇게 자신을 괴롭히며, 하나님을 묵상하는 우리들에게,
솔개가 얻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복이, 동일하게 임하게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