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0년11월1일, 시편 4:1-4(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우리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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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성도님 !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 아프지 않은 가정, 아프지 않은 교회, 아프지 않은 나라 없습니다.
지체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울림(共鳴)이 있어야, 아픔 치유됩니다.
지체의 아픔을 감싸고 싸매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그 아픔 치유됩니다.
지체의 아픔을 마음에 품고 주님께 중보기도 해야, 아픔이 치유됩니다.
어제 10월31일은,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루터 등을 통해 1517년에 시작된 종교개혁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성경이 말하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껏 매년 종교개혁주일에 제가 전했던 말씀은, 당시 교회의 부패를 소개하고,
그에 대해 루터, 칼빈 등 종교개혁가들이 목숨 걸고 외쳤던 핵심 주장을 소개하면서,
종교개혁의 의미를 마음에 새겼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종교개혁 기념일을 보내면서,
지금까지와 같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 마음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와 많은 한국 교회들은, 종교개혁을 기념할 만한 믿음도 부족하고,
신자로서의 기본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말씀드리면, 지금 우리가 종교개혁을 기념하려면,
적어도 503년 전 개혁의 대상이 되었던 당시 교회와 신자들보다, 지금 우리의 모습이
예수님을 더 닮아야 하는데, 과연 그런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당시 교회가, 자기뿐 아니라 죽은 부모의 영혼까지도 천국가게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신자들을 속이며, 판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면죄부(免罪符)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면죄부(免罪符)가 죄를 없이 할 수 있습니까 ?!
인간의 죄(罪)를 없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입니까 ?!
물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血), 즉 보혈(寶血)입니다.
베드로전서1:18-19.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知ってのとおり、あなたがたが先祖伝来のむなしい生活から贖われたのは、
金や銀のような朽ち果てるものにはよらず、)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きずや汚れのない小羊のようなキリストの尊い血によるのです。)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만이 우리의 죄를 없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교회는 성경에 없는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 당시 개혁가들이 외쳤던 세 가지 핵심이 무엇입니까 ?!
그렇습니다.
Sola scriptura(오직 말씀으로), Sola gratia(오직 은혜로), Sola fide(오직 믿음으로)였습니다.
당시 성경은, 참 어려운 라틴어로 되어있어서,
사제(司祭) 외에 일반 사람들은 아예 읽기도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성경해석은 오직 사제 즉 신부만 할 수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만약 성경을 일반 성도들이 읽는 날에는, 당시 중세교회가
얼마나 성경에 없는 거짓을 말했는지 금방 들킬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루터가 행한 중요한 일 중 한 가지는,
어려운 라틴어 성경을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독일어로 번역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신앙의 뿌리는 오직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모르고, 하나님과 교회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가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sola scriptura !(오직 말씀으로 !)
면죄부 이야기를 좀 더 하면, 당시 중세교회는,
"면죄부를 사기 위해 금화를 헌금함에 넣는 순간, 인간의 죄는 다 용서받는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지은 죄가 헌금을 드린다고 해서 없어집니까 ?!
아니오 !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미 앞서 소개한 베드로전서1장의 성경 말씀처럼,
우리의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즉 보혈을 통해서만 씻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당시 신자들은 성경도 읽을 수 없고, 또 말씀도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으니까,
교회의 거짓말을 그냥 믿은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면죄부를 사는데, 자기들 것은 물론이고,
군대 나간 자식이나 시집간 딸 것까지 다 샀습니다.
가족 모두 천국 가야 하니까요.
더구나 당시 중세교회는, 믿음이 부족한 가운데 죽은 부모의 것까지 사라고 강요했습니다.
‘자식이 대신해서 면죄부를 사면, 그 부모도 천국에 가게 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요.
정말로 완전 엉터리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하나님 말씀으로 당시 교회를 향해 외쳤습니다.
로마서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人は皆、罪を犯して神の栄光を受けられなくなっていますが、)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ただキリスト․イエスによる贖いの業を通して、神の恵みにより無償で義とされるのです。)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가 죄를 씻음 받는 것도, 또한 구원받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대신 죽어 주신 그 은혜 때문이지,
면죄부 등을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 !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 때문에 된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가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sola gratia !(오직 은혜로)
또한, 당시 중세교회는, 구원을 위해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그 노력 중 하나가 선행(善行)과 고행(苦行)이었습니다.
그래서 루터 자신도, 고행을 위해 성전 계단을 무릎으로 수없이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무릎이 벗겨져 피가 줄줄 흐를 때까지요.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자신을 괴롭혀도, 루터에게는 어떤 확신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루터에게 깨우쳐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로마서1장17절의 말씀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義人は信仰によって生きる)"
물론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으로 되는 것이지,
결코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 믿음과 구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事実、あなたがたは、恵みにより、信仰によって救われました。
このことは、自らの力によるのではなく、神の賜物です。)
그래서 종교개혁들은 외친 것입니다. Sola fide !(오직 믿음으로)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만약 루터를 포함한 종교개혁가들이 지금 우리를 방문한다면,
지금 우리들과 세상의 여러 교회를 보면서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
어느 목사님이 이에 대해 깊이 묵상할 때,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뭐, 별문제 아니야. 다들 교회를 다녀서 그래 !”
“예 ? 교회를 다녀서 그렇다니요.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
“아니 그것도 몰라 ? 왜 모두들 요한복음3:16절 말씀은 기억하면서,
왜 고린도전서3:16절 말씀은 잊어버리고 살지 ? 다시 읽어 봐 !”
여러분 ! 함께 읽어볼까요 !
요한복음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神は、実に、その独り子をお与えになったほどに世を愛された。
それは御子を信じる者が、一人として滅びることなく、永遠の命を持つためである。)
고린도전서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あなたがたは、自分が神の神殿であり、神の霊が自分たちの内に住んでいることを知らないのですか。)
그렇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은 잘 알고 말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도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이며, 교회라고요.
그렇습니다.
나 자체가 교회인데, 우리는 내 안의 교회가 교회다워질 생각은 안 하고,
모이는 교회만 교회다워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내 속 사람의 교회’가 달라지지 않고는,
‘우리의 속 사람이 모인 본향교회’는 절대로 거룩하게 변하지 않습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우리는 이 시대의 교회보다 먼저, 우리의 어떤 부분을 온전히 돌이켜야 할까요 ?
첫째, 우리들의 신앙이 단순해져야 합니다.
라틴어, Sola simplicitate !(솔라 심플리치타테, 오직 단순함으로 !)
내 속 교회든, 우리의 모임인 교회든, 둘 다 더욱 단순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 여기에서 단순함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
예 ! 단순함이란 순수한 것, 핵심적인 것, 간결한 것을 말합니다.
성경의 위인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이것이 금방 확인됩니다.
그들 모두는 집중해야 할 것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다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자 ! 여러분 ! 믿음의 선배들은 무엇을 최고 기준으로 삼았습니까 ?!
아벨,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사무엘 이런 분들이 한결같이 최우선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어디를 가든지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자기 삶의 중심을 항상 예배에 두었고, 항상 예배자로 살았습니다.
여러분 ! 항상 예배자로 사는 것, 이것이 가장 단순한 삶입니다.
교회는 뭐니뭐니 해도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 그 교회는 결코 아름답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그것은 성도인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사명과 헌신과 섬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직분과 봉사와 환경이 [예배]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심령 교회로서, 예배자로서 우리 단순해집시다.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인생과 우리의 삶을 자꾸 복잡하게 만들지 맙시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환경을, 예배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꿉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자신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4:23-24.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まことの禮拝をする者たちが、霊と真理をもって父を禮拝する時が来る。
今がその時である。なぜなら、父はこのように禮拝する者を求めておられるからだ。)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神は霊である。だから、神を禮拝する者は、霊と真理をもって禮拝しなければならない。)
사랑하는 여러분 !
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예배를 먼저 회복하는 [단순한 우리]가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우리가 온전히 진실(眞實)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라틴어, Sola sinceritate !(솔라 신체리타테, 오직 진실함으로 !)
여러분 ! 우리 믿는 사람에게, 이것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지금 성도와 교회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진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거짓된 예배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크게 진노하신 적이 있습니다.
말라기1:6-7.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 내가 (너희들의)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萬軍の主は言われる。わたしが父であるなら、どこに、わたしへの尊敬があるのか。あなたがたは、
わたしの祭壇に汚れたパンを獻げていながら、"どのようにして、私たちがあなたを汚しましたか"と言う。)
말라기1: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萬軍の主は言われる。あなたがたのうちには、扉を閉じて、私の祭壇にいたずらに
火をともせないようにする人が、一人でもいるであろうか。)
말라기1:1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하며 코웃음 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萬軍の主は言われる。あなたがたは、かすめたもの、あしのなえたもの、
病気のものを連れて来て、ささげ物として獻げている。)
예 ! 당시 사람들은, 한 마디로 진실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거짓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누군가가 차라리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이러한 말라기 시대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더구나,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진실하지 않습니다.
거짓을 수없이 말하면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위선의 삶을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본향성여러분 !
우리에게 자녀들이 있는데, 그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진실한 삶과 정직한 삶을 본(本)을 보이며,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정직하고 진실하지 않으면, 다른 것이 아무리 뛰어나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잘 나가는 것 같지만, 최고 정점에 거의 도달했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흔드십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성경신학자 중에 한국 출신의 학자도 계십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故 박윤선목사님(1905-1988)입니다.
그 박윤선목사님에 대한 한 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일본 강점기(强占期)인 1934년 봄,
신학도 박윤선은 선교사의 주선으로 미국 유학의 꿈을 품고,
조선총독부의 여권과 미국 대사관의 비자를 받기 위해, 평양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일본의 식민지인 한국의 젊은이로, 미국 유학을 가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비자를 받으려면, 유학비 송금을 지원하는 확실한 후원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박윤선 신학도는, 평양의 선교사로부터 받은 추천편지를 가지고,
서울의 부자들을 찾아 이곳저곳 부탁했으나, 그 누구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윤선은 사람 의지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뜻을 정합니다.
오늘 본문1절의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해 무릎 꿇은 것입니다.
본문1절.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呼び求めるわたしに答えてください/わたしの正しさを認めてくださる神よ。
苦難から解き放ってください/憐れんで、祈りを聞いてください。)
그는 미국 대사관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 들어가, 몇 날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박윤선은 비자를 담당하는 미국 참사관 앞에 앉았습니다.
참사관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미국에 가기를 원하십니까 ?"
박윤선이 대답했습니다.
"그곳에 가서,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신학(神學)을 공부하여,
장차 이 나라에 많은 신학생들을 배출(輩出)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참사관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 동안, 누가 생활비와 학비를 보내 줍니까 ?"
그 질문에 박윤선 학생은 난감했습니다.
뱃삯밖에 마련하지 못한 그가,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하면, 비자를 받을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었고,
그렇다고 "진실하라"라는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거짓말은 못 하겠고.
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참사관님 ! 모든 것을 다 아시지 않습니까 ?!"
신학생 박윤선의 대답을 들은 미국 참사관은, 한참 동안 박윤선을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 하나님께서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박윤선은 그렇게 미국에 가 공부를 했고, 세계적인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본문2-3절.
2. 인생들아 !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人の子らよ/いつまでわたしの名誉を辱めにさらすのか/むなしさを愛し、偽りを求めるのか。)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主の慈しみに生きる人を主は見分けて/呼び求める声を聞いてくださると知れ。)
잠언12:19.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真実を語る唇はいつまでも確かなもの。うそをつく舌は一瞬。)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진실하여, 진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우리는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라틴어, Sola iactura !(솔라 이아카츄라, 오직 희생으로 !)
우리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사랑이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사랑이란 열매는, 반드시 희생이라는 양분을 먹어야만 자라는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의 길을 며칠 앞두고,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はっきり言っておく。一粒の麦は、地に落ちて死ななければ、一粒のままである。
だが、死ねば、多くの実を結ぶ。)
예 !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가시는 길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 우리 역시, 이러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한 알의 밀알을, 그저 병 안에 안전하게 넣어두기만 해 보십시오.
그 밀알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어떤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밀알이 차가운 땅에 떨어져서 묻힐 때, 거기에서 새 생명이 태어납니다.
오늘날의 교회 즉, 내 속 사람의 교회도,
또한, 우리가 모이는 교회도, 땅에 묻혀서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이 교회다운 교회로 거듭나고 자라날 수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귀한 본향의 성도여러분 !
그러므로 우리, 작은 희생부터 시작합시다.
영국은 세계 많은 나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영국이 기독교 국가가 된 데는, 많은 신앙인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분이 종교개혁자 윌리엄 틴입니다.
1536년, 윌리엄 틴과 그의 친구들이 2년 동안 복역 끝에 화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화형을 당한 이유는,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영국 왕 헨리8세는, 윌리엄 틴을 죽인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윌리엄 틴은 화형을 당하면서, 이렇게 기도하며 순교했습니다.
“주여 ! 헨리8세 임금의 눈을 열어 주옵소서 !”
여러분 ! 윌리암 틴 등이 순교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윌리엄 틴의 기도와 희생에 응답하셔서, 윌리엄 틴을 죽인 그 헨리8세가,
영국 전역으로 성경을 보급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윌리엄 틴과 그의 친구들의 희생이, 기독교 국가 영국을 만든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종교개혁 503주년 기념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내 속 사람의 교회도, 우리가 모이는 교회도 새롭게 개혁합시다.
첫째, 우리들의 신앙을 단순하게 해, 무엇보다 온전한 예배를 회복시킵시다.
둘째, 우리 모두 진실한 신앙인이 됩시다.
셋째, 예수님처럼, 우리도 한 알의 밀알 되어, 희생하는 삶을 삽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 다시 한번 이 땅과 교회를 아름답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