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021년5월2일, 사무엘상 25:23-31(다윗의 잘못된 힘을 빼낸 지혜로운 아비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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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성도님 ! 우리가 인생을 살거나,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힘을 내야 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몸과 마음에서 힘을 빼야 할 때도 있습니다.
성도님 ! 하나님께서 헌신을 요구하실 때,
어리석은 나발처럼 몸과 마음에 이상한 힘을 불어넣지 맙시다.
성도님 ! 내 생각과 다르거나, 기준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자기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고, 하나님이 하실 심판을 대신하려 하지 맙시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자신이 보낸 소년들로부터 나발이 한 말을 전해 들은 다윗은,
몸과 마음에 [분노의 힘] 또한, 하나님을 뒤로하고,
도리어 자기 자신이 심판자가 되려 하는 [교만의 힘]을 불어 넣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한 무리에게 이렇게 명했습니다.
사무엘상25: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ダビデは兵に、「各自、剣を帯びよ」と命じた。)
자 ! 이렇듯 자신의 몸과 마음에 잔뜩 힘을 불어넣은 어리석은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요 ?!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지혜로운 한 사람을 보내사,
다윗의 몸과 마음에서 잘못된 힘을 빼내게 하셨습니다.
자 !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보낸 지혜의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
예 !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입니다.
본문의 상황을 설명하겠습니다.
다윗이 사백 명쯤의 용사들과 함께 나발을 향하려 할 때,
모든 상황을 다 목격했던 나발의 하인 중 하나가, 나발의 아내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는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엘상25:14-17.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ナバルの従者の一人がナバルの妻アビガイルに報告した。「ダビデは、
御主人に祝福を述べようと荒れ野から使いをよこしたのに、御主人は彼らをののしりました。)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あの人たちは実に親切で、我々が野に出ていて彼らと共に移動したときも、
我々を侮辱したりせず、何かが無くなったこともありません。)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彼らのもとにいて羊を飼っているときはいつも、
彼らが昼も夜も我々の防壁の役をしてくれました。)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御主人にも、この家の者全体にも、災いがふりかかろうとしている今、あなたが何をなすべきか、
しっかり考えてください。御主人はならず者で、だれも彼に話しかけることができません。」)
지혜로운 하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아비가일은,
서둘러 음식을 준비하고, 다윗 일행이 오는 길목으로 나아갑니다.
아비가일이 서둘러 준비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엘상25: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アビガイルは急いで、パンを二百、ぶどう酒の革袋を二つ、料理された羊五匹、炒り麦五セア、
干しぶどう百房、干しいちじくの菓子を二百取り、何頭かのろばに積み、)
아비가일이 급히 준비한 이 음식들은, 다윗 일행에게 충분한 것은 아니었지만,
허기진 그들의 회복을 위해서는 매우 적절했습니다.
이렇듯 급히 음식을 준비하고 다윗 일행을 맞으러 간 아비가일은,
잠시 후 다윗을 만나, 다윗이 가진 잘못된 힘을 빼내게 됩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하나님께서는 아비가일이 도대체 얼마나 지혜로운 여인이었기에,
아비가일을 다윗에게 보내셨을까요 ?!
첫째, 아비가일은 하나님의 계획을 볼 줄 아는 총명한 여인이었습니다.
본문23절.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アビガイルはダビデを見ると、急いでろばを降り、ダビデの前の地にひれ伏し禮をした。)
다윗 앞에 엎드려 땅에 얼굴을 대는 아비가일의 이러한 자세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으로서, 상대에 대한 최상의 예우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아비가일이 이처럼 다윗을 높인 것은, 일차적으로는 다윗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녀가 다윗을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인물로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이 다윗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28절.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主は必ずあなたのために確固とした家を興してくださいます。)
여기에서 [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문은 [바이트]로서,
그 뜻은 [가문(家門), 일족(一族)]을 의미합니다.
즉, 아비가일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권과 가문을 든든히 세우실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또한,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이러한 말도 합니다.
본문30절.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また、主が約束なさった幸いをすべて成就し、
あなたをイスラエルの指導者としてお立てになるとき、)
물론입니다.
이 말씀에는 [내 주]라는 말이 세 번 나오는데,
그 세 번 모두 [다윗]을 칭하는 말로서, 다윗이 훗날 왕이 되리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총명을 얻어, 아비가일처럼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면서,
잘못된 힘을 가득 채워 이웃을 해치려는 이들의 힘을 빼내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다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아비가일은 부부(夫婦)의 도리(道里)를 아는 여인이었습니다.
본문24절.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彼女はダビデの足もとにひれ伏して言った。「御主人様、わたしが悪うございました。」)
본문28절.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どうかはしための失禮をお許しください。)
여러분 !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나발과 아비가일의 가정이 큰 위기에 처한 것은
우선은 누구의 어리석음 때문이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남편인 나발의 욕심과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비가일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
물론입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죄요 자신의 허물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오늘날 왜 많은 가정이 깨지고 부부가 갈라섭니까 ?!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부 서로가 도리를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 "네 탓이요 ! 네 탓이요 !! 네 탓이요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에 나온 행복한 부부의 12가지 법칙을 소개합니다.
1. 배우자에게 가진 불만을 한꺼번에 쏟아 내지 않는다.
2. 집에 불이 나지 않는 한, 절대로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3. 만약 더 좋은 일을 생각할 수 없으면, 배우자가 원하는 대로 한다.
4. 당신이 만약 자신이 훌륭하게 보이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배우자가 훌륭하게 보이는 쪽을 택하라.
5. 배우자에게 어떤 비판을 하려거든, 사랑스러운 태도로 하라.
6. 배우자의 과거 실수를 절대로 들추어내지 말라.
7. 전 세계를 소홀히 할지언정 배우자를 소홀히 하지 말아라.
8. 배우자에게 한 가지 이상 칭찬의 말을 하지 않고는 절대로 하루를 마무리하지 말라.
9. 배우자를 만날 때마다 반드시 애정 가득히 환영하라.
10. 절대로 서로에게 화난 채로 잠자리에 들지 말라.
11. 실수했을 때는 그것을 입 밖에 내지 말고 용서를 구하라.
12. 논쟁을 피하려면 두 사람이 서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그 어느 시대보다도 가정이 위험한 이 시대에, 부부간의 도리를 잘 알고 잘 지켜,
하나님이 세워주신 가정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
셋째, 아비가일은 지혜로운 혀를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본문29절.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人が逆らって立ち、お命をねらって追い迫って来ても、
お命はあなたの神、主によって命の袋に納められ、
敵の命こそ主によって石投げ紐に仕掛けられ、投げ飛ばされることでございましょう。)
이 말씀에서 [사람]은 사울 왕을 포함한, 다윗을 해하려는 자들을 말합니다.
물론 [내 주]는 다윗을 말하는 것이고요.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원수들이 아무리 다윗의 생명을 위협한다 하더라도,
다윗의 생명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본문의 다윗은 지금 3년째 사울 왕의 칼을 피해 도망하는 중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다윗에게 가장 두려웠던 것은, 역시 사울의 위협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비가일은, 그 다윗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당신의 생명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여서,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 이 말이 다윗에게 얼마나 용기가 되었겠습니까 !!!
참으로 힘이 되었고,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언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언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 사과니라
(時宜にかなって語られる言葉は／銀細工に付けられた金のりん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말(言)이 항상 경우에 합당하여,
아름다운 은쟁반의 금 사과와 같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사야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主なる神は、弟子としての舌をわたしに与え／疲れた人を励ますように／言葉を呼び覚ましてくださる。
朝ごとにわたしの耳を呼び覚まし／弟子として聞き従うようにしてくださる。)
사랑하는 여러분 !
이사야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
잘못된 힘을 가득 채워 하나님 영광을 가리려는 이들의 힘을 빼내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넷째, 아비가일은 항상 하나님을 의식(意識)하며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본문26절.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あなたを引き止め、流血の災いに手を下すことからあなたを守ってくださったのは主です。)
분명합니다.
지금 아비가일은, 다윗이 나발을 죽이려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자신(아비가일)을 통해 막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이렇듯 아비가일은, 자신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아비가일의 이러한 믿음의 고백에 다윗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무엘상25:32-34.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ダビデはアビガイルに答えた。
「イスラエルの神、主はたたえられよ。主は、今日、あなたをわたしに遣わされた。)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あなたの判断はたたえられ、あなたもたたえられよ。
わたしが流血の罪を犯し、自分の手で復讐することを止めてくれた。)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イスラエルの神、主は生きておられる。主は、わたしを引き止め、あなたを災いから守られた。
あなたが急いでわたしに会いに来ていなければ、明日の朝の光が射すころには、
ナバルに一人の男も残されていなかっただろう。」)
이 말을 마친 후,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엘상25:35.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彼女に言った。「平和に帰りなさい。あなたの言葉を確かに聞き入れ、願いを尊重しよう。」)
사랑하는 여러분 !
아비가일과 항상 동행하신 하나님,
그리고 다윗과 늘 동행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항상 동행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여,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다윗은, 하나님이 보내 주신 아비가일을 통해,
자신 스스로 불어 넣었던 잘못된 힘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바른 믿음을 지켰습니다.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이와 똑같이 자신에게 잘못된 힘을 불어넣었던 나발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성경은 나발의 최후를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무엘상25:36-38.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アビガイルがナバルのもとへ帰ってみると、ナバルは家で王の宴会にも似た宴会の最中であった。
ナバルは上機嫌で、かなり酔っていたので、翌朝、日が昇るまで、
彼女は事の大小を問わず何も話さなかった。)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翌朝、ナバルの酔いがさめると、彼の妻は成り行きを話して聞かせた。
ナバルは意識を無くして石のようになった。)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十日ほどの後、主はナバルを打たれ、彼は死んだ。)
그렇습니다. 여러분 !
나발은 그의 아내 아비가일로부터 모든 전후 상황을 들었지만,
몸과 마음에서 힘을 빼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낙담하여 몸을 돌처럼 만들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지금 이 상황에서 나발에게 정말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하지 않았고, 그로부터 열흘 후, 하나님의 징벌을 받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아비가일처럼, 지체들의 마음과 몸에 들어간 잘못된 힘을 빼내는 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
그러기 위해,
첫째, 하나님의 계획을 볼 줄 아는 총명한 지혜를 구합시다.
둘째, 부부(夫婦)의 도리(道里), 성도(聖徒)의 도리(道里)를 아는 우리가 됩시다.
셋째, 학자들의 혀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아침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시다.
넷째, 항상 하나님을 의식(意識)하며 사는 성도가 됩시다.
이번 한 주간도, 힘을 낼 때는 힘을 내되,
힘을 빼야 할 때는 빼는 지혜로운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