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022년11월6일, 이사야 42:5-8(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ページ情報

本文
지난주일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한 귀한 지체들과 이렇게 고백합시다.
성도님 ! 다윗과 미갈은 서로 사랑한 부부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부가 공통으로 가진 나쁜 습관은,
일단 화가 나면 자신들의 혀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윗과 미갈 부부는 자신의 혀를 제어하지 못해,
불행한 부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도님 !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穏やかな舌はいのちの木。舌のねじれは霊の破れ。) (잠언15:4)
지난 주일은 [종교개혁 제505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우리 교회는, 내년에 임직할 新 안수집사님과
新 권사님을 선출하는 일 등으로 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오늘을 종교개혁주일로 기념합니다.
여러분 ! 개혁(改革)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
한글 사전과 일본어 사전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개혁 -> 새롭게 뜯어고친다
改革 -> 不完全なところをあらためかえて、よりよいものにすること。
(불완전한 부분을 새롭게 해, 더욱 좋은 것으로 하는 것)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종교개혁]을 말할 때, [새롭게 뜯어고친다],
혹은 [불완전한 부분을 새롭게 해, 더욱 좋은 것으로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
아니요 ! 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종교개혁]에서 [개혁]은 새롭게 뜯어고치거나,
불완전한 부분을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곳(진리)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개혁(改革)]이란 말로 번역된 영어 단어는 [reformation]입니다.
영어 사전은, [reformation](개혁)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rescuing from error and returning to a rightful course."
(誤りから救い出し、正しい道に戻ること.)
(오류에서 건져내어 올바른 경로<코스>로 돌아가기)
그렇습니다. 여러분 !
개혁의 본뜻은,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옛것을 뜯어고치는 것도 아닙니다.
본래의 자리, 본래의 길, 본래의 진리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6:16.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主はこう言われる。「道の分かれ目に立って見渡せ。いにしえからの通り道、
幸いの道はどれであるかを尋ね、それに歩んで、たましいに安らぎを見出せ。)
그런데 여러분 !
본래의 자리(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도리어
성경의 진리에 다른 것들을 자꾸만 추가하면, 무엇이 됩니까 ?!
물론입니다. 이단(異端)이 되고, [거짓 집단]이 되는 것입니다.
요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통일교(統一敎會)가 왜 이단입니까 ?
성경의 진리 外에 [원리강론(原理講論)]을 더하니까,
이단(異端)이 되고, 바른 교회를 흉내 낸 [가짜 교회(偽敎會)]가 된 것입니다.
요한은 성경 외에 다른 것을 추가하는 자들에게 엄하게 경고합니다.
요한계시록22:18.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私は、この書の預言のことばを聞くすべての者に証しする。もし、だれかが
これにつけ加えるなら、神がその者に、この書に書かれている災害を加えられる。)
지금으로부터 505년 전인 1517년,
당시 카톨릭 교회는 성경의 진리에 다른 것들을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면, [외경(外經)], [면죄부(免罪符)를 통한 구원] 등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개혁자들(칼빈, 루터 등)을 통해,
타락한 교회 안에 있던 사람들을 본래의 참 교회로 되돌아가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종교개혁]입니다.
그래서 어느 유명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칼빈은 새로운 교회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가장 오래되고, 가장 참된 교회, 그러나 당시에는 파괴된 교회를,
그 오래된 참된 교회로 되돌리려고 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지금부터 약500년 전의 교회와 성도들은, 진리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교개혁자들을 통해,
당시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이키셨지요.
자 ! 그렇다면 여러분 !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지금의 교회, 지금의 우리는 진리에서 벗어났나요, 안 벗어났나요 ?!
지금의 교회와 우리의 모습이, 본래부터 있던 진리,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해 오래전에 명백하게 말씀하신 진리에 머물러 있나요 ?!
오늘 우리의 모습을, 진리의 말씀인 성경에 비춰보겠습니다.
첫째, (성경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イスラエルの王である主、これを贖う方、万軍の主はこう言われる。
「わたしは初めであり、わたしは終わりである。わたしのほかに神はいない。)
그렇습니다. 여러분 ! 오직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성경은 처음 시작부터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시고,
나머지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被造物)이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はじめに神が天と地を創造された。)
그런데 여러분 !
온 세상은, 서로 힘을 모아,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시다'라는
이 명백한 진리를 부정(否定)해 왔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세상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하나님만이 하나님이 아니라, 자연도 하나님이고,
과학도 하나님이고, 우리 인간도 하나님이다."
그렇습니다. 지금껏 세상은 수많은 하나님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세상은, 하나님 중심에서 인본주의(人本主義,
인간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사상) 중심으로 타락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지금 이 시대는, 인간의 즐거움과 편리함이 진리의 기준이 되고 말았고,
인간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편하게 하는 것이 '선'과 '진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문제는, 이러한 인간중심의 사상이 교회에까지 들어와,
교회와 성도조차도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렇게 확인하셨습니다.
창세기22:2.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あなたの子、あなたが愛しているひとり子イサクを連れて、モリヤの地に行きなさい。
そして、わたしがあなたに告げる一つの山の上で、彼を全焼のささげ物として献げなさい。)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아브라함의 마음을 확인하신 하나님은, 우리 마음도 확인하십니다.
우리가 인간중심의 신앙인인지, 하나님 중심의 신앙인인지를 말입니다.
성도여러분 !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의 편리와 즐거움이 선과 진리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가 진리이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엄격히 맞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날의 교회는 점점 사람 중심이 됩니다.
개혁(改革, reformation)이란, 이러한 인본주의적인 흐름을
신본주의(神本主義, 하나님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사상)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모든 일에,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성경은) 하나님만이 예배와 영광을 받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본문8절.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わたしは主、これがわたしの名。わたしは、わたしの栄光をほかの者に、
わたしの栄誉を、刻んだ像どもに与えはしない。)
성도여러분 ! 한 가지 묻습니다.
예배를 드리시는 쪽입니까, 아니면 예배를 보는 쪽입니까 ?!
분명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받는 자가 아니라, 예배하는 자입니다.
이 사실은,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創世記)부터 등장합니다.
창세기4:3-5.
3.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カインは大地の実りを主へのささげ物として持って来た。)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アベルもまた、自分の羊の初子の中から、肥えたものを持って来た。
主はアベルとそのささげ物に目を留められた。)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しかし、カインとそのささげ物には目を留められなかった。)
그렇습니다. 인간이 예배자이고,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오늘날 교회의 예배, 그 예배 중에서 설교만 보더라도,
그 주제와 중심의 초점이, 점점 인간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사람의 편리와 기쁨을 위한 설교요, 예배인 듯합니다.
"오늘 은혜받았어 ?!"하는 이 말은, 어쩌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신 예배 보다,
예배한 우리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었는가를 강조하는 듯 느껴집니다.
여러분 ! 찬송은 또 어떻습니까 ?!
하나님께 드립니까 ?! 아니면 우리의 기쁨과 평안을 위해 찬송합니까 ?!
본향성도여러분 ! 이에 대해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사야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わたしのためにわたしが形造ったこの民は、わたしの栄誉を宣べ伝える。)
또한,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서도, 더욱 확실하게 말씀하십니다.
본문8절.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わたしは主、これがわたしの名。わたしは、わたしの栄光をほかの者に、
わたしの栄誉を、刻んだ像どもに与えはしない。)
여러분 ! 개혁(改革, reformation)이란 바로 이것입니다.
인간이 중심되려 했던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는 본래의 예배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받으실 영광, 하나님만이 받으실 찬송을,
본래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중에 일어나야 할 개혁인 것입니다.
이런 개혁에 앞서 헌신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성경은) 하나님의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잠언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あなたの財産で主をあがめよ。あなたのすべての収穫の初物で。)
여러분 ! 일본(혹은 해외)에 처음 오신 때가 언제인지 기억나십니까 ?!
저는 1996년11월24일에 일본에 처음 왔습니다. 선교사 파송을 받고요.
그 후로도 몇 번을 한국에 다녀와, 일본 땅을 다시 밟았지만,
처음 일본에 왔던 때와 달리 그 날짜(때)를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대다수 인간들은 처음(첫 것)을 잘 기억합니다.
또한, 처음 경험한 것, 처음 얻은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우리 인간들의 이러한 마음은, 사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첫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처음(첫 것)을 귀중히 여기십니다.
그 예를 성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출애굽기34:19.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最初に胎を開くものはすべて、わたしのものである。
あなたの家畜の雄の初子はみな、牛も羊もそうである。)
레위기27:26.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 드리지 못할 것이며
(家畜の初子は主のものである。初子として生まれたのだから、だれもこれを
聖別することはできない。牛であれ羊であれ、それは主のものである。)
그렇습니다. 처음 것(첫 것)은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출애굽기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あなたの土地の初穂の最上のものを、
あなたの神、主の家に持って来なければならない。)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개혁은 바로 이것입니다.
한 주간의 첫날인 주일을, 내 것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내 것으로 삼지 말고,
감사와 기도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첫 수확을, 내 것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개혁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의 것이었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혁은,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옛것을 뜯어고치는 것도 아닙니다.
개혁은, 본래의 자리, 본래의 길, 본래의 진리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다시 반복합니다.
예레미야6:16.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道の分かれ目に立って見渡せ。いにしえからの通り道、
幸いの道はどれであるかを尋ね、それに歩んで、たましいに安らぎを見出せ。)
우리 인생을 우리의 영화가 아니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삽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10:31.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あなたがたは、食べるにも飲むにも、何をするにも、
すべて神の栄光を現すためにしなさい。)
예배를 보는 우리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경배하는 우리가 됩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神は霊ですから、神を禮拝する人は、御霊と真理によって禮拝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하나님의 것, 특히 주님의 날을 거룩히 구별하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58:13-14.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もし、あなたが安息日に出歩くことをやめ、わたしの聖日に自分の好むことをせず、
安息日を『喜びの日』と呼び、主の聖日を『栄えある日』と呼び、これを尊んで、
自分の道を行かず、自分の好むことを求めず、無駄口を慎むなら、)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そのとき、あなたは主をあなたの喜びとする。わたしはあなたに地の高い所を踏み行かせ、
あなたの父ヤコブのゆずりの地であなたを養う。主の御口がそう語られる。)
이 모든 일을 통해, 개혁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