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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日説教原稿

2010 2010년11월28일, 누가복음17:11-19(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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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稿者 박성철
コメント 1件 照会 7,491回 日時 10-12-01 21:43

本文

  자 ! 옆에 계신 복스러운 지체들을 축복합시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귀중히 여기시는 당신과 함께,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12월과 내년에는, 당신에게 감사할 일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한 번 따라해 봅시다.
  감사 심으면 감사할 일만 생기고, 불평 심으면 불평할 일만 생긴다.
  지난 2주간 동안,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아시아 경기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최국 중국의 경기력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전체 금메달 중 40%이상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스포츠를 통해 보더라도,
  앞으로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한국이 많은 부분에서 서로 협력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저도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의 여러 종목을 지켜보았지만,
  대개의 경우 경기의 성패(成敗)는,
  대단한 곳에서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몇 십 년 간의 믿음생활로부터 온 깨달음으로 볼 때,
 '잘되는 사람'과 '잘 안 되는 사람'은 대개, 한 가지에서 차이가 납니다.
  여러분 ! 그것이 무엇일까요 ?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가 있느냐, 아니면 없느냐 입니다.
  특히 우리 믿음의 사람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시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우리들의 마음과 입에서 감사가 사라지면,
  그때부터 우리들의 인생은 내리막길 인생, 잘 안 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우리들의 마음과 입에 감사가 자주 나타나면,
  우리들의 삶은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우리의 지경 또한 점점 넓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일 예화 - 하늘 나라의 기도창고와 감사창고)

  오늘 본문을 설명하겠습니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접경은 조용한 날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두 지방 사람들이 서로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간에 크고 작은 분쟁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결국, 접경지역의 마을은 서서히 사람들이 떠나가, 폐허와 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무도 살기 원치 않는 그 접경지역을,
  자신들의 은신처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한센병(문둥병)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병 때문에 마을사람들로부터 쫓겨나,
  가족을 뒤로하고 홀로 도망해 온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그곳에서의 그들의 삶은 별 소망이 없는 지루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믿기 어려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이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 분은 하늘나라의 말씀을 전하시며,
  병들고 아파 고통 하는 사람들을 큰사랑으로 고쳐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분은 자신들과 같은 병에 걸렸던 사람도 고치셨으며,
  심지어 죽었던 자까지도 놀라운 기적으로 살리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분이, 지금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나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고, 열 명의 한센병자들이 예수님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을 발견한 후, 멀리 서서 소리 높여 간절히 이렇게 외쳤습니다.
  본문13절,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들의 간절한 외침은 예수님 일행을 멈춰 서게 했습니다.

  그 후 그들의 소원을 아시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4절,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구약 율법의 규정에 의하면,
  한센병에서 치유된 사람은 반드시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을 받아야 됐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병으로부터 완치되었음을 증명해 줄 때,
  비로소 그 사람은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는 말씀은,
  그 병이 치료되었음을 선포하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열 명의 병자들은 믿고, 주저 없이 제사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믿은 그들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제사장을 향해 가던 길에 놀랍게도 한센병으로부터 완전한 치유를 받은 것입니다.
  고름이 흐르고 피가 줄줄 흐르던 흉측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희고 깨끗한 얼굴과 피부가 되었습니다.

  열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기쁜 일이어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 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아홉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제사장에게서 확인을 받고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사마리아 출신의 사람, 그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오던 걸음을 돌이켜, 예수님이 계신 곳을 향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15절,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그 사람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진실된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본문16절,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사례하니
 (헬라어, 유카리스테오='감사하다'를 의미함)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이 때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7-18절,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이것이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본향성도여러분 !
  우리들은 삶 속에서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지난주일, 감사에 대한 설교를 했었는데, 어떻습니까 ? 여러분 !
  많이 감사하며 사셨습니까 ?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하셨나요 ?
  더구나 마음으로 정말로 감사했던 것은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

  서울시에 소속된 119구급대가 금년(2010년) 상반기,
  약 20만 번을 출동해서 약 13만6천명의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생명을 건지기도 하고,
  큰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어떤 모양으로든지 감사를 표한 사람의 비율은
  3%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 왜 사람들은 좀처럼 감사하지 않을까요 ?
  그것은 그 자신이 너무나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잘 되는 모든 일은 자기 탓입니다.
  자기가 잘나서, 자기가 그 정도 대접받을만해서, 자기가 그동안 심었기에......

  헨리 와드 비쳐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항상 자신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만큼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감사할 줄 모른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지난 주일에도 말씀 드렸듯이,
  감사는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해야 할 가장 귀중한 것 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우리에게 감사가 없으면, 우리는 온전한 신앙인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는 절대로 뒤로 미루지 않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 ! 따라합시다. "감사는 절대로 미루지 말자." "즉시 감사하자"
  더구나 여러분 ! 우리는 이런 당연한 감사는 물론,
  감사할 수 없는 것, 감사하기 어려운 것도 감사해야 합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밀런이 낳은 에디슨은 무선 전신기, 활동사진기, 축음기, 백열전구
  외에도 수많은 기계를 발명하여 인류 세계에 크게 공헌한 대발명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발명하기 전, 벌써 젊은 날에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행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인류의 삶에 크게 공헌한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에디슨은 고백합니다.
 "참으로 내가 귀머거리가 됨을 감사하는 것은,
  연구에 몰두할 때 잡음이 들리지 않아서 너무나 큰 도움이 된 것이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감사히 받으려는 사람에게는 감사치 않을 것이 없는 것이며,
  그런 사람에게는 또한 모든 것이 감사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들끼리도 감사를 표현하기를 원하십니다.
  가족들끼리, 성도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부모님이나 스승에게 전화하면, 감사하다든가 사랑한다든가
  그런 얘기를 하려면 닭살이 돋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우리 정서로는 감사를 표현하는 게 어려운 줄 알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표현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 대한 감사, 배우자에 대한 감사, 이웃에게 대한 감사,
  교회에 대한 감사 등등 이 모든 것은 결코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사는 우리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진정한 감동을 줍니다.

  자 ! 그렇다면, 감사한 사마리아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
  그렇습니다. 당연히 감사해야 할 것을 감사한 것뿐인데,
  그 사마리아 사람에게 예수님으로부터 놀라운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본문19절,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영원한 천국, 아름다운 하늘나라가 주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이렇듯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감사할 일이 생기는 줄로 믿습니다.

  따라합시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신기하게 더 감사할 일이 생긴다."
 "감사 한 마디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진다."

  1950년대 초, 한국 전라남도의 한 시골에서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최명숙이었습니다.
  귀엽고 총명한 명숙이는 주위의 사랑을 받으며 순조롭게 자라나,
  어느덧 세 살이 되어서는 뛰어다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명숙이에게 엄청난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세 살을 지나, 네 살, 다섯 살, 아니 초등학교에 입할 때가 되어도
  키는 물론 몸이 전혀 자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구루병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구루병이란, 뼈의 발육이 좋지 못하여 척추가 꼬부라지는 병으로서,
  비타민D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구루병은 영아나 소아기(小兒期) 때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당시 명숙이의 키가 70cm였습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그 70cm의 키와, 세 살 된 아이의 손과 발 몸은,
  사춘기를 지나, 스무 살이 넘어도 아무런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 큰 키가 70㎝이면, 여진이의 키보다 10cm정도 밖에 크지 않은 것이니,
  얼마나 창피하고 또 얼마나 상처가 많았겠습니까 ?

  이러한 명숙이었지만 어머니를 따라 어릴 때부터 교회는 다녔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특별한 외모 때문에, 예배드리러 가는 것 자체도,
  엄청난 고통이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몸은 세 살인데, 얼굴은 그렇지 않으니,
  남들이 볼 때, 얼마나 우스꽝스러웠겠습니까 !
  그래서 청소년기 시절에는,
  자신을 그토록 저주받은 모습으로 태어나게 한 부모님과 하나님을
  한없이 원망했다고 합니다.

  이런 명숙이가 스물 여덟 살 되던 어느 날,
  찬송가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찬양하던 중,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고,
  비로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명숙씨는 원망 가운데 살았던 자신의 삶을 버리고,
  그 대신 감사의 삶, 감사를 고백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1985년, 그녀의 나이 33살 때부터 장애인 선교를 시작했고,
  1991년 신학교를 졸업하여 목사안수를 받고, 본격적으로 선교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1999년에는 전북 군산시 상평리에 베데스다 교회를 세우고,
  지금까지 장애인 사역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 목사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지난 세월 동안 참 위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오히려 희망을 갖게 해주었지요."
 "저는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를 잊은 적이 없어요 !"
 "내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깨달으면 감사가 보입니다."

  최 목사님의 신앙철학은 '무조건 감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 목사님의 '무조건 감사'신앙은 드디어 한 남자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었고, 드디어 최 목사님은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다름 아닌,
  최 목사님의 사역을 도왔던 극히 정상적인 황반석 전도사님이었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프로포즈했다고 합니다.
 "최 목사님의 모든 조건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목사님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여 두 분은 2004년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군산에서 감사의 헌신을 힘차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 목사님이 작년(2009년) 7월에 쓴, 한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축구의 뜨거운 열기가 일어날 때는, 스포츠에는 문외한(門外漢)인 나도
  가끔은 기쁜 마음으로 열렬하게 박수를 보낼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
  골키퍼들이 들어오는 공을 받아 내거나 차내는 모습들이 통쾌하지만
  때로는 놓쳤을 때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볼 때는
  공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세 살 적 구루병으로 인한 팔, 다리 왜소증(矮小症)은
  멀리 있는 것이나 높은 곳에 미치지 못하는 외에도
  손 자체가 작기 때문에, 특히 공을 가지고 놀 때에는
  손에 쥘 수가 없어 늘 놓치기만 했습니다.

  그러한 신체적인 약점은 공이나 물건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들을 늘 잡지 못하고 놓쳐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젊은 날의 꿈도, 낭만도, 사랑도 잡지 못하고 놓치기만 했던,
  그래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살아 올 수밖에 없었던 한(恨)은
  그대로 가슴에 앙금으로 쌓였습니다.

  신체적 장애로 인한 불편함은,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며칠 동안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
  더욱 컸습니다.
  또한, 보통 사람들이 특별히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모든 사소한
  움직임들이 내게는 닿을 수 없는 벽이며,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여자들의 가볍고 편한 차림은 특히 부러웠습니다.
  아무리 긴 머리라도, 건강하고 긴 팔로 살짝 비틀어서,
  정수리까지 올려 핀으로 고정을 시키면, 뒷목덜미가 시원하게 정리되고,
  가벼운 티와 반바지에다가 맨발인 편한 자세는 정말 시원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 경우에는 아무리 덥고 답답해도
  머리를 시원스럽게 틀어 올리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한 여름에도 한복이나 긴치마로 발끝까지 길게 가리고,
  그래도 발이 보일까봐 양말을 신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휠체어에 오르고 내릴 때는,
  힘든 것을 느끼기보다는, 자칫 옷매무새가 흐트러져
  실수를 하게 되지는 않을지 늘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면 궁금해집니다.
  그 건강함과 자유로움을 그들은 느끼고 있는지.......
  진초록 여름 숲을 푸른 물이 들도록 배낭을 메고 오를 때나,
  푸른 바다를 물고기처럼 헤엄쳐 다닐 때,
  그 눈부신 자유를 제대로 의식하며 누리고 있는지 궁금한 것처럼,

  그러나 나의 삶에 하늘이 열리고, 불편했던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며
  해방이 되었을 때, 즉 영적으로 성숙해졌을 때.......
  사랑하는 소중한 이들을, 상처받은 이들을,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늘 절실했습니다.

  그러나 내 육신의 작은 품과 팔로는 그들을 품어주기에는 역부족이기에
  나는 마음으로 그들을 안아주면서,
  짓밟히고 억눌린 이들을,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와 격려와 칭찬으로 안아주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혼하여 비장애인 남편 역시,
  겉보기에는 내가 그에게 안길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에게도 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몸이 건강한 그도 품이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이해와, 위로와, 사랑과 격려의 품이.......

  그런데,  그것은 누구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비록 신체적으로 열악한 여건일지라도
  신체적인 품보다 더 큰 품으로, 사람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을,
  그리고 온 우주를 안을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큰 사람으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결론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감사하는 인생을 삽시다.

  첫째, 감사는 절대로 미루지 맙시다. 즉시 감사합시다.
  둘째, 감사할 수 없는 것, 감사하기 어려운 것도 감사합시다.
  셋째, 가족들끼리, 성도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적극적으로 감사를 표현합시다.
  넷째, 감사를 생활화하여 멋진 프로포즈도 받고, 결혼도 합시다.
  다섯째, 감사를 바탕으로, 온전한 섬김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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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さんの コメント

강민 日時

샬롬

최명숙 목사님  양 아들입니다

검색중에 발견했습니다


cafe.daum.net/bethesdac

저희 까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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