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 < 본향청년들, “한국문화로 전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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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청년들, “한국문화로 전도해요~”
박성철 목사, “문화로 복음 전하고자 코리안 파티 열어” [2008-05-27 08:51:36]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된 본향선교교회 코리안 파티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며 전 성도가 하나되어 일본인들을 섬겨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는 기쁨과 감사의 축제가 되었다.ⓒ강성현 기자
본향선교교회(담임 박성철 목사)가 지난 25일(주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일본인 전도를 위한 “코리안 파티(Korean party)”를 열어 한국 문화를 이용해 복음을 전했다.
“코리안 파티”는 본향선교교회내 청년들로 이루어진 히카리선교회(대표 윤석환 집사)가 주최했으며 청년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담당해 행사 진행까지 맡았다. 횟수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성철 목사는 “2002년부터 가스펠 콘서트를 야외에서 많이 열어왔다. 하지만 특정대상이 아니라 그냥 길가는 사람, 공원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열매가 안맺혀졌다”며 코리안 파티를 하게 된 동기가 “교회에 한 번도 못가 본 분들을 어떻게 하면 교회로 모실까 하다가 그럼 코리아 문화를 전하자. 그들에게 예수도 전하고 복음도 전할 기회는 코리안 파티밖에는 없다는 생각으로 작년부터 일본인들을 초대해 왔다”고 전했다.
▲청년들은 이날 전통 한복을 준비해 입고 부채춤을 비롯해 한국 음식을 나르는 등 일본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했다.ⓒ강성현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교회 청년들의 친구와 부모님, 주변에 있는 일본인 이웃 등을 초청해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교회에 처음 발을 내딛은 일본인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워십과 연극, 댄스, 난타, 부채춤, 민요, 정성스레 준비한 한국 음식 등으로 복음을 전했다.
전통의 한복을 잘 차려입는가 하면 예배당 본당을 꾸며놓은 각색의 풍선들, 무엇보다 일본인들에게 맛보이기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갖가지 음식들을 김치부터 식혜, 불고기, 떡, 잡채 등 행사 진행자들이 하나하나 발음을 읽어주며 소개하기도 했다.
코리안 파티는 일본에 다른 교회들도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향선교교회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전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담임 목사인 박성철 목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도 치우고 무대 세팅도 하며 플랭카드를 달기도 하는 등 섬김에 분주함이 느껴졌다. 박 목사는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모든 일을 다 맡기고 있으며 예산과 기도에 있어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도 뜨거웠다. 학생회장 김남구 형제는 “준비하는 가운데 다들 열심히 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다들 아르바이트하고 땀흘리는 얼굴로 교회와서 찬양연습과 워쉽연습을 하는 모습에 저도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코리안 파티에 대한 재정도 오직 선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작은 월급에서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물론 뒤에서 교회의 남·여선교회가 도움도 있었다.
김남구 학생 회장은 “앞에선 청년들이 나서고 뒤에서 남·여선교회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다기보다는 많이 감사하죠.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여 청년들의 열정과 신앙의 성숙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자매는 “기대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교에 목적을 가지고 있고 전문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기회를 만들고 일본인들과 작지만 함께 나눔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불씨가 큰 숲을 태워간다는 말처럼 그런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차원에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본향선교교회 담임 박성철 목사가 마지막 선물을 전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강성현 기자
코리안 파티는 그저 즐기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서로를 보다 잘 알게 되는 기간이 되며 신앙적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얻는다고 한다. 또 반성회도 하고 연결된 일본인들에게 전도를 위해 꾸준한 연락을 취하며 차후 관리도 한다.
행사 마지막으로 짧게 말씀을 전한 박성철 목사는 교회에 처음 온 일본인들에게 건물을 짓는데도 토대가 있듯이 인생의 토대를 예수님으로 삼아 살아가기를 전했다. 그는 “토대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그 토대가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인생의 풍랑을 이길 수 있다”며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인생을 반석위에 집을 짓기 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하자”며 교회로의 초대의 말을 전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박성철 목사, “문화로 복음 전하고자 코리안 파티 열어” [2008-05-27 08:51:36]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된 본향선교교회 코리안 파티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며 전 성도가 하나되어 일본인들을 섬겨 어느것 하나 부족함없는 기쁨과 감사의 축제가 되었다.ⓒ강성현 기자
본향선교교회(담임 박성철 목사)가 지난 25일(주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일본인 전도를 위한 “코리안 파티(Korean party)”를 열어 한국 문화를 이용해 복음을 전했다.
“코리안 파티”는 본향선교교회내 청년들로 이루어진 히카리선교회(대표 윤석환 집사)가 주최했으며 청년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담당해 행사 진행까지 맡았다. 횟수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박성철 목사는 “2002년부터 가스펠 콘서트를 야외에서 많이 열어왔다. 하지만 특정대상이 아니라 그냥 길가는 사람, 공원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열매가 안맺혀졌다”며 코리안 파티를 하게 된 동기가 “교회에 한 번도 못가 본 분들을 어떻게 하면 교회로 모실까 하다가 그럼 코리아 문화를 전하자. 그들에게 예수도 전하고 복음도 전할 기회는 코리안 파티밖에는 없다는 생각으로 작년부터 일본인들을 초대해 왔다”고 전했다.
▲청년들은 이날 전통 한복을 준비해 입고 부채춤을 비롯해 한국 음식을 나르는 등 일본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했다.ⓒ강성현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교회 청년들의 친구와 부모님, 주변에 있는 일본인 이웃 등을 초청해 약 30여 명이 참석했고 교회에 처음 발을 내딛은 일본인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워십과 연극, 댄스, 난타, 부채춤, 민요, 정성스레 준비한 한국 음식 등으로 복음을 전했다.
전통의 한복을 잘 차려입는가 하면 예배당 본당을 꾸며놓은 각색의 풍선들, 무엇보다 일본인들에게 맛보이기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갖가지 음식들을 김치부터 식혜, 불고기, 떡, 잡채 등 행사 진행자들이 하나하나 발음을 읽어주며 소개하기도 했다.
코리안 파티는 일본에 다른 교회들도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향선교교회는 남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전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진행된다는 점이다.
오히려 담임 목사인 박성철 목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도 치우고 무대 세팅도 하며 플랭카드를 달기도 하는 등 섬김에 분주함이 느껴졌다. 박 목사는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모든 일을 다 맡기고 있으며 예산과 기도에 있어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도 뜨거웠다. 학생회장 김남구 형제는 “준비하는 가운데 다들 열심히 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다들 아르바이트하고 땀흘리는 얼굴로 교회와서 찬양연습과 워쉽연습을 하는 모습에 저도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코리안 파티에 대한 재정도 오직 선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작은 월급에서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물론 뒤에서 교회의 남·여선교회가 도움도 있었다.
김남구 학생 회장은 “앞에선 청년들이 나서고 뒤에서 남·여선교회 분들이 도와주셨다”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다기보다는 많이 감사하죠.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여 청년들의 열정과 신앙의 성숙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자매는 “기대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교에 목적을 가지고 있고 전문적으로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기회를 만들고 일본인들과 작지만 함께 나눔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불씨가 큰 숲을 태워간다는 말처럼 그런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차원에서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마치며 본향선교교회 담임 박성철 목사가 마지막 선물을 전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함께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강성현 기자
코리안 파티는 그저 즐기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서로를 보다 잘 알게 되는 기간이 되며 신앙적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얻는다고 한다. 또 반성회도 하고 연결된 일본인들에게 전도를 위해 꾸준한 연락을 취하며 차후 관리도 한다.
행사 마지막으로 짧게 말씀을 전한 박성철 목사는 교회에 처음 온 일본인들에게 건물을 짓는데도 토대가 있듯이 인생의 토대를 예수님으로 삼아 살아가기를 전했다. 그는 “토대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그 토대가 강하냐 약하냐에 따라 인생의 풍랑을 이길 수 있다”며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인생을 반석위에 집을 짓기 원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하자”며 교회로의 초대의 말을 전했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